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을 대표하는 삽교호관광지와 연결된 자전거길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23일 당진시에 따르면 삽교호 자전거길은 한편에는 넓은 호수가, 반대쪽에는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자전거 쉼터와 이정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삽교호관광지에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당진시 직영 자전거터미널이 있다. 자전거터미널은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75대의 자전거와 안전장비를 빌려준다. 1천원이면 1시간(이후 30분마다 500원씩 추가) 동안 빌릴 수 있다. 삽교호관광지는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고, 충남 내비게이션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인근에 있는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제 등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는 '김치꼬꼬면 왕컵'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치꼬꼬면은 꼬꼬면 브랜드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신제품까지 더해 꼬꼬면 브랜드는 꼬꼬면, 꼬꼬면 왕컵, 김치꼬꼬면 왕컵 등 3종 제품을 갖추게 됐다. 기존 꼬꼬면은 흰 국물 라면으로 주목받았지만, 신제품은 붉은 국물이다. 팔도 연구진은 소비자들이 닭곰탕에 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것에 주목해 김치꼬꼬면 왕컵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분말스프로 시원한 국물 맛을 더했고 건김치를 첨가해 아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팔도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 2종도 리뉴얼했다. 꼬꼬면은 닭육수 분말을 강화해 국물맛을 더 진하게 만들었고, 꼬꼬면 왕컵은 김치꼬꼬면과 동일하게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용기 재질을 변경했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자체 앱 매출을 확대하고 매장을 개선해 방문 고객을 늘리겠다고 23일 밝혔다. BBQ는 지난 2월부터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전국 2천개 매장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19차례 간담회를 열어 올해 예정된 마케팅 활동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해 본사와 가맹점주의 상생을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BBQ는 ▲ 자사앱 매출 활성화 ▲ 매장 개선 지원 통한 내점 고객 활성화 ▲ 사회공헌 사업 강화 등 4가지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BBQ는 자체 앱에서 할인 행사를 많이 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많은 가맹점주가 배달 플랫폼 주문 중개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는데 BBQ는 자체 앱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배달 플랫폼과 달리 주문 중개 수수료가 없는 BBQ 앱을 통한 주문 비중이 증가하면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BBQ는 기대했다. BBQ는 또 가맹점주가 점포를 개선할 때 본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점포 개선을 통해 포장 고객과 내점 고객 방문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간담회에서는 원재료·인건비·공과금과 플랫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롯데그룹의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에 맞춰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포장 디자인에 활용한 제품 10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포켓몬스터 에디션 제품은 건과류에서는 초코파이, ABC초코, 꼬깔콘 메이플버터맛, 짱셔요 레몬콜라맛 등 4종이고 빙과류에서는 쮸쮸바 3종(샤인머스캣&청포도·망고·딸기)과 주물러 2종(콜라·소다맛)을 합쳐 모두 5종이다. 대표 간식 소시지 키스틱 체다치즈에도 포켓몬 캐릭터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초코파이와 키스틱에는 개별 포장지에도 포켓몬 캐틱터 디자인을 활용했다. 소비자들이 캐릭터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초코파이에는 5종, 키스틱에는 50종의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꼬깔콘 메이플버터맛은 이번 협업을 기념한 한정판으로, 포장에 인기 포켓몬인 이브이와 피카츄의 이미지를 넣었다. 짱셔요 레몬콜라맛은 피카츄 꼬리처럼 번개 모양으로 만들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열리는 포켓몬타운 2024 위드 롯데에 부스를 열고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6월 22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 지역 27개 해수욕장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군은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여름군청·여름출장소·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24시간 상황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15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하루 301명의 인력과 75대의 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한다. 바가지요금 등 해수욕장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별 음수대와 세족대,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벽히 정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연합] 중국 내 버블티 인기가 억만장자를 잇달아 등장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3위 버블티 체인 쓰촨 바이차바이다오(이하 차바이다오) 주식은 23일부터 홍콩 증시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차바이다오는 이를 통해 3억달러(약 4천141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1월 이후 홍콩에 상장하는 최대어가 될 수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이럴 경우 지분 73%를 보유한 창업주인 왕샤오쿤-류웨이훙 부부는 27억달러(약 3조7천억원)의 순자산을 거머쥘 것으로 추산된다. 차바이다오는 2008년 청두의 한 중학교 근처 20㎡ 크기의 작은 점포에서 출발했다. 보통 5달러에 육박하는 0.5리터(L)짜리 버블티 하나를 2달러 남짓한 가격에 파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큰 재미를 봤다. 작년 매출은 2년 전보다 56% 늘어 57억위안(약 1조8천500억원)에 달했다. 중국 전역에 8천개가 넘는 점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중국 밖 지역으로서는 처음 서울에도 매장을 열었다. 다른 버블티 전문점 미쉐빙청(이하 미쉐)을 1997년 허난성에서 창업한 장훙차오-훙푸 형제의 순자산도 현재 각각 15억달러로 불어났다. 20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의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마련한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점말 각자(各自)의 삶'이 23일 개막한다. 오는 7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의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인 점말동굴에서 발굴한 유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다. 각종 동식물의 화석과 뗀석기, 뼈 도구 등 실물 115점을 포함, 모두 130여점이 전시된다. 신라시대 화랑이 동굴 벽에 새긴 각자, 동굴 앞 광장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탄생불, 고려시대 청동 숟가락 등도 실물 또는 사진, 복제품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를 위해 점말동굴 모양의 '스탬프 체험'과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을 배우고 동물 모양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점말이와 함께 보는 점말동굴 이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점말동굴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 조사된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으로, 이곳에서 출토된 동식물 화석을 통해 구석기시대 한반도의 생태환경을 연구할 수 있고,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예술 활동의 흔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번 전시는 역사 교과서에서 보던 점말동굴을 생생히 느낄 기회"라고 말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중앙동 이팝나무길 등에서 원도심골목길축제인 '봄:중앙극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거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이던 '중앙극장'을 주제로 열린다. 1961년 1천200석 규모로 중앙동에 문을 연 중앙극장은 단체관람 명소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다가 멀티플렉스의 등장으로 2003년 운영이 중단됐고, 3년 뒤에는 건물도 헐렸다. 시와 재단은 축제를 통해 중앙극장에 대한 추억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리 곳곳에 다양한 영화관 포토존을 조성하고, 영화 속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거리극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13개 공모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자리 잡은 소극장·갤러리 10곳도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축제에 참여한다. 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간직한 원도심 골목들을 거닐며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원도심 3곳에서 한 차례씩 축제가 열렸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확인하거나 전화(☎043-219-108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27일 홍북읍 산학2근리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제1회 홍성 반려동물 문화행사 '여기서 놀아보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군과 혜전대 반려동물과, 홍성군수의사회, 반려동물 용품 업체 등이 함께 준비한 행사다. 어질리티 시범, 행동교정 상담, 위생 미용 체험, 반려견 소품 만들기, 보디페인팅, 야생동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성군수의사회가 무료 기초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기견 입양 상담과 무료 간식 나눔 행사도 열린다. 신인환 홍성군 축산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건강한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이 옛 증평인삼관광휴게소인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오는 27일 '즐겨 봄, 증평 먹거리 체험마켓'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홍삼바람떡과 인삼달고나, 인삼콩알비누, 인삼오란다, 송화고버섯피자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로컬푸드를 직접 판매하는 부스 20개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증평 인삼과 지역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약 1천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의 2배 규모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Rice'(비비고 찰진 밥)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가공밥으로 백미밥과 잡곡밥 등을 수출하는데 백미밥은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가공밥은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 전략제품 중 하나로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해 성장세가 높다. CJ제일제당의 조사 결과 북미 소비자는 라이스볼(rice bowl)을 먹을 때 흰 밥을 섞어 먹거나 고기, 생선, 두부 등 단백질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는가 하면 볶음밥을 할 때나 초밥, 롤, 부리토를 만들 때도 즉석밥을 활용했다. 햇반 진출 초기에 '한국식 쌀밥'은 찰기가 없는 장립종 쌀에 익숙한 북미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최근 K-푸드 레스토랑이 많아지며 한국식 쌀밥을 집에서도 먹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C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전국 각지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플랫폼 '감별마켓'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감별마켓을 통해 식품 트렌드와 개인의 취향 등을 고려, 소비자에게 맞춤형 먹거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상 관계자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의 복잡한 쇼핑 환경을 직관적인 편집숍 방식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생산자와 협업해 감별마켓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감별마켓 입점 생산자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생산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연결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기 6개월 동안은 플랫폼 이용료를 전액 감면해준다.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계룡시, 육군협회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여개 방산 기업이 참여해 1천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협약에 따라 도와 계룡시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전시회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육군협회는 전시회를 계룡대에서 계속 개최하는 방안을 찾고, 도민에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인 충남에 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다시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25일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22일 밤 화재가 발생한 지 94일 만이다. 임시상설시장은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천361㎡ 규모로 마련됐다. 막구조(2천700㎡)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했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서 고객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장동혁 국회의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시상설시장 시공업체 관계자, 상인,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아픔을 딛고 힘쎄게 도약하는 서천특화시장'을 주제로 화재건물 철거 과정, 임시상설시장 공사 진행 과정,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재 당시 느꼈던 심경과 향후 희망 등을 담아낸 영상이 상영돼 공감을 자아냈다. 김기웅 군수는 "임시시장이 많이 부족하지만 상인들의 화재 피해 극복과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제 새로운 서천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에 창고형 대형유통매장 입점 타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25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의 실무진이 최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을 다녀갔다. 이들은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부지 물색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 유통업체다.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있다. 특히 충남권에는 대전·세종·천안 등 3곳이나 진출했으나, 충북에는 아직 매장이 없다. 코스트코가 청주 진출을 타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단지(이하 청주TP) 내 입점을 추진했으나,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22년에는 장소를 옮겨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부족에 계획을 접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반적인 유통업계 경기가 회복 궤도에 들어서고, 청주지역 시장성도 향상돼 입점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코스트코 실무진과 밀레니엄타운 내 입지 조건과 부지 매입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다만 실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와 김가네 등 16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일회용품을 주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와 16개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이다. 이 업체들은 손님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다면 종이컵과 물티슈, 일회용 앞치마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과 음료용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재질별로 나눠 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협약에 참여한 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우선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카페전문점·제과업체·패스트푸드점과 2018년부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5곳과 패스트푸드점 4곳 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