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축사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가축 사육업 무허가·미등록 축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자신 신고 기간에 신고한 농가에는 6개월의 개선 기간을 주고, 이후 검사에서 적발된 곳에는 과태료 처분이나 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자진 신고 기간을 두고 이 기간에 신고한 농가에 대해선 허가·등록 절차 이행과 가축 처분을 위한 6개월의 개선 기간을 줄 계획이다. 현재 축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허가나 등록 없이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신고 기간에 관할 지방자치단체 축산부서에 신고하면 된다. 이후 농식품부는 지자체 축산부서 주관으로 재난·방역·환경·국토 부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점검을 한다. 점검반은 농식품부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 이력관리시스템,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과 행안부, 지자체의 관련 정보를 교차 확인해 의심 농가를 파악하고서, 가금류 등을 우선 점검해 적발된 농가를 과태료 부과나 고발하고 방역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오는 4일 'Mr. 김빠삭 3종'(오리지널·사워크림·파프리카)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일반 김보다 20% 두꺼운 김으로 제조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또 외국인 고객이 휴대하기 편하도록 20g 소용량으로 만들었다. 롯데마트는 같은 날 바다원 김스낵 3종도 출시한다. 멸치와 견과류 원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낸 제품이다. 롯데마트는 이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되는 등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김 스낵 제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스낵은 외국인에게 친숙한 과자 형태로, 일반 김보다 소비 진입 장벽이 낮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선 김 가공품이 작년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으며, 올해 1∼8월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늘었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K뷰티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헬스앤뷰티 매장 롭스플러스에서는 오는 4∼17일 VT, 메디힐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외국인 방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오는 4∼7일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국내산 참다랑어와 햇꽃게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할인 대작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된다. 이마트는 처음으로 국내산 참다랑어를 비축해 전국 점포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참다랑어(240g)는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해 1만9천980원에 판다. 국내산 참치는 유통과정이 짧고 환율 영향을 받지 않아 기존 수입 참치회보다 30%가량 싸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위해 비축한 국내산 참다랑어 물량은 80t(톤)이다. 수온 상승으로 참치 어획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대량 확보가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5월 국내 참치 어획량은 51t에 불과했지만, 6월 들어서는 599t으로 급증했다. 이마트는 또 오는 4∼5일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10년 전보다 저렴한 100g당 788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알찬란 30구(대란)를 2천원 싸게 구매하고 암소한우 등심 1+등급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오는 6∼7일에는 수입 삼겹살 100g을 890원에, '파머스픽
프랑스의 일부 대형마트가 프랑스인의 주식인 바게트를 공장에서 '찍어 내' 싼값에 판매하면서 전통 제빵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9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리들(Lidl), 알디(Aldi) 같은 대형마트에 29센트(약 470원)짜리 바게트가 등장했다. 프랑스 내 빵집에서 바게트가 평균 1.09유로(약 1천700원)인 것에 비하면 약 70%나 싸다. 전국 제빵·제과협회(CNBP)의 도미니크 앙락 회장은 대형마트의 이 같은 공장형 바게트 판매에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고객 유인용 미끼"라며 제빵업계 전체의 하향 평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형마트에서 400원대 바게트 판매가 가능한 건 일반 빵집보다 인건비가 덜 들기 때문이다. 앙락 회장은 빵집의 인건비는 생산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제 빵집은 반죽 시간을 더 길게 하고, 직접 모양을 만들고 현장에서 빵을 굽는다. 발효 시간에만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공정이 자동화돼있다. 앙락 회장은 "그들은 시간당 1만개의 바게트를 생산할 수 있지만 제빵사는 하루에 400∼600개에 불과하다"며 대형마트의 바게트 뒤
▲ 상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09:00 본관 628호)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2호)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6호)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19호)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49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627호)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19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관 406호)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29호)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4: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강준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모임 더민재 조찬스터디 : 한일·한미 정상회담, 대응방안(07:30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 김태년 의원실, 경제는 민주당 : 혁신과 성장의 이중엔진-한국형 성장전략과 글로벌 경제전망 : 제29강(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손명수 의원실 등, 미래국토인프라 혁신포럼 9차 세미나 : 국민 체감형 안전·안심 K-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고양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식회사 플라잉닥터 제2공장'이 제조해 판매한 영유아용 이유식 '닭가슴적채애호박무른밥'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닥터리의 로하스밀' 브랜드로 판매됐으며 소비기한이 이달 1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고양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주의 배달앱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배달 치킨 가격을 점주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1일 치킨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는 이날부터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서 판매되는 치킨 가격을 수천원 인상했다. 매장이나 교촌치킨 전용앱에서 판매되는 치킨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가맹사업법상 가맹본사는 가맹점주에게 상품의 가격을 강제할 수 없다. 따라서 대다수 프랜차이즈는 가맹본사가 소비자 권장 판매가를 정하면 점주들이 이를 따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맹사업법에 따라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권장할 수 있지만 강제적으로 구속할 수는 없다"며 "가맹본부는 현재 배달 전용 가격 도입에 대한 상황을 지켜보며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bhc치킨도 지난 6월부터 점주가 배달 치킨 가격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자담치킨은 치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해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2천원 비싸게 받고 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기자 간담회를 여는 등 홍보전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인 난계 박연(朴堧)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이면서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하는 도시라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또 국악 전담 부서(국악문화예술과) 운영, 우리나라 첫 군립 국악단(난계국악단) 설립·운영, 국악체험촌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부각했다. 기조연설을 한 주재근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획운영감독은 "국립국악원 분원이 들어서면 엑스포와 연계해 중부권의 국악 거점이 구축되면서 교육-연구-창작-공연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영동군과 함께 충주시, 제천시 등이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에 뛰어든 상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8건 105억3천만원 규모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도내 18개 대학별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를 통해 수행대학이 선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충북형 라이즈는 2029년까지 5년간 지역 기업·혁신기관 등과 연계해 대학 특성화를 도모한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총 919억원 규모 132개 내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지난 1차 공모 때 814억원 규모 114개 사업을 선정·추진한 바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2차 공모사업은 새 정부 정책 과제와 지역 현안에 부합하는 과제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라며 "대학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하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정상문 ▲ 농업생명환경대학장 겸 북방농업대학원장 최성호 ▲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이길재 ▲ 창의융합대학장 김종연 ▲ 교육혁신본부 부본부장 최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동부창고 일원에서 '2025 동부창고 페스타 동부동락'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023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야간 경관과 공연, 예술 체험 등이 어우러진 시민참여형 통합 예술 축제다. 올해도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한 행사를 비롯해 특별전, 댄스·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엄마의 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김희남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이 산모 장내의 특정 병원성 공생균(숙주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소아에서 유병률이 10∼20%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일반적으로 생후 3∼6개월 사이에 발병해 생후 12개월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는 주로 피부 조직에 초점을 맞춰 이뤄져 왔으나, 최근 들어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의 교란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성 염증 질환이라는 증거들이 늘면서 관련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병원성 공생균인 '피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속 일부 종이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에게서 비정상으로 많다는 점을 확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병원성 공생균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일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기념행사, 양성평등 연극,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양성평등 그림책 전시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고, 도민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1898년 9월 1일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인권선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고 남녀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일 충북문화관 내 문화의 집을 리모델링해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복합 휴식공간 '놀꽃마루'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과거 도지사 관사였던 문화의 집은 2012년 도민에게 개방된 후 충북공동모금회의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성금'을 지원받아 리모델링 됐다. 놀꽃마루는 체험 공간인 '꽃마루', 양육 상담과 부모 모임 공간인 '쉼마루', 자연 속 야외 놀이공간인 '풀마루'로 구성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놀꽃마루는 기존의 실내 놀이터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제천시가 남한강(청풍호)에 가로놓인 청풍교 정원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동욱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승환 제천부시장은 2일 제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청풍교 브릿지가든과 청풍명월길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 청풍대교가 놓이면서 방치돼 온 청풍교에 충북을 상징하는 '청풍명월'의 의미를 담은 조형물과 조경을 설치해 '호수 위 다리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2년 전 충북도의 청풍교 업사이클링 계획이 나오면서 구체화 됐다. 도는 그동안 19억원을 투입해 D등급인 이 교량 종합안전도를 A 등급으로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2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안전시설 및 관광조형물 설치비 23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내년까지 13억원을 추가 투입해 실내정원과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 짓고 방문객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제천시는 교량 주변에 '청·풍·명·월'을 주제로 한 4개 코스의 탐방로와 전망대,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이 부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청풍호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인 청풍교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제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와 조경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가운데 2주간 특정감사를 벌이고도 기부재산의 행방을 찾는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2일 특정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기증품의 취득, 관리,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관련 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부심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고, 기증품 조서나 수령증, 관리대장 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 결과 기증받은 조경수는 43군데(그루)에 심어졌는데, 이 중 20그루는 살아 있는 상태고 13그루는 고사한 흔적 등을 찾았으며 나머지 10그루와 조경석의 행방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를 찾기 위해 이번 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2022년 6월 7일 서울 시민 A씨가 기증한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 중 상당수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의혹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자 지난달 20일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영동군은 기증일로부터 한 달 이상 지난 7월 12∼14일 민간 장비를 임차해 조경수 식재 작업 등을 한 것으로 기록해놔 기증품을 몰래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