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토스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CU는 지난 2월부터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강남구 일부 점포에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과 결제 수단, CU 멤버십을 미리 등록하면 단말기를 보는 동작만으로 결제와 CU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마음을 전하는 산타의 선물 공장'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매장에서는 올해 CU 인기 상품인 가나디 시리즈와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브롤스타즈 푸딩 등을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방청은 24일 충북 음성에서 소방 특화 전문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의 출발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병원을 위탁 운영할 서울대병원의 김영태 병원장, 임호선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 특화 종합병원이다. 병원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만9천㎡ 규모로 건립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소방공무원의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충북 혁신도시 내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소방 가족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소방청은 기대했다. 현판식에 앞서 공상 소방공무원이 '1호 환자'로 진료받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 청장 대행은 "국립소방병원은 전국 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종무식을 대신해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직원들과 함께 청주시 독거노인과 수급자, 차상위 가정에 기부한 연탄 배달 자원봉사를 했다. 18일 식약처는 연말연시를 맞아 배달이 어려운 곳에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는 '제3회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디. 오 처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탄 2000장을 기부하고,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식약처는 매년 명절이나 가정의 달에 청주시 중증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에 위문 금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급 음식점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은 '노쇼'(no show)에 당국이 권고하는 위약금 기준이 기존 10% 이하에서 40% 이하로 대폭 강화됐다. 예식장 취소 수수료는 기존보다 상향 조정됐고, 특히 업체 측 사유로 취소하는 경우가 이용자 측 사정으로 취소하는 때보다 위약금이 더 세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으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해 18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약 부도로 음식점이 보는 피해를 줄이도록 위약금 수준을 높였다. 주방장에게 메뉴 구성을 맡기는 일본식 코스 요리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과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는 경우 위약금은 총 이용금액(예약 메뉴 금액)의 40% 이하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분쟁을 조정할 때 예약부도 위약금이 총 이용금액의 10% 이하로 하도록 했는데 4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공정위는 예약에 맞춰 식재료를 당일 준비해서 예약 부도 피해가 큰 경우를 '예약 기반 음식점'이라는 유형으로 따로 분류해 이런 기준을 정했다. 위약금은 통상 외식업의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함께 고려해 산정했다. 일반 음식점은 총이용금의 20% 이하로 위약금을 정할 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한밭도서관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8일 오후 2시 재개관 기념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한밭도서관이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시비 등 100억원을 들여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LED 조명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등을 완료했다. 기념식은 '겨울에 만나는 여름 정원'이라는 주제로 김금희 작가의 초청 강연과 함께 화분 꾸미기, 북아트 전시와 시연, 대전지역 아마추어 작가 그림책 전시전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에서 생리대 가격이 유독 비싸다고 지적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 중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생리대 가격이 비싼 것이 담합이나 가격 남용에 의한 것인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부당하게 상품(또는 용역)의 가격·거래조건·거래량 등을 제한하는 행위(통칭 '카르텔', '담합', '짬짜미')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한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 제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부당하게 결정·유지·변경하는 행위(가격남용) 역시 공정거래법에 따라 금지돼 있다. 담합이나 가격남용을 하면 공정위가 시정조치나 과징금 등을 부과할 수 있다. 사안이 중대한 경우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 유기농 소재나 한방 관련 재료를 사용한 생리대가 특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점에 착안해 이들 제품에 표기된 자재를 실제로 사용해 제작한 것인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생리대 소재 등을 사실과 다르게 표기했으면 표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충북 출신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국회 청풍회'가 지역인재양성 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윤미혜 청풍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흔들림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청풍회가 기탁한 기금을 조손가정 또는 소년소녀가장이면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도내 고교생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청풍회는 충북의 주요 현안 해결방안 모색에 힘을 보태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애경산업은 18일 충남 청양 소재 정산고등학교에서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사랑의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청소년이 읽어야 할 필독 도서 1000권을 전달했고 기증된 도서는 학생 1명당 5권씩 배분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애경산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회째 '사랑의 도서 기증'을 수행해 왔다. 서울 구로구와 마포구, 충남 청양군 등에서 초·중·고등학교에 기능한 누적 수량은 1만여 권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도서 기증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식과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상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6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1호) ▲의원실 세미나 정혜경 의원실 등,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재원 의원실,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제도 도입 방안 간담회(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김한규 의원실 등, AI 서비스 확산·산업별 규제 해법을 찾다: AI 대전환·선언에서 실행으로 토론회 시리즈(10:0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정태호 의원실 등, 수소연료전지의 청정수소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10:00 글래드 여의도 블룸) 이학영 의원실 등, 제3차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10: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재원 의원실 등, 대한민국 무형 유산 포럼(14: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박정현 의원실 등, 새마을금고 금융정상화 및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주호영 의원실, 일본 다카이치 정권의 대외 정책과 향후 전망(14:00 본관 316호) 김준형 의원실 등, 격랑과 극단의 세계와 대한민국(14:3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소통관 기자회견 김예지 의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세청이 유명 베이글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조사 사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국세청 측은 "개별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세무조사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으로 근로환경 개선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직원 과로사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도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마켓(지마켓)이 19일부터 '스타배송'의 주말 정례 프로모션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G마켓의 빠른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의 주말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금·토·일요일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한다. G마켓은 이번 서비스의 신설을 계기로 매주 생필품, 가공식품 위주의 특가상품 3종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고객 중 스타배송 첫 구매 고객에는 20% 할인쿠폰, 일반 회원에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일부 상품에서는 5% 카드 결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이후 요일에 따른 수요 변화가 완화되고 있다"며 "G마켓의 빠른배송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더욱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인간의 뇌는 평생 5개의 뚜렷한 발달·노화 단계를 거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변화가 일어나는 평균 연령은 9·32·66·83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린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소개했다. 지난달 25일 발간된 '인간 생애 동안의 위상적 전환점들'이라는 논문에서 제1저자 겸 교신저자 알렉사 모즐리 등 공저자 4명은 0세에서 90세에 이르는 사람 4천216명의 뇌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뇌 백질(白質·white matter·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있는 신경섬유 다발)을 관찰해 물리적 연결과 그 상태 변화를 추적해서, 연령별로 1년 단위로 '평균적 뇌'의 모습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학의 '그래프 이론'에서 다루는 특성 지표 중 12가지를 골라 연령에 따른 평균적 뇌의 연결상태 변화를 분석했다. 논문 저자들은 그 결과 뇌 내 연결 패턴이 평균 9, 32, 66, 83세에 변화를 겪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연령대별 단계가 바뀌는 시점은 개인차가 크며, 논문에 제시된 연령 시점은 평균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중증 외상 환자 생존율은 늘었지만 생존자 중 장애 비율은 오르고 있어 예방과 치료, 재활 전반에 걸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청이 발표한 '2024년 중증 손상 및 다수 사상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증 외상 환자는 8천170명이었다. 남성이 73.1%로 여성(26.9%)보다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환자(1천804명·22.1%)가 가장 많았다. 중증 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뜻하는 치명률은 54.7%로 2016년(60.5%)과 비교해 감소했다. 그만큼 생존율은 늘었다. 지난해 생존자 3천703명 중 74.9%는 장애가 발생했다. 생존자 중 30.8%는 중증 장애로 파악됐다. 장애율은 2016년 62.8%에서 지난해 75%에 육박한 수준까지 늘었다. 중증 장애율의 경우 2016년 29.3%에서 2022년까지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3년부터는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증 외상의 주요 원인은 운수 사고(47.8%), 추락·미끄러짐(44.5%)이었다. 운수 사고는 감소세인 반면 추락·미끄러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도로나 도로 외 교통지역에서의 중증 외상 발생은 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 대신 술래잡기와 발야구 등 신체활동을 하며 놀 수 있도록 한 결과 비만율 감소는 물론 식생활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2025년 운영 성과를 23일 발표했다. 최근 TV 시청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아동·청소년의 비만군율이 늘면서 복지부와 개발원은 초등학생 아동비만 예방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아동들은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을 받는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아동 8천800명 가운데 사전·사후 신체 계측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5천2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비만군(과체중 및 비만) 비율은 26.7%로 전년(28.9%) 대비 2.2%포인트(P) 낮아졌다. 체질량지수 역시 같은 기간 17.58에서 17.54로 0.04kg/㎡ 감소했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 비율은 같은 기간 10.7%P 상승했고,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아동 비율은 50.1%에서 41.4%로 8.7%P 줄어 활동적인 생
[연합]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전문가 견해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했다. 애런 사이츠 노스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 겸 이 대학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두뇌 게임 센터' 소장은 WP에 비디오 게임을 하면 "시뮬레이션된 환경에서 복잡한 기술들을 연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두뇌 게임"들은 "가능한 한 단순하게" 짜여진 경향이 있지만, 비디오 게임들은 복합적 기술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비디오 게임, 특히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들은 많이 나와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액션 비디오 게임이 시각 정보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과 학습 능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숀 그린 매디슨 위스콘신대 심리학과 교수는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두뇌 훈련 게임'이나 '두뇌 훈련 연습'은 연습한 것과 직접 관련된 좁은 범위의 기술을 향상하는 데만 도움이 되지만, 비디오 게임은 전반적인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너무 심하게 해서는 안 되고 적당히 해야 한다는 상식적인 경고도 전문가들로부터 나온다. 아일랜드의 트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의 홍보 격전지로 손꼽힌다. 특히 광장의 상징인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 '피카딜리 라이트'는 코카콜라, 삼성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이 광고하는 미디어다. 농심은 이번에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인 에스파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광고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애니메이션 광고를 함께 내보낸다. 또 광장에서 소비자가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세계 주요 국가의 명소에서 신라면을 알릴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3월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내 매출 3억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대 유수지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보금자리이자 시민을 위한 생태학습장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아산시는 26일 '탕정지구 맹꽁이 서식처 조성을 통한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4억4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생태 복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탕정지구 도시개발로 조성된 유수지다. 유수지는 장마, 호우 등으로 늘어난 빗물을 임시로 저장해 유량을 조정한 뒤 하수관거로 내보내는 침수 방지 시설이다. 전체 면적 1만4천492㎡ 중 8천700㎡가 생태복원 구역으로 편입된다. 사업의 핵심은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맹꽁이의 대체 서식처 조성이다. 습지 복원과 서식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화로 파편화된 양서류 서식 여건을 회복하고,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유수지의 방재 기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안전대책도 병행된다. 평상시에는 생태 체험과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되,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때는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 승인 절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주간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심야·새벽 시간에는 무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다. 소비자는 24시간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시간 제약 없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 소비자는 심야·새벽에 신용카드 인증을 거쳐 매장에 들어가 제품에 붙은 바코드를 스캔해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서 직접 결제하면 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카페서초역점과 연신내점에서 하이브리드 매장을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무인 시간대 방문객이 꾸준히 늘었으며 소비자 만족도도 높았다고 파리바게뜨는 전했다. 밤 12시 이후에는 식빵,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제품을 비롯해 케이크 판매도 활발했다. 파리바게뜨는 늦은 시간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번화가 매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객 편의와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는 효율성 있는 운영 모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매장을 전국으로 꾸준히 확대해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문화원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예당호 수변무대 일원에서 '2026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국악그룹 '사당'과 밴드 '분리수거'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새해 덕담 챌린지, 소원지 적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산문화원은 이른 새벽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떡국과 따뜻한 음료, 핫팩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