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건강관리·질병치료·요양을 아우르는 의료복합 치유마을(태안읍 평천리) 조성사업을 2026년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원을 신축하고, 지난 14일 개원한 어르신 돌봄센터와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총 451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8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34억원이 확보됐다.
군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의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노년층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설계를 도울 방침이다.
조수현 태안군 보건의료원장은 "의료원 응급실과 5대 암 검진센터, 9개 진료과 운영을 철저히 하고 응급실 운영인력 확대에도 나서는 등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써 6만여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