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4 화랑훈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후방지역 권역별 종합훈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충무시설에서 통합방위 사태 의결 및 선포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은 지역방위사단인 육군 37사단을 비롯해 충북경찰청, 충북도 소방본부 등 국가방위요소 전 기관(1만3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 작전계획 시행,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방호훈련, 도상훈련, 실제훈련 등이 진행된다.
또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주민신고망을 운영하는데, 거동 수상자나 폭발물 의심 물건 등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군부대나 주민신고번호(☎ 1338)로 신고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충북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훈련기간 병력과 작전 차량 이동에 따른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