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정치적 경제적 격동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설이라는 고유 명절에 대한 민족 정서는 항상 똑같다. 어딘지 들뜨고 설레게 되는 것이 설 명절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다. 사실 양력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다. 그레고리력이 보급된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는 양력 1월 1일을 가리킨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명절로 기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새해 첫날, 신정, 양력설 등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음력 1월 1일인 설날과 구분하기 위하여, 양력 1월 1일을 양력설 또는 새해 첫날이라 부른다. 이날은 흔히 신정(新正)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전통적인 화력(和曆)을 폐지하고 태양력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음력설을 구정(舊正)이라 부르며 만들어진 용어에서 유래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까지 양력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를 신정 연휴로 지정해 공휴일로 운영하였다. 그러나 1989년에 음력 설날이 ‘설날 전날·설날·설날 다음 날’의 3일 연휴로 공식화되면서, 이듬해인 1990년에는 1월 3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1999년에는 1월 2일 역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현재는 양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시장·군수 임기를 남기고 퇴임해 충북지사직에 출마하는 사례를 포함, 체급을 올려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 정치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기초의원(시·군의원), 광역의원(충북도의원), 기초단체장(시장·군수)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에 오르려는 것이어서 향후 정당별 공천 과정 및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송기섭(더불어민주당) 전 진천군수와 조길형(국민의힘) 전 충주시장은 나란히 3연임 중에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전 군수는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조기 퇴임한 뒤 다음 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민선 6∼8기 진천군수를 거친 그는 '검증된 행정가'임을 내세우면서 "진천에서 증명한 압도적인 성과를 충북 전체로 확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전 시장은 "(도지사 출마) 결정이 돼 있는 상황에서 사무실에 더 앉아 있는 건 시정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지난달 30일 일찌감치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경찰대 1기로 30년에 가까운 경찰 공무원 생활을 접고, 행정가(민선 6∼8기 충주시장)로 변신했던 조 전 시장은 "경찰과 시장으로 쌓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요 식품기업이 소비침체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출 3조∼4조원 이상 식품업체 중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곳은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SPC삼립, 하이트진로 등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8천612억원으로 15.2% 줄었다. 작년 매출도 17조7천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특히 국내 식품사업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조3천138억원으로 소비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의 영향에 3.8% 줄었다.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조2천16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95억원으로 전년보다 30.3% 감소했다. 롯데웰푸드는 작년 4분기에는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는 카카오와 유제품 등 원재료와 일회성 비용 부담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3조6천745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천773억원으로 20.2%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홍보관 '코리아하우스' 내에 부스를 열고, K-뷰티 전파와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1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현재 밀라노 현지 코리아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립 터치업 바'를 지난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자사 브랜드 컬러그램의 색조 화장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해당 부스는 방문객이 몰려 한때 통행 통제를 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끌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 제품을 어디서 구매할 수 있냐"는 방문객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은 경기에 나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18종의 제품으로 구성된 출장·여행용 'K-뷰티 키트'도 제공했다. 키트에는 클렌징부터 팩까지 K-뷰티의 루틴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는 6종의 스킨케어 제품과 간식 6종, 여행용 헤어·바디케어 및 덴탈케어 상품이 포함됐다. 선수들의 장기간 해외 체류 일정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뷰티의 인기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실감했다. 올리브영은 황리단길 매장 매출이 급증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방문객이 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휴게소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면서 소비자 편익을 해치는 독과점적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에 착수했다. 지난 수십년간 경쟁 입찰 없이 같은 운영업체가 휴게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가 휴게소 운영을 장기간 독점적으로 맡으면서 형성된 과도한 수수료 구조가 국민 부담으로 전가됐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구조 개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휴게소 운영 구조 문제의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개선 조치의 하나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 식당가와 간식 매장 등을 둘러보고, 높은 가격과 저품질 문제를 부른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고속도로 휴게소는 일부 업체나 단체가 독과점적으로 운영하면서 가격은 높고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는 행태가 반복돼 왔다. 우선 재정고속도로 내 휴게소(전체 211곳) 가운데 임대 방식인 194곳 중 53곳(27.3%)은 운영업체가 20년 이상 장기간 바뀌지 않았다. 이 가운데 11곳은 1970∼1980년대 처음 계약한 업체가 40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편의점 매대로 옮겨왔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스타 셰프들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담은 도시락, 김밥, 디저트 등 차별화된 간편식을 앞다퉈 출시하며 '편의점 미식 시대'를 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5일 "셰프 고유의 미식 철학이 편의점의 표준화된 생산 시스템과 만나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넷플릭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 연계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부터 시작한 '흑백요리사 콜라보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620만개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즌 1의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 최근 출시된 '폭립갈비함박도시락'과 '버번소스돈목살덮밥'은 한 달 넘게 각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GS25는 '흑백요리사 2' 출연진과의 협업도 본격화했다. 지난 1월 사전 예약으로 '완판'을 기록한 '당근듬뿍김밥'과 '흑·백 크림 케이크'에 이어 지난 4일부터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날치알명란&계란주먹밥'과 최유강 셰
이제 민족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이다. 설은 원단(元旦)이라하여 일년의 시작을 의미하며, 묵은해에서 새해에 넘어갈 때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간다는 뜻이 있다. 그 동안 못 보았던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린이에게는 세뱃돈을 받는 즐거운 날이다. 그렇지만 며느리들에게는 명절증후군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시댁에 갈 때만 되면 갑자기 몸이 아프기 시작을 한다, 허리, 다리, 목, 어깨, 두통,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또 시댁에 갔다 온 후에도 스트레스가 많았으면 한동안 온 몸이 아프고 전신이 쑤시거나 옛날에 아팠던 부위가 아프기도 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생기면 스트레스가 실제 몸의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시댁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면 슬그머니 사라진다. 남편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명절에 부모님, 자녀, 조카들의 선물이나 용돈도 준비해야 하고 먼 거리의 운전을 하며 부인과 시댁과의 중간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시집·장가 못간 처녀·총각들은 친척들의 결혼이야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직장을 잡지 못한 젊은 사람이나 실직자들은 친척들을 만나기가 부담스럽다.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준다면 즐겁고 화목한 명절이 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버거킹,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등 식음료 분야 10개 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총 15억6천600만원의 과징금과 1억1천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공표명령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원격 예약·대기 플랫폼과 주요 프랜차이즈 등 식음료 분야 10개 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제재하기로 했다. 최근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원격 예약·대기, 키오스크 주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가 확산되며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조사 결과 다수의 사업자가 보유기간이 지났거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는 등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는 등 보호법을 위반한 사례도 확인됐다.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연동하는 과정에서 예약·대기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운영되는 등 접근통제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장관급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민생물가 특별관리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1차 회의를 주재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지만, 지난 수년간 누적된 가격상승 여파로 인해 국민들께서 느끼는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다"며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된 먹거리 가격 상승으로 민생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더 심각한 문제는 몇몇 사업자들이 시장 신뢰를 저버리고, 불공정한 담합이나 제도를 악용해 이익을 편취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기후변화, 농축수산물 생산량 감소 등 구조적인 물가 상승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신과 불공정의 먼지를 과감하게 걷어내고, 두터운 신뢰가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품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척결하고, 왜곡된 유통구조가 있다면 신속히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집중적으로 TF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TF는 경제부총리(의장), 공정거래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충북 충주시 건강복지타운에 위치한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했다. 그냥드림이란 당장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이들에게 조건 없이 먹거리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7개 시군구에 107곳의 그냥드림센터가 운영 중이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센터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이광훈 충주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부터 이용자 현황과 제공 물품 확보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하루에 91명이 온다는 말이냐. 똑같은 사람들이냐. 재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냐" 등 구체적인 이용 상황을 상세히 질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센터 내부로 들어가 진열대의 물품 구성 등을 직접 살펴보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설 연휴에 가족들과 찾아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를 추천했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관광 코스는 천안박물관을 시작으로 독립기념관, 병천순대거리(중식), 유관순열사 사적지, 홍대용과학관 순으로 이어진다. 천안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특별 이벤트인 '붉은 말과 함께하는 설날 한마당'이 열린다. 관람객들은 윷놀이 운세 체험, 호작도 병풍 만들기, 나만의 붉은 말 완성하기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코스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를 살피고, 지역 향토 음식인 병천순대를 맛본 뒤 홍대용과학관에서 천체 투영관 관람과 과학 체험을 즐기며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다. 관광지별 세부 운영 시간과 휴관일 등 상세 정보는 천안시 관광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heonan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가족과 함께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따뜻한 명절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도 전통문화 체험과 산림 휴양을 아우르는 특별한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온양민속박물관 내 생활문화관에서는 전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10일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절박한 위기 상황으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돼야 한다"며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우리에게 적당한 내일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내 "4년간 이어진 성장 정체 끝에 결국 지난해 순이익 적자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이는 일회성 악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와 조직에 대한 생존의 경고"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가 취임 4개월여 만에 이처럼 강도 높은 자성과 혁신 의지를 밝힌 것은 실적 부진 때문만은 아니다. 회사의 사업 모델과 조직 운영, 일하는 방식 등 회사 전반을 밑바닥부터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위기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 대표는 "작은 변화로는 이 파고를 넘을 수 없다"며 ▲ 사업구조 최적화 ▲ 재무구조의 근본적 개선 ▲ 조직문화 재건 등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사업구조와 관련해 윤 대표는 "수익성이 보이지 않는 사업까지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미명 아래 안고 있었다"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업은 단호하게 정리하고 승산이 있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커지며, 특히 직장암 위험은 평균 평생 음주량이 주당 14잔 이상인 과도한 음주자는 주당 1잔 이하인 가벼운 음주자보다 9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캔서(CANCER)에서 암이 없는 사람 8만8천여명을 20년간 추적 관찰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높아진다는 점을 새롭게 보여준다며 특히 직장암에서 그 연관성이 두드러지고, 음주를 중단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러 연구에서 음주가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다는 점이 입증돼 왔지만, 평생 음주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며 이 연구에서 평생 음주와 대장 선종 및 대장암 발생 간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시작 시점에 암이 없었던 미국 성인 중 NCI 전립선·폐·대장·난소 암 검진 임상시험(PLCO) 참가자 8만8천92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해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간 관계를 분석했다. 평균 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뵙는다면 각종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노인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병에 취약한 데다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큰 만큼,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면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게 좋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년기에 접종이 권고되는 대표적인 백신은 대상포진,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이다. 대상포진은 환절기,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신체에 잠복 중이던 수두바이러스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발병한다. 피부에 군집성 물집과 함께 따끔따끔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일부 환자들은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더욱이 중장년층은 대상포진을 앓고 난 뒤에도 통증이 남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사전에 백신을 맞는 게 좋다. 대상포진 백신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노인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부모님의 거주지도 해당하는지 알아보는 게 좋겠다. 지자체마다 연령 등 조건과 백신 종류가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제조 방법에 따
겨울철 심근경색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심근경색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대 남성이라면 겨울철 혈관 관리와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 덩어리) 등 여러 원인으로 막혀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노화·고지혈증·흡연·당뇨·고혈압·복부 비만·운동 부족·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질환인 동맥경화증이 주원인이며, 콜레스테롤·지방·세포 등의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 부담이 커지며, 활동량 감소·체중과 혈압 상승·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감기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주로 가슴 한가운데에서 짓누르거나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 30분 이상 계속되고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노인이나 당뇨 환자인 경우 기운이 없는 정도로 증상이 미미할 수도 있다.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통상 2시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고령의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특훈'을 해드리는 게 좋겠다.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노인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도 좋은 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9천95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과 삶의 만족도, 자가 건강 상태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질병청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오송 PHRP(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에 게재됐다. 디지털 리터러시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문해력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분석, 활용하는 능력을 통칭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 메시지 전송 ▲영상 통화 ▲ 정보 검색 ▲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 전자상거래 ▲ 온라인 뱅킹 ▲ 애플리케이션 검색 및 설치 등 8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지로 디지털 문해력을 평가했다. 디지털 기기를
비만으로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루트 프리케-슈미트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근호에서 코펜하겐 주민과 영국 시민 50여만명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 BMI와 치매 위험 사이에서 이런 인과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높은 BMI가 혈관성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돼 있고, 이 연관성이 상당 부분 고혈압을 통해 매개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높은 BMI와 고혈압 관리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하는 진행성 뇌 질환으로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켜 기억, 언어, 문제 해결 능력,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진행을 늦추는 것 외에는 치료법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공중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코펜하겐시 심장연구(CCHS) 12만6천655명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37만7천755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국내 관광시장의 지역 편중 현상으로 충북 방문객 비중이 낮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지역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전략 파트너를 찾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전담여행사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7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담여행사로 지정된 업체는 충북의 체류형·체험형 관광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홍보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이끌게 된다. 충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관광상품과 역점 관광지, 신규 관광지, 지역 축제·행사 등도 상품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도내 유료 관광지 1곳 이상 방문과 1식 이상 식사를 포함한 상품을 운영할 경우 10명 이상을 모집한 여행사에 한해 1인당 당일 1만원, 체류 2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한다. 김종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만의 숨은 매력을 담은 소도시 투어 코스와 지역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전담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 소고기, 고등어 등 설 성수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아 당국에 적발된 사례가 최근 5년간 7천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16개 설 성수품의 부정 유통 사례 7천782건이 적발됐다. 적발 건수가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3천700건)였다. 다음으로 소고기(1천723건)와 닭고기(1천191건), 오징어(479건), 명태(28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캐나다산 돼지 삼겹살 154㎏를 '국내산 생삽겹살'로 원산지를 속여 판 사례가 적발됐으며, 미국산 소고기로 갈비탕을 조리해 팔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표시하거나 중국산 가공용 밤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면 국산 농·축·수산물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명절 기간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당국은 단속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류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면서 K-푸드, K-화장품 등 한국산 소비재의 인기가 세계 시장에서 날로 치솟고 있다. 소비재는 그동안 한국 수출에서 감초 역할에 그쳤으나 이제는 정부가 관리하는 '수출 15대 주력 수출 품목' 일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는 분야로 급성장했다. 17일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K-소비재 대표 품목인 농수산식품의 수출은 지난해 총 124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2021년 102억달러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22년 105억달러, 2023년 108억달러, 지난해 117억달러로 5년 연속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K-푸드는 라면의 인기 속에 김, 포도, 김치 등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한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확산하며 소스류 수출도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4억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다시 썼다. 화장품 수출은 2024년 10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종이 지출결의서를 없애고 '전자지출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인건비·보조금·수수료 등 계약이 필요 없는 분야부터 전자지출로 전환하고, 공사·용역·물품 구입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전지지출 전환을 통해 연간 64만장에 이르는 서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류를 출력해 결재받고 보관하는 과정이 생략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증빙서류를 전자파일로 관리해 기록관리의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자지출 시행을 계기로 종이 없는 행정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