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이사관 승진 ▲ 관광산업정책관실 관광산업정책과장 조성제 ▲ APEC정상회의준비기획단 문화행사부장(파견) 이영민 ◇ 과장급 전보 ▲ 관광산업정책과장 조성제 ▲ 국제문화정책과장 인숙진 ▲ 국제문화사업과장 정승경 ▲ 국제체육과장 이혜림 ▲ 국제관광과장 장석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 강변이 다시 한번 꽃으로 물들었다. 단양읍 단양고등학교에서 상진리 강변까지 1.2㎞ 구간에 조성된 장미터널에 장미가 꽃을 활짝 피웠다. 매년 5∼6월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이곳에는 화려한 장미와 조형물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다. 내달 7일 오후 4∼7시에는 거리공연과 먹거리 부스, 체험행사 등으로 채워진 '장미길의 향연' 프로그램도 열려 장미터널의 매력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미터널은 초여름 단양의 대표 힐링 명소"라며 "장미꽃과 함께하는 강변 산책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바이오팜그룹을 별도 사업회사로 떼어내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지난 2021년 제약바이오사업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했다가 4년 만에 다시 분리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속회사 삼양홀딩스와 신설회사 삼양바이오팜의 분할 비율은 각각 0.9039233, 0.0960767이다.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두 법인은 인적분할해 증시에 각각 상장하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 절차를 밟는다.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존법인인 삼양홀딩스는 오는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재상장일 전날까지 주식 거래가 일시 정지된다. 삼양홀딩스는 현재 엄태웅·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경영하고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는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롯데상사와 합병 추진 계획을 접었다. 롯데웰푸드는 30일 "롯데상사와 합병 추진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기업 내외의 다양한 경영환경을 고려한 결과 현재 당사는 롯데상사와 합병 추진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8월 "롯데상사 합병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식품제조사인 롯데웰푸드가 원료 공급사인 롯데상사와 합병하면 원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고, 롯데상사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컨텍스페이스그룹과 공동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5)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력을 통한 우주산업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40여개국에서 3천여명의 글로벌 우주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인, 투자자 등이 참석해 세계 우주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협력의 해법을 모색한다. ISS 2025에서는 ▲ 우주산업 발전 포럼 ▲ 글로벌 기술 교류회 ▲ 수출상담회 및 기업 간 거래(B2B) 미팅 ▲ 우주기술 전시 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전시 부스에는 전 세계 49개 우주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한다. 기조연설에는 미국 백악관 및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30년간 우주 프로젝트를 이끈 존 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연단에 오른다. 시는 행사장 입구에 '대전관'을 설치, 대전의 과학기술 기반, 관광자원, 먹거리 등 지역의 매력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방침이다. 최근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꿈씨패밀리' 굿즈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ISS 2025는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주체들이 대전에 모여 비전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명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제의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절반 이상은 질환 치료가 아니라 단순히 키 성장을 위해 주사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성장호르몬 주사제 실태 파악 및 현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성장호르몬 주사제 공급액은 약 4천800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2019∼2023년) 약 2.5배로 늘었다. 2023년 기준 서울(41.7%)과 경기(20.0%), 인천(3.7%) 등 수도권 의료기관에 공급된 금액이 65.4%를 차지했다.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공급받은 의료기관 숫자로 보면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22.5%), 서초구(10.2%), 송파구(7.1%) 등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성장호르몬 주사제 처방도 빠르게 늘었다. 성장호르몬 주사제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또는 저성장증을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에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그렇지 않으면 비급여로 처방된다. 2023년 성장호르몬 주사제로 건보 급여가 청구된 환자 수는 3만7천17명으로, 최근 10년 동안 약 7∼8배로 늘었다. 사용이 늘면서 부작용 보고도 늘어
▲ 종합상황실장 김경호
◇ 국장급 전보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정태성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실 심판관 강정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GS리테일과 손잡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남도는 30일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이승준 GS리테일 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활성화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도내 900여개 GS25 편의점 출입문에 충남 관광포스터를 부착하고, 매장 내 영상기기를 통해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또 매장 내 배경음악 시스템을 활용한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음성 메시지도 함께 송출된다. 충남도는 GS리테일의 상생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GS리테일은 자체 유통망과 홍보 채널을 활용해 지역 브랜드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지역 특산물 상품화 협력을 통해 도내 농가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충남 관광의 접근성과 친밀도를 높이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난해 도입한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540명이 이 사업을 통해 백내장(418명)과 무릎관절(122명)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280명(백내장 212명, 무릎관절 68명)이 수술비 지원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김모(74) 할머니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아파도 참고 지냈는데 군청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줘 고통 없이 생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군이 충북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65세 이상 주민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일 때 수술비를 지원해준다. 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신청 가능하다. 백내장은 최대 50만원, 무릎 인공관절은 24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3억5천500만원을 수술비로 지원한 영동군은 올해 2억600만원을 확보해놨는데, 예산이 일찌감치 동날 것으로 보여 추경을 통해 1억원 이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백내장, 무릎관절 수술비 지원과 함께 대상포진 접종, 보청기 구입 등 노인 복지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합] 미국에서 관세정책 여파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정책을 내세운 창고형 할인점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지친 미국인들이 휴지와 저렴한 보르도 와인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창고형 할인매장 붐을 조명했다. FT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3분기(지난 11일까지 3개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 늘어난 632억1천만 달러(약 86조7천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31억9천만 달러(약 86조7천억원)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 동기 3.78달러보다 늘어난 4.28달러였다. 점포 수 변동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동일 점포 매출(휘발유·환율 변동 제외)은 7.9%, 온라인 매출은 약 16% 증가했다. 샘스클럽의 회계연도 1분기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해 모회사인 월마트 성장률을 앞질렀다. BJ도매클럽의 회계연도 1분기 동일 점포 매출도 3.9% 늘었다. 이는 비지블알파가 집계한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앤앨버트슨의 최신 분기 동일 점포 매출 증가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충남콘텐츠진흥원과 독립운동 콘텐츠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협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이미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독립기념관 MR전시관에서 충남콘텐츠진흥원의 '2025 충남 영상영화 제작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KBS 다큐멘터리 '나의 친구 윤봉길' 특별 상영회를 연다. '충남 ICT/데이터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디지털 휴먼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 현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이 가진 자원을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효과적으로 결합해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염이나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게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가 스타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과 간 섬유화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6천501명의 스타틴 복용에 따른 간암 및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분석했다.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3천610명,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만2천891명이다. 그 결과 10년 내 간암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군에서 3.8%로, 비복용군의 8.0% 대비 크게 낮았다. 간 기능 악화를 의미하는 간부전 발생률도 스타틴 복용군은 10.6%였으나, 비복용군은 19.5%에 달했다. 스타틴을 오래 복용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누적 600일 이상 스타틴을 복용한 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만명을 넘었고,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흡연 폐해 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등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 원인통계를 토대로 흡연 폐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사망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1천360명, 2021년 6만3천426명, 2022년 7만2천689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비흡연자와 비교한 현재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7배, 여성에서 1.8배 높았다. 과거에는 흡연했으나 현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1배, 여성에서 1.3배 컸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20년 12조8천912억원, 2021년 12조9천754억원, 2022년 13조6천31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때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교통비 등 직접비와 조기 사망, 의료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같은 간접비를 모두 합해 산출된다. 2022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에서는 간접비인 조기 사망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년 연속 줄어들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직장과 공공장소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중 일반담배 비흡연자(과거 흡연자 포함)의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8.0%다.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3%, 2021년 9.2%, 2022년 6.3%로 3년 연속 하락했으나 2023년에 반등했다. 비흡연자의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2019∼2022년에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다. 가정 내 실내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 역시 비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2019년 4.7%에서 3.9%, 3.6%, 2.6%로 3년 내리 하락하다가 2023년에 3.0%로 다시 수치가 상승하는 등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의 경우 2014년만 해도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많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만, 간접흡연의 악영향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2차흡연, 비자발적 흡연으로도 불리는 간접흡연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이 모두 1천3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도내 20개 기업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개 홍보관을 운영하며 쌀 가공품, 홍삼, 백삼, 동물사료, 조미김 등을 선보였다. 특히 딸기 수출 유망지로 부상 중인 태국과 싱가포르 시장을 겨냥해 비타베리, 핑크캔디, 골드베리 등 신품종 딸기를 집중 홍보했다. 또 수산물 수요가 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현지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를 병행했다. 그 결과 도내 기업들은 522건(6천562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고, 이 가운데 9건(1천330만 달러)은 수출 협약으로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 활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가 출시 9개월 만인 지난달 말 기준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트러블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 제품 6종을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출시했다.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스팟 카밍 젤'은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주 사용 고객층인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마케팅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다이소 제품 구매 상황부터 실제 사용기까지 콘텐츠로 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피부 고민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추가 신제품을 출시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산둥성에 실무대표단을 파견, 수출·관광 세일즈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산둥국제우호도시협력발전대회에 참가해 우호교류 지역인 산둥성 정부와 경제·무역·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0여 개국 88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대표단은 오는 9월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초청장을 전달하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지난달 27∼29일에는 상하이를 거쳐 칭다오에 도착한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82건 1천166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은 네츄어스베스트푸드·데쥬벤트·모이스텐·비엔코스·에이치피앤씨·웰바이오·지디앤와이·케이피티·코씨드바이오팜·하하푸드이다. 칭다오에서는 지난달 28일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주∼칭다오 직항 노선을 소개하고 모객을 요청하는 한편 현지 대학(항성과기학원)을 찾아 K-유학생 지원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양 지역의 경제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