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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갑질논란'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연달아 사과문 발표

서승원 회장 "압력 느끼게 해 청풍상회 청년에게 미안해"

강화풍물시장 청년상회가 SNS에 강화풍물상인회 측의 갑질 횡포 내용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상인회 측이 연달아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승원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 강화풍물시장에서 2013년부터 시작된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이 2015년 강화군과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를 맞으면서 강화군과 청풍상회가 풀어가야 할 대부계약에 대해 일방적으로 상인회의 입장과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압력을 느끼도록 한 점에 대해 청풍상회 청년들에게 미안하다" 고 전했다.

이어 황병일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상황실장이 "먼저 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청풍상회 청년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심어준 점과 강화풍물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 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강원재 강화풍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강화풍물시장 청풍상회 화덕식당과 상인회 사이에 불거진 불미스런 문제에 관해 관심과 애정, 아픈 질책으로 지켜봐주시는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우리 시장을 오랫동안 성심으로 지켜온 주변 상인분들과 이번 과정에서 마음이 여러모로 다치고 힘들었을 청풍상회에 사업단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며 총 세 개의 사과문을 연달아 발표했다.

서승원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회장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회장 서승원입니다.
 
저희 강화풍물시장에서 2013년부터 시작된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이
2015년 강화군과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를 맞으면서
강화군과 청풍상회가 풀어가야 할 대부계약에 대해
일방적으로 상인회의 입장과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압력을 느끼도록 한 점에 대해
청풍상회 청년들에게 미안합니다.
또한 이후 과정에서 청풍상회 청년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내용에서
상인회 해당임원의 발언 진위를 충분히 파악하기도 전에
섣불리 허위사실이라고 공표한 점 또한
풍물시장 상인회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이번 일의 발단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청풍상회 청년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과
상인회장의 부덕으로 폐를 끼친 저희 시장 전 상인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전 상인이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상인회 회장으로서 이 모든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15년12월29일
강화풍물시장상인회장 서승원 

황병일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상황실장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화 풍물시장 상인회 상황실장 황 병일 입니다.
 
먼저 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청풍상회 청년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심어준 점과
강화풍물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사업단의 사업 중에 하나인 청년창업. (청풍상회)청년들에게
앞으로 시장에서 영업을 계속하는 것을 두고 불필요하고 부당한 언사로
불안감을 끼쳐 드리게 된 점 또한 가슴 깊이 반성하고 되뇌고 또 되뇝니다.
 
저는 앞으로 이번 상황처럼 부당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언행으로
청년상인들에게 불편함과 불안을 끼쳐드리지 않을 것을 이 사과문으로서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관심과 애정의 질책으로 현재를 돌이켜 보게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5년 12월29일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상황실장 황병일 올림

강원재 강화풍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사과문 전문

강화풍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 강원재입니다.
강화풍물시장 청풍상회 화덕식당과 상인회 사이에 불거진 불미스런 문제에 관해 관심과 애정, 아픈 질책으로 지켜봐주시는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우리 시장을 오랫동안 성심으로 지켜온 주변 상인분들과 이번 과정에서 마음이 여러모로 다치고 힘들었을 청풍상회에 사업단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
 
강화풍물시장 상인회와 청년창업 청풍상회 화덕식당 청년들, 그리고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이번에 청풍상회 청년들이 겪은 곤란과 시장의 주변 상인분들께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의 협력의 약속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후의 과정을 밟아갈 것을 공유하였습니다.
 
1.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초대된 청풍상회의 대부계약이 강화군으로 이관되고 상인회와 협력해야 상황에서 이를 적절하게 풀어내지 못한 현 상황에 대해 책임있는 언어로 반성과 사과를 하고 이후 문제해결을 위해 책임을 다한다.
2. 청풍상회 청년들에게 부당한 언행을 한 상인회 임원은 반성과 사과로써 앞으로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약속한다.
3. 상인회는 이번 사태에서 청년창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압력을 느끼도록 한 점과 청풍상회의 게시글을 허위사실이라 공표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향후 청풍상회를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파트너로 존중하는 소통의 태도로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간다.
4. 청풍상회는 인터넷상에 올려진 글이 확산되어 주변 상인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을 사과하고 향후 시장상인 모두와 함께 고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겨찾는 사랑받는 상생의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의 활동은 2015년을 끝으로 종료가 되지만 저는 이번 일이 한 매듭지어질 때까지 남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여러모로 마음 상하신 분들과 시장을 삶터로 살아가는 상인분들과 많은 분들께도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12월29일

강화풍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강원재




사건의 발단은 청년상회 화덕식당이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우리들은 강화풍물시장에 꿈을 가지고 들어왔다"며 "화덕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이 맛있게 피자를 드시는 모습에 기뻐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것.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랬나, 그들의 갑질과 책임회피에 우리는 막막하고 억울하기만 하다"고 글을 올리며 발생했다.




이어 상인회가 추천서를 대가로 노동이나 문안 인사를 요구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상인회와 청년상회의 갈등은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달라 진위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부계약을 위해 상인회의 추천서를 요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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