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두 가지 과일 맛을 섞은 쿨라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취향에 맞춰 다양한 맛을 조합해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를 반영해 두 가지 과일 플레이버를 믹스해 개발했다. 복숭아·리치·멜론 등 여름철 인기 과일 본연의 색감과 맛을 살려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로 완성했다. ‘리치앤피치 쿨라타’는 과즙이 풍부한 열대과일 리치와 제철 복숭아 베이스를 겹겹이 쌓아 화려한 비주얼과 달콤함을 강조했다. ‘멜론앤멜론 쿨라타’는 주황빛 칸탈로프멜론과 연둣빛 멜론 베이스를 레이어드해 멜론의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여름철 인기 과일을 색다르게 조합해 청량한 비주얼과 함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편의점 업계가 라면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대폭 확대한다.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제외된 터라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소비쿠폰 수혜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 편의점이 공통으로 라면·신선식품·생필품에 대한 증정·할인 행사에 집중하면서 자체 앱 포인트 페이백, 신선육 등 기획세트 택배 배송 등 차별화 시도도 엿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리얼프라이스' '혜자' 시리즈 등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라면은 25% 할인에 투플러스원(2+1) 행사가 중복으로 적용된다. '1++한우실속팩 800G' 등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기획세트 36종도 선보인다.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매출 증가 상위 10개 카테고리 중 4개가 축산 상품으로 이번에도 축산 카테고리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GS리테일은 예측했다. 기획세트 주문과 결제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온라인몰인 '카누 공식 스토어'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카누 공식 스토어는 기존 카누 웹사이트와 이벤트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카누 패들 앱을 통합해 만들었다. 공식 스토어에서는 스틱 커피와 커피머신, 캡슐커피, 원두 등 카누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멤버십 등급별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포인트를 쌓아 스페셜 굿즈와 네이버 페이 포인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밖에 카누 캡슐 정기 구독과 캡슐 재활용 신청 등의 기능도 갖췄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공식 스토어 개설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연다. 첫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 카누 굿즈와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지난 14∼1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IFT 전시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IFT)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90여 개국에서 1천200여 개 기업과 바이어 2만여 명이 찾았다. 대상은 행사에서 대체당 알룰로스 제품 등 고기능성 소재와 69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또 샘플을 선보이며 감칠맛과 저염 제품의 차별성을 알렸다. 대상 관계자는 "IFT 2025에서 글로벌 식품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가 보유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의 경쟁력을 알렸다"라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20일 초복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삼계탕을 직접 끓이는 데 드는 비용이 1인분에 9천원으로 5년 전보다 3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삼계탕 비용은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17일 공개한 영계와 수삼·찹쌀·마늘·밤·대파·육수용 약재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반영한 결과다. 한국물가정보는 매년 초복 전에 삼계탕 재료비 시세를 조사한다. 전통시장에서 영계 네 마리와 수삼 네 뿌리, 찹쌀 네컵 등 삼계탕 4인분 요리를 하기 위한 비용은 3만6천260원으로 집계됐다. 1인분 기준 비용은 9천65원인 셈이다. 이는 5년 전(2만6천870원)보다 34.9%, 작년(3만2천260원)보다 12.4% 각각 올랐다. 삼계탕 재료 7개 품목 중에서 영계·찹쌀·마늘·대파 등 4개 품목 가격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통시장에서 영계 네 마리(2㎏) 가격은 지난해 1만6천원에서 올해 1만8천원으로 12.5%(2천원) 올랐다. 삼계탕용 닭은 5∼6호(500∼600g대)를 주로 사용한다. 찹쌀 네 컵(800g)은 2천700원에서 4천300원으로 59.3%(1천600원) 상승했고 마늘 20알(50g)은 500원에서 6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주요 농산물을 할인하는 '농할'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3주간 배추 등 농산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자체 20% 할인가에 농식품부 지원 20%를 적용해 정상가보다 36% 싸게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1주 차 행사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복숭아·거봉 포도·토마토·무·배추·오이·양파·부추 등 8개 품목을 할인한다. 손질 배추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6% 저렴한 3천827원에, 무는 2천99원에 각각 판매한다. 백오이(5입)는 한 봉지에 3천187원으로 개당 637원에 살 수 있다. 양파(1.8㎏)와 부추(500g)도 각각 2천547원, 1천587원에 선보인다. 이번 농할 행사는 최근 농산물 시세가 올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산물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곽대환 이마트 농산담당은 "최근 기후 영향 등으로 농산물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와 농산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름 제철 과일과 필수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밤사이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홍성 갈산천이 범람하는 등 다수의 금강지류 하천 수위가 심각단계에 도달하고 산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서산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50대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코레일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항선, 서해선 일부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서산에 344㎜의 강수량이 기록됐고 서천 춘장대 266㎜, 태안 238㎜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밤사이 200∼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서산엔 시간당 114.9㎜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는데, 이는 100년에 1번 발생할 수 있는 강수량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물폭탄이 떨어진 서산 성연면 성연삼거리 일대에는 빗물이 가득 찼고, 읍내동 골목과 도로는 침수됐다. 당진시 채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빗물이 들이차면서 차량 10여대가 침수됐다. 폭우에 홍성 갈산천이 범람했고, 당진천에 유입되지 못한 빗물은
▲ 국회의장 국회 상징석 제막식 및 타임캡슐 봉인식(09:00 잔디광장 해태상 앞) 사전환담(09:30 의장집무실)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10:00 로텐더홀) 제77주년 제헌절 경축 오찬(11:30 국회 사랑재) 주한루마니아대사 접견(15:00 의장집무실) ▲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430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501호)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전체회의 산회 직후 본관 501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제헌절 행사 종료 직후 본관 534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제헌절 행사 직후 본관 401호)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9호) ▲ 의원실 세미나 이헌승 의원실 등, 국회 아프리카포럼 제97차 정기세미나(07: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문진석 의원실 등, 새 정부와 국회에 바란다: 2025 민주·평등·공공성을 향한 새 민주공화국 사회대개혁 제안대회(09: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성일종 의원실 등, 북중러가 바라는 전작권 전환, 이재명 정부의 위험한 도박: 새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 2(09:3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았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많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부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국민의 사적 간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간병비를 급여화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 기능 재정립 등과 연계해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의 간병비 급여화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안은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를 공약한 바 있다. 정 후보자는 "간병비 급여화는 요양병원의 기능 재정립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간병비 급여화 시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요양병원의 사회적 입원을 완화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실손보험 개편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실손보험의 관대한 보장구조로 인한 비용 의식 약화는 과잉 진료를 유발해 비급여 의료비를 증가시키고 필수의료 공정 보상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상품 구조·운영 및 관리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해킹에 따른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출 사고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사이버침해대응센터가 다크웹 모니터링 중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www.cjlandkids.kr) 사용자 정보를 발견해 청주시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6만여건으로 이용자 성명, 주소, 이메일, 아이디 및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전날 오후 1시 50분 청주시 정보통신과로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 정보통신과로부터 유출 사고를 전달받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당일 오후 2시 50분께 홈페이지 위탁 관리업체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긴급조치를 요구했다. 시는 즉시 서버 관리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오후 9시께 해외 IP의 접근을 차단했다. 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 로그인, 신규 가입, 예약 및 결제 기능도 차단했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까지 피해를 본 모든 사용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6일 운영위원 회의를 열어 새 도당위원장에 강승규 의원(홍성·예산)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충남도당위원장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 신임 도당위원장은 "충남도당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며 "도민들께 직접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당원 소통 강화로 도민 신뢰를 구축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았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많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달리기(러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는 열사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올여름 온열질환 환자는 총 1천582명으로, 이 가운데 20∼40대가 34.8%를 차지했다. 노년층보다는 대체로 환자 수가 적지만, 젊은 세대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무더위 속에서 달릴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질병은 열사병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교수는 또 "
대기오염 같은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불평등, 정치적 불안정 등 같은 노출 요인(exposome)이 사람들의 신체적·인지적 노화 속도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글로벌 뇌 건강 연구소(GBHI) 아구스틴 이바녜스 교수팀은 최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세계 40개국 16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출 요인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물리적 환경, 사회적, 정치적 요인 차이가 국가 간 건강한 노화에 격차를 초래하고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노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개입과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는 나이가 듦과 함께 일생 경험하는 '엑스포좀'(exposome)이라는 다양한 노출 요인들에 의해 형성되는 생물학적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엑스포좀이 나이보다 건강한 노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엑스포좀이 다양한 인구 집단과 지역에서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노인들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3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혈당 관리가 부실해질 확률도 7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의과대학 사미야 칸 박사팀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회의(ENDO 2025)에서 2003~2008년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데이터를 이용, 60~84세 3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칸 박사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점점 더 중요한 건강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의사들이 고령 환자를 진료할 때 사회적 고립을 건강 결정 요인으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성인 및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평가하는 NHANES 2003~2008년 데이터에서 60~84세 노인 3천800만명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 3천833명을 추출, 사회적 고립과 당뇨병 및 혈당 관리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른 변수들의 영향을 보정한 후,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고립되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에어컨은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생존템'이 됐다. 하지만 에어컨을 너무 믿었다가는 '냉방병'이라는 복병을 만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를 피하려던 냉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냉방병은 말 그대로 에어컨으로 과도하게 냉각된 실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의미한다.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기침, 권태감 등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정아 교수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질 때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며 "특히 냉방으로 인한 실내 습도 저하가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냉방병이 의학적인 진단명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냉방병(cold-related illness)이라는 질환 자체가 없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름철 건강 문제로 온열질환(Heat-related illness)은 경고하지만, 에어컨 관련 증상은 별도 질환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 메이요클리닉 등의 의료기관에서도 에어컨 환경과 관련된 문제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0억원을 들여 청주랜드사업소 2전시관 인근에 실외 정원인 '모두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나무와 화초류 등 1만3천146본을 심고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3전시관 부근에는 공룡알 포토존·공룡 발자국·공룡조형물 등으로 꾸며진 생활밀착형숲도 만들었다. 이곳은 메타세콰이아·대왕참나무·팽나무 등 26종 1만9천80본의 식물로 꾸며졌다. 풍연숙 공원산림본부장은 "자연 속 휴식처로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센서 구매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노후·위험시설물에 사물인터넷(IoT) 계측 센서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3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됐다. 시는 올해 설치한 14개소 48개 센서를 포함, 사업 기간 내에 170개소 638개의 센서를 설치했다. 시는 센서를 통해 시설물의 진동과 기울기, 균열,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시설물 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센서는 이상이 감지되면 관리주체에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노후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17일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우리 고유의 토종닭 브랜드 '우리맛닭'을 활용한 삼계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삼계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이다. '동의보감'에는 닭고기와 인삼이 오장을 보호하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우리맛닭은 농진청이 맛 좋은 계통, 성장이 빠른 계통, 알을 잘 낳는 계통을 선별 교배해 개발한 토종닭 브랜드다. 일반 육계보다 콜라겐 함량이 높고, 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깊고 진한 삼계탕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2023년부터 민간 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해 민간 종계장 2곳(소래축산, 한협원종)에서 전국에 우리맛닭 씨닭을 분양하고 있다. 농진청은 우리맛닭의 특성을 살려 누구나 입맛에 맞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삼계탕 조리법을 개발했다. 먼저 '건강미인 삼계탕'은 검정콩, 검정깨, 죽순, 호두 등을 넣어 피부 건강과 활력을 더해준다. 또 부담스러운 식사가 꺼려진다면 '라이트 삼계탕'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약재를 넣는 대신 팥, 마, 율무 등을 넣어 삼계탕을 만들면 가벼운 식사를 선호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문화관광재단은 19∼27일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영동 풍류 픽(Pick)크닉'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오전 10시∼오후 6시 레고·로봇축구 경기장 등이 운영되고, 돔텐트, 스넥존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도 들어선다. 또 대형 물놀이장이 설치돼 내달 16일까지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영동의 대표적 관광체험시설인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알리고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