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푸드 위크 코리아(FOOD WEEK KOREA) 2025'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식탁 혁명, 푸드 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2개국 950개 기업이 참여해 농식품부와 함께 1천53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푸드 테크와 식품, 디저트, 외식, 급식 등 4개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영양분석과 대체 단백질, 친환경 포장 기술 등 최신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소개한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은탑산업훈장 등 11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9∼31일 콘퍼런스룸 401호에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를 열고 식품 업계와 학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국내외 식품·외식 산업의 전망과 소비 동향, 경영 전략을 공유한다. 농식품부는 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29일 콘퍼런스룸 300호에서 '제15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학술대회'를 한다. 이 대회는 국내외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을 짚고 K푸드의 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을 위한 충남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 확보한 20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도비를 확보한 것이다. 서산시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291억원을 투입해 예천동 1만1천609㎡ 부지에 4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복합문화공간인 초록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가 내년에도 5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공영주차장을 임시 개방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아울렛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흘간 전 점포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럭셔리 패션, 스포츠, 키즈, 리빙 등 전 상품권에서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에 최대 3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 아우터, 겨울 러닝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최대 100만원의 쇼핑 금액권 당첨 기회가 있는 100% 당첨 주사위 게임과 상품권 행사 등의 이벤트도 있다. 의왕점에서는 자전거 브랜드인 브롬톤과 자동차 브랜드인 MINI가 협업한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 자전거 모델과 의류 등 콜라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시아폴리스점에서는 '프린세스 하츄핑' 초대형 벌룬 전시와 포토 부스 등 체험 콘텐츠가 있는 '캐치! 티니핑'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 정거장 45곳의 이름을 확정해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법령에 따라 명칭 제정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사전 조언을 받은 뒤 시민 960명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시·구 정책조정 간담회, 5개 자치구 지명위원회 심의, 국립국어원 공공 용어 번역 감수 등의 절차를 거쳐 명칭을 확정했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로 건설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과 충남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초광역형 시외버스가 오는 27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첫 결실로 이 같은 시외버스 순환노선이 신규 운영된다. 이 노선은 청주공항과 KTX 오송역 등 충북 관문과 공주종합버스터미널과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총 88㎞ 구간을 하루 8회(편도 기준) 운행한다. 첫차는 청주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부여에서 오전 5시 10분 출발한다. 버스 운행은 충북의 서울고속과 충남의 삼흥고속이 맡는다. 이 시외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주요 구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그동안 청주공항에서 공주·부여까지 버스로 이동하려면 평균 3회 환승이 필요해 4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신규 순환노선은 환승 없이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초광역 관광순환노선 개통은 충청권 관광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관광 발전 시대를 열어가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호주와 참외 수출 검역 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산 참외는 2023년 6월 호주와 수출 협상을 타결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14t(톤)을 수출했다. 기존에는 호주로 참외를 수출하려면 호주의 검역해충인 호박과실파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며 매년 8개월간(11월∼다음 해 6월) 온실 내·외부에 해충을 잡을 수 있는 트랩을 설치하고 매주나 격주로 조사를 실시해야 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호주 측과 협상해 최근 온실 외부 트랩 조사 요건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수출 검역 완화 조치는 오는 12월 출하되는 참외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참외 수출 농가의 트랩 설치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검역본부는 기대했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수출 요건 완화로 검역 절차가 한층 간소화하고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수출 요건 완화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수십 수산물 원산지 표시 3차 특별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많은 오징어, 낙지, 명태와 제철 수산물인 활가리비, 활참돔, 방어 등이다. 이외에도 중국산 비중이 높은 바지락과 뱀장어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지는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와 음식점, 배달앱 판매처 등이다. 단속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조사공무원과 국민 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실시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원산지 표시를 꼼꼼하게 살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누리집과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초대형 소비축제다. 통합 누리집(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은 중기부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소비축제 허브 플랫폼으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할인행사, 기획전, 전통시장·소상공인 이벤트 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누리집에서는 부처별 판매전과 대표 상품 할인율 등 주요 혜택, 시도별 지역 특별행사, 상생 소비복권·상생페이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카카오톡채널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서는 국민들이 관심 있는 행사나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개인 맞춤형으로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부처와 지역, 품목별 소비행사 정보를 하나로 묶어 제공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소통창구를 마련했다"며 "국가적 소비 축제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27∼29일 '2025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에 도내 화장품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134건 362만 달러(약 5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는 1996년부터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전문 박람회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기린화장품, 미뇽코리아, 한웅메디칼 등이다. 참여 기업들은 257건 699만 달러(약 101억 원) 규모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추가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화장품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2012년부터 10년 동안 서울 시내 디저트 산업 규모가 배 가까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0일 서울대 환경대학원 주최로 열린 '서울시 디저트 업계 현황과 정책 시사점' 컬로퀴엄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서울 디저트 산업 매출액은 2012년 3조9천595억1천600만원에서 2022년 7조203억1천700만원으로 77.3%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디저트 사업체 수는 1만4천446개소에서 2만7천658개소로 91.5%, 종사자 수는 5만2천749명에서 9만998명으로 72.5% 증가했다. 2022년 기준 25개 자치구 가운데 디저트 사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8.8%)·마포구(8.2%)·송파구(6.2%), 연평균 증가율로 볼 때 디저트 사업체가 가장 많이 새로 생긴 곳은 성동구(12.0%)·강서구(11.6%)·은평구(10.1%)였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서울 디저트 산업에서 포착할 수 있는 특성으로 '속산속사'(速産速死)와 '탈상권화'를 꼽았다. 팝업스토어가 없는 백화점이 없을 정도로 디저트 산업체가 빠르게 생겨났다가 없어지고 있으며, 권리금과 월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3사의 '11월 쇼핑대전'이 30일 시작되면서 초특가 상품을 사려는 고객이 영업 전부터 점포 밖에서 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이마트 용산점과 롯데마트 중계점 등 주요 매장에는 손에 전단을 든 고객들이 몰려들어 영업 시작 시각인 오전 10시 전부터 줄을 섰다. 평일 오전인데도 계산대에도 긴 줄이 늘어졌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각종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한정 수량으로 팔다 보니 고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려와 매장이 붐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쓱데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각각 '블랙 홈플런'과 '땡큐절' 행사를 펼친다. 대형마트들은 한우데이(11월1일)에 맞춰 한우를 반값에 팔고 한 판(30구)에 4천원대·5천원대 계란과 3천990원 통닭, 40% 할인 와인, 봉지라면과 생수 투플러스원(2+1) 혜택 등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인했다. 러시아산 킹크랩도 100g당 5천원대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은 '하루 특가' 품목을 준비해 매일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을 행사 기간 반복해서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이마트는 특가 상품을 사러 줄섰다가 조기 품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가을 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149헥타르(ha)로, 작년(1만3천76ha)보다 0.6%(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2022년(1만3천953ha)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다 올해 증가했다. 가을 무 재배면적 역시 5천765ha로 작년(5천308ha)보다 8.6%(458㏊) 증가했다. 무 재배면적 또한 2022년(6천340ha)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다. 데이터처는 배추·무 재배면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가격 상승을 꼽았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배추는 2023년 수확기(10∼12월) 3개월간 ㎏당 평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가격이 1천28원이었으나, 작년에는 1천500원 수준까지 올랐다. 무 가격 역시 2023년에 ㎏당 평균 558원 정도에서 작년에는 1천341원까지 급등했다. 시도별로 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2천931ha), 경북(2천190ha), 충북(2천081ha) 순이었고, 가을무는 전북(1천381h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첫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협상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양국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한국 감의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한국산 감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농가를 교육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검역 협상 타결은 신규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감 농가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