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와 협력해 수안보 진입 경로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티맵의 추천경로 안내에 따라 운전하기 까다로운 지방도(사조리조트 방면)를 이용하곤 했다. 이 탓에 밤에는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시는 티맵과 협력, 내비게이션 추천경로를 지방도가 아니라 국도(중앙경찰학교 방면)로 안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교통 표지판의 문구·방향도 눈에 띄게 변경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충주를 더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전시장,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15년부터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6일 준공 승인 예정이며,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콘퍼런스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1천여 개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한 정보를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비급여 정보 포털'(nhis.or.kr/nbinfo/index.do)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 급여항목과 달리 가격이나 진료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 환자의 의료 선택에 있어 정확한 정보 파악이 중요하다. 이번에 구축된 비급여 정보 포털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치과 임플란트 등 1천여 비급여 항목과 관련 질환 91개, 재평가 결과 54개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항목별 최저·최고·중앙가격, 주요 질환·수술별 진료비, 비급여 항목의 안전성·효과성 평가 결과와 비급여 관련 다양한 통계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제공되는 정보는 정부가 2023년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비급여 보고제도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로, 매년 보고제도 항목 확대를 통해 포털 제공 정보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비급여 진료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필요한 비급여 진료를 적정 비용으로,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천수만 수산자원 보호구역의 일부가 해제됐다고 10일 밝혔다. 천수만을 비롯한 홍성 전체 해역은 1978년 '바다의 그린벨트'라는 수산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도시화·산업화의 영향으로부터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2008년 일부 조정된 이후 오랜 기간 해제되지 않아 주민이 불편을 겪고 해양 관광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 연간 4만명 이상이 찾는 죽도의 경우 시설물 설치와 숙소를 운영하는 데 제한이 있었고, 남당항 등의 관광인프라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수산자원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왔고, 결국 이날 천수만 해역과 일부 내륙 약 94만㎡에 대한 해제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안권 관광 개발에 속도가 붙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아울러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공모에 선정된 청정어장 재생 사업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부군수 시절부터 천수만권역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에 요구한 결과 이날 해제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수산자원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0일 세종문화회관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이 참석해 엑스포 공연·전시·홍보 분야 등의 교류와 지원을 약속했다. 정 군수는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허브 역할을 하는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공연 인프라와 축적된 경험이 성공 엑스포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직위는 앞서 국립국악원, 한국문화원연합회 등과도 엑스포 지원 협약을 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세계 30개국의 참가와 100만명의 관람을 목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부터 충북 청주에 있는 어느 스타벅스 매장에서든 플라스틱 일회용 컵 60개를 반납하면 음료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환경부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10일 청주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중 청주시 내 스타벅스 매장 28곳은 플라스틱(페트) 일회용 컵 5개를 반납하면 스타벅스 에코별 1개를 적립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스타벅스 에코별을 12개 모으면 음료 1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별 1개의 가치가 500원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모인 플라스틱 컵을 수거해 이불솜이나 자동차 내장재 등을 만드는 단(短)섬유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행하는 이 제도가 다른 지역과 카페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21억개로 추산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용리단길'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운영하는 남준영 셰프와 협업해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고기 쌀국수'와 '느억맘 직화 돼지구이'로 미식관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달 한 달간 상품 구매 시 10% 할인과 SSG머니 적립 프로모션도 있다. 남 셰프는 2019년부터 효뜨, 남박, 꺼거, 키보, 굿손, 사랑이뭐길래 등 6개 아시아 식당 브랜드를 모두 성공시켜 용리단길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SSG닷컴은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외식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에 맞춰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 셰프와의 협업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을지로보석의 조서형 셰프와 한식 간편식을, 지난달엔 베이커리 전문 이은정 셰프와 잭앤더베이글 세트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0일 제천시장 집무실에서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대원대학교(총장 김영철)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은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시장과 권 총장, 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 대학은 엑스포 운영과 단체관람,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위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두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준다면 엑스포가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충북도가 주요 정당에 건의할 대선공약 발굴에 힘쓰고 있다. 충북도는 10일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21대 대선공약 건의과제 발굴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혁신을 이끌 정책과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에 중점을 두고 현안사업 63건과 제도개선 건의 과제 16건을 추려냈다. 주요 현안사업을 보면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청주 야구장 건립,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이 포함됐다. 최근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이 민군 복합공항이어서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연평균 12.1%씩 급증하고 있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CTX는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기존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에 급행철도를 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10일 삼산초등학교 옛 동정분교(수한면 동정리)에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 군은 2022년 국토교통부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뽑혀 지원받은 국비 등 35억원으로 폐교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1층짜리 건물 2채(건축 연면적 683㎡)를 지었다. 이곳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여가를 즐기도록 마주침 공간(휴게시설)과 학습실, 마루방, 작은 도서관, 실내 공연장 등이 꾸며졌다. 운영은 보은문화원이 맡아,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허브가 되도록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응답 패턴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게 단지 도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성, 연령, 사회계층 등에 따른 동의율의 차이는 부모의 양육과 지원이 개인의 성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생존자들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은 암 생존자 2천245명과 건강한 사람 6천7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암센터가 밝혔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대기오염 자료 등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건강한 사람에게선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위험 간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암 생존자에선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각각 4㎍/㎥, 8㎍/㎥ 증가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각각 1.25배, 1.29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양이 줄어드는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대사성·노화성 뼈 질환으로,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 골 소실과 골밀도 감소가 진행돼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하다. 암센터는 그간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있었지만 참여자의 인종, 성별,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며, 이번 연구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연관성을 분석한 첫 연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엑스레이, MRI,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활용돼 왔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관절 속에 있는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결과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두 관절염을 10분 이내로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활용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분자 고유의 광학신호가 수백만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관절 윤활액 속 미세한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과 수학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체액이 잘 흡습되는 종이 표면에 바다 성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와 협력해 수안보 진입 경로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티맵의 추천경로 안내에 따라 운전하기 까다로운 지방도(사조리조트 방면)를 이용하곤 했다. 이 탓에 밤에는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시는 티맵과 협력, 내비게이션 추천경로를 지방도가 아니라 국도(중앙경찰학교 방면)로 안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교통 표지판의 문구·방향도 눈에 띄게 변경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충주를 더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전시장,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15년부터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6일 준공 승인 예정이며,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콘퍼런스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