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망 중소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23일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서 첫삽을 떴다. 세종시에 따르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건립되는 시설로,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임대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2026년 9월까지 국비 160억원 등 총 5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면적 1만4천850㎡ 규모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기업 입주 공간 71실과 콘퍼런스홀,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중소·벤처기업에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 공간을 제공해 기업 입지 문제를 해소하고 정보통신기술(IT)과 스마트시티, 정보보호·양자산업 등 첨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인근 대학 공동캠퍼스 및 국책연구단지 등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첨단산업 연구·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세종시 산업의 요람인 세종테크밸리 핵심시설로, 전도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이 기반을 잡고 연구개발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3일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지역 전통시장에 김치를 공급하고,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처 확보와 홍보를 돕기로 했다. 충북도는 또 오는 26일 진행될 '서울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 맞춰 13개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 650상자(총 1천300㎏)를 판매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상표 등록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생산하는 100% 국산 김치 브랜드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오는 2033년까지 농촌 200곳의 공간 정비와 재생을 지원한다. 2033년 농촌 창업 비율을 25%로 높이고 농촌 관광·방문율을 65%로 끌어올리는 목표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농촌공간정책심의회에서 확정한 이런 내용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농촌공간기본방침)을 21일 발표했다. 농촌공간기본방침은 지난달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139개 농촌 시·군에서 수립하는 기본계획의 지침이 된다. 농식품부는 공간 정비와 재생 지원 농촌 지역을 지난해까지 68곳에서 2033년까지 2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신규 창업 중 농촌 지역 비중을 지난해 20%에서 2033년 25%로, 농촌 관광·방문율은 같은 기간 55%에서 65%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각 시·군은 이번 방침에 따라 '농촌재생활성화지역'을 세 곳 내외로 설정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일자리 기반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각 시·군에 중심지와 거점 마을, 배후 마을 체계를 갖추고 특정 기능이 있는 시설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10곳, 답례품 18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는 43곳으로, 답례품은 71종으로 각각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답례품은 밥맛 좋은 쌀, 영양떡, 누룽지 세트, 숯불 수제 떡갈비, 수제햄, 소시지 세트, 요거트, 치즈 세트, 김치 세트, 그래놀라, 조치원복숭아빵, 디퓨저 등이다. 특히 그랜드제빵소의 조치원복숭아빵은 tvN 방송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184회 빵지 순례편에 소개된 바 있다. 수제 떡갈비를 생산하는 산장가든과 영양떡과 호박설기를 생산하는 한씨떡집은 오랜 전통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인증받았다. 강준식 시민소통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에서 세종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에게 특별한 답례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20·30대 중심으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주류 제조면허 판도도 뒤바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크게 늘었던 맥주 면허는 최근 제자리걸음 한 반면 리큐르·일반증류주 면허는 급증하는 추세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류 제조면허는 총 3천160건으로 전년(2천885건)보다 275건 늘면서 처음으로 3천건을 넘어섰다. 면허 증가세는 12종의 주종 중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이 이끌었다. 이중 리큐르 면허는 전년(137건)보다 23.4% 늘어난 169건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년 증가폭(3.8%)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일반 증류주와 기타 주류도 같은 기간 각각 19.0%(300→357건), 16.4%(165→192건) 늘었다. 이들 주종은 모두 하이볼 제조를 위해 필요한 면허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증류주 등에 탄산수나 과즙·음료 등을 섞은 일종의 칵테일이다. 일반 증류주는 옥수수·녹말 등을 재료로 발효해 만든 술, 리큐르는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술이다. 주세법이 열거한 술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는 '기타 주류'로 분류한다. 모두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는 면허지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은 지난 5일 마트 내 T-카페에서 선보인 '더블 패티 치즈버거'가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7만개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인데도 가격은 같은 타입의 시중 브랜드 버거보다 최대 50% 저렴한 3천원대에 불과하다. 비교를 불허하는 가격경쟁력에 훌륭한 맛과 풍부한 재료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트레이더스 카페(T-카페)는 고객이 트레이더스 매장을 찾는 핵심 동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T-카페에는 닭 반 마리 쌀국수,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미트 베이크, 대파크림스프 등 고객에게서 호평받는 먹거리가 즐비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가 된 것이다. T-카페의 인기는 트레이더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T-카페 방문 고객 수는 600만명이 넘는다. 올해 1∼3월에도 18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7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자 수 증가에 힘입어 트레이더스 전점의 1∼3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늘었다. 박진주 트레이더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5월 중 15일간 야간 개장하는 '별 헤는 밤, 시즌 1'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야간 개장에는 가을뿐만 아니라 봄에도 단풍나무 숲길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 조명 포토존, 겨레의 탑 미디어파사드, 먹거리 부스 및 셀프 포토 부스, 벼룩시장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첫 야간 개장에는 2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앞으로 독립기념관 야간 개장은 매년 봄(시즌 1)과 가을(시즌 2)에 진행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을 주제로 독립기념관의 색깔을 가득 담은 야간 조명등과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은 1997년부터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 도로 양쪽에 심은 단풍나무가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3.2㎞ 길이의 터널이 이뤄진 명소다. 성인 걸음 기준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길로 산뜻한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독립기념관에서 봄에 만나는 새로운 단풍나무 숲길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에 창고형 대형유통매장 입점 타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25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의 실무진이 최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을 다녀갔다. 이들은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부지 물색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 유통업체다.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있다. 특히 충남권에는 대전·세종·천안 등 3곳이나 진출했으나, 충북에는 아직 매장이 없다. 코스트코가 청주 진출을 타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단지(이하 청주TP) 내 입점을 추진했으나,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22년에는 장소를 옮겨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부족에 계획을 접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반적인 유통업계 경기가 회복 궤도에 들어서고, 청주지역 시장성도 향상돼 입점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코스트코 실무진과 밀레니엄타운 내 입지 조건과 부지 매입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다만 실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9천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76%나 늘었다.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단체급식과 외식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1조1천171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식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구지은 부회장이 핵심 과제로 삼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지난해 아워홈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작년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 사내식당 수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곳곳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아워홈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처음으로 전체의 10%를 넘었다. 아워홈은 40년간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사업과 식품·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걸쳐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달 초 임원을 빼고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1천190만원의 혁신 성장 격려금을 지급했다. 연 매출이 지난해 초 세운 목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합판 목재 부분을 원목이라고 광고한 세라젬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세라젬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2천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2022년 3월부터 약 1년간 안마의자 제품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를 판매하면서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고급 원목 감성', '블랙월넛 호두나무의 원목을 사용' 등의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안마 의자 시장의 후발주자인 세라젬은 소재와 디자인을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로 강조하면서 제품을 판매했고, 이 기간 1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일부 광고에 단서 문구로 '천연 원목을 활용한 레이어드(layered) 블랙 월넛 소재'라고 적기는 했지만, 생소한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가 합판임을 알기는 어려웠다. 공정위는 이 같은 세라젬의 판매 방식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친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시장에서 부당광고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사례"라며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디지털, 세대, 농촌공간 등 3대 분야에서 '대전환'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Y-팜 엑스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Y-팜 엑스포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과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온실, 축산, 노지 등 각 분야에 맞게 스마트농업을 고도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입지 규제를 개선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또 청년 세대 육성에 대한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송 장관은 "청년들이 농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이 청년에게 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와 보령시는 2028년까지 국·도비 546억원 등 총 830억원을 투입해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재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자치단체는 전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었다. 보령시는 461억원을 들여 합덕읍·송악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신평면·대호지면·정미면·고대면·면천면·우강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고대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합덕읍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농촌 공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도농 간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디서나 살고 싶은 당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도 369억원을 투입해 웅천읍·주산면·미산면·성주면·남포면 등 남부생활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기선 부시장은 "보령시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살고 싶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와 농촌지역 간 균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연합] 세계 제2위의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의 가뭄으로 원두 공급 부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두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커피 시장의 양대 품종 중 하나인 로부스타 원두의 원두 기준가는 올해 약 50% 급등, 최소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베트남의 원두 재배 농가들이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로부스타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는 베트남에서 가뭄으로 원두 생산량이 줄면서 현지 원두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각국 날씨가 더 불규칙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추세가 4년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부 닥락성의 커피업계 단체 간부인 찐 둑 민은 원두 주요 생산지인 중부 고원 지방 호수들이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저수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줄었고 지하수도 말라붙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닥락성의 2024∼2025년 시즌 원두 수확량이 전년 약 52만t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원두 재배 농부인 응우옌 테 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입점한 식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 TWG, 모니니, 드니그리스 등 110여개 식품 브랜드가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커피·차, 건강식품, 생수·음료, 과자·초콜릿·시리얼, 가루·조미료·오일 등 세부 항목을 뒀다. 쿠팡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스페셜 브랜드'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오설록, 고디바, 정관장 등의 인기 제품이 준비돼 있다. 다가올 가정의달에 품격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은 '선물세트관'을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백화점 식품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 없이 집에서 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관을 마련했다"며 "상품군을 계속 확대해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9월까지 '2024 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한 목표 독서량을 대회 기간 안에 달성하면 인증서를 주는 사업이다. 운영 종목은 ▲ 시립도서관(1.5km·750쪽) ▲ 철당간(3km ·1천500쪽) ▲ 수암골(5km·2천500쪽) ▲ 상당산성(10km·5천쪽) ▲ 정북동토성(21km·1만500쪽) ▲ 초정행궁(42.195km·2만1천98쪽)이다. 정북동토성 종목의 경우 300쪽 1권 기준으로 35권을 읽으면 완주인증을 받는다. 초등학생 이상 청주시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북동토성과 초정행궁 종목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15개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홈페이지에 독서 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우수 완주자는 독서기념품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탄신 479주년을 맞아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다례(茶禮)에서는 현충사관리소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初獻官)을 맡아 분향하고 술잔을 올릴 예정이다. 아헌관(亞獻官·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는 충무공 후손을 대표해 이범 씨가 참여하며, 종헌관(終獻官·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은 시민 제관 한상우 씨가 맡는다.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진다. 충무공의 업적과 1932년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자 결성된 학생 체험 활동 단체인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문화재) 지킴이'도 헌화할 예정이다. 탄신일을 전후해 현충사 일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27일 현충사 고택에서는 창작시 및 시 낭송 대회가, 충무문에서는 사생 대회가 각각 열린다. 28일 오후에는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백일장이 충무문 앞에서 진행된다. 은행나무 활터에서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는 제6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가 28일 열린다. 현충사관리소는 27∼28일 이틀간 현충사 내 고택·사당·교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