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일상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사이에서 "이젠 커피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커피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인식도 적지 않게 퍼져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이 유달리 높은 것일까.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라테 가격을 통해 알아본 결과,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커피값은 중간 수준 정도로 볼 수 있다. 가격정보 제공업체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라테 톨 사이즈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8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5천원가량에 해당한다. 한국의 라테 가격은 조사 대상 37개국 가운데 21위로, 순위상 중하위권 수준이었다.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은 국가별로 적어도 3곳 이상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업체의 자료를 취합해 가격을 산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테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한 잔 가격이 8.48달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2배 이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일부 점포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한 국내산 프리미엄 품종 'YBD 황금돼지' 판매량이 두 달 만에 60t(톤)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새로운 돼지고기 상품을 발굴하던 중 YBD 품종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YBD 황금돼지'로 브랜딩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YBD 황금돼지는 국내 돼지고기 가운데 0.3%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품종이다. 요크셔의 부드러운 맛, 버크셔의 탄탄한 육질, 듀록의 진한 감칠맛까지 3가지 품종의 장점을 모두 담았고, 돼지고기임에도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잘게 새겨져 있는 게 특징이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YBD 황금돼지 판매 매장을 현재 9개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농업회사법인 에스비팜나주와 'YBD 황금돼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YBD 황금돼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 확대를 위해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김민기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홈플러스만의 상품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선보인 보리먹고자란돼지(보먹돼)에 이어 'YBD 황금돼지'까지 축산 단독 브랜딩 상품의 매출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종료 예정인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조처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난 2020년 3월 시작됐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고 농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농가가 늘자 올해 말까지 감면을 연장했고, 농가 부담을 고려해 추가로 1년을 더 적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147개 시·군 455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9만7천대를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농가에서 지출하는 임대료는 농기계 가격에 따라 1만원에서 21만원까지 다양하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가 부담을 고려해 앞으로 임대료 기준 가격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세계관을 반영한 체험 공간과 포토존, 관련 상품 전시·판매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오징어게임 시즌2 예고편에 공개된 '힘차게 씩씩하게 굳세게' 구호에서 착안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여주는 그림대로 상자에 식량을 담거나 빠르게 쌓아 올리는 미션에 성공하면 달고나, 오징어짬뽕라면, 스티커 등을 증정한다. GS25는 또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한 상품 30여종을 출시한다. 김밥부터 라면, 떡볶이, 빵, 쿠키, 에너지음료, 라테, 달고나, 초콜릿 등 다양하다. 교통카드와 와펜스티커, 피규어키링(열쇠고리), 배지 등 오징어게임 굿즈 10여종도 선보인다. 권윤혜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이 직접 오징어게임 시즌2 세계를 경험하고, 다양한 넷플릭스 협업 상품을 만날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넷플릭스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유치를 추진하는 2029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의 국내 후보지는 대전으로 결정됐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후보지를 대전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가보훈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15개 정부 부처의 차관 또는 차관급 공무원, 국내 후보지의 부단체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민간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국제행사 개최 경험, 장애인 체육이 가능한 경기장과 컨벤션 센터 및 숙박 시설, 국립대전현충원과 계룡대 등 보훈 연계 프로그램 제공 가능성 등의 강점을 고려해 대전을 후보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인빅터스 게임 재단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29년 대회 개최지는 2026년 하반기에 최종 결정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인빅터스 게임이 유치되면 아시아 최초 개최가 된다"며 "상이 국가유공자분들의 재활 체육과 의료 시스템을 비롯한 기반 시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스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위기설로 홍역을 치른 롯데그룹이 2조원대의 롯데케미칼 회사채 조기상환 리스크(위험)를 해소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에 맞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사업을 강화하면서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렌터카업체인 롯데렌탈을 매각하고 신성장 동력 중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된 헬스케어의 청산 절차도 밟는다. 그룹의 주력인 화학 부문은 허리띠를 더 졸라매는 등 긴축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대축의 하나인 유통군에선 최근 롯데마트 수원 영통점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신규 출점과 기존 매장 재단장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14개 공모 회사채(2조450억원 규모)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 조정을 가결했다. 롯데는 이번 조정을 위해 6조원 가치의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은행과 2조5천억원 규모의 롯데케미칼 회사채 신용보강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단기 유동성 우려를 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대전 대표 관광지인 유성온천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특별전 '유성온천 전성시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유성온천은 삼국시대 말 발견돼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왕들이 자주 찾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천이자 대전시민의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은진 송씨 잠부공파 문헌록'(恩津 宋氏 潛夫公派 文獻錄)과 한정당 송문흠(閑靜堂 宋文欽)이 아들 송치연에게 보낸 '간찰'(簡札)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에 담긴 유성온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유성온천 엽서', '조선의 온천안내도' 등을 통해 근대식 온천으로 유성온천이 성립되고 성행한 과정도 볼 수 있다. 올해 3월 폐업한 100년 역사의 유성호텔 자료도 전시된다. 특히 역대 대통령과 저명인사들이 묵었던 VIP실 313호의 가구들을 그대로 활용해 313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식과 안식의 공간으로 존재했던 유성온천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저가격·소포장' 소비 트렌드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으며 경제적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소셜 빅데이터 623만건을 분석한 결과, 고물가 관련 키워드의 언급량은 올해 1월 44만8천124건에서 11월 86만2천136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13.17에서 11월 114.4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고물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지출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포장과 저가격 제품을 선호하며, 대형마트의 푸드코트, 균일가 매장 등에서 가성비를 챙긴 외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소포장과 소용량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11월 3만1천641건으로, 최근 6개월간 59% 이상 증가했다. 주요 키워드로는 가격, 간편, 가성비 등이 도출됐다. 이런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시하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김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은군은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썰매장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썰매장은 특색별로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스노우존에 눈썰매장 대형슬로프, 눈놀이터, 회전썰매 ▲얼음존에 얼음썰매장과 얼음슬라이드 ▲놀이존에 범퍼카와 에어바운스 등을 배치해 다양한 겨울 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썰매장 이용객을 위해 매점 및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우동, 구운 계란, 컵라면,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추운 겨울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고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주말 푸드트럭존을 추가로 운영해 썰매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매 90분 운영에 3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며, 신정과 설 연휴에는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면에 거주하는 군내 아동·청소년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 운행을 지원할 계획으로 ▲1권역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은 매주 화요일 ▲2권역 수한면, 회인면, 회남면은 매주 수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행복택시 운행 지역과 대상자를 확대한 결과 이용이 지난해보다 1만6천여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주민이 100원만 내면 읍·면 또는 시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운행 지역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시내버스 승강장으로부터 800m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해야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거리 기준을 600m로 줄인 결과 이용 대상 세대가 322세대에서 737세대로, 대상자는 611명에서 1천200여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3∼11월 운행 횟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6천여 건 증가한 3만7천회로 파악됐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19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충북도가 받은 성적은 최하위인 5등급이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5등급을 받은 곳은 충북도가 유일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 단계나 하락했다. 세부 항목에서 1년간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가 지난해 4등급에서 최하위 5등급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민원인과 내부 직원 설문조사로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역시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해 3등급에 머물렀다. 충북도교육청 역시 종합청렴도가 4등급으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나 떨어졌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떨어진 청렴체감도와 지난해와 같은 청렴노력도 모두 4등급에 그쳤다. 반면 충북도의회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오른 2등급을 받았다. 청렴체감도에서 최상위 1등급(두 단계 상승)을 받았고, 청렴노력도 역시 3등급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랐다. 도내 11개 시·군의 종합청렴도 성적표는 옥천군과 음성군, 증평군, 진천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내년 1∼2월 국가보조항로(대천∼외연도) 가운데 일부인 대천∼호도∼녹도 항로 여객선을 하루 2차례로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항로는 하절기에는 하루 2차례 운항하지만, 동절기에는 빠른 일몰 등 영향으로 하루 1차례만 운항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섬 주민, 여객선사와 협의를 거쳐 이 구간에 대한 여객선 운항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대천∼외연도 항로 여객선 노후화로 섬 주민이 택배·화물 운송 등에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해 동절기 화물선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하고, 섬 주민 복지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70년대에 태어난 'X세대' 10명 중 6명은 아직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4 트렌드 보고서'에서 전국의 만 20~6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X세대 중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3%에 그쳤다. X세대 노후 준비율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9년생)의 52.7%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여부 질문에 X세대의 43.2%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한다'고 답했다. M세대(1980~1994년생·23.4%)나 베이비부머 세대(21.6%)의 두 배에 가까운 비율이었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X세대가 14.7%로, M세대(28.7%)나 베이비부머 세대(40.0%)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우리금융은 "X세대가 가족 부양 부담으로 자신의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어두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년까지 10~20년 남은 상황에서 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직장에서는 X세대는 '꼰대'로 몰렸다. Z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의 수면의 질이 전 세계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자사 제품을 통해 기록한 전 세계인의 건강과 피트니스 활동 분석 등을 담은 '2024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동안 개인의 에너지 수준을 나타내는 '보디 배터리' 점수의 전 세계 평균은 71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국가는 보디 배터리 점수 최고치 평균이 74점을 기록한 네덜란드였으며, 가장 낮은 국가는 66점을 기록한 일본이었다. 한국은 최고치 평균이 전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68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수면 점수 또한 평균보다 낮았다. 올해 전 세계 평균 수면 점수는 71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은 66점으로 이보다 5점 낮았다. 가장 점수가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73점)였고, 가장 낮은 나라는 인도네시아(64점)였다. 그러나 한국인의 스트레스 수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확인됐다. 가민 워치로 측정한 스트레스 수준의 전 세계 평균은 30점이었는데 한국은 28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지역은 말레이시아(33점)다. 걸음 수도 많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일상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사이에서 "이젠 커피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커피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인식도 적지 않게 퍼져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이 유달리 높은 것일까.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라테 가격을 통해 알아본 결과,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커피값은 중간 수준 정도로 볼 수 있다. 가격정보 제공업체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라테 톨 사이즈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8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5천원가량에 해당한다. 한국의 라테 가격은 조사 대상 37개국 가운데 21위로, 순위상 중하위권 수준이었다.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은 국가별로 적어도 3곳 이상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업체의 자료를 취합해 가격을 산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테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한 잔 가격이 8.48달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2배 이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내년부터 사업소득과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도 건강보험료 조정과 정산 신청 대상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의 신청 대상과 사유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건보료 소득 정산제도는 현재 시점의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2022년 9월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다. 지역가입자와 월급 외 별도 소득을 올리는 일부 직장가입자가 대상이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경우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이듬해 11월부터 건보료가 산정된다. 국세청에 매년 5월 전년도 종합소득금액을 신고하면 건보공단이 이 소득자료를 10월에 넘겨받기 때문이다. 가령 올해 10월까지는 2022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11월부터는 2023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는 것이다. 소득 발생과 보험료 부과 사이의 시차가 최대 33개월로, 직장가입자보다 긴 데다 자영업자는 소득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내려면 조정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조정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감액된 건보료를 내다가 추후 정산을 통해 실제 소득과
◇ 서기관 ▲ 행정복지국장 서계원 ▲ 경제문화농업국장 오성환 ◇ 사무관 ▲ 홍보전산담당관 김재식 ▲ 안전관리과장 김현기 ▲ 복지정책과장 박성래 ▲ 보건소장 직무대리 정영림 ▲ 가정행복과장 직무대리 박미성 ▲ 교육체육과장 윤상구 ▲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박미정 ▲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임현영 ▲ 공공시설관리사업소장 한규현 ▲ 금마면장 직무대리 박원배 ▲ 장곡면장 유대근 ▲ 은하면장 직무대리 손병옥 ▲ 결성면장 직무대리 이은희 ▲ 서부면장 이순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년 넘게 활용 방안을 고민해온 충북자치연수원건물을 복합문화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3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16만3천49㎡ 규모의 현 자치연수원 부지에 미술관, 문학관, 레지던스 등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자치연수원은 1953년 9월 설립된 이후 두 차례 이전을 통해 1996년 7월 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자리했다. 그러다 2020년 하반기 시설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 목적으로 제천시 신백동에 신축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3년간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현 자치연수원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공통 의견이 모아졌고, 도는 기존 건물을 업사이클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도는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학관, 레지던스를 먼저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용역 결과를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사업비는 약 1천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증축과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의 의로운 충남도민으로 부상을 무릅쓰고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한 이태민(29·태안군) 씨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이씨에게 의로운 도민 증서와 위로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씨는 지난 4월 12일 태안군 영목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를 목격한 뒤,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다. 당시 이씨는 차 창문을 깨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지만, 해경과 함께 차량을 배와 연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마지막 조치까지 함께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태민 씨의 헌신적인 행동은 소중한 생명을 구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해줬다"며 "도민들이 서로 돕고 지키는 문화가 더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씨를 비롯해 민간 부문에서 올해 충남을 빛낸 유공자 10개 분야 26명이 상을 받았다. 올해 10대 시책으로는 재해복구 국비 역대 최대 4천454억원 확보, 충남 하면 모빌리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신속 지원, 투자 유치 32조2천억원 달성,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도립문화체육시설 건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아산만
◇ 4급 ▲ 농림축산국장 정만택 ▲ 안전건설국장 이상기 ▲ 문화복지국장 이재옥 ▲ 경제환경국장 조재순 ◇ 5급 ▲ 기획감사과장 최윤복 ▲ 균형개발과장 직대 이창민 ▲ 서울사무소장 직대 이화영 ▲ 자치행정과장 오상순 ▲ 세정과장 강연수 ▲ 홍보실장 직대 고영수 ▲ 감곡면장 최병원 ▲ 금왕읍장 유승희 ▲ 가족행복과장 직대 정병헌 ▲ 2030 전략실장 박민순 ▲ 평생학습과장 직대 장정자 ▲ 복지정책과장 김형수 ▲ 문화관광과장 채수찬 ▲ 도민체전추진단장 직대 이창원 ▲ 자치행정과 안정옥 ▲ 체육진흥과장 직대 권순실 ▲ 삼성면장 직대 성경숙 ▲ 농정과장 직대 구도현 ▲ 건설교통과장 최병길 ▲ 농촌활력과장 직대 이의식 ▲ 음성읍장 이재선 ▲ 소이면장 직대 김호영 ▲ 대소면장 박종희 ▲ 민원과장 권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