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9일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보유 전세버스 14대의 차량 뒷바퀴 주변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증을 받은 조명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으로 후방 차량의 인식률을 높여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야간에는 버스 하단부가 어둡게 보여 후방 차량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뒷바퀴 조명등은 간단하지만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운전자의 안전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거리 운행 중 충분한 휴식, 과속 금지, 보행자 우선 등 기본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안전운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백주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의 단독 맥주 브랜드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경주 예술의전당 2층 야외 휴게공간에 부스를 설치해 대표 제품인 '카스 프레시'와 글로벌 브랜드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카스 0.0'와 '카스 레몬 스퀴즈 0.0', '카스 올제로' 등 논알코올 음료도 선보인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에 K맥주 대표 주자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품질 혁신과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2025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다음 달 2일 율리휴양촌과 좌구산 일원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자전거연맹과 증평군 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4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나이별로 남자 6개부, 여자 3개부로 진행되며 전기자전거 부문은 번외 경기로 펼쳐진다. 증평종합운동장에서는 증평인삼 전국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가 벌어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업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K푸드존을 열고 기념품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지인 경북 경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이 북적이는 상황에서 K팝 공연과 드론쇼 등 연계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 지역에 방한 외국인 인파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회사는 경주시의 GS25 매장에 K상품 특화 매대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치했다. 보문단지를 비롯한 경주 지역 주요 점포에 키링과 자석 등 기념품을 진열한 'K스테이션 특화존과 K라면을 모은 'K푸드존' 등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김, 라면 등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GS25는 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바나나맛우유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품의 재고를 평소의 세 배 이상으로 증량했다. 또 농심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협업 제품 진열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관광지 점포에는 석가탑·석굴암 모양의 책갈피와 일월오봉도 디자인 에코백, 단청 모양 키링 등을 선보였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남 천안시는 다음 달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시민참여 인구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럼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친화 근무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육아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실제 직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단순한 출산 장려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여름 충남 보령과 태안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7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보령시와 태안군에 따르면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 지난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35만명이 방문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특히 7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무창포해수욕장에도 51만명이 찾았다. 태안지역 22개 해수욕장에는 총 160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27개였던 해수욕장이 5개 줄고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161만명)보다 방문객이 소폭 감소했으나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대규모 해수욕장 방문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장 70주년을 맞은 만리포해수욕장에는 78만명이 찾았다. 태안군은 내년에는 투입 인력과 예산에 비해 이용객이 저조한 만리포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체하고, 호응도가 낮은 낮 행사의 시간대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폭염 지속화에 따른 운영기간 연장 논의 등 해수욕장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방문객 대상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등 태안지역 해수욕장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돼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덜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물가협회는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의 주요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가족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평균 37만8천860원으로 작년 대비 9.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를 구입하는 비용은 47만7천750원으로 작년보다 8.4% 내렸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 대비 9만8천890원(20.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김장비용 하락은 배추·무·고춧가루·소금 등 주재료 가격 안정세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23.7% 내렸으며 무는 32.0% 싸졌다. 고춧가루(-1.4%)·천일염(-14.9%)도 하락세를 보였다. 배추는 지난해 폭우와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기저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올해는 평년 수준의 기상 여건으로 산지 출하량이 회복돼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체 김장비용을 내리는데 가장 큰 견인 역할을 했다. 무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작황이 회복돼 생산량이 늘었다. 가을무 주산지인 강원과 충남권의 재배면적이 늘고 저장 수요 둔화가 겹쳤다. 올해 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신메뉴 '뿜치킹'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뿜치킹은 평일 평균 1만 마리, 주말 평균 2만 마리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BBQ는 앱 주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았다면서 "달콤하면서도 진한 치즈 풍미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뿜치킹'은 고다치즈, 체다치즈, 블루치즈, 파마산 치즈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했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2만5천원이다. BBQ는 다음 달 '뿜치킹 시즈닝(가루형 양념)' 소포장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세계적 철새 도래지 천수만에서 다음 달 1∼2일 제14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를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외에 미국, 에콰도르 등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단체들은 서산버드랜드 내 부스에서 국가별 조류·탐조관광·광학기계 소개 등 조류 관련 체험행사를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철새기행전도 병행해 공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먹거리 등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겨울 철새 탐조 투어, 조류 관찰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산 천수만 사진 전시회, 권동주 작가 정크아트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을 주제로 개막식이 열리며, 한류스타 황치열과 팝페라 라클라쎄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완섭 시장은 "아름다운 천수만에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이 시작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개시됐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연령대별로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졌으며, 동일한 일정으로 독감 백신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접종이 개시된 15일 "매년 코로나19 유행 변이가 달라지므로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가 벌어져 고령층의 백신 접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 한 의원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동시 접종을 하러 오신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은 맞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물량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미국산 쌀 수입 쿼터를 늘리는 데 대해 "불가능하다"고 28일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으로부터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질문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국가별 쌀 수입 쿼터를 늘릴 수 있다고 했다면서 조 장관에게 사과하라고 한 바 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를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 저율관세할당물량(TRQ)으로 미국과 중국, 호주,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연간 40만8천700t(톤)의 쌀을 수입하는데 이 중 미국산은 13만t이 넘는다. 송 장관은 조 장관의 발언이 정부의 기존 입장과 다르다는 지적에는 외교부 장관은 협상 주체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 농식품부가 관세협상에서 패싱(건너뜀)당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공식적인 협상에서 처음부터 쌀과 쇠고기는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으로부터도 외교부 장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지 않은 꽃게장을 회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빙고씨푸드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늘푸른우리가 판매한 '국내산 연평도 알배기 암꽃게장' 2.5㎏, 3㎏이다. 소비기한은 2025년 10월 28일∼2025년 10월 30일이다. 이들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인 '게, 대두, 밀'을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해당 원재료를 표시하지 않았다. 이날 식약처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공단떡볶이'도 회수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공단떡볶이가 제조 및 판매했다. 내용량은 950g으로 소비기한은 2025년 10월 29일이다.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목이버섯'도 회수된다. 회수 대상은 서경물산이 수입한 중국산 목이버섯과 이를 새봄푸드가 소분한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0㎏, 500g이고 소비기한은 2025년 5월 4일, 2026년 12월 26일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공식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국 지방정부가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체로, 전 세계 57개국 1천739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보령시는 지난 8월 WHO에 가입을 신청한 뒤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의 체계성, 시민 참여도, 고령자 친화적 정책 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받아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보령시는 노인 일자리 확대, 고령자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시민 체감형 고령친화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가 추진해온 세대 통합 복지정책과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고메 새우하가우(蝦餃)'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고메 샤오롱바오'에 이은 두번째 딤섬 제품으로, 냉동만두 1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딤섬 시장에서 영향력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고메 새우하가우'는 최적 배합비로 만든 투명하고 쫄깃한 피에 꽉 채운 새우 소로 식감을 살렸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딤섬의 여왕'으로 불린 정지선 셰프를 앰배서더로 내세워 '고메 딤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따르면 국내 딤섬 시장은 지난 9월 기준 약 500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와 대형마트,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소비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7∼16일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 제25회 서산국화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축제장에는 한반도 지도 정원, 달팽이 전망대, 대형 하트 정원, 동물 토피어리 광장, 꽃탑 등 독창적인 조형물이 조성됐다. 특히 조롱박 터널과 특색있는 구기자 터널에서는 가을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국화꽃 따기 체험, 국악·풍물, 농특산물 홍보·판매, 초대 가수 공연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남직 고북면이장단협의회장은 "기후 여건이 좋지 않아 국화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아름다운 국화 정원을 완성했다"며 "방문객들이 가을 정취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오는 5일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7번째 매장인 '마포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매장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50m, 공덕역에서 400m 떨어진 곳에 13개 좌석을 가진 로드숍 형태로 문을 연다. 단독 매장 형태로는 압구정 1호점 이후 두 번째 개점이다. 오는 10일부터는 배달의민족 앱에서 배달로 마포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벤슨 관계자는 "고객 니즈(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입지를 검토해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