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강호동 중앙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정부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협 정부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월 26일 국무조정실·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감사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구성해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회원 조합 등에 대한 특별 감사를 벌였다. 감사반은 이를 통해 공금 유용·특혜성 대출 계약·분식회계 등 각종 문제성 사안을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위법 소지가 큰 14건에 대해선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6건(잠정)에 대해선 농협이 상응하는 시정 조치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처분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24부터 작년까지 농협재단 핵심 간부 A씨를 통해 재단 사업비를 유용, 중앙회장 선거에 도움을 준 조합장과 조합원, 임직원 등에게 제공할 4억 9천만원 규모의 답례품 등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강 회장은 이와 별개로 지난해 2월 조합장들로부터 회장 취임 1주년 기념 명목으로 황금열쇠(10돈)를 받아 청탁금지법을 어긴 혐의도 있다. A씨는 또 재단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축산물 가격이 가축 전염병 확산과 사육 마릿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다음 주부터 수입 계란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품목별 가격에 따르면 전날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 기준 2천658원으로 1년 전보다 5.6% 높다. 닭고기도 육계 ㎏당 6천234원으로 1년 전보다 9.3% 비싸고, 계란 역시 특란 한 판(30개) 기준 6천830원으로 13.5% 높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미국산 신선란 471만개를 추가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112만개는 다음 주부터 홈플러스와 메가마트에서 한 판에 5천790원에 판매하고, 나머지 359만개는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농산물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노지채소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시설채소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추·청양고추·오이·애호박 등 대부분 품목 가격이 전주보다 하락했다. 과일류 가격도 대체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사과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Chagee·패왕차희)가 올해 2분기 한국에 진출한다. 차지는 2분기 서울 강남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용산 아이파크몰과 신촌 매장을 동시에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2017년 설립한 차지는 전통 차 문화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확장한 브랜드로, 매장에서 우려낸 찻잎에 유제품을 더한 차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차지는 지난해 4월 중국 밀크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미국 증시(나스닥)에 상장했다. 중국 밀크티 업체들은 자국 음료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차백도(茶百道·ChaPanda), 미쉐(蜜雪), 헤이티(HEYTEA)가 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당국의 '민생물가 역할론'이 갈수록 볼륨을 확대하고 있다. 설탕·밀가루·계란 등 먹거리 품목부터 생리대·교복까지 생활밀착형 품목 전반으로 정부의 감시망이 넓어지고 있다. 관련 물가상승률은 둔화하는 조짐이다. 이런 가운데 중동발(發)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에 반영되기도 전에 기름값을 서둘러 끌어올린 일부 주유소의 '꼼수 인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유소를 현장 점검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범부처 점검단을 중심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을 틈타 무분별하게 가격을 올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당장은 담합·독점 등 불공정한 가격인상을 억제해야 하는 당위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당국의 조치만으로 물가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불공정 가격담합 단속이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우선 밀가루, 설탕, 계란, 전분당, 돼지고기 등이 동시다발로 조사 목록에 올랐다. 공정위는 7개 제분업체의 '밀가루 담합'을 전원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설탕업계 3개사에는 담합 사실을 확인해 4천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가 담합 사건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최초의 학생 주도 독립만세운동으로 평가받는 당진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이 10일 면천면 일원에서 재현됐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고종 황제 인산에 참례하러 서울에 갔던 4학년 원용은이 3·1 만세운동을 목격하고 돌아와 동급생 박창신·이종원 등과 함께 면천면 동문 밖 저수지부터 학교 교문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한 만세운동으로, 광주 학생항일운동보다 10년이나 앞섰다. 일제의 저지로 중도 해산됐지만, 서울의 3·1 만세운동을 목격한 학생들이 귀향해 독자적으로 전개한 만세운동이라는 점에서 학생독립운동사에 선구적 의미가 있다. 이날 재현행사는 지역 주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문 낭독,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노래 제창, 만세운동 재현 행진, 기념탑 헌화·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여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자들이 대기업 삼성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성사되면 지역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공약이지만, 정당별 공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실행 가능성과는 별개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노영민 예비후보는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취임 100일 내 삼성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겠다"는 내용의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충북에는 대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3개 LG 계열사, 현대모비스, 한화솔루션, 셀트리온 등이 위치해 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인 삼성만 존재하지 않는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가시적인 삼성 유치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삼성이 신규 투자처로 청주에 관심이 있냐는 것이다. 지난 충북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노 예비후보는 "삼성 유치 공약은 4년 전부터 논의된 사안이며, MOU 체결을 공약으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자신했다. 다만 유치 대상 계열사 등 세부 상황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담합이나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한 폭리 등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겨냥해 "앞으로는 회사가 망하는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부정행위에 과징금으로 환수한 금액에 대해 제한 없이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준비하고 있느냐"고 확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환수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상한액 없이 포상금을 줄 수 있도록 하면 내부자의 신고가 활성화돼 불법행위를 숨길 수 없게 되리란 것이다. 이 대통령은 만약 4조원 규모의 담합이 적발될 경우 과징금을 4천억 부과하면, 이를 신고한 직원은 그 10%인 400억원까지도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기업 내부에서 누군가 시켜서 직원이 (불공정 행위를 실행) 하지만, 언젠가 직원이 신고하는 경우 수백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앞으로는 드러나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상한이 30억이었느냐. 왜 그런 상한을 뒀는지 모르겠다. 이제 수백억 원 포상금이 주어지는데 하지 않을 리가 없잖느냐"며 "기업들도 숙지해야 한다. 앞으로 불공정·부정거래를 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장급부터 과장급까지 이어지는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16일부터 적용되며, 의약품 허가 정책과 안전관리 방향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의약품 안전 정책과 허가 제도 운영을 총괄하는 의약품안전국장 자리다. 기존 바이오생약국장이었던 신준수 국장이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의약품안전국은 의약품 허가 제도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으로, 의약품 품목 허가와 갱신, 희귀의약품 지정, 원료의약품 등록 관리, 의약품 기준 및 규격의 제·개정, 의약품 특허목록 관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처럼 의약품 허가와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관장하는 부서인 만큼 국장 인선에 따라 허가 정책의 운영 방향과 업계와의 소통 방식, 희귀의약품 및 필수의약품 대응 전략, 특허 및 품목 관리 정책의 우선순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준수 국장의 이동에 따라 바이오생약국장 자리에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었던 안영진 국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다른 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신장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량 감소 등이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염증, 대사 이상, 요독 축적 등 여러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신장병 장기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인데 비해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경우 42.5%로 약 3배 높았다.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많은 환자 대비 가장 적은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환자 예후의 관계도 분석했다. 국제 신장영양대사학회는 ▲ 혈청 알부민 ▲ 체질량지수(BMI) ▲ 골격근량 ▲ 1일 단백질 섭취량 등 4가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생산과 유통, 농촌 생활 서비스를 개선하는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열린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유통 효율을 높이고 농촌 주민 생활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활용 확산을 통해 농가 생산성을 30% 높이고 노동력은 10% 줄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우선 농업 생산 분야에서는 중소 농가도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AI 기반 농장 조성을 추진한다. 드론과 지능형 농기계를 활용한 무인 농업 기술 개발과 AI 기반 재해 대응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 유통 분야에서는 농산물 산지 유통 거점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에 AI 기술을 적용해 선별과 출하 등 공정 과정에 AI 적용을 확대한다. 축산물 등급 판정에도 AI를 도입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 위성(농·산림 상황 관측 및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개발된 농림 분야 특화 위성
[문화투데이 김태균·장은영 기자] 당정은 농협 내 비위를 근절하고 구조적인 운영 불투명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농협 감사위원회(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 농협 내 '금품선거'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협 개혁안'에 의견을 모았다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윤준병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우선 당정은 범(汎)농협 차원의 통합 감사 기능을 수행하는 농협 감사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현재 중앙회 내부에 있는 중앙회·조합·지주 등에 대한 감사 기능을 별도의 특수법인으로 분리한다는 게 당정의 구상이다. 감사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감사위는) 농협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감사를 수행하기 위한 기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정은 준법감시인 선임 시 외부 전문가 임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금품수수·횡령 등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임직원에 대한 직무정지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행 농협법 164조의 위법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1심 선고만 나더라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청주페이 앱 내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온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몰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서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온시장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1만5천원 이상 주문하면 5천원, 2만5천원 이상 주문하면 1만원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배가 불러도 달콤한 간식에 계속 손이 가는 이유는 포만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뇌는 의지와 관계 없이 맛있는 음식 신호에 계속해서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토머스 샘브룩 박사팀은 과학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 최근호에서 대학생 76명에게 음식 보상 기반 학습 게임을 하게 하면서 뇌파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샘브룩 박사는 "식사 후 참가자들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은 꺼지지 않았다"며 "이는 배고픔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식 신호가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행동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항상성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음식 광고와 간식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 환경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위기가 됐지만 비만 증가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는 아니라며, 이는 음식이 풍부한 환경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신장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량 감소 등이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염증, 대사 이상, 요독 축적 등 여러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신장병 장기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인데 비해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경우 42.5%로 약 3배 높았다.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많은 환자 대비 가장 적은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환자 예후의 관계도 분석했다. 국제 신장영양대사학회는 ▲ 혈청 알부민 ▲ 체질량지수(BMI) ▲ 골격근량 ▲ 1일 단백질 섭취량 등 4가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를 대신해 혈액검사만으로 간단히 뇌 질환의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나노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와 의생명연구소 김진희 박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세포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이에 대한 조기 진단과 질병 활성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그러나 뇌는 조직 검사가 힘들어 고비용 MRI를 반복 촬영해야 하는 데다가 영상 검사로는 미세한 변화를 정밀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특정 단백질의 구조를 모사해 표적 분자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펩타이드 각인 나노복합체 기술'을 개발해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만을 혈액에서 분리해냈다. 이후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바이오뱅크에 보관된 혈청 시료 147개를 확보했다. 분석 대상에는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다발성경화증·파킨슨병 등 환자의 혈청 시료와 건강한 이의 대조군 혈청이 포함됐다. 연구팀이 나노복합체 기술을 활용해 혈청 시료를 분석한 결과, 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쓰다듬는 교감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경북대학교, 오산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을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정적 활동은 쓰다듬기, 간식 주기, 이름 부르기, 포옹하기처럼 접촉 위주의 활동이다. 동적 활동은 산책하기,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변화 등을 측정해 생리적, 정서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침 속 호르몬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과 교감한 후 참가자들의 몸속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정적 활동에서, 남성은 동적 활동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여성은 반려견을 쓰다듬고 간식을 주는 등 정적 활동을 했을 때 유대감 호르몬인 옥시토신 수치가 41% 높아졌다. 남성은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장애물 구간(코스)을 체험하는 등 동적 활동을 했을 때 옥시토신 수치가 45% 높아졌다. 또 반려견 교감 활동 후 남녀 모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정적 활동 후에는 27%, 동적
수면 부족이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질환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중장년층에 흔한 망막 질환인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ERM)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세의대 안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망막'(Retina)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7∼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참여한 1만5천240명을 분석한 결과 평일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망막전막 발생 위험이 25% 높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망막전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인 망막의 앞 표면에 반투명한 막조직이 형성되면서 황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망막앞막, 황반주름 등으로도 불린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고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 노안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질환이 진행하면 물체가 휘어져 보이거나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고 결국에는 그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망막전막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동 사태로 인한 우리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업·의료기관의 피해를 점검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보건의료산업 관련 협회·기업·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보건의료산업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에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을 수출하거나 원료를 국내로 수입하는 기업·기관의 피해·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물류비 상승, 대금 납부 지연 등 사업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운송비, 현지 무역·안전 동향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복지부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긴급 물류 바우처, 정책 금융 프로그램 등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지난 6일부터 TF를 구성, 관련 단체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현지 진출 의료기관의 운영과 원재료 수급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산업 피해지원센터를 가동해 관련 기업과 기관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 과장급 전보 ▲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 여상구 ▲ 의료대응지원과장 황경원 ▲ 신종감염병대응과장 민유정 ▲ 손상예방정책과장 최종희 ▲ 의료방사선건강관리과장 김정연 ▲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이정민 ▲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빅데이터과장 이대연 ▲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과장 정지원 ▲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기획총괄과장 전은희 ▲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김종희 ▲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인혜경 ▲ 충청권질병대응센터 만성질환사업과장 박수정 ▲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김윤아 ▲ 경남권질병대응센터 만성질환사업과장 최연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북 청주의 유·초등 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 청원구 율량동에 있는 이은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후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했다.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와 학교 운영 현황, 만족도 등을 꼼꼼히 묻고, 통폐합되는 일반 학교를 특수학교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후 장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교실을 찾아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수업을 참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봄철 대형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비상근무는 산림청이 정한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인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유지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도지사) 아래 14개 실무반 25개 부서로 구성됐다. 도내 3개 이상 시군에 강풍 및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면 필수 근무 인원이 상황 근무에 들어간다. 또 중대형 산불 확산이 예상되면 전 부서가 투입돼 총력 대응에 나선다. 현재 도와 각 시군은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5대를 분산 배치했다. 헬기는 산불 취약 시간대 계도 비행을 하며 산림청·군부대 가용 헬기 24대와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계도 비행과 야간 산불 신속대응반 운영 등으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산불 7건을 초기 단계에서 진화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예찰 활동을 강화해 도민 피해가 없도록 예방과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