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본원과 소속 4개 국립수목원에서 근무할 체험형 청년인턴 80명을 채용한다. 4개 수목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이다. 채용 직무는 행정지원과 전시지원, 고객지원, 교육지원, 연구지원 등이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합격자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임용일은 6월 2일이다.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를 키우고자 이달 1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역 비앤디파트너스 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 설명회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은 운영 기관 5곳을 선정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심 있는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오헬스 교육 인프라 보유 기관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3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대비 3.9% 증가하면서 전체 소상공인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영 여건 악화의 영향으로 가맹 브랜드의 수는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가맹점수 증가율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2024년 가맹사업 분석 현황'을 발표했다. 가맹본부의 수(이하 지난해 말 기준)는 8천802개로 전년대비 0.5% 늘었다. 가맹점 수(이하 2023년 말 기준)는 36만5천14개로 3.4% 증가했다. 직전 연도 증가율이 각각 7.0%·5.2%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장세가 둔화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가맹 브랜드 수(이하 지난해 말 기준)는 1만2천377개로 전년보다 0.4% 줄었다. 정위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첫 감소다. 공정위는 가맹사업의 외형상 둔화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자영업 경영여건 악화 탓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브랜드 수 감소는 가맹사업을 시작하려면 직영점을 반드시 개업해야 하는 제도(이른바 1+1)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1년 11월 이전에 이 의무를 피해 일단 등록하고 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새우난초의 봄, 다시 피어나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지역 식물 재배 동호회원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에는 영주난우회의 자생 새우난초와 원예종 등 130여점이 선보인다. 영주난우회와 백두대간수목원은 2023년부터 자생식물의 원예적 가치 확산을 위해 협업해왔다. 특히 반려식물 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전시회 개막일인 11일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하는 선착순 관람객 100명에게 섬기린초와 둥근잎꿩의비름 화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 전시회에 오면 새우난초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만끽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김정헌 나노헬스케어 대표가 올해 2차례에 걸쳐 2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고향사랑기부 한도가 2천만원으로 상향된 뒤 첫 최고액 기부 사례다. 영동읍 비탄리 출신으로 경북 구미에서 뷰티·헬스 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1월 3일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8일 1천5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개인당 500만원이던 기부 한도가 올해 2천만원으로 상향됐다. 김 대표는 2023년과 지난해도 연거푸 최고액(500만원)을 영동군에 기탁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는 1억4천만원의 방역물품을 영동군에 보냈고, 올해 9월 개막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입장권 구입비 500만원도 기탁했다. 영동군은 최근 6년간 김 대표의 현금과 물품 기탁액이 2억4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군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며 "최고액 1호 기부자가 되면서 올해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 6천만원 중 3분의 1을 그가 기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올해 오이와 양채, 잎담배, 약초 재배 농가 79곳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64명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입국한 계절근로자 50명을 시작으로, 이달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이들은 모두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는 농가형 근로자들이다. 시는 49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천남동 터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천224㎡)의 농촌인력근로자용 기숙사(총 수용인원 50명)를 짓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3∼15일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 홍보를 지역 주류업체 선양소주가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자사 소주 20만병에 한산모시문화제 홍보 라벨을 붙여 유통하기로 했다. '시간을 짜서 역사를 빚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새로 출범한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는 1천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 세모시의 우수성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알렸다는 평가 아래 14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로 오는 11∼12일 예정됐던 구항봄꽃한우축제와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은하면 딸기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사업계획과 예산으로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와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자치단체가 법으로 정한 행사 외에는 각종 축제 개최나 후원도 제한된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은 오는 6월 3일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내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시장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서울 독산동우시장, 세종전통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모두 16곳이다. 소비자가 시장 상인회 사무실 통합포스(POS)에서 전용카드를 받아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 금액의 20% 추가로 지원한다. 소비자는 이 카드로 시장 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5천원 단위로 행사 주기(2주)별 최대 2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최대 2만원을 충전한 경우 20%인 4천원이 추가로 충전된다. 전용카드는 본인 확인 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홈페이지(sale.foodnuri.go.kr)에서 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시범 사업을 마치고 개선 사항을 검토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SSG랜더스 대 LG트윈스 3연전을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경기에 앞서 스타벅스 데이를 기념하는 랜더스벅 유니폼을 오는 10일 0시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함께 스타벅스의 브랜드 색상인 그린색과 베이지색을 적용했으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했다. 스타벅스는 3연전 기간 동안 경기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을 위해 주 출입구, 전광판, 그라운드 등 경기장 곳곳에 브랜드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중 특별 이벤트로는 SSG랜더스 선수가 외야석에 마련된 스타벅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당일 전체 입장객 중 3명을 추첨해 1개월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닝 사이에 스타벅스 OX 퀴즈, 풍선 터뜨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텀블러, 무료 음료 쿠폰, 기념 우산 등을 증정한다. 경기장 밖에는 1루수 쪽 매표소 앞에 높이가 3m인 대형 베어리스타 인형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을 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사업추진단은 이날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관계자를 비롯해 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추진 방안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을 지역으로 분산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연간 20억원의 국비를 최대 5년간 지원받아 정보보호 기업 육성, 연구·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을 펼칠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보호 기반 구축,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전략산업과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지리적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박카스맛 젤리와 글로벌 게임 원신이 이색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얼업(CHEER UP)’ 컨셉인 이번 콜라보는 타우린과 비타민B군 3종을 함유한 박카스맛 젤리와 원신 캐릭터들이 함께해 소비자들에게 응원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박카스맛 젤리 오리지날 5종과 신맛 5종, 총 10종의 패키지에 원신의 인기 캐릭터가 담겼다. 패키지 내 ‘원신씰’을 동봉해 30종의 원신 캐릭터씰 중 랜덤으로 1종을 증정하며 씰 후면에는 리딤코드를 삽입해 원신 게임 아이템도 랜덤 증정한다. 콜라보 제품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전국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16일부터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인 디몰(:Dmall)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채널인 디몰(:Dmall)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박카스맛 젤리X원신 콜라보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치얼업 컨셉을 잘 녹여낸 굿즈는 총 4종(캔배지 세트, 쉐이커 키링 세트, 장패드 세트, 나비아 치얼업 세트)으로 오는16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응답 패턴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게 단지 도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성, 연령, 사회계층 등에 따른 동의율의 차이는 부모의 양육과 지원이 개인의 성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생존자들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은 암 생존자 2천245명과 건강한 사람 6천7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암센터가 밝혔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대기오염 자료 등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건강한 사람에게선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위험 간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암 생존자에선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각각 4㎍/㎥, 8㎍/㎥ 증가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각각 1.25배, 1.29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양이 줄어드는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대사성·노화성 뼈 질환으로,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 골 소실과 골밀도 감소가 진행돼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하다. 암센터는 그간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있었지만 참여자의 인종, 성별,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며, 이번 연구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연관성을 분석한 첫 연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엑스레이, MRI,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활용돼 왔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관절 속에 있는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결과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두 관절염을 10분 이내로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활용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분자 고유의 광학신호가 수백만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관절 윤활액 속 미세한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과 수학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체액이 잘 흡습되는 종이 표면에 바다 성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와 협력해 수안보 진입 경로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티맵의 추천경로 안내에 따라 운전하기 까다로운 지방도(사조리조트 방면)를 이용하곤 했다. 이 탓에 밤에는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시는 티맵과 협력, 내비게이션 추천경로를 지방도가 아니라 국도(중앙경찰학교 방면)로 안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교통 표지판의 문구·방향도 눈에 띄게 변경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충주를 더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전시장,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15년부터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6일 준공 승인 예정이며,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콘퍼런스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