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은 국군문화진흥원이 군립도서관에 신간 도서 1만권을 기증했다. 국군문화진흥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9회에 걸쳐 3만7천여권을 이 도서관에 기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 신상품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상품 컨벤션은 오는 19∼29일 전국 1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CU는 이번 컨벤션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CU 상품을 전시하고 시식과 체험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빵과 디저트, 자체 브랜드 커피(get 커피), 가정간편식(HMR), 간편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을 150%로 늘린 간편식을 선보이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 제휴 즉석 식품을 출시하는 것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 고구마와 핫팩, 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CU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판매 점포 수와 상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자체브랜드 PBICK(피빅)을 스낵과 두유, 시리얼 바, 컵 커피에 적용하고 점포 상품을 배달·픽업 플랫폼에 등록하는 한편 get(겟) 커피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도내 10개 시·군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 비상대응 훈련이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옥산면과 오창읍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시는 이번 연습에서 제외됐다. 첫날 훈련은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직제 편성 훈련, 전시창설기구 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19일부터는 '북 핵 공격 시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방안'과 '전시 예산 수립·지원 방안' 관련 토의, 가상의 적 공격 상황을 처리하는 도상 연습 등이 이어진다. 도청 충무시설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호 회의를 주재한 김영환 지사는 "이번 연습을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실효성 있는 비상계획을 정비하고 전시 행동 절차를 숙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등 5개 사업을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최근 미래사업 발굴협의회를 열고 시군과 공공기관 등이 제안한 47건 가운데 정책 부합성, 미래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5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 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 등이다. 도는 연내 이 사업들에 대한 기초연구를 통해 타당성과 세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국비 사업이나 도 주관 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미래사업 발굴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충남의 경제·사회를 이끌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18∼24일 '와우위크'를 열어 약 700개 브랜드의 3만5천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식품과 생활용품, 뷰티, 주방용품, 패션 등 14개 전체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이달의 키워드 추천 특가' 테마관을 운영하면서 ▲ 늦더위 대비·무더위 탈출 ▲ 간편식·건강식품 ▲ 2학기 준비 ▲ 처서 매직·가을 나들이 등 키워드로 고객이 보다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 코너 '잠깐! 놓치지 마세요! 베스트 셀링 추천'에서는 주간 베스트 상품과 1만원 이하 상품 등을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활용해 도내 농지 140만 필지의 경계, 면적, 재배 현황 등을 담은 전자지도 제작에 나선다. 도는 25일 도청에서 '충남형 팜 맵(Farm Map) 구축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팜 맵'은 드론을 활용해 필지별 농작물 현황을 전수 조사한 뒤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도로 구현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도비 24억원을 투입해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총괄 관리를 맡고, 시군은 조사 시기와 대상 작물을 정한다. 드론 촬영과 데이터 분석은 전문기관이 수행한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기존 농업 통계와 현장 데이터가 맞지 않아 정책 신뢰도가 낮았다"며 "팜 맵을 기반으로 재난 대응, 수급 관리 등에서 활용도를 높여 충남 농업인의 핵심 공간정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80년 특별전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을 지난 15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데 이어 25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지역 순회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바람을 타고 외친 독립'에서는 자주·독립의 상징이자 저항의 불씨가 됐던 독립운동 시기 주요 태극기와 대구의 독립운동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는 대구 광문사 문회표(고려대 박물관 소장),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라는 글귀를 새긴 고광순(1848∼1907) 의병장의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3·1운동 당시 태극기 대량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태극기 목판',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1876∼1949) 주석의 친필이 담긴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이다. 2부 '광복, 우리가 그려가는 태극기'에서는 1945년 8월 15일, 태극기와 함께 맞이한 광복의 기쁨을 조명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대구의 광복 1주년 기념식을 보도한 '대구시보',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의 입촌식 사진, 1988년 서울올림픽 포스터 등이다. 국민 공모를 통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회복세를 보이는 내수 소비를 더욱 확산시키고, 소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빠르게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소상공인 2만9천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동행축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G마켓(지마켓)과 무신사를 포함한 쇼핑 플랫폼에서 2만6천여개 상품이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아마존과 타오바오 같은 외국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제품 400개사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어 전국 144곳에서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과 연계한 전통시장·야시장·지역축제·소상공인 판매전을 개최한다. 또 인천국제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인 판판 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6곳에서 700여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기부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해 올해 9∼11월의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사용액보다 늘어난 경우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도 마련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내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성분을 조사한 결과 순과 잎을 기능성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구마 어린순, 잎, 줄기 등 지상부에 함유된 카페오일퀸산은 항산화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커피, 아티초크 등 식물에 많이 함유돼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는 국내 고구마 품종 6종을 노지 재배한 후 고구마 지상부의 카페오일퀸산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품종과 부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어린순과 잎에서 높은 함량을 확인했다. 특히 일부 품종의 어린순과 잎은 아티초크(1천∼3천500㎎/100g)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오일퀸산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얀미' 품종은 100g당 어린순에서 3천600㎎, 잎에서 2천300㎎이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잎자루 채소용 품종인 '통채루'는 어린순에서 1천493㎎의 카페오일퀸산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로 품종에 상관없이 모든 고구마의 어린순과 잎에 항산화와 혈당 조절에 도움 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선경 농진청 소득식량작물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구마 어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033년까지 청산면 명티리 산21의 1 일원에 자연휴양림(청산별곡 휴양림)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155㏊ 규모의 이 시설은 81㏊의 휴양림과 74㏊의 치유의숲으로 구성된다. 방문자센터, 트리하우스, 산림휴양관, 전망대, 산림치유센터, 명상데크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에는 충북도와 옥천군 예산 268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올해 산림청의 휴양림 지정 승인을 거쳐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현지의 군유림과 저수지, 임도 등을 활용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산림생태휴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2027년 초 토목공사 착수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에는 장령산(군서면 금산리) 자연휴양림이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에어로케이항공과 상호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외국인 대상 팸투어 공동 기획 및 진행, 항공권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이벤트·경품 제공,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스 연계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역 내 문화유산, 관광자원, 축제, 먹거리 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24∼28일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축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항공과 관광의 연계는 천안을 찾는 길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천안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24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고용시장 경향이 경력직 채용 선호, 인턴을 위한 경력 필요, 실무 유경험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 제공과 정규직 전환을 통한 '조기 취업'을 목표로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3개월간 인턴을 운영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인턴 기간에는 청년에게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32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378명의 청년이 인턴 과정을 마쳤다. 이 가운데 24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평균 전환율은 64.6%에 달했다. 연도별 전환율은 2022년 64.5%, 2023년 59.7%, 지난해 70.8%로 최근 들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65개 기업이 참여해 82명의 청년이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39명이 인턴 과정을 마쳤다. 완료자 중 2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전환율은 74.3%를 기록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한 쿠팡 충청권 센터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아산·공주,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가구에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와우 기프트'를 전달했다. 정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FS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CF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획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경부선 영동역에 정차하는 정기열차가 증편된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이동을 돕기 위해 매일 영동역에 ITX-마음(새마을호) 상행·하행 1편씩을 증차하기로 코레일과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역 정기열차는 하루 상행 25편(ITX-마음 9편, 무궁화 16편)과 하행 26편(ITX-마음 10편, 무궁화 16편)으로 늘어난다. 또 엑스포 기간 영동와이너리열차(4편), 팔도장터열차(2편), 교육열차·에코레일·남도해양열차(각 1편) 등 임시열차 9편도 영동역을 찾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역 맞이방에 엑스포 홍보부스를 설치해 행사는 물론 관광지 안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9일 영동역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에 세 번째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 광화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리저브 광화문은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오는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를 선보이는 등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광화문은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도심 속 리저브 매장이다. 이 매장은 130석 규모로 벽면에는 원두의 정보와 예약 고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전광판이 들어선다. 리저브 광화문 전용 칵테일 경험 공간인 '바 믹사토'(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된 '광화문 믹사토'를 맛볼 수 있다. 함께 출시될 '퓨어 말차 모히토'도 리저브 광화문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자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에 마련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저브 광화문 인근에 있는 광화문D타워점은 오는 29일 영업을 종료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업인들과 K컬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회장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환담했으며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도 만났다.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 8억3천200만달러(약 1조1천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5억5천만 달러다.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해 일리노이주에 상온 창고를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