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에 청년 인구 유치를 위한 공유주택과 커뮤니티센터 등이 건립된다.
보은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3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주거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다목적광장 인근 5천400여㎡에 건립되는 청년 공유주택은 40㎡ 크기의 주택 6채와 커뮤니티센터(200㎡), 주차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보은군은 이곳에 청년들이 최장 4년간 거주하면서 지역 탐구나 공동체 활동 등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대상지로 뽑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도시재생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년단체인 '삶은 동네'가 오토바이 동호인들에게 라이더 성지로 꼽히는 이 지역 고갯길(피반령)을 활용해 휴식공간 등을 조성하고 페스티벌도 연다.
보은군 관계자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오지 중 한 곳인 회인면에 활기가 돌고 젊은이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면서 지역에 안착하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