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업계 최다인 500개 점포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준다. 식품 위생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으로 나눈다. CU 편의점은 2022년 5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기 시작해 이달 500호점을 돌파했다. 500호점 가운데 472점(94%)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증을 받으면 위생용품 지원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위생 점검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BGF리테일은 인증 점포를 연내 1천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형식 BGF리테일 QC팀장은 "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위기 상황을 맞은 가정을 대상으로 한 긴급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육자의 입원, 야근, 학업 등 일시적·긴급 상황으로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이동 지원 서비스를 최대 30일(월 72시간 내)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사업 예산을 증액해 지난해 200여명이던 지원 가능 인원을 300여명으로 늘렸다. 또 지난해 수요 부족으로 제외됐던 단양군도 포함해 도내 모든 시군 16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거주지 시·군 복지부서(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충북도사회서비스원에 신청하면 된다. 장기봉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내 전 지역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돌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제38회 지용제가 내달 15∼18일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펼쳐진다. '시(詩)끌북적 문학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는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시낭송, 백일장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를 준비하는 옥천문화원 측은 사흘이던 행사 기간을 나흘로 늘리고, 정 시인 생가와 지용문학공원 위주였던 축제 공간도 상계체육시설까지 확대해 보다 성대한 행사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테마파크와 놀이공원이 설치되고,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사행시 과거시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은 10일"정 시인 생가가 있는 구읍(舊邑) 전체를 축제장으로 꾸미고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입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시끌벅적한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발굴에 나선다. 시는 '2025년 세종사랑맛집 지정 신청(추천)'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6일까지 추천과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추천과 희망업소 신청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우수 음식점을 모집한 뒤 맛, 차림새, 식재료, 가격,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맛집 20곳을 선정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음식 전문가, 관광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위촉해 서류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영업 신고를 한 뒤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다.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이나 원산지 표시법 등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식재료 원산지 허위표시로 형사 고발되거나 입건된 업소 등은 제외된다. 맛집에 선정되면 맛집패를 교부하고 시 홈페이지와 맛집 홍보물 등을 통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해 미식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감기약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브랜드 충성도에서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년 연속 감기약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6종 복합성분을 함유한 판피린으로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올해 1학기 'SPC행복한장학금으로 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매장 아르바이트 대학생 120명과 가족돌봄청년 30명 등 모두 150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장학금은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의 50% 수준으로 지급한다. SPC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등 계열 매장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허영인 SPC 회장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해왔다. SPC는 작년부터 가족을 돌보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가족돌봄청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SPC는 이번 학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장학생 2천777명에게 장학금 약 49억원을 지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는 'CJ글로벤터스3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CJ글로벤터스3기는 미국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계 액셀러레이터 알케미스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공동 주관사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한다. CJ는 우수한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 CJ사업 연계와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3개팀에는 실리콘밸리 이머전 위크 참가 지원금을 준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CJ글로벤터스3기에 지원할 수 있다. CJ그룹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 중인 스타트업, 오벤터스 수료기업의 경우 기본 요건을 갖추면 1차 서류 심사에서 면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의 향수CC(가칭)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옥천군은 동이면 지양리 일대 이 골프장 예정지 116만7천306㎡를 '체육시설' 용지로 바꿔주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주인 관성개발㈜이 신청한 119만3천137㎡보다 2만5천831㎡ 줄어든 규모다. 군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농업보호구역 2만4천㎡ 등이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7홀로 구상된 골프장은 24홀로 축소됐고, 골프텔 건설도 무산됐다. 앞서 관성개발은 이곳에 27홀 대중골프장과 골프텔(31실)을 건설하기 위해 충북도 도시계획심의를 요청, 골프텔을 제외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환경훼손'과 '지역개발'을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충청권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골프장 예정지가 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 등에 포함되고, 멸종위기 동식물 등이 서식한다는 이유를 들어 반발했다. 반면 옥천읍 이장협의회 등 40여개 주민단체가 참여한 골프장 추진위원회는 "옥천은 충북에서 정규 골프장 한 곳 없는 유일한 지자체"라며 "지역개발과 관광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제조업체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GMP 워크숍을 24일 개최한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C&V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약외품 GMP 평가 보완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제조기록서 작성에 관한 이론·실습 교육 등이 실시된다. 워크숍 참석 신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누리집(www.kpbma.or.kr)에서 22일까지 하면 된다. 정원은 총 100명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이 6월 3일로 정해짐에 따라 예정했던 행사를 축소하거나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 21∼25일 5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를 6월 4∼8일로 미뤘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K-컬처박람회와 연계 추진되는 '제12회 천안 외국인 축제'도 5월 25일에서 6월 8일로 미뤄진다. 12개 대학과 함께하는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 페스티벌'은 5월 29∼30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선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6월 20∼21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천사마켓'은 대선이 끝난 직후 6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천안SE네트워크 교류회', '제3회 신부 전국 버스킹대회'는 하반기로 미뤄진다. 일부 체육행사는 개막식을 제외하고 체육 경기만 진행된다. 관련 체육행사는 천안 전국 태권도 대회(5월 17∼22일), 천안시장배 전국 생활체육 아마추어 댄스스포츠대회(5월 31일), 제21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4월 16∼28일) 등이다. 대선 일정과 별개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농심면가60' 2분기 대표 음식점으로 흑백요리사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조광201'을 선정하고, 짜파게티를 차갑게 즐기는 이색 요리 '치폴레 냉짜파게티'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농심과 함께 '조광201'(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이 내놓는 '치폴레 냉짜파게티'는 짜파게티에 치폴레(멕시코 요리에 쓰는 고추)와 오징어먹물, 식초를 더해 매콤새콤한 맛과 해산물의 은은한 감칠맛을 차갑게 즐기는 요리다. 조광효 셰프는 "짜파게티는 뜨겁게 먹어야 한다는 상식을 깨고 싶어 '차갑게 먹어도 맛있는 짜파게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면가60'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60개 음식점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다양한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특히 분기마다 대표 음식점을 한 곳씩 소개하는데 지난 1분기에는 3년 연속 미슐랭 별 한 개를 받은 서울 용산구 '소울'에서 신라면을 재해석한 '농부의 마음'을 선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익숙한 라면에 색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농심면가60' 프로젝트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며 "4월 '블랙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봄철에는 독초를 산나물로 혼동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나물과 생김이 유사한 독초를 채취해 섭취한 후 장염 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꽃이 피기 전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봄철 대표적인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동의나물 등이 있다. 미국자리공은 더덕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더덕의 경우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는 데 비해 미국자리공 뿌리는 주름지지 않고 매끈하다. 또 굵은 뿌리에서 자주색 줄기가 나오며 향기가 없다. 동의나물의 경우 곰취와 혼동하기 쉽다.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는 반면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다. 잎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라고 해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 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한다. 식약처와 산림청은 "일반적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독초 섭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응답 패턴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게 단지 도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성, 연령, 사회계층 등에 따른 동의율의 차이는 부모의 양육과 지원이 개인의 성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생존자들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은 암 생존자 2천245명과 건강한 사람 6천7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암센터가 밝혔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대기오염 자료 등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건강한 사람에게선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위험 간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암 생존자에선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각각 4㎍/㎥, 8㎍/㎥ 증가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각각 1.25배, 1.29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양이 줄어드는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대사성·노화성 뼈 질환으로,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 골 소실과 골밀도 감소가 진행돼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하다. 암센터는 그간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있었지만 참여자의 인종, 성별,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며, 이번 연구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연관성을 분석한 첫 연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엑스레이, MRI,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활용돼 왔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관절 속에 있는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결과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두 관절염을 10분 이내로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활용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분자 고유의 광학신호가 수백만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관절 윤활액 속 미세한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과 수학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체액이 잘 흡습되는 종이 표면에 바다 성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와 협력해 수안보 진입 경로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티맵의 추천경로 안내에 따라 운전하기 까다로운 지방도(사조리조트 방면)를 이용하곤 했다. 이 탓에 밤에는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시는 티맵과 협력, 내비게이션 추천경로를 지방도가 아니라 국도(중앙경찰학교 방면)로 안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교통 표지판의 문구·방향도 눈에 띄게 변경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충주를 더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전시장,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15년부터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6일 준공 승인 예정이며,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콘퍼런스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