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19∼2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진라면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팬시 푸드쇼는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 1천곳 이상이 참여했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에서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포장)를 새로 선보였다. 새 포장에는 지난해 변경한 영문(OTOKI) 로고를 적용했고 상표명 'JIN'(진)을 강조하는 등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순한맛과 진한맛 등 맛 종류를 국가별 언어로 표기했으며 마스코트를 넣었다. 지난해 말 베트남에서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할랄 시장에서 신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는 보들보들 치즈라면도 리뉴얼(새단장)한 패키지로 선보였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 약 39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수출 전용 제품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금강수변공원에 설치한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을 재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평동 숲뜰근린공원에 조성한 바비큐장에는 대형 파라솔과 함께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테이블 등이 설치됐다. 그릴과 숯 등 장비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또 소담동 숲바람수변공원 등 5곳에는 시민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장 67면을 조성했다.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바비큐장은 8천200원, 피크닉장은 5천500원이다. 신청은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해 2017년부터 시범 운영한 뒤 지난해 10월 세종시로 이관됐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편의시설을 계속 확충할 것"이라며 "금강수변공원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입식품 민원 처리 현황 알림이 기존 문자 메시지에서 알림톡(카카오톡)으로 변경됐다. 특히 세부내용확인, 수입식품 FAQ 챗봇 등의 기능을 함께 제공해 영업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신고, 해외제조업소 등록 등 총 65개 수입식품 민원의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수입식품 민원 처리 현황을 한글 40자 분량의 짧은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아 상세한 처리 현황 확인이 어려웠던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접수부터 최종 처리까지 단계별 실시간 처리 현황을 1천자 분량의 민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상세히 제공한다. 기존에는 접수(처리)번호, 검사결과, 제품명, 검사기관 제공에서 접수(처리)번호, 검사결과, 제품명, 검사기관, 신청번호, 부적합 시 조치요령 등 이전보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해당 민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사용하는 수입식품 민원인은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없이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민원인은 종전과 같이 문자 메시지로 처리 현황을 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작년 정관장 제품을 40여 개국에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삼공사가 수출한 제품 260여 종 가운데 수출액 1위 제품은 에브리타임(오리지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수출한 정관장 제품 중 에브리타임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특히 작년 대(對)중국 에브리타임 수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중국 내 1∼2인 가구를 겨냥해 제품 규격과 함량을 다양화하고 춘절 등 시즌별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현지 코스트코와 전련사, 모모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에브리타임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미국 스프라우츠에서도 제품을 판매 중이며, 이에 따라 대미국 에브리타임 작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정관장 제품은 에브리타임으로,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리뉴얼(새단장) 직후인 작년 12월 2∼29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늘었고, 20·30대 고객 수는 55%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4천원, 대형마트는 약 25만8천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 13일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는 6∼7인 가족 기준으로 34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4천40원으로 대형마트(25만8천854원)보다 3만4천814원(13.4%) 저렴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전통시장 비용은 1.0%, 대형마트 비용은 2.5% 올랐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배·곶감), 임산물(대추·밤), 나물(고사리·도라지), 채소(시금치·대파·알배기배추), 수산(부세·다시마·동태), 축산(한우 양지·돼지고기·닭고기), 가공식품(두부·맛살·약과)이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 채소(무), 축산(한우 우둔살), 양곡(쌀), 가공식품(밀가루·다식·청주·식혜)을 상대적으로 싼값에 팔았다. 가락시장에 인접한 가락몰 구매비용은 21만4천498원으로 작년보다 5.3% 상승했다. 다만 전통시장, 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에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전국에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부터 농식품 바우처를 시범 사업으로 진행했고, 5년간 71개 시·군·구에서 25만여 가구를 지원했다. 올해 농식품 바우처는 본 사업이 되면서 전국에서 시행되고 지원액도 작년 최대 48만원에서 올해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임산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바우처 이용 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와 과일, 육류, 흰우유, 잡곡, 두부류 등을 살 수 있다. 올해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 CU, GS25 등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날부터 지방자치단체 사업설명회를 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다음 달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음 달 중 열리는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등에 신청하면 된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벼 재배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한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온실가스 저감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주는 사업이다. 2주 이상 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중간 물떼기'의 경우 활동비는 논 1㏊(헥타르·1㏊는 1만㎡)당 15만원, 용수를 2∼5㎝로 얕게 공급하는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16만원이다. 축분 등을 열처리해 만든 고체 비료인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농가에는 1㏊당 36만4천원을 지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설 선물 재포장·과대포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에는 25개 자치구와 한국환경공단·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단속 기간은 2월 7일까지다. 단속 대상은 제과·주류, 화장품류, 세제류, 잡화류(완구, 문구, 지갑 등), 의약외품류, 의류, 전자제품류, 종합제품 등이다 포장 공간 비율(품목별 10∼35% 이하), 포장 횟수 제한(품목별 1∼2차 이내)을 초과해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통해 포장 기준 등을 위반 사례 11건을 적발해 서울시 소재 업체에 대해 1천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울시 밖의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가 있는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의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더 핫'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이(My) 핫프라이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더 핫'은 롯데마트의 물가잡기 캠페인으로 ▲ 이번주 핫프라이스 ▲ 이달의 핫 자체브랜드(PB) ▲ 공구핫딜 ▲ My 핫프라이스로 구성됐다. 이 중 My 핫프라이스는 고객 투표를 통해 할인 상품군을 선정하는 프로모션이다. My 핫프라이스 투표는 롯데마트GO앱을 통해 매 홀수달에 진행한다. 득표가 높은 상품군에서 하나의 품목을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선보인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1월의 My 핫프라이스 투표 대상은 집밥의 기본이 되는 쌀(10㎏)과 즉석밥으로 선정했다. 할인 행사는 다음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설 성수품을 대상으로 더 핫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은 설 수요에 맞춰 고객 수요가 높은 돼지갈비와 문어, 햄을 선정했다. '이달의 핫 PB'에서는 '요리하다 동태전(300g)'과 '오늘좋은 식혜(238㎕·12입)'를 각각 1천원씩 할인해 선보인다. '공구핫딜 고래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G닷컴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 준비를 하는 고객을 위해 '탑티어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간편식과 부침가루 등 제사에 쓰이는 식품을 최대 50% 할인 추가 증정한다. 이날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풀무원과 대상, 매일유업, 신세계푸드 순으로 하루에 한 브랜드씩 진행된다. 이달 9∼15일 쓱닷컴 간편식 전류 매출은 전년 설 대비 122% 늘었고, 동그랑땡과 떡갈비 매출도 각각 60% 이상 늘었다. SSG닷컴은 설 당일인 1월 29일을 제외하고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설 이전에 상품을 받아보고자 하는 고객은 28일 오후 1시30분 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 상품은 27일 밤까지 주문하면 28일 수령 가능하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합리적인 가격의 인기 브랜드 제수를 '쓱배송'으로 원하는 날 편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오는 24일 신년음악회 '새해진연 : 조선의 빛'을 시작으로 올해 국악원 기획공연과 국악단 정기공연 등 100여회 이상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악단 정기공연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전통음악에 현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신개념 국악공연인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국악과 서양악기와 협연을 통해 자연의 싱그러움과 봄의 설렘을 전하는 '신춘음악회', 매년 매진 행렬을 이어오는 국악단 연말공연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기획공연으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어린이 음악극', 올해 유럽에서 선보일 '유럽순회공연 프리뷰 콘서트',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협주곡의 밤', 고교 3학년을 위한 신나는 국악파티 '수험생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국악원 시즌 공연으로는 3월부터 '조선팝의 창시자'로 통하는 서도밴드콘서트를 시작으로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국악계 아이돌 '소리꽃가객단', 한국형 관악밴드로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피리밴드 '저클', 록의 전설 김종서가 '봄의 락(樂)놀이'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간다. 4월에는 해외 약 65개국, 220여개 도시의 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1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2년(2년 거치 일시 상황)이다. 도는 업체와 은행 간 약정 대출 금리의 2%포인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 정책자금인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금융기관과 대출받을 당시 약정한 대출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기업이다. 기존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설 또는 추석)을 대출받은 업체 중에서 이자 지원 만료 후 1년 미만인 업체와 기술 혁신형 경영안정자금을 받았거나 경영안정자금의 원금 상환 중인 기업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은행과 상담한 뒤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 누리집과 전화 등을 통해 오는 20∼24일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 지원이 절실한 만큼 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금액이 달라지면서 오는 7월부터 보험료가 최대 월 1만8천원 오른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 기준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함께 대표적인 사회보험으로, 세금이 아니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를 무한정 부과하진 않는다. 상·하한선을 정해두고 일정 수준에서만 보험료를 물린다.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인 월 637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더라도 월 소득이 637만원이라고 가정하고 보험료를 거둔다는 뜻이다. 하한액 40만원은 월 40만 이하로 벌더라도 적어도 월 40만원은 번다고 여기고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매년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에 맞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따라서 월 소득 637만원 이상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의 에너지 섭취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도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세 이상 국민 가운데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17.9%였다. 영양섭취 부족자는 에너지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래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 2014∼2023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중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은 2014년 8.4%에서 꾸준히 늘어 10년간 2.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특히 남성 10대(23.5%)와 여성 20대(25.6%)의 경우 4명 중 1명꼴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는 소득 '하' 그룹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21.0%로, '상' 그룹 14.6%보다 높았다. 영양소별로 보면 에너지의 경우 부족하게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2014년 28.5%에서 2023년 36.8%로 늘었다. 실제로 1세 이상 국민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은 2014년의 2천67.6㎉에서 2023년 1천862.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년층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올바른 약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 등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멀리 계신 부모님의 혈압과 혈당을 지근거리에서 챙겨드릴 수 없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19개 시군구 25개 보건소에서 혈압·당뇨병의 지속 치료율을 높이고, 체중 관리, 식습관, 신체활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보건소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고당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에 등록하려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지정된 동네 의원에 방문해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당센터는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 병원 방문을 잊지 않도록 진료 예정일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진료일 전에 문자로 "진료 예정일 1일 전입니다.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센터마다 다르지만 운동 교실을 운영하거나,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방법과 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급속한 인구 고령화 속 치매는 더는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같은 주변 사람도 고통스럽게 하는 질환으로 악명이 높은 만큼 조기에 발견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이번 설 연휴 오랜만에 고향의 부모님을 뵙는 자리에서는 몸과 마음의 불편함을 살피는 동시에 치매 의심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게 좋겠다.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 싶으면 조기에 병원에서 검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리나 비용 때문에 병원을 찾기가 주저된다면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무료 검진을 받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어떤 증상을 보였을 때 병원을 찾는 게 좋을까. 65세 이상 고령의 부모님이 최근에 나눴던 대화 내용이나 했던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말을 할 때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주저하거나 급격히 말수가 줄어드는 일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30세인 1995년생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65세에 도달해 받을 연금액은 현재 가치로 80만원 수준이라는 정부 계산이 나왔다. 이는 1인 노후 최소생활비의 60%도 안 되는 수준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급 300만원을 받는 1995년생이 26년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급 개시연령인 65세가 되는 2060년에 받는 월 연급액은 304만원이다. 이는 현행 국민연금 제도인 보험료율 9%와 소득대체율 40%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복지부가 계산한 결과다. 언뜻 보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임금 상승률(3.77%)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80만2천원에 불과하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작년 12월 발표한 1인 기준 노후 최소생활비 136만1천원의 58.8% 수준이다. 1995년이 75세인 2070년에 받을 월 연금액은 67만5천원, 85세인 2080년 56만9천원으로 크게 감소한다. 20세인 2005년생의 상황도 비슷할 전망이다. 월급 300만원을 받는 2005년생이 앞으로 27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65세가 되는 2070년에 받게 될 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고부가가치 농축산산업 육성 거점 구축을 위한 '개인 맞춤형 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유치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식품 기업의 시제품 제작, 기술 실증, 연구·개발, 교육 등을 지원하는 거점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북 익산, 전남 나주, 경북 포항이 사업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2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안에 지역 농생명자원(스마트팜)을 활용한 푸드테크 사업화 가치사슬을 구축하려고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52억원을 포함한 총 111억원을 투입해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내 7천845㎡ 부지에 시제품 생산과 기능성·안전성 등 기술 실증 지원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령화·초개인화하는 소비 경향 확산에 따라 개인 맞춤형 푸드테크 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등과 함께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푸드테크를 적극적으로 육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 224억원을 들여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2차 연도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2023년 7월 청주 오송 생명과학단지·바이오산업단지·화장품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된 이후 3개 앵커기업(LG화학·대웅제약·GC녹십자)과 60여 개의 산·학·연·병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R&D(연구·개발), 인프라, 인력양성, 규제개선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 중이다. R&D 분야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수요기업이 연구개발 초기부터 공동 참여해 성능평가와 검증 역할을 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60억원이며, 올해는 R&D 개발에 주력한다. 이어 내년도 시제품 제작, 4∼5차 연도 수요기업 성능평가·검증을 거쳐 2029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인프라 분야에선 432억원을 들여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충북테크노파크와 FITI시험연구원이 오송첨복단지에 글로벌 기준의 성능평가, 품질·안전성 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천9개 vs 1천991개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이 2천개를 넘어 인구 1억2천만명이 넘는 일본의 매장 수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2천9개로 일본을 18개 차이로 앞섰다. 한국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수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4만576개다. 이 중 미국이 1만7천49개, 중국이 7천685개로 합쳐서 61%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약 5천200만명이고 일본은 1억2천500만명으로 한국의 2.4배다. 미국 인구가 3억3천만명이 넘고 중국은 14억명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는 이들 나라보다 많다. 2023년 말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1천893개, 일본은 1천901개로 8개 차이 났다. 1년 사이 일본은 매장 수가 90개 늘어 2천개에 못 미쳤으나 한국은 116개 늘어 일본을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스타벅스가 북미 이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한 나라로, 1996년 도쿄 긴자에 1호 매장이 생겼다. 한국은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에서 일할 조리실무사 392명을 수시 채용한다. 이번 수시 채용은 학교 급식실 인력 부족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새 학기 학교 급식 현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응시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복수국적자 포함, 외국인 제외)로 성별과 지역(거주지)을 제한하지 않고 별도의 자격요건은 없다. 응시원서는 31일 오전 9시부터 2월 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nosainsa1@sen.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3월 1일부터 서울 시내 공립 각급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3개월의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시스템(senwroker.sen.go.kr) 또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