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춘진 헌정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3선 국회의원)이 15일 서울 광화문 일품진진수라에서 개최된 한국조리학회 정기총회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 수상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K-food 세계화와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 위원장은 제19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회 농해수위원, 국회농림축산수산식품발전포럼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농수산식품 정책을 주도했다. 또한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등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고 김치를 종주국 건강식품으로 명기하는 데 앞장섰다. 2021년 냉동김밥 등 K-푸드 수출액 100억 달러를 최초 돌파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운동으로 48개국 720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K-푸드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2023년 세계 최초 온라인 도매시장 개장과 공공급식(군급식 포함) 확대를 통해 식생활 혁신을 이끌었다. 이날 김춘진 위원장은 "K-food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농수산식품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한다.
제26 태고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편백운 스님을 춘천 봉의산 석왕사에서 친견하고 병오년 신춘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50년간 이곳 춘천 석왕사에서만 정진하고 전법도생을 해 오고 있다. 춘천에서 불교를 언급하면 석왕사 편백운 스님을 거론할 정도로 불교계의 터줏대감이다. 한때는 석왕사 유치원이 춘천에서 제일 잘 나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불교 교양 대학도 수강생들이 수백 명씩 됐다. 지금은 여러 가지 사회적 불교적 변화로 사찰이 조금 조용한 분위기라고 했다. 하지만 편백운 스님은 올해가 붉은 말의 해이기 때문에 활동을 재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작년에 다보탑을 낙성하고 오는 3월 8일부터 석왕사 부설 강원불교대학에서 불교 강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강생 수에 관계없이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강의를 한다고 하는데, 강사진은 보검스님, 장정태 박사 강원대 이학주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고 했다. 춘천 석왕사는 1968년 숭덕암으로 출발했다. 당시 숭덕암 신도는 12세대에 불과하였으나 편백운스님과 고명순보살님의 부단한 정진과 각고의 노력으로 포교사업을 펴온 결과 1980년 1월에는 1,000여 세대의 불자 가족이 운집하였으며, 도량확장을 위하여 과거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충청북도지사 출마예정자(현 진천군수)의 출판전시회가 지난 17일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도민과 각계 인사 3천5백여 명의 참여 속에 차분히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송 군수의 정치 인생 첫 저서 『벽을 뚫어 길을 내다』 출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로, 통상적인 출판기념회 형식이 아닌 공직 생활의 과정과 행정 성과를 ‘기록 전시’ 형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축사와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관람과 대화 중심의 전시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연희· 이강일· 송재봉 국회의원, 김두관 전)행정안전부장관, 김광수· 박문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언론·학계·시민사회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는 추천사를 통해 “『벽을 뚫어 길을 내다』는 초극한 경쟁과 도전의 시대에 충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이라며 “행정 경험과 집념, 그리고 충북특별중심도 구상이 조기에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충북을 대표하는 정·관계, 문화·언론계 인사 등 40여 명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영상 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김교흥의 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요 인사와 7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신간 ‘김교흥의 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진표 전 국회의장, 서영교(전 최고위원), 박찬대(전 원내대표), 유동수(정책수석부의장), 박정, 박수현(수석대변인), 허종식·박선원·이훈기·조계원·양문석·노종면·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 여권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이인재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 인사부터 박상철 가수협회장, 최진희·최유나 가수 등 문화계 인사와 위계수 인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이준 대한제국 황손, 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까지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조정식 이재명 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겸직하던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13일 밝혔다. 강 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지출한 4천만원을 반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농협중앙회장의 과도한 혜택과 방만한 출장비 지출 등을 지적받은 데 따른 조치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그는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지난 2011년 전산장애로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 이후 15년 만이다.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천 지역 민주 노동자 1682명이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을 ‘불통과 위법’으로 규정하고,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노동 사회포럼과 인천 지역 민주 노동자 1682명은 1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인천을 구해낼 유일한 적임자는 김교흥”이라며 김 의원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날 회견은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현직 시장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등 높은 수위의 비판이 쏟아져 지역 정가에 파장이 예상된다. 인천 지역 노동계 인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정복 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유 시장의 지난 4년 동안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노사정 대화의 문은 굳게 닫혔다”며 “보여주기식 치적 쌓기에만 몰두하느라 민생과 노동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성토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대표단은 “현직 시장이 공무원을 동원해 관권 선거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무능하고 부도덕한 리더십에 더 이상 300만 인천 시민을 맡길 수 없다고 목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명절을 앞두고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연웰리언(대표 한병성)의 프리미엄 야채주스 ‘무양생’이 설 선물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양생은 무·양파·생강을 주원료로 한 건강 음료로, 100% 순수 원액만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불규칙한 식사, 잦은 외식과 음주, 명절 전후로 이어지는 과식 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 무·양파·생강은 우리 식문화에서 오랫동안 활용돼 온 채소들로, 전통 한의서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그 효능이 기록돼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따르면 무는 몸의 탁한 기운을 씻어내고 소화를 돕는 식재료로 전해지며, 양파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의 소화를 촉진하는 데 활용돼 왔다. 생강 역시 예로부터 몸을 덥히고 기침이나 구역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성연웰리언은 이러한 전통 식재료의 특성에 주목해, 이를 바탕으로 무·양파·생강의 균형 잡힌 배합 비율을 적용했다. 또한 제주와 강원도 고랭지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계약재배한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신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공직 사회가 부패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과반은 한국 사회가 부패하고 불공정하다고 인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의 '2025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성인 국민 1천400명, 기업인 700명, 전문가 630명, 외국인 400명, 공무원 1천4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9.1%는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조사보다 3.6%포인트(p) 오른 수치다. 전문가 그룹에서는 30.8%, 기업인 22.6%, 외국인 8.8%, 공무원 1.1%가 각각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9.3%p 감소했다. 11개 행정 분야별로는 국민·기업인·공무원은 '검찰·교정 등 법무' 분야가, 전문가는 '건설·주택·토지' 분야를 가장 부패하다고 각각 평가했다. 모든 그룹이 가장 청렴하다고 평가한 행정 분야는 '소방'이었다. 국민 57.6%는 '한국 사회 전반이 부패하다'고 평가했다. 이 역시 전년보다 0.5%p 올랐다. 전문가 44.4%, 기업인 32.7%, 외국인 8.8%, 공무원 5.3%가 각각 한국 사회 전반이 부패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과 관련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하 카이스트)에 추가로 60억원 가까이를 기부했다. 김 명예회장과 KAIST는 16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59억원 추가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김 명예회장의 카이스트 누적 기부액은 603억 원으로 늘었다. 김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 2020년 카이스트에 김재철AI대학원 설립을 위해 500억원을 기부했으며 이후 44억원을 추가로 출연한 바 있다. 김재철AI대학원 건물의 설계가 본격화하면서 김 명예회장은 재원 부족 예상액 59억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카이스트는 김 명예회장의 기부금을 활용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김재철AI대학원 건물을 세울 계획이다. 건물은 1만8천㎡ 규모로 오는 2028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카이스트는 이 건물을 교수진 50명과 학생 1천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이번 기부가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이곳에서 성장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에게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프랜차이즈업계 전반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대법원판결이 치킨·버거·커피·슈퍼마켓 등 다른 가맹사업체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미 약 20개의 브랜드 가맹점주가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이번 판결 이후 다른 여러 브랜드 점주도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 피자헛, 로열티 받으면서 계약서에 없는 원·부자재 마진도 챙겨 대법원은 14일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지난 2016∼2022년 지급한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며 본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24년 9월 서울고등법원은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2심에서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로부터 받은 차액가맹금 215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서울고법은 "사전 합의 없는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이라고 보고 한국피자헛이 점주들에게 약 215억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에서도 법원은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의 손을 들어줬다. 차액가맹금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농협은 협동조합이라 조합원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지배구조의 문제가 있다"고 "고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제도가 미비해 협동조합의 정신을 어그러뜨리는 것을 바로잡는 것이 개혁 방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농협 개혁 추진단'(가칭)을 꾸려 농협 개혁 후속 입법 조치를 하는 한편 선거제도와 지배구조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자금 흐름 같은 것을 소수 간부만 알고 결정하는 것은 조합원 이익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대로 된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특별감사를 벌여 지난 8일 비위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내부 통제 장치 미작동 등 문제점을 담은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조만간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감사체계'를 구축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감사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3월까지 정부 합동감사쳬계를 운영하면서 미진한 것을 조사하고 조치할 것은 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가맹점주들도 가맹본부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나선다.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에게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식품업계 전반으로 유사 소송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도아의 박종명 변호사는 "메가MGC커피는 2024년 가맹사업법 개정 이전까지 차액가맹금에 대한 명확한 법률상 근거가 없었다"며 "피자헛 사례와 마찬가지로 법원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최소 1천명 이상의 가맹점주가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송가액은 점주별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MGC커피의 가맹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4천개가 넘는다. 가맹점주들은 소송 참여 인원을 더 모집한 뒤 오는 3월께 가맹본사를 상대로 1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추승일 메가MGC커피 가맹점주협의회장은 "피자헛이 최종 패소한 만큼 소송에 참여하려는 점주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전국 가맹점에 차액가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6년 새해부터 국가건강검진 결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의심 판정을 받은 수검자들의 병원 방문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 정부가 검진 사후관리 차원에서 제공하는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에 이상지질혈증을 추가하고, 당뇨병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 혜택도 확대했기 때문이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이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번 조치는 검진 이후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부터 달라진 제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본인부담 면제 대상 질환에 이상지질혈증이 포함된 것이다. 기존에는 고혈압, 당뇨병, 결핵, 우울증, 조기 정신증 의심자에 대해서만 검진 후 첫 진료비를 면제해 줬으나 이제는 혈관 건강의 핵심 지표인 이상지질혈증 의심자도 혜택을 받는다. 다만 모든 진료비가 무상인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번 혜택은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진료나 검사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실시하는 첫 번째 진료에 한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진찰료, 전문병원 관리료, 전문병
식품 포장재와 조리기구 등에 널리 사용되지만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이 청소년 간질환 위험을 3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리다 차치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 남부 청소년·청년 284명에 대한 2개 종단(cohort) 연구 데이터를 분석, PFAS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치 교수는 "MASLD는 수년간 증상 없이 진행하다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청소년기에 간에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면 대사 및 간 건강 문제 원인이 될 수 있다"며 "PFAS 노출을 조기에 줄이면 이후 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FAS는 눌어붙지 않는 조리 기구, 얼룩·방수 처리 섬유, 식품 포장재, 화재 진압용 거품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사용된다. 안정성이 뛰어나 환경에 오래 남아 있어 몸속에 축적되면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도 불리는 MASLD는 전체 어린이의 약 10%, 비만 어린이의 40%에 영향을
'마른 당뇨'라 불리는 저체중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이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형 당뇨병은 신체가 정상 혈당 유지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로, 전체 당뇨병의 90%를 차지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내분비내과 홍은경·최훈지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이런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5년∼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178만8천996명을 2022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전체 조사 대상을 체질량 지수(BMI)를 기준으로 중증 저체중(BMI 16.0kg/㎡ 미만), 중증도 저체중(16.0~16.9kg/㎡), 경도 저체중(17.0~18.4kg/㎡), 정상(18.5~22.9kg/㎡), 과체중(23.0~24.9kg/㎡), 경도 비만(25.0~29.9kg/㎡), 중등도 비만(30.0~34.9kg/㎡), 고도 비만(35.0kg/㎡ 이상) 그룹으로 나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국적 '달리기 열풍'이 식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겨울철 야외 달리기 시 특히 슬개골과 장경인대 증후군 등에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따르면 겨울에 기온이 내려가면 무릎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가 경직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달리기를 시작할 경우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노면도 딱딱해지는데, 이러한 상태의 길에서 반복적으로 착지하는 동작 역시 연골을 다치게 할 수 있다. 특히 무릎 앞쪽 슬개골과 허벅지 바깥쪽에서 무릎 바깥까지 이어지는 장경인대에 이상이 발생하기 쉽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계단을 내려갈 때,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 앞쪽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달리기 중 겨울철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을 피하려는 과정에서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 장경인대에 과부하를 준다.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무릎을 굽히고 펴는 과정에서 장경인대가 무릎 외측에 돌출된 '대퇴골 외측상과'와 반복적인 마찰을 일으키고 염증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나명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신임 회장은 19일 취임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가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일부 부정적 사례로 가장 오해받는 산업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상생·윤리경영 강화 ▲ 공제사업 등 복지 강화 ▲ K-프랜차이즈 글로벌화 ▲ 정책·언론 기능 강화를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나 회장은 "업계의 상생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판로 개척을 도와 협회를 상생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 인증제를 도입하고 자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공제사업을 추진해 가맹점사업자(가맹점주)의 안전한 경영과 복지를 지원할 것"이라며 "K-프랜차이즈 글로벌 진흥본부를 설치해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프랜차이즈와 연대하고 세계 곳곳에 K-프랜차이즈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와 정부, 국민에게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실과 순기능을 제대로 알리고 과도한 규제 완화와 합리적 대안 제시, 산업의 신뢰 회복을 추진하겠다"며 "프랜차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진천읍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천419억원을 들여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1천여㎡에 주거·상업·행정 등 기능을 갖춘 소형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계획인구는 5천405명이다. 군은 2017년 LH로부터 제안서를 받았고, 201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2024년 말 LH의 경영투자심사 통과로 속도를 냈다. 군과 LH는 오는 23일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토지, 지장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욱래 도시과장은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천읍 구도심을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진천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교통 지도를 바꿀 철도·도로·버스 인프라 확충 사업이 다수 추진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숙원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상반기 중 첫 삽을 뜬다. 총사업비 5천61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천안∼서창∼오송∼북청주∼청주공항의 57㎞ 구간을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청주역 신설과 함께 수도권에서 청주공항까지 전철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청주공항 활성화 및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공항과 제천 봉양읍(85㎞)을 잇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도 올해 설계를 마치고 착공 준비에 들어가며, 대전∼세종∼청주(64.4㎞)를 30분대로 연결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도 연내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도내 곳곳의 도로망도 촘촘해진다. 도는 올해 국가지원지방도 6개 노선(50.1㎞)과 지방도 16개 노선(65㎞)의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 제천 수산∼청풍 ▲ 영동 양산∼양강 ▲ 음성∼신니 등 주요 구간의 보상과 공사를 본격화하고, ▲ 제천 연금∼금성 ▲ 영동 상촌∼황간 등은 연내 준공이 예상된다. 대중교통 서비스 역시 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올해 청년정책 과제 121개 시행을 위해 총 5천63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핵심 과제를 살펴봤다. 우선 청년 월세 지원,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인턴 사업 등을 통해 주거비와 취업 부담 완화를 돕는다. 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학자금 이자 지원, 충남 학사관 운영 등으로 대학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장기근속 지원,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풀케어 돌봄 정책,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등 사업도 확대한다. 청년 정신건강 지원과 청년 내일 저축 계좌 등으로 경제적, 심리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예술인 창작 지원에도 나선다. 청년농이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변화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사회와 정책이 청년들의 상황에 맞춰져야 한다"며 "청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