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시문화회관에서 제75회 정기연주회 '정체성Ⅱ'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의 후속작으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무대다. 이 연주회에선 택견과 종묘제례악, 처용무, 가곡, 판소리 등 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 행사로 전통악기 연주 체험, 사진 무료 인화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시립우륵국악단(☎ 043-850-7305)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내달 25∼28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인삼골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찐맛! 찐잼!'을 슬로건으로 한 축제에서는 증평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인맥(인삼+맥주) 파티, 인삼골 장사씨름대회, 장기자랑,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군가(軍歌) 경연대회, 인삼골 열린 콘서트, 인삼골 가요제, K-POP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무조정실은 오는 23일 대전광역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에서 올해 제2차 '대한민국 청년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청년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주제로 열리며, 강연 및 라운드테이블 토의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대전 인공지능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을 방문하고 실무자 멘토링을 받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한민국 청년총회는 청년 이슈에 대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 전국 5개 권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스코틀랜드 무역사절단과 손잡고 고등어필렛 제품을 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스코틀랜드산 고등어는 차가운 북대서양 바다에서 가을에 어획해 국내로 직수입된다. 어획 즉시 급속 동결한 스코틀랜드산 고등어는 불포화지방 함량이 35% 전후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PB) 심플러스의 고등어필렛은 스코틀랜드산 고등어의 큰 가시와 꼬리를 제거하고 천일염으로 간을 한 뒤 개별 진공으로 포장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작년 11월19일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을 만나 한국 시장 내 협력을 약속한 뒤 첫 번째 상품으로 고등어필렛을 준비했다. 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앞으로도 좋은 협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고의 해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44곳을 선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정과제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 포함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취임 직후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미 늦은 만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이전 추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게 점쳐지고 있다. 도가 집중 유치하기로 한 기관은 기후환경·탄소중립, 문화·체육, 경제 분야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탄소중립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충남을 '대한민국 탄소중립정책 거점'으로 육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전국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백제문화권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유치에 나선다. 경제 분야는 비수도권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GRDP) 비수도권 1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투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산업·무역 지원기관 이전을 추진한다. 도는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기존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현재 운영 중인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이 21일자로 국제공인시험기관(ISO17025)으로 재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SO17025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을 위해 2015년 11월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의 문을 열었고, 2017년에 최초로 ISO17025 인정을 받았다. 질병청은 이후 WHO 담배실험실네트워크(TobLabNet) 회원으로 참여해 담배 성분 및 배출물 함량과 관련한 국제표준시험법(SOP)을 마련하고자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2023년 기준 TobLabNet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등 31개국 4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까지 생감자 스낵의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조원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은 국내에 지난 1988년 포카칩을 출시하고, 1994년에는 스윙칩을 출시했다. 베트남과 중국에는 2006년부터 생감자 스낵을 판매했다. 총판매량은 올해 상반기까지 51억개로 1분에 270개씩 판매된 셈이라고 오리온은 밝혔다. 오리온은 "누적 매출의 절반은 한국에서, 나머지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올렸다"며 "베트남에서 출시된 오스타(포카칩)는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스낵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이 생감자 스낵에 사용하는 감자는 1년에 20만t(톤)이 넘는다. 오리온이 한국과 베트남, 중국에서 계약한 감자 농가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2배, 축구장 4천900개 규모와 비슷한 3천508ha이다. 오리온은 또 지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두백(2000년)과 진서(2023년), 정감(2024년) 등 감자칩에 사용하기 좋은 신품종 감자를 개발해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을 대표하는 생감자 스낵이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고 있다"며 "40년 가까이 쌓아온 연구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3사가 가을 햇꽃게 최저가 판매 경쟁에 나선다. 서해안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가 풀리는 첫날인 21일부터 가격 경쟁이 시작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 가을 햇꽃게를 100g당 788원에 판매한다. 활꽃게(산꽃게)와 빙장꽃게(얼음에 저장한 꽃게)를 모두 같은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 가격이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5∼28일에는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985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오는 28일까지 꽃게를 최대 40%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8일간 꽃게 150t(톤)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선박 약 50척과 협업해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대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빙장꽃게를 활꽃게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22∼24일 빙장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0g당 7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애초 79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가 가격을 더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전 금어기 해제 주
▲ 국회의장 본회의(10:00 본회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접견(15:00 의장집무실) ▲ 국회사무총장 본회의(10:00 본회의장) ▲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10:00 본회의장)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09:00 본관 529호)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09:00 본관 601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506호)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1:00 본관 431호)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604호)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30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34호) ▲ 의원실 세미나 이헌승 의원실 등, 국회 아프리카포럼 제98차 정기세미나(07:3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민병덕 의원실 등,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 정책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 : 민생경제와 혁신성장 포럼(07:3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최기상 의원실, (베이징 특파원이 목격한 중국의 첨단 기술 총력전) 딥시크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 한국 AI, 돌파구가 있나?(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정진욱 의원실 등, (재생에너지 확산과 HVDC 구축) 누가 어떻게 추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반값 아파트' 건설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청년들에게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도의회의 제동에 이어 대체 사업부지 확보도 여의치 않자 민선 8기 내 추진은 어렵다는 내부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를 통해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터에 1천400억원의 사업비로 270가구(가구당 전용면적 59㎡·4개동) 규모의 청년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변 시세보다 30∼40%가량 저렴한, 이른바 '반값 아파트'를 지역 청년들에게 공급한다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그런데 지난 4월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사업 계획안을 부결시키며 제동이 걸렸다. 의회는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개발공사의 부채 증가, 국토교통부와 청주시 등이 추진하는 공공지원 임대주택과의 차별성 부족 등을 문제 삼았다. 결국 개발공사는 주민과 의회를 설득해 연내 계획안을 재상정하거나 대체 부지를 찾는 '투트랙' 해법을 모색했으나 어느 하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기존 계획안 재상정은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호우 피해를 본 전국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딸기 육묘 알선창고'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까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되는 알선창고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딸기 농가와 상생해 딸기 모종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딸기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자체 재배한 딸기 모종 2만주를 충남과 경남 등 호우 피해 지역 농가에 공급해 조기 영농 재개를 지원하고, 논산지역 육묘 농가와 피해지역 농가를 연결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거래는 농가 간 직거래 방식이다. 시는 딸기 품종과 수량, 연락처 등 거래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딸기 농가들이 다 함께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한 쿠팡 충청권 센터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아산·공주,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가구에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와우 기프트'를 전달했다. 정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FS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CF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획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경부선 영동역에 정차하는 정기열차가 증편된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이동을 돕기 위해 매일 영동역에 ITX-마음(새마을호) 상행·하행 1편씩을 증차하기로 코레일과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역 정기열차는 하루 상행 25편(ITX-마음 9편, 무궁화 16편)과 하행 26편(ITX-마음 10편, 무궁화 16편)으로 늘어난다. 또 엑스포 기간 영동와이너리열차(4편), 팔도장터열차(2편), 교육열차·에코레일·남도해양열차(각 1편) 등 임시열차 9편도 영동역을 찾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역 맞이방에 엑스포 홍보부스를 설치해 행사는 물론 관광지 안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9일 영동역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에 세 번째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 광화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리저브 광화문은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오는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를 선보이는 등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광화문은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도심 속 리저브 매장이다. 이 매장은 130석 규모로 벽면에는 원두의 정보와 예약 고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전광판이 들어선다. 리저브 광화문 전용 칵테일 경험 공간인 '바 믹사토'(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된 '광화문 믹사토'를 맛볼 수 있다. 함께 출시될 '퓨어 말차 모히토'도 리저브 광화문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자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에 마련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저브 광화문 인근에 있는 광화문D타워점은 오는 29일 영업을 종료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업인들과 K컬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회장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환담했으며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도 만났다.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 8억3천200만달러(약 1조1천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5억5천만 달러다.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해 일리노이주에 상온 창고를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