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빵집인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기업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다시 한번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 매출은 1천937억원으로, 전년 1천243억원보다 694억원(55.8%) 증가했다. 2023년 비 프랜차이즈 단일 빵집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넘긴 성심당은 지난해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 전년 315억원보다 163억원(51.7%) 증가하면서 2년 연속 대기업을 눌렀다. 지난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223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98억원) 같은 대기업 영업이익을 웃돈 것이다. '튀김소보로·딸기시루'와 같은 이색적인 제품으로 몇 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성심당은 지난해 각종 해프닝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매출액 대비 임대료를 책정하는 코레일유통 방침에 따라 성심당 대전역점이 고액 임대료 문제로 영업을 종료할 처지에 놓인 게 이목을 끌었다. 정치인과 정부까지 나선 끝에 코레일유통이 감사원에 컨설팅을 의뢰, 입찰 기준을 변경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온라인몰인 '성심당몰' 누리집이 해킹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신황용 기획부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부대표는 임원급 대우를 받는 집행간부로, 예산·업무 계획과 인사·자산 관리, 전산 운영, 교육 훈련, 대외협력 관련 부서를 총괄한다. 신 부대표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1년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명품화 사업이 진행 중인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민 A씨는 지난 4일 저녁 홍예공원 자미원에서 수달을 발견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당시 수달 3마리가 있었으나, 스마트폰 영상에는 한 마리의 모습만 담겼다. 영상을 살펴본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은 "수달을 직접 관찰한 게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상 속 개체는 지난해 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세 마리였다면 어미와 새끼 두 마리로 이뤄진 무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수달이 나타났다는 것은 홍예공원이 먹이활동을 하거나 은신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홍예공원의 나무 생육 불량, 편의시설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역 대표 공원으로 만드는 명품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자미원 일부를 제외한 공원 출입을 제한 중이며, 공사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수달이 계속 홍예공원을 찾아 머물도록 환경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며 명품화 사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류복순씨 별세, 김형수씨(충북 음성군 복지정책과장) 모친상 = 10일 오전 6시 30분, 음성농협장례식장 101호, 발인 12일 오전 9시.☎ 043-872-4119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시정 주요 현안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에 '행정수도=세종'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출범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신행정수도 건립이라는 본질적 목표가 기존 헌법의 틀 안에 갇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시대정신이 됐다"며 "우리는 세종시를 행정수도 또는 제2의 수도로 완결시킬 개헌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해 수도권 명문대학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했다. 그는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을 세종시로 이전해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16개 국책연구기관, 오송바이오연구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협업하는 세계적인 메가 싱크탱크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 방법은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수 있어 지방소멸 해소 효과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차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완료한 뒤 현재까지 236곳을 운영 중이며, 충남 최초로 스마트경로당 통합센터도 조성했다. 이 사업은 경로당에 원격화상과 다자간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찰·소방·대학·노인복지관 등과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시를 비롯해 전남 순천시, 경남 의령군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으며 올해도 경기 용인·남양주시, 세종시, 충남도 등에서 지속적인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협약기관인 공주경찰서는 지난달 양방향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교통안전 교육과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사용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산불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산불 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또 보건소 등과 협력해 지난달 말 기준 노인성 질환 고위험군 48명을 발굴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의 차별화된 스마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에서 올해 공공 체육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열거나 준공된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양대동 스포츠테마파크 내 풋살장 3면과 우드볼장 24홀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양대동에는 오는 11월 파크골프장 9홀도 추가 준공돼, 36홀에서 45홀로 늘어난다. 운산면 용장리 역천파크골프장은 9홀에서 18홀로 확장돼 10월 개장한다. 축구장·농구장·족구장·풋살장·육상트랙 등을 갖춘 성연면 왕정리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 전국대회 규격의 갈산동 클라이밍장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성연면 왕정리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으며, 팔봉국민체육센터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지곡면에는 20년간 방치된 학교용지를 활용해 풋살장과 농구장 등을 갖춘 야외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성환 복지문화국장은 "18만 시민 누구나 마음 놓고 체육활동을 즐기는 시민 중심 체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에서는 다음 달 29∼31일 제3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9월 20∼21일 제16회 서산시민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군청사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청사 인근에는 우체국을 비롯한 관공서와 병원, 금융 기관 등이 밀집돼 있어 주차 수요가 많다. 현재는 사유지 등을 임차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소유주가 추가 계약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운영이 어렵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총 81억2천만원 투입되며 2층·3단·180면 규모다. 준공은 오는 8월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NH 농협단양군 지부와 협력, 농업인 영농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0억8천50만원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2천173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들은 3개 품목(전동가위, 이동형 충전식 분무기, 고추 수확용 파라솔) 중 필요 물품 1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농협 조합원은 물품 구매비용의 20%만 부담하면 군·농협이 나머지를 지원한다. 비조합원은 물품 구매비용의 60%를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4년 차로 농업인 만족도가 높다"며 "영농 환경 개선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기업 팔도는 태국의 대형 식품·유통 기업인 CP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P그룹은 팔도 제품을 태국 내 독점 유통한다. 양측은 공동 상품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공동 추진 등을 협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팔도의 브랜드 위상과 CP그룹의 채널 경쟁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판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 색조 화장품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기초 화장품 판매를 강화한 데 이어 색조 화장품까지 영향력을 넓혀 비식품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위찌'는 올해 2월 무신사에서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Young) 뷰티 고객을 위해 쉽고 간편한 제품을 내놓았다. GS25는 뉴안녕인사동점, 지에스강남점 등 주요 20개 점포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글로우 업 틴트' 5종 등 위찌 상품을 선보인다. 매대에서는 3천원 균일가 기초 화장품 등도 함께 판매한다. GS25는 리얼베리어, 이즈앤트리, 더마비, 싸이닉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이정민 GS25 뷰티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무신사 협업을 통해 뷰티 상품을 기초 화장품에서 색조까지 확대하면서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 앞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판매업소의 위생 개선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180여개 축산물 판매업소 중 2∼3명이 운영하는 업소 36곳에 전문업체를 통해 최대 65만원 상당의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현판을 붙여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 차선준 축산과장은 "충남 시·군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축산물 위생체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응답 패턴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게 단지 도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성, 연령, 사회계층 등에 따른 동의율의 차이는 부모의 양육과 지원이 개인의 성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생존자들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은 암 생존자 2천245명과 건강한 사람 6천7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암센터가 밝혔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대기오염 자료 등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건강한 사람에게선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위험 간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암 생존자에선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각각 4㎍/㎥, 8㎍/㎥ 증가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각각 1.25배, 1.29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양이 줄어드는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대사성·노화성 뼈 질환으로,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 골 소실과 골밀도 감소가 진행돼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하다. 암센터는 그간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있었지만 참여자의 인종, 성별,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며, 이번 연구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연관성을 분석한 첫 연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엑스레이, MRI,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활용돼 왔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관절 속에 있는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결과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두 관절염을 10분 이내로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활용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분자 고유의 광학신호가 수백만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관절 윤활액 속 미세한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과 수학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체액이 잘 흡습되는 종이 표면에 바다 성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와 협력해 수안보 진입 경로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티맵의 추천경로 안내에 따라 운전하기 까다로운 지방도(사조리조트 방면)를 이용하곤 했다. 이 탓에 밤에는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시는 티맵과 협력, 내비게이션 추천경로를 지방도가 아니라 국도(중앙경찰학교 방면)로 안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교통 표지판의 문구·방향도 눈에 띄게 변경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충주를 더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전시장,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15년부터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6일 준공 승인 예정이며,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콘퍼런스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