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생과일 스무디'를 차세대 먹거리로 전국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GS25는 이달부터 생과일 스무디를 전국 점포에 순차 도입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생과일 스무디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처음으로 직영점에 도입된 후 지난 3월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국 경영주들에게 공개됐다. 이어 지난 4월부터 다양한 상권 10여 개 점포에서 약 8주간 테스트 운영을 거쳤다. 테스트 결과 스무디는 하루 평균 점포당 20잔 이상 판매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과 오피스 상권에서는 30잔을 넘는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 연령층은 20·30세대가 60% 이상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고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현재 메뉴는 망고바나나, 딸기바나나, 딸기블루베리망고, 그린스무디 등 4종이며 프라푸치노, 셰이크류 등 신메뉴를 순차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GS25 관계자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 100여 개 점포에 생과일 스무디를 우선 도입하고 점차 운영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 도담리에 위치한 도담정원이 활짝 꽃을 피우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도담정원은 단양팔경 중 으뜸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4만㎡의 유휴지다. 단양군은 2022년부터 봄과 가을에 제철 꽃을 심어 화려한 '꽃의 바다'를 일구고 있다. 군은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올봄 캘리포니아양귀비와 잉글랜드양귀비, 안개초, 끈끈이대나물, 수레국화, 유채 등을 심었다. 이들 꽃은 다음 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이다. 군은 개화 시기에 맞춰 정원 입구 인근 공터에 관광객을 위한 농산물판매장과 먹거리장터를 개설한다. 또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공연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1일"도담정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주민의 정성이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정원, 걷고 싶은 길로 기억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유통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창고형 할인매장부터 복합쇼핑몰까지 지역 상권의 변화를 부를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이 동시에 추진돼서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일부 부지(4만4천㎡)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유통·상업시설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도로 확장 등의 조건을 달았지만,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다. 이번 부지 용도 변경에는 기업 투자 활성화와 유통 인프라 확대를 위한 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상업적 잠재력이 높은 입지로 평가받는 밀레니엄타운에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A사의 입점이 점쳐진다. A사는 2022년 이곳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문제로 계획을 접었으나, 지난해 실무진이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밀레니엄타운을 방문한 사실이 전해졌다. 따라서 A사가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청주점 개설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흥덕구 송절동 등 일원 테크노폴리스에서는 복합쇼핑몰 입점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청주에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고자 에스피청주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409억원가량을 출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세븐일레븐 매치데이' 행사를 열고 경영주·임직원 200명을 초청해 롯데자이언츠 홈경기를 관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치데이 행사는 부산 지역 경영주, 임직원과 가족 등 100명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롯데자이언츠 찐팬 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100명도 함께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거인의 함성 마!응원' 콜라보 상품 7종을 출시해 지난달 14일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2차 콜라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마!바다샌드크림빵'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도라야끼빵'(4일), '세븐셀렉트 마! 돌아왔다 팅클'(4일), '세븐셀렉트 마! 새로왔다 팅클 메론맛'(14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사직구장 한정으로 인기리에 판매된 '자이언츠 랑그드샤 화이트초코'도 오는 13일부터 추가 물량이 들어온다. 오는 19일부터는 '자이언츠 랑그드샤 밀크초코'도 사직구장 한정으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올해도 스포츠 카드, 마!응원 콜라보 상품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선두 주자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춘진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전 국회의원·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는 지난 29일 '2025 광주 식품 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강기정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 투어를 하고 경연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는 6월 1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 식품 대전'은 올해로 20회를 맞는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다. 2025광주식품대전은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농수산식품, 식품기기, 가공·냉동식품, 카페&베이커리 등 300여 개 기업이 45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건강 먹거리 브랜드 '약채락'의 신규 인증 업소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약채락은 제천 지역 특산물과 한방재료를 활용한 고유의 음식문화 브랜드다. 모집 대상은 이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디저트 전문점·카페·제과점·전통찻집·간편식 제조 업소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kanghs1017@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양식은 시청 홈페이지 소식·알림(고시·공고)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 심사와 전문가 현장·암행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소는 '약채락' 인증서 사용,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약채락 브랜드의 외식 유형을 다양화하고, 소비자 니즈와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는 건강한 음식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촌자원팀(☎043-641-3442)으로 하면 된다.
세계 최대 규모 민속축제로 꼽히는 독일 옥토버페스트에서 올해 맥줏값이 1L 한잔에 2만5천원까지 뛰었다. 3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들에 따르면 주최 측인 뮌헨시는 올해 축제에 참여하는 가게들이 책정한 맥주 한잔 가격이 14.5∼15.8유로(2만2천700∼2만4천700원)라고 밝혔다. 지난해 13.6∼15.3유로(2만1천300∼2만3천900원)에서 평균 3.5% 올랐다. 축제장에서 파는 무알코올 음료도 생수가 평균 10.95유로(1만7천100원), 레모네이드 12.11유로(1만8천900원) 등으로 작년에 비해 3% 안팎 올랐다. 뮌헨시는 업주들이 제출한 가격을 시내 맥줏집의 평소 가격과 비교해 적절한지 검토한다. 올해 뮌헨 대형 맥줏집들은 한잔을 7.7∼13.4유로(1만2천∼2만100원)에 파는 걸로 조사됐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에 따르면 옥토버페스트 맥줏값은 2005년 6.8∼7.25유로에서 20년 사이 배로 올랐다. 업주들은 축제 기간 도수 6.0%로 높인 맥주를 특별히 빚고 야외 천막 설치 등 비용이 추가로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옥토버페스트에는 670만명이 방문해 약 700만L의 맥주를 마셨다. SZ는 가장 값싸게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면 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염이나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게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가 스타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과 간 섬유화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6천501명의 스타틴 복용에 따른 간암 및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분석했다.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3천610명,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만2천891명이다. 그 결과 10년 내 간암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군에서 3.8%로, 비복용군의 8.0% 대비 크게 낮았다. 간 기능 악화를 의미하는 간부전 발생률도 스타틴 복용군은 10.6%였으나, 비복용군은 19.5%에 달했다. 스타틴을 오래 복용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누적 600일 이상 스타틴을 복용한 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스타벅스 반려동물 동반 매장에서 일명 '멍푸치노'로 불리는 반려견용 음료를 판매하는 서비스가 시험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 30일 올해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66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특례)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규제 특례는 정부가 기업에 현행 규제 적용을 면제해주는 특례를 제공함으로써 제한된 지역에서 신속하게 신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규제 특례 승인으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내 반려동물용 음료 제조·제공 과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용 음식을 제조하려면 가축용 사료와 동일한 제조시설을 갖춰 사료제조업 등록을 해야 하고, 사료 제조 시설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과 벽·층 등으로 분리돼 있어야 한다. SCK컴퍼니는 이미 성분 등록이 완료된 펫밀크(애완견 우유)를 휘핑 당 단순 조리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 등 2곳에서 운영하는 스타벅스 반려동물 동반 매장에서 이번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에 이창기 전 대전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 신임 원장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다. 그는 대전대 교수, 대전발전연구원장, 대전인적자원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 과장급 전보 ▲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선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염이나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게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가 스타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과 간 섬유화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6천501명의 스타틴 복용에 따른 간암 및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분석했다.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3천610명,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만2천891명이다. 그 결과 10년 내 간암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군에서 3.8%로, 비복용군의 8.0% 대비 크게 낮았다. 간 기능 악화를 의미하는 간부전 발생률도 스타틴 복용군은 10.6%였으나, 비복용군은 19.5%에 달했다. 스타틴을 오래 복용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누적 600일 이상 스타틴을 복용한 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만명을 넘었고,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흡연 폐해 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등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 원인통계를 토대로 흡연 폐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사망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1천360명, 2021년 6만3천426명, 2022년 7만2천689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비흡연자와 비교한 현재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7배, 여성에서 1.8배 높았다. 과거에는 흡연했으나 현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1배, 여성에서 1.3배 컸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20년 12조8천912억원, 2021년 12조9천754억원, 2022년 13조6천31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때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교통비 등 직접비와 조기 사망, 의료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같은 간접비를 모두 합해 산출된다. 2022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에서는 간접비인 조기 사망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년 연속 줄어들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직장과 공공장소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중 일반담배 비흡연자(과거 흡연자 포함)의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8.0%다.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3%, 2021년 9.2%, 2022년 6.3%로 3년 연속 하락했으나 2023년에 반등했다. 비흡연자의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2019∼2022년에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다. 가정 내 실내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 역시 비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2019년 4.7%에서 3.9%, 3.6%, 2.6%로 3년 내리 하락하다가 2023년에 3.0%로 다시 수치가 상승하는 등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의 경우 2014년만 해도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많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만, 간접흡연의 악영향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2차흡연, 비자발적 흡연으로도 불리는 간접흡연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이 모두 1천3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도내 20개 기업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개 홍보관을 운영하며 쌀 가공품, 홍삼, 백삼, 동물사료, 조미김 등을 선보였다. 특히 딸기 수출 유망지로 부상 중인 태국과 싱가포르 시장을 겨냥해 비타베리, 핑크캔디, 골드베리 등 신품종 딸기를 집중 홍보했다. 또 수산물 수요가 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현지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를 병행했다. 그 결과 도내 기업들은 522건(6천562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고, 이 가운데 9건(1천330만 달러)은 수출 협약으로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 활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가 출시 9개월 만인 지난달 말 기준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트러블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 제품 6종을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출시했다.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스팟 카밍 젤'은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주 사용 고객층인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마케팅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다이소 제품 구매 상황부터 실제 사용기까지 콘텐츠로 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피부 고민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추가 신제품을 출시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산둥성에 실무대표단을 파견, 수출·관광 세일즈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산둥국제우호도시협력발전대회에 참가해 우호교류 지역인 산둥성 정부와 경제·무역·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0여 개국 88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대표단은 오는 9월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초청장을 전달하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지난달 27∼29일에는 상하이를 거쳐 칭다오에 도착한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82건 1천166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은 네츄어스베스트푸드·데쥬벤트·모이스텐·비엔코스·에이치피앤씨·웰바이오·지디앤와이·케이피티·코씨드바이오팜·하하푸드이다. 칭다오에서는 지난달 28일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주∼칭다오 직항 노선을 소개하고 모객을 요청하는 한편 현지 대학(항성과기학원)을 찾아 K-유학생 지원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양 지역의 경제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