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28일 오후 2∼5시 당진축협에서 '찾아가는 현장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진시민 누구나 국·지방세 전반에 대해 마을세무사 5명, 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세무직 공무원과 1대 1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전날인 27일까지 세무과에 전화(☎ 041-350-3453)나 팩스(☎ 041-350-3469)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전원이 참여하는 만큼 세금 문제로 고민하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담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뛰어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이 7천원을 넘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배추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7천62원으로 작년보다 9.3% 상승했다. 이는 평년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배추 가격은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6천871원이었으나 14일 7천23원으로 7천원대로 뛴 데 이어 전날 더 올랐다. 전달 대비 상승률이 52%로, 한 달 새 한 포기에 2천500원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통상 8월 배추 가격은 7월보다 비싸지만, 올해 상승 폭은 예년보다 훨씬 크다. 배춧값의 오름세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상순까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배추 품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도 "이상기후 때문에 양질의 배추가 많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소매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2∼3주 앞선 도매가격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배추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4천393원으로 작년보다 23.6% 저렴하며 평년보다는 5.7% 싸다. 농식품부 측은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고랭지 배추 생산지의 기온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미국 신발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관련 상품을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드바이젠트리는 나이키 조던 브랜드 임원 출신인 젠트리 험프리가 2023년 창업한 회사로 신발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코드바이젠트리와 함께 올해 10월 신발 200켤레를 한정 생산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와 대형쇼핑몰 팝업 행사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판매 성과에 따라 추가 생산을 검토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캐릭터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북 익산시는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에서 진행되는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주최하는 NS 푸드페스타는 다음 달 26∼27일 익산 제4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NS홈쇼핑 PR 누리집(pr.nsmail.com)에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제20회 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을 내달 10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1971∼2009년 출생자면 지역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고, 내달 13일 예심을 거쳐야 한다. 본선은 10월 4일 오후 7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메인무대(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열린다. 입상자는 대상 1천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받는다. 이 가요제는 올해부터 관객이 직접 문자투표로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흥미를 더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추풍령가요제를 올해는 엑스포 기간에 맞춰 열어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풍령은 영동과 경북 김천 사이 소백산맥의 야트막한 고개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동군은 이를 계기로 2004년부터 매년 여름 가요제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공급받은 농산물 2천700t(톤)을 180개 급식장에 유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CJ프레시웨이의 '맛남상생' 캠페인으로, 셰프나 지역 맛집과 협업해 제철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구내식당이나 휴게소 등에서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년 동안 이 캠페인을 진행해 충남 서산의 감자와 양파, 부여의 수박과 청양 버섯, 제주 월동 양배추와 무, 당근 등 농산물 20여종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개발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장에서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푸드 서비스와 지방자치단체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1일 일본 고구마 소주를 활용한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500㎖)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RTD(Ready To Drink) 하이볼에는 일반적으로 주정을 사용하지만, 롯데마트·슈퍼는 최근 애주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일본 전통 증류주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생산해 차별화를 뒀다. 베이스가 되는 고구마 소주는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 위치한 150년 전통의 증류소 야마야에서 생산한 '크레이지 옥토퍼스'(Crazy Octopus)를 사용했고, 여기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블렌딩했다. 롯데마트는 주류 상품기획자(MD)가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해 약 6개월간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은 전통과 트렌드가 조화를 이룬 이색 상품"이라며 "신제품은 4.5도의 저도주로, 육류나 한식, 양식과 두루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내년 말까지 충청권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영수증을 제출하면 관내 제휴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망향, 천안삼거리, 옥천, 황간 등), 서해안고속도로(행담도, 서산), 당진영덕고속도로(예산, 공주 등), 서천공주고속도로(부여백제) 이용객이 해당 휴게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식사, 간식, 편의점 등)을 제시하면 제휴 관광지 입장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백제체험관,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고운식물원은 50%, 알프스마을 여름 물놀이장, 겨울철 얼음 분수 축제는 20% 할인한다. 청양군은 올해를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의 해'로 정하고 주요 축제와 관광지 연계,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강희선 관광진흥과장은 "'관광도시 조성의 해'와 충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주요 관광지와 민간 시설의 입장료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청양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홍보와 혜택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2분기에도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술집 매출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중 49만개는 폐업 상태였고 이들의 빚 규모는 평균 6천304만원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천507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보다 7.9% 늘었지만, 1년 전인 작년 2분기보다는 0.8% 줄었다. KCD 관계자는 "겨울이 끝나고 봄·여름으로 계절이 넘어가면서 전 분기보다 소비활동이 확대됐지만, 1년 전과 비교해 소비 둔화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지출은 3천328만원, 매출에서 지출을 뺀 이익은 1천179만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은 세부 업종 대부분에서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술집(-9.2%)의 타격이 가장 컸다. 분식(-3.7%), 아시아음식(-3.6%), 패스트푸드(-3.0%), 카페(-2.4%) 등도 매출이 줄었다. 서비스업에서는 노래방, 피시방, 스포츠시설 등 예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형 국제행사를 준비 중인 충북 제천시장과 영동군수가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회 국정조사의 시기 조정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충북도와 시군이 유기적 관계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국회 차원에서 조율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정 군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여부는 유료 관람객 확보로, 37억8천만원의 수익을 내야 하는데 사전구매율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정조사로 인해 빠지면 행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시장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제천의 미래가 달린 미래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김 지사가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조정해 달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두 단체장은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중앙당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산콩 기반 식물성 대체식품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026년 전북 익산식품클러스터에 준공 예정인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전문 지원시설로, 국산콩을 활용한 분리 단백시설과 압출성형을 통한 조직화시설을 기반으로 농가와 기업을 지원한다. 센터는 전북 콩 재배 면적의 5%를 대체식품 전용 품종으로 전환해 국산 원료 수급 안정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 푸드테크 기술 공유와 농식품 벤처펀드 연계 ▲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산업 혁신도 선도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국산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대체식품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내년부터 빈집 철거 부속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최근 회의를 열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증가하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감면 대상은 철거된 빈집의 부속 토지다. 철거 후 최초로 납세 의무가 발생하는 날부터 3년간 재산세의 50%가 감면된다. 특히 해당 토지를 공용·공공용으로 활용하는 데 동의하면 5년간 전액 면제된다. 철거비 지원을 받아 공용주차장 등으로 쓰는 경우도 포함된다. 도내 빈집은 2022년 4천490호에서 2023년 4천843호, 올해 6천268호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재산세 고지분부터 감면할 계획이다. 임성범 충남도 세정과장은 "도내 모든 시군이 공동으로 감면을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세정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한 쿠팡 충청권 센터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아산·공주,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가구에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와우 기프트'를 전달했다. 정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FS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CF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획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경부선 영동역에 정차하는 정기열차가 증편된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이동을 돕기 위해 매일 영동역에 ITX-마음(새마을호) 상행·하행 1편씩을 증차하기로 코레일과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역 정기열차는 하루 상행 25편(ITX-마음 9편, 무궁화 16편)과 하행 26편(ITX-마음 10편, 무궁화 16편)으로 늘어난다. 또 엑스포 기간 영동와이너리열차(4편), 팔도장터열차(2편), 교육열차·에코레일·남도해양열차(각 1편) 등 임시열차 9편도 영동역을 찾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역 맞이방에 엑스포 홍보부스를 설치해 행사는 물론 관광지 안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9일 영동역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에 세 번째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 광화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리저브 광화문은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오는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를 선보이는 등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광화문은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도심 속 리저브 매장이다. 이 매장은 130석 규모로 벽면에는 원두의 정보와 예약 고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전광판이 들어선다. 리저브 광화문 전용 칵테일 경험 공간인 '바 믹사토'(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된 '광화문 믹사토'를 맛볼 수 있다. 함께 출시될 '퓨어 말차 모히토'도 리저브 광화문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자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에 마련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저브 광화문 인근에 있는 광화문D타워점은 오는 29일 영업을 종료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업인들과 K컬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회장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환담했으며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도 만났다.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 8억3천200만달러(약 1조1천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5억5천만 달러다.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해 일리노이주에 상온 창고를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