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중형 동물로서 지구상에 널리 분포해 있으며 개체 수가 가장 많은 동물 가운데 하나이다. 개는 회색 늑대를 가축화한 동물이다. 개는 인류가 최초로 가축으로 삼은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역사적으로 반려견 사냥견으로서 길러 왔다. 개는 오랫동안 사냥과 목축, 경비 등의 목적으로 길러져 왔다.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목적에 따른 품종이 길러지고 훈육되고 있다. 사냥개는 사냥의 대상에 따라 수렵견, 조렵견으로 분리되고 사냥 습성에 따라 시각형 하운드와 후각형 하운드로 구분된다. 목축견으로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나 콜리(스코틀랜드)가 대표적이다. 일본종인 아키타도 목축견이다. 수레나 썰매를 끄는 일을 하는 사역견으로는 시베리안허스키, 로트바일러(목양), 마스티프(투견, 경비견) 등이 있고, 경비견으로는 불테리어, 미니어처 슈나우저, 진돗개와 같은 개가 쓰이며, 군견이나 경찰견으로는 저먼 셰퍼드, 도베르만 핀셔와 같은 개들이 쓰인다. 세인트 버나드는 인명 구조견으로 유명하다. 모든 품종의 개들이 애완견(반려견)으로 길러지고 있으나, 특히 애완용으로 품종이 육종된 것에는 푸들, 치와와, 시추와 같은 것이 있다. 이제 한국진도견 협회 이야기를 해보자. 이철용 총재는 해병대
[문화투데이 김태균·구재숙 기자] 지난해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1년이 채 되지 않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SPC 계열사에서의 잇단 사고로 대통령까지 해당 공장을 직접 찾아 안전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큰불까지 나자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1층~지상 4층, 건축연면적 7만1천737㎡ 규모의 대형 건물이다. 불은 이 건물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12명 중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비상 발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SPC시화공장에서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19일 오전 3시께 이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망 근로자는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사고 사례 범위를 SPC 계열사 전체로 넓혀 보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자력으로 대피한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6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등 13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4층 높이 생산동 건물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3명 외 확인된 부상자는 없다. 다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주변에 다른 근로자들이 있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진화 작업과 함께 인명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 불이 나자 시흥시는 오후 3시 16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공장 화재 발생으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 중.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인천의 내란척결, 민생경제, 미래산업을 주제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7대 실정을 심판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대장정’에 나섰다. 김교흥 의원은 5일 오전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인천시민의 눈물 - 민생·심판 투어'의 첫 번째 일정으로 유정복 시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과 비상계엄 옹호 발언을 규탄하는 1인 시위 및 성명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유정복 시장과 측근인 인천시 공무원 6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느라 발생한 시정 공백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줬더니 유 시장은 민생경제는 내팽겨치고, 인천시 공무원까지 동원해가며 지난 대선에 출마했다가 법정에 서는 피고인이 됐다”면서 “심지어 자신의 선거를 도와 재판에 함께 넘겨진 공무원을 4급으로 승진시켰다. 유 시장의 소통은 불통, 행정은 먹통이라는 탄식이 터져나온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시장이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동안 멈춰버린 인천 시정을 바로잡기 위해 첫 번째 투어 장소를 법원으로 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유정복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먹거리 독과점 기업인 오비맥주·빙그레 등 3개 업체가 거액의 탈세로 약 1천500억원을 추징당하게 됐다. 인건비와 수수료 등을 거짓 지급하면서 1년 매출의 약 97%를 탈루한 장례업체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폭리로 물가 불안을 야기한 53개 업체 세무조사를 마쳤고 추가로 50곳을 조사 중이며, 앞으로 대한제분과 샘표식품 등 14곳을 더 조사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물가 불안을 일으킨 53개 업체를 세무조사한 결과, 3천898억원의 탈세를 적발해 1천785억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총 3차 민생 세무조사 중 1차 조사 결과다. 기업들은 독과점 지위를 악용해 손쉽게 가격을 인상했고, 이에 따라 이익이 늘어났지만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 특히 가공식품 제조업체 3곳의 탈세 규모가 가장 컸다. 오비맥주는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높이기 위해 판매점 등에 1천100억원대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광고비로 변칙 처리했다. 오비맥주는 또 원재료 구매대행업을 하는 특수관계법인에서 용역을 받으며 수수료 약 450억원을 과다지급해 이익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리베이트와 수수료 과다 지급은 제품 가격 2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마사회 신임 회장에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5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로 처음 출근한 우희종 신임 회장은 3년 임기의 제39대 한국마사회장으로 일한다. 2022년 2월 취임한 정기환 전 회장은 후임 회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3년 임기를 마치고도 계속 한국마사회를 이끌어왔다. 1958년생 우희종 회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수의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새벽배송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로 새벽배송을 하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한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채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중심으로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보관이 용이한 냉동채소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025년 깐마늘 1㎏ 평균 소매가격은 1만1천189원으로, 2024년 평균 가격인 9천725원보다 약 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양파 1㎏ 가격도 2천285원으로 전년 대비 4% 올랐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수로 작황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요리 채소 가격의 등락 폭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환경 속에서 기후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냉동채소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냉동채소는 연중 가격이 안정적이고 신선채소 대비 평균 15∼20%가량 저렴하다. 손질이나 세척 과정 없이 바로 조리에 사용할 수 있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마트 매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이마트[139480]에서 지난해 신선채소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지만, 냉동채소 매출은 1%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신선채소 매출은 4% 줄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 디저트 시장의 유행 주기가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 2020년 큰 인기를 끈 '크로플'이 정점을 찍고 인기가 식는 데 5달이 걸렸다면, 최근 유행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는 불과 2주 만에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8일 연합뉴스가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트렌드를 기반으로 주요 디저트 4종의 검색 빈도(7일 이동평균선 기준)를 분석해 '유행 반감기'를 추산한 결과, K-디저트의 수명 단축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2020∼2021년 유행한 크로플은 검색량이 최고점에 도달한 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까지 163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2023년 탕후루의 반감기는 54일로 줄었고, 2024년 두바이 초콜릿과 지난해 말 두쫀쿠는 각각 13일과 17일에 불과했다. 유행의 지속 시간이 5년 새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산업학과 교수는 "디저트의 생애주기가 과거에 비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며 "탕후루에 이어 이번 두바이 디저트처럼 한두 달 잠깐 돌풍을 일으키다 이내 사라지는 패턴이 고착화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이 '초단기 유행'의 여파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광역 행정통합 방식이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세종 특별법'과 기존 '특별자치도 지원 특별법'을 현재 논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과 동시에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북도, 제주도 등 전국 4곳의 특별자치시·도가 활동하고 있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최근 정부가 광역 통합 행정시에 재정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특별법 처리를 서두르는 데 반해 기존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시장은 "통합 지자체에만 연간 5조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지자체의 어려움을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숙의 없는 속도전 방식으로 추진되는 광역 행정통합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의 행정통합 추진 방식은 국가 행정의 보편적 원칙을 흔들고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브랜드 가치나 성분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우니 일단 콜라보(협업)로 띄우고 보자는 것 같아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장품 관련 정보 글을 올리며 1만2천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은 소비자 A씨의 얘기다. 화장품 성분에 특히 관심이 많다는 A씨는 "근래 브랜드와 캐릭터 콜라보가 더 많아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통업계가 수년째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단발성 캐릭터 소비만 남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들이 브랜드 자체를 강화하기보다는 캐릭터의 '팬덤'에만 의지해 패키지 갈아 끼우기식 협업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은 유통가의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 잡았다. 편의점 CU의 캐릭터 협업 상품 수는 2021년 50여 종에서 지난해 370여 종으로 4년 새 7배 폭증했다. 매출도 지난 2023년에는 320%까지 폭풍 성장했다. GS25의 관련 매출 성장 역시 2023년 102.2%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성장세는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U의 경우 2024과 2025년 매출 성장이 각각 82.2%와 105%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인기 제품을 하루 종일 할인가에 즐길 수 있는 2026년 봄 시즌 한정 '해피 스낵' 메뉴로 '창녕 갈릭 비프 스낵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창녕 갈릭 비프 스낵랩은 맥도날드가 국내 농가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담아낸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인기를 끈 '창녕 갈릭 버거'를 스낵랩 형태로 재해석했다. 창녕산 마늘을 활용한 마늘 아이올리 소스와 100% 소고기 패티를 조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 12일 만에 50만 개 이상 판매된 '한입 초코 츄러스'도 이번 시즌 다시 선보인다. 이번 해피 스낵 메뉴에는 이 밖에도 맥너겟 4조각, 바닐라 쉐이크, 아이스 드립 커피(미디엄·라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캠페인 모델로는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발탁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기존 여름 시즌에 집중됐던 '한국의 맛' 메뉴를 1분기부터 선보이게 됐다"며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가성비 메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우리 국민 중 당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수년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분석한 당 섭취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총 당 섭취량은 2020년 58.7g에서 2023년 59.8g으로 늘었다. 총 당 섭취량은 2016년 67.9g보다는 유의미하게 줄었으나 2020년∼2022년 3년간은 58g대를 보이다 2023년 59.8g으로 증가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총 에너지 섭취량 중 당을 통한 에너지 섭취량이 20%를 초과)은 2023년 16.9%로 조사됐다. 약 6명 중 1명꼴로 당 과잉 섭취자인 셈이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은 2020년 15.2%, 2021년 15.8%, 2022년 15.8%, 2023년 16.9%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2016년(19.2%)보다는 줄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을 연령대로 보면 1∼9세에서 26.7%로 가장 높았다. 전 연령대 중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이 20%를 넘기는 연령대는 1∼9세가 유일했다. 그 다음으로 10∼18세 17.4%, 19∼29세 17.0%로 어린이·청소년,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과 먹는 당뇨병 약 DPP-4 계열 등 인크레틴 기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크리스텔 르누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약물 안전(Drug Safety) 최근호에서 45만여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인크레틴 기반의 두 계열 약물이 모두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요인들을 측정한 이 연구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GLP-1 계열과 DPP-4 계열 치료제의 잠재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에 대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약 60%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많지 않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상당수는 당뇨병의 중증도처럼 그 자체로 치매의 주요 예측 인자인 환자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s)가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70%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및 인슐린, 식후 혈당 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이런 위험 증가는 전체 뇌 용적 감소나 백질 손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는 혈당 급상승에 의한 위험이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고혈당과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뇌 건강 악화,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돼 왔지만, 이런 위험 증가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 10명 중 8명은 생애말기에 자택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2차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자택에 거주하면서 돌봄 요구가 있는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해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는 돌봄 필요가 있는 자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및 돌봄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집단이다. 2023년 기반조사 이후 2024년에 1차, 지난해 2차 추적조사가 시행됐다. 기반조사부터 2차 추적조사까지 3년간 자택에 지속해서 거주한 노인은 2천933명이었고, 이들 중 본인이 직접 응답할 수 있는 노인을 추려 생애말기 돌봄 선호 장소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조사 시점에서 자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80% 내외로 가장 높았다. 2023년 78.2%, 2024년 80.3%, 지난해 7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애말기 돌봄 장소로 병의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29.9%, 31.8%, 30.2%였다. 모든 시점에서 30% 내외로 자택에 이은 2순위였다. 다만 임종이 임박했을 때 임종을 맞이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군민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기존 28개에서 34개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에 따른 상해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치료비,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치료비를 범위에 새로 추가했다. 사회재난 사망과 화상 수술비의 보장 금액도 상향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일상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한 최소한의 공공 안전망"이라며 "지역 특성과 군민 생활을 반영해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 6개 구간을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음성읍 소로1-8호선(음성교육도서관 옆), 맹동면 소로2-5호선(맹동면행정복지센터 뒤), 대소면 대로3-3호선(삼정지구∼미호천) 등 3개 노선 공사를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금왕읍 소로2-47호선(케이원클럽 뒤), 대소면 소로2-58호선(대소중학교 옆), 감곡면 소로2-24호선(풍경채아파트 옆) 등 3개 구간은 측량 및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최동희 군 도시과장은 "도로 인프라 확충은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특정 조항이 충북의 자율성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를 비롯한 충북현안 범도민운동기구 참가자 일동은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충북도민을 철저히 무시한 반민주적 졸속 충남·대전 통합법안을 즉각 폐기하고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통합법안 제4조에는 '정부와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은 충청권 전체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세종과의 행정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삽입했다"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 지역은 마치 국가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찬성하지 않는 것처럼 언급하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또 "충북을 하나의 독립된 지역 공동체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5극 3특 정책 논리 속에 하나의 흡수 가능한 공간으로 간주한 이 같은 발상은 과거 독재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것은 이 조항이 충북에 대한 통합 논의를 '권고'나 '검토' 차원이 아닌 의무를 강제하고 있는 점"이라며 "지역민의 의사와 절차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설 성수품 가격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 및 수급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 공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4인 가족 기준 24개 품목)은 평균 20만2천691원으로, 지난해 설 2주 전과 비교해 0.3%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설 10대 성수품 공급도 지난 6일 기준 112만t(톤)으로 일별 공급 계획 대비 111.5%를 기록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현재 수급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 기상 여건 변화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생육 관리와 방역에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