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창립된 파티센타는 아이캔리부트(I CAN REBOOT)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점 운영뿐 아니라 구독 서비스와 기업, 공동주택 대상 케이터링(음식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BBQ는 계열사 파티센타를 통해 외식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식문화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프랜차이즈를 넘어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지현 파티센타 대표는 "BBQ가 글로벌 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열치즈라면'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열라면에 치즈를 첨가해 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든 제품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열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 치즈를 넣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던 전국의 온천 물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봄철 꽃구경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면서 올해 이용객 6천만 시대를 다시 열지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온천 지역은 모두 381곳이다. 이 중 3만㎡ 규모의 소규모 온천 지역을 뜻하는 '온천공보호구역'이 260곳(68.2%)이다. 나머지 121곳(31.9%)은 3만㎡ 이상인 '온천원보호지구'다. 소규모 온천공보호구역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2019년 236곳에서 작년 260곳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이들 온천지역을 다녀간 이용객은 5천842만명이었다. 전년인 2023년(4천712만명)보다 무려 24%나 늘어난 수치다. 온천 이용객 수는 2019년 6천380만명에 달했으나, 이듬해 코로나19가 대유행하자 33.8%(2천161만명)나 급감한 4천219만명으로 내려앉았다. 코로나19 유행 2년 차인 2021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해 이용객 수가 18.5%(783만명) 더 빠지며 3천436만명으로 추락했다. 2022년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며 일상 회복이 시작되자 온천도 반전을 맞았다. 같은 해 이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고물가를 극복하기 위해 'PB(자체 브랜드) 페스타'를 이달 10∼30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 500여종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요리하다 갱엿 순살닭강정'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하고 '오늘좋은 태양초 고추장'(1㎏)은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요리하다 소고기라면'(5입)과 '요리하다 불맛짜장라면'(5입)은 엘포인트 적립 시 500원 할인한다. 더불어 10∼16일 PB 상품을 1만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좋은 뽑아 쓰는 위생백이나 위생장갑, 지퍼백 가운데 하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생필품도 파격가에 내놓는다. '오늘좋은 부드러운 3겹 화장지'(28m·30롤)는 1천원 할인해 9천900원에, 오늘좋은 락스와 과탄산소다, 천연펄프 키친타월 등은 20% 할인한다. 문경석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장은 "이번 행사는 오늘좋은 2주년을 맞아 연중 최다 PB 상품을 최대 할인율로 준비했다"며 "쇼핑의 고민을 줄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품질 모두 갖춘 PB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경림문학제 추진위원회는 충주 출신인 고(故) 신경림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노은면어울림센터 등에서 '신경림 문학제'를 연다. 행사에선 신경림 시인의 시 세계를 조명하는 학술행사와 시낭송대회, 음악공연, 답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진위원회는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노은문학회, 한국작가회의충주지부, 장백문화예술재단으로 구성됐다. 신경림 시인은 충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대학생 시절인 1956년 '문학예술'지에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농민들의 한과 고뇌를 담은 첫 시집 '농무'를 펴낸 것을 시작으로 '새재'(1979), '달 넘세'(1985), '남한강'(1987), '가난한 사랑노래'(1988), '길'(1990), '갈대'(1996),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1999), '낙타'(2008), '사진관집 이층'(2014) 등의 시집을 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응답 패턴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게 단지 도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성, 연령, 사회계층 등에 따른 동의율의 차이는 부모의 양육과 지원이 개인의 성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K-푸드 북미 시장 진출 확대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두 기관은 지난 2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우리 농식품 업체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고, 이번에 MOU로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대한민국의 식품영토 확장을 위해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에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OK Biz)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덕 청장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115개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북미 시장 바이어와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문표 사장은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과 해외 진출이 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작년 국내 낙농가 경영주 56.4%는 60대 이상이고 농가당 부채는 평균 5억5천7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2024년 낙농경영 실태조사' 결과를 8일 이같이 발표했다. 작년 낙농가 경영주 가운데 60대 이상이 56.4%로, 20∼50대(43.5%)보다 많았다. 또 70대 이상 경영주는 2023년 8.8%에서 작년 13.4%로 늘었다. 고령화에 따라 평균 경영 기간은 '31년 이상'이 45.3%로 가장 많았다. 전체 농가의 32.1%는 '후계자가 있다'고 답했지만, 38.9%는 '후계자도 없고 육성 계획도 없다'고 답변했다. 작년 낙농가당 부채액은 평균 5억5천700만원으로 전년보다 8% 줄었다. 그러나 5년 전인 2019년(3억6천700만원)과 비교하면 52% 증가했다. 작년 부채 발생 원인은 '시설투자'가 46.1%로 가장 많았고 사료 구입(19.5%)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1년간 생산량 변화에 대해 '생산량 감소'라는 응답이 46.0%로 가장 많았고 '생산량 유지'(29.9%), '생산량 증가'(24.1%) 순이었다. 현재 낙농업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이 50.6%였다. 만족하지 못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희망퇴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8일 "사업의 효율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 근속 10년 이상인 임직원이다.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 임직원에게는 기준 급여 18개월치를 지급하고 15년 이상인 경우 기준 급여 24개월치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재취업 지원금 1천만원과 대학생 학자금을 1명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작년 '유동성 위기설'을 겪은 롯데그룹의 비상 경영에 따른 조처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비핵심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개편 중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를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중앙정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안이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계획안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충주' 구현을 위한 4개 분야 11개 사업 내용이 담겼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도비 30억원·시비 70억원)이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통과로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2천9개의 문화 이벤트와 2천18개의 문화 프로젝트, 22개 축제, 1천788회 문화예술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6일까지 산불 특별재난지역 8개 시·군의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울산 울주군, 경북 안동시와 의성·청송·영양·영덕군, 경남 산청·하동군이다. 농협은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과 생필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필수 식재료인 무와 배추, 마늘, 양파 등 농산물 11개 품목과 라면, 김치, 즉석밥, 세제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피해지역 농업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8일 충북도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은 이동옥 행정부지사와 송영란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엑스포 홍보, 단체관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위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응답 패턴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게 단지 도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성, 연령, 사회계층 등에 따른 동의율의 차이는 부모의 양육과 지원이 개인의 성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생존자들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은 암 생존자 2천245명과 건강한 사람 6천7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암센터가 밝혔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대기오염 자료 등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건강한 사람에게선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위험 간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암 생존자에선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각각 4㎍/㎥, 8㎍/㎥ 증가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각각 1.25배, 1.29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양이 줄어드는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대사성·노화성 뼈 질환으로,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 골 소실과 골밀도 감소가 진행돼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하다. 암센터는 그간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있었지만 참여자의 인종, 성별,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며, 이번 연구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연관성을 분석한 첫 연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엑스레이, MRI,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활용돼 왔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관절 속에 있는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결과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두 관절염을 10분 이내로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활용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분자 고유의 광학신호가 수백만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관절 윤활액 속 미세한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과 수학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체액이 잘 흡습되는 종이 표면에 바다 성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와 협력해 수안보 진입 경로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티맵의 추천경로 안내에 따라 운전하기 까다로운 지방도(사조리조트 방면)를 이용하곤 했다. 이 탓에 밤에는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시는 티맵과 협력, 내비게이션 추천경로를 지방도가 아니라 국도(중앙경찰학교 방면)로 안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교통 표지판의 문구·방향도 눈에 띄게 변경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충주를 더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전시장,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15년부터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6일 준공 승인 예정이며,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콘퍼런스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