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지난 17일 기준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373억원 중 282억원(75.6%)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업종별 사용액은 음식점이 86억원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어 마트·편의점 22%(61억원), 교육·학원 9%(26억원), 병원·약국 8%(22억원), 제과·카페 4%(12억원) 순이었다. 시는 소비쿠폰이 주로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안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은 98%를 돌파했으며, 시는 소비 촉진을 위한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만원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소비쿠폰을 계기로 지역 내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중·고생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학습여행을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토요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과학·지리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송림갯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조류생태전시관 등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생물지도 제작 등 참여형 학습을 통해 생태와 지리 지식을 체득하게 된다. 특히 교실을 떠나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봄으로써 생태 감수성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회 20∼30명을 대상으로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함께그린연구소 교육팀(이메일 help@greento.org)으로 하면 된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은 미래세대가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배우고 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교육·체험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청소년 환경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논의해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 식량·유통 ▲ 미래농업·수출 ▲ 농촌 ▲ 농업·축산경영 ▲ 동물복지 등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정기획위원회가 공개한 국정과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또 분과별 대표를 선정하고 핵심 논의 과제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농업인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협의체의 공동대표로 청년 농업인을 위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협의체 공동대표를 맡은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은 2017년 한국농수산대 과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경영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송 장관은 "새 정부 국정철학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충북도와 협업해 '청주프로젝트 2025'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전시는 '재생'을 주제로 한 이원 전시로 기획됐다. 충북도의 지하 충무 시설로 사용되다가 문화 휴식 공간으로 용도가 변경된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오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영상, 미디어아트, 설치 등 작품 12점을 만날 수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20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회화, 조각 등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국공립 미술관이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시 기간 관람료는 무료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달 4~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5년 하반기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첫날은 신규 담당자 대상 제도 기본 전략과 실무 절차를 안내하는 일반과정으로, 둘째 날은 세부 쟁점과 동향 분석 등 심층 강의로 구성된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홈페이지(koipa.re.kr)에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가을철 서해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가을 어기인 8월 21일∼11월30일 서해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가을(7천885t)과 비교해 약 4∼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서해 저층의 냉수 세력이 작년보다 연안,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꽃게 어장이 밀집했기 때문이다. 월동기 황해난류의 서해 수송량이 증가하고 봄 어기 꽃게 크기가 증가한 점도 어획량 회복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랫동안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어장이 분산돼 어획량이 줄어들 수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에 꽃게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꽃게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국 7개 역사에 엑스포 홍보 배너를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역은 제천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청량리역과 대전역, 원주역, 동해역, 제천 인접 지역인 충주역, 영주역이다. 엑스포 배너는 천연물을 친근하게 형상화한 5종의 '엑스포 프랜즈'를 활용해 만들었다. 조직위는 배너를 통해 열차 이용객들에게 천연물 산업을 알리고, 건강과 웰빙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조직위 직원들과 함께 제천 도심 5곳(신당삼거리, 청전교차로, 중앙교차로, 한방엑스포공원사거리, 신월약초동산교차로)에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방 천연물 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엑스포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성내동 관아골에 청년 자립을 돕는 센터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별도의 신축 없이 4억원을 들여 문화창업재생허브 2층과 관아골아트뱅크 243(옛 조선식산은행) 일부 공간에 각각 센터 본관과 별관을 마련했다. 센터는 스터디룸과 공유주방, 회의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시는 이곳에서 청년들의 취·창업 준비, 정보 교류, 정책 제안, 사회참여를 촉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대표 전흥석)을 센터 수탁자로 선정했다. 센터는 임시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 개소한다. 조길형 시장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주택·학원가 밀집 상권인 서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 '뉴웨이브 중계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매장 모델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품·패션·뷰티 상품을 특화한다. 중계점은 뉴웨이브 5호점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점포의 특징인 영&트렌디한 콘셉트와 상품 구성으로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했다. 뉴웨이브 중계점은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즉석식품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시식 공간을 일반 점포 대비 두 배로 늘리고 치킨과 피자, 구슬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했다. 저가형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해 3천∼5천원대 가성비 화장품과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와 '세븐셀렉트 컬러팝 삭스' 등 1만원 미만 패션 아이템으로 패션·뷰티존을 꾸몄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가고자 하는 미래형 편의점의 모습을 모두 담은 공간"이라며 "상권 맞춤형으로 운영됨에 따라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 경험도 선사할 수 있어 하반기까지 지속해 확대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은 커피 브랜드 감성커피와 협업해 순살치킨과 김말이 메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메뉴는 감성커피 매장에서 개별 디저트 혹은 음료와 결합한 콤보 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 메뉴는 크레잇의 간편 조리법을 토대로 감성커피를 고객사로 둔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감성커피 외에도 대형·중소형 프랜차이즈와 외식·급식 업체, 항공사 등 다양한 고객사의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해 제안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업간거래(B2B) 제품의 최종 고객이 일반 소비자인 만큼 시장의 트렌드를 먼저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회의장 김두규 변리사회 회장 접견(10:00 의장집무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접견(14:00 의장집무실) ▲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0:00 본관403호) 외교통일위원회 제1차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원회(10:00 본관401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0:00 본관506호)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601호) 국토교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0:00 본관529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4:00 본관534호)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국민주권 정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경제는 민주당 :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대한민국 경제대전환(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황정아 의원실 등, AI 3G 도약을 위한 6G·AI 네트워크 정책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문대림 의원실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바이오매스 발전의 대전환(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이만희 의원실, 미국發 농산물 검역개선 대응 및 과수농가 지원방안 모색 위한 국회 긴급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현 의원실,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와 미디어기구 개
▲ 충북 진천군은 내달 25∼28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체험부스 운영 28개 팀, 학습 동아리 발표회 참가 7개팀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기관·단체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ink0@korea.kr) 혹은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평생학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센터(043-539-3742)로 문의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한 쿠팡 충청권 센터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아산·공주,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가구에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와우 기프트'를 전달했다. 정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FS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CF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획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경부선 영동역에 정차하는 정기열차가 증편된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이동을 돕기 위해 매일 영동역에 ITX-마음(새마을호) 상행·하행 1편씩을 증차하기로 코레일과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역 정기열차는 하루 상행 25편(ITX-마음 9편, 무궁화 16편)과 하행 26편(ITX-마음 10편, 무궁화 16편)으로 늘어난다. 또 엑스포 기간 영동와이너리열차(4편), 팔도장터열차(2편), 교육열차·에코레일·남도해양열차(각 1편) 등 임시열차 9편도 영동역을 찾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역 맞이방에 엑스포 홍보부스를 설치해 행사는 물론 관광지 안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9일 영동역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에 세 번째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 광화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리저브 광화문은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오는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를 선보이는 등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광화문은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도심 속 리저브 매장이다. 이 매장은 130석 규모로 벽면에는 원두의 정보와 예약 고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전광판이 들어선다. 리저브 광화문 전용 칵테일 경험 공간인 '바 믹사토'(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된 '광화문 믹사토'를 맛볼 수 있다. 함께 출시될 '퓨어 말차 모히토'도 리저브 광화문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자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에 마련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저브 광화문 인근에 있는 광화문D타워점은 오는 29일 영업을 종료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업인들과 K컬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회장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환담했으며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도 만났다.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 8억3천200만달러(약 1조1천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5억5천만 달러다.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해 일리노이주에 상온 창고를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