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중부 4군'으로 불리는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에 3곳이 응모했다.
31일 4개 군에 따르면 이날 유치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음성군 원남면 2곳과 맹동면 1곳이 냈다.
이들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가구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 음성군에 신청서를 냈다.
장사시설 부지는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를 거쳐 올해 말 최종 선정된다.
유치지역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하고 장사시설에 들어설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주는 한편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 및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준다.
유치지역 1㎞ 내 주변지역에는 4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를 면제해 준다. 유치지역과 주변지역 해당 읍·면에도 3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한다.
화장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공동장사시설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