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점자 스티커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점자스티커는 '주민등록증' 표기가 점자로 새겨진 투명 스티커로, 주민등록증 상단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신용카드 등과 구분하기 어려워 겪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부적절한 취급이 우려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1년간 ▲ 의료용 마약류 구입 보고를 하지 않은 사례 ▲ 구입 이후 사용 보고를 반복적으로 누락하는 사례 등 부적절한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약 60곳이 점검 대상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관의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 준수 여부, 사용량과 재고량의 일치 여부, 마약류 보관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어린이 감성을 추구하는 성인 '키덜트족'을 겨냥해 자동차 모형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휠'(Hot Wheels)의 원카 2025버전 H시리즈 40종을 국내 전체 유통채널을 통틀어 단독 출시한다. 지난 196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핫휠'은 자동차 모형 판매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차종을 만들고 판매량도 가장 많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은 원카 2025버전 H시리즈 판매에 이어 10월에는 택배 상품으로 주유소와 드라이브스루 콘셉트 등의 핫휠 상품 5종을 판매한다. 편의점 완구 매출은 캐릭터 인형과 액세서리, 스포츠카드 등 팬덤 소비문화 영향으로 2022년부터 꾸준히 늘었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키덜트족과 수집가, 희소성을 좋아하는 10∼20대를 위해 핫휠의 메인라인 원카 2025버전을 국내에 출시했다"며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핫휠 신규 시리즈를 지속해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와인이 전북 임실치즈 클러스터 판매장에 입점한다. 영동군은 이 지역 와이너리 5곳에서 생산한 토종와인 10종이 내달부터 임실군의 옥정호와 사선대 판매장에 공급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와이너리는 금용농산, 컨퓨리와이너리, 불휘농장, 블루와인컴퍼니, 도란원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임실치즈 클러스터 사업단과 협약에 따른 것"이라며 "임실 치즈와 영동 와인의 상생협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15종의 임실 치즈가 영동군 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수해를 당한 농업인의 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흥덕구 옥산면, 청원구 오창읍의 농민이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유실, 침수 피해를 본 농가가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트랙터, 관리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농민은 각 임대사업소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다음 달부터 모바일(카드형) 서천사랑상품권의 환급률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는 70만원이던 월 구매한도가 100만원으로, 보유한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까지는 1인당 최대 10만원, 다음 달부터는 1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종이형 상품권과 정책수당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영양고추를 넣어 강렬한 매운맛을 내는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7천500으로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5천13)의 1.5배에 이른다. 열라면 특유의 깔끔한 매운맛을 강화한 강렬하고 폭발적인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고추 주산지인 경북 영양군에서 생산한 영양고추에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를 더해 5가지 고추를 배합했다. 영양고추는 해발 고도가 높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두껍고 색이 선명하며 매운맛과 당도가 적당한 뛰어난 품질의 고추로 꼽힌다. 오뚜기는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매운맛 마니아와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까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더핫열라면이 국물라면 제품군의 매운맛을 강화하는 전략 제품으로, 진라면 약간매운맛, 진라면 매운맛, 열라면, 더핫열라면으로 이어지는 매운맛의 스펙트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더핫열라면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4개들이 4천580원으로 개당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방한 고객을 공략하고자 배우 박형식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지도 높은 한류 배우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보물섬'과 '닥터 슬럼프' 등 출연작으로 인기를 끌었고 차기작 '트웰브'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상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새로운 모델 선정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퀴즈 프로모션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형식과 함께한 홍보 영상을 보고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신라면세점 쇼핑 혜택과 모델 아크릴 디오라마를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읍 승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는 18일 읍 승격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말 기준 대소면의 내국인 인구는 1만9천25명이다. 이 지역 인구는 지난해 7월 1만5천172명이었으나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면서 1년여간 3천800여명 늘었다. 이 같은 인구 증가 추세라면 올해 10월 말, 늦어도 올해 말까지 읍 승격 기준(내국인 2만명)을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소면은 읍 승격 추진을 위한 주민 여론 형성, 안정적인 주민 정착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구 2만명 돌파 시 충북도에 읍 승격을 건의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밟는다는 목표다. '대소읍'이 현실화하면 음성군의 행정구역은 2읍 7면에서 3읍 6면으로 조정된다. 대소면 관계자는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읍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주류 시장의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증류주 '오크 15도'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저도주의 인기를 이끈 하이볼에서 증류주까지로 상품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곡류 등을 발효해 만든 증류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지만, 최근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도수가 10∼20도대로 낮아지는 추세다. CU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오크 15의 알코올 도수를 15도에 맞췄다. 일반 소주의 평균 도수인 16도보다 1도 더 낮춘 것이다. 오크 15는 오크통에서 숙성한 보리 증류 원액을 함유한 증류주로, 은은한 단맛이 난다고 CU는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트렌드를 반영해 도수를 낮춘 프리미엄 증류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주류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싱가포르의 식음료(F&B) 기업 카트리나 그룹(Katrina Group Ltd.)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에 롯데리아 1호점을 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와 알란 고 카트리나 그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에서 식음료 사업과 숙박업을 하고 있어 외식 사업에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롯데GRS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내년 2월 싱가포르에 롯데리아 1호점을 낼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시아 외식 시장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시장 진출은 롯데리아가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GR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풀러턴시티에 미국 롯데리아 1호점을 열었다. 이외에도 롯데는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약 320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추석 자체 브랜드(PL) '자연주의'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주의는 이마트의 친환경·가치소비 PL로 유기농, 무농약 등 초신선상품과 가공식품을 취급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이마트 자연주의 선물세트 매출은 연평균 8% 성장했고, 작년 추석에는 10% 늘었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 사전 예약 기간 자연주의 과일 선물세트를 9종 선보인다. 자연주의 선물세트 1위인 ''저탄소인증 사과/배 세트(12과)'는 할인율을 30%로 높였다. 가공 선물세트는 쌀전병, 전통음료 등 신상품 2종을 추가해 5종 선보인다. 또 자연주의 철학에 맞춰 과일 선물세트에 '생분해 에어캡'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도 확대 적용했다. 최인용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자연주의 선물세트는 일반 선물세트 대비 가격대가 높지만 품질을 인정받으며 구매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가치소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국내 470여개의 업체가 국산 쌀을 활용한 787점(우리술 506점·쌀 가공식품 281점)을 출품했다. 농협은 전문가·소비자 평가와 제조현장 평가, 최종심사를 거쳐 28점(우리술 16점·쌀 가공식품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8∼30일 열리는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전시·판매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쌀 가공식품을 육성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망한 쌀 가공식품과 우리술을 발굴하고 범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0월 13일 베트남 하노이 해외 통상사무소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는 현지 유력 구매자 초청, 맞춤형 일대일 상담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주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수출 중소기업 10개 사를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개별 통역, 항공료(50%) 등이 지원된다.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청주 기업이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자세한 문의는 청주상공회의소 또는 시 기업지원과 국제통상팀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달 이후 장령산 자연휴양림(군서면 금산리) 입장객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입장객은 7만3천153명으로, 이전 3년의 같은 기간 평균(4만3천470명)보다 3만명 가까이 늘었다. 군은 지난 4월 휴양림 안 산기슭에 개장한 '숲속 동굴 체험파크'가 피서객을 끌어모으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길이 100m(내부 면적 1천700㎡)의 이 동굴은 1964∼1985년 철광석을 캐던 곳으로, 옥천군이 51억원을 들여 관광시설로 바꿨다. '소원을 비는 굴'로 콘셉트를 정한 동굴에는 소원바위 모형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소원패'를 작성한 뒤 소망을 빌도록 했다. 소원바위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이 700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금산 전투에 나서면서 승리를 염원했다는 장령산 중턱에 있는 바위이다. 동굴 안은 냉기가 느껴질 만큼 선선한 데다, 입장료도 따로 받지 않아 피서객 발길이 이어진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이 무덥기도 하지만, 더위를 피해 동굴을 찾는 피서객이 많다"며 "동굴 안에 색다른 포토존과 갱도, 광차 모형 등도 재연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금천계곡을 끼고 있는 장령산 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송면 복합체육센터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50억4천만원이 투입된 이 복합체육관은 작은 도서관, 꿈터 등을 갖췄다. 체육관은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실내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독서와 학습 공간인 작은 도서관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꿈터는 아동·청소년의 방과 후 돌봄과 창의적 활동을 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