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는 19일 시립박물관 건축 설계안 심사 과정을 유튜브(충주시립미술관 설계공모)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본의 '겐고 구마 & 어소시에이츠', 포르투갈의 '아이레스 마테우스', 미국의 '스티븐 홀 아키텍츠', 한국의 '유현준앤파트너스', 'UIA건축사사무소', 'SKM 아키텍츠'가 제출한 설계안을 심사한다. 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396억원이 투입돼 호암공원에 연면적 4천910㎡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또 체계적인 작품수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8천만원을 들여 '충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안보에서 작품활동을 한 장욱진(1917∼1990) 화백의 해당 시기 작품을 비롯해 국내 주요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환경 확충은 충주시의 주요 과제"라며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도시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서 수요응답형 '불러보령' 택시 3대가 16일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청소면 13개 마을 주민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까운 버스 승강장에서 택시를 호출해 시내를 오가는 노선의 버스 승강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요금은 국비와 시비로 지원된다. 이번 청소면 불러보령 택시는 기존 법 테두리 안에서는 어려웠던 택시 기반 수요응답형 서비스 도입 첫 사례이다. 보령시는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한정면허를 추가 부여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규제 유예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1년 전인 작년 12월부터는 미산면 9개 리에서 불러보령 버스가 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불러보령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이 필요한 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보령시의 교통서비스가 지역의 특성에 맞춰 고도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선정된 충남 청년친화기업들의 평균 초임이 월 317만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청년친화기업으로 그린케미칼, 금강엔지니어링, 아라, 에이티이엔지, 우성양행, 장암칼스, 제닉스로보틱스, 토와한국, 티엠씨, 파라텍, 파로스시스템 등 11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한 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균 초임이 청년의 희망 임금 기준인 월 300만원을 웃돌았다. 성과 보상, 주거 및 교육 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를 운영해 일과 생활의 균형도 지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2년간 이들 기업이 청년인턴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때 우대하며,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남성연 청년정책관은 "지역 청년에게 성장할 기회를 지속 제공하고 도내 청년친화기업을 널리 알려 충남의 인재와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 11월까지 동부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10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천884㎡)에 일반 차량 247면, 대형 버스 6면, 장애인 차량 6면, 전기차 충전 공간 14면 등 총 273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이완섭 시장은 "동부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면 동문동 일원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되고 인근 상권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인구 유인책으로 펼치던 전입장려지원 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사 목적의 지원이 중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그동안 인구 감소에 대응해 다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전입한 주민(6개월 이상 거주 조건)에게 1인당 20만원의 전입 축하금을 지원해왔다. 또 옥천 소재 충북도립대 학생이 전입하면 1인당 100만원(2회에 걸쳐 지급)을 지급했다. 이를 포함해 군은 매년 5억원 규모의 전입 장려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들 사업 지원은 이날까지만 적용된다. 황규철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라는 대규모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입장려지원 사업은 일시 중단하지만, 군민이 체감하는 혜택 규모는 오히려 커질 것"이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2026∼2027년 2년간 옥천 등 인구감소 농어촌 지역 10개 군(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신안·곡성,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주민에게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디야커피는 16일부터 음료 기본 용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디야는 음료 용량을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했다.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을 14온스(414㎖)에서 18온스(532㎖)로 29% 늘렸다. 이에 따라 음료 31종의 기본 가격은 평균 297원 인상됐다. 예를 들어 밀크쉐이크는 200원 올랐으며 달고나라떼는 500원 비싸졌다. 회사 관계자는 "음료 용량 확대는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당 평균 가격은 약 16%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플랫치노, 쉐이크 메뉴에는 엑스트라 크기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디야커피는 재출시 메뉴와 시즌 메뉴, 상시 메뉴 등 20여종의 음료도 재정비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생활여건개조사업을 완료한 전국 7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한 결과 11개 지역을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 농어촌지역 6곳과 도시지역 5곳을 우수지역으로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지역에서는 충북 영동 장동2리, 충북 제천 입석리, 충남 예산 차동리, 전북 남원 장국리, 전남 순천 행정리, 경북 영천 도유리 등 6곳이 우수지구로 뽑혔다. 도시지역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안창마을, 경기 의정부 호원동 신흥마을, 전북 진안 군상리 마구동지구, 전남 여수 종화동 종화지구, 경북 안동 태화동 등 5곳이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위생 여건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정비와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해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이 수여되며, 내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원, 지난해에는 879억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지난 9일까지의 모금액만으로도 이미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울주·안동 등 8개 지역에 기부가 집중되면서 3∼4월 모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3∼4월 합산 모금액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79억원) 대비 약 2.3배 수준이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3월 관련 법을 개정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3개월 이내 기부금에 대해 10만원 초과분 세액공제율을 기존 16.5%에서 33%로 확대한 바 있다. 민간플랫폼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인 중장년 '마처세대'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주민 해우소'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우소는 4천910만원을 투입해 남면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다. 해우소에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배치돼 다양한 심리·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2일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각종 치유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군 관계자는 "마처세대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돌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프로그램 혜택을 지역 주민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생활권 산울동에 건립된 평생학습원이 내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타원형 형태이며 나선형 공간 복도를 통해 모든 층이 이어져 있다. 1층엔 400석 규모의 시청각실을 비롯한 문화 소통공간, 2층에는 자료실과 창작실, 3층에는 요리실, 강의실 등이 배치돼 있다. 교육원은 생애 전반은 물론 취학, 취업, 경력 전환, 은퇴 등 삶의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학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은 진로·직업, 성인은 경제·금융·노동을 주제로 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변에 초중고, 유치원과 접해있는 환경을 고려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상생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형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전시를 개최해 세대 간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평생교육원 개원에 맞춰 내달 12일부터 유명 인사들의 릴레이 특강도 준비했다. 다음 달 12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북토크를 시작으로 오현호 작가, 서이레 작가,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 등의 특강이 엿새간 이어진다. 교육청 관계자는 "평생교육원이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과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총 535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한 국·도비 56억7천만원도 확보했다. 당진시는 올해 주택용 태양광 334곳, 지열 15곳,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6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의 자가발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에너지 전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충남을 찾은 방문객이 4천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충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3천598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말이면 목표했던 4천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 올해 10월까지 누리소통망(SNS)에서 '충남 관광'에 대한 언급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 관광 서포터즈 운영, 관광 누리집 개편 운영 등 적극적인 관광 활성화 정책·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도는 내년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년 논산 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보령 섬 비엔날레 등 국제행사를 지속 개최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관광 불편 발생 제로 운동을 확산시키는 한편 특색있는 관광시설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2029년 충남 관광객 1억명 시대 개막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충남관광협회와 함께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