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대전에서 바로 살 수 있게 됐다.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내 '파머스마켓 더로컬도안'이 3일 정식 개장했다. 더로컬도안 직매장은 당진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적정 가격에 직거래 판매한다. 지난 9월 19일 시범 개장했을 당시 열흘 동안 1억5천367만원어치의 농축산물이 판매됐다. 품목별 판매액은 쌀 6천800만원, 축산물 5천500만원, 채소·과일 2천815만원, 가공품 등 기타 252만원 등이었다. 당진시는 정식 개장한 더로컬도안 직매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직접 판매 기반이 강화하고, 농가 판로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신도시 소비자에게 산지 직배송에 가까운 신선 농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과 도심 소비시장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예 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 시설이 폭설과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 기준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원예·특작(특수작물)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규정'(내재해 기준 고시)을 지난달 31일 개정했다. 개정된 기준은 진도와 성산, 과천, 광명, 군포, 봉화, 순천, 구례 등 22개 지역에 적용된다. 작년 11월 중부 지역 중심의 폭설과 강풍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원예시설과 인삼시설의 설계 기준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재해에 견딜 수 있는 설계 기준을 마련해 고시에 반영했다. 이 기준은 의무 준수 사항이 아니지만, 온실 설치 관련 정책 자금 지원의 요건으로 활용된다. 농식품부는 폭설 강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7년부터 내재해 기준 고시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시설 채소 비닐 온실의 44%가 내재해 시설로 전환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도서관 옥상에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무료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영화 상영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다가 5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군립도서관은 주민 등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야외 좌석을 배치하는 한편 야간 조명과 안전 점검을 했다. 도서관은 비가 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상영 장소를 3층 다목적홀로 옮길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42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했으며 이들 대회에 1만2천여명이 방문하면서 2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열린 '자연울림 괴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가족, 임원 등 2천800여명이 사흘간 머물러 12억원의 소비효과로 이어졌다.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면서 '체육이 곧 지역경제'라는 공식이 현실화했다. 괴산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힘입어 전지훈련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53개 팀 640여명이 괴산을 찾아 3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군은 괴산을 찾는 전지 훈련팀에 보조금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관내 병원 물리치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체육을 '굴뚝 없는 산업'으로 정하고, 총 970억원을 들여 관련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195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스포츠타운은 오는 7일 준공된다. 또 4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씨름 전용 훈련장을 지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6일까지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투어 최다 방문자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에서 스탬프로 자신만의 여행 기록을 담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스탬프 기록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스탬프 최다 인증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순위자에게는 공사 사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부상으로는 국민관광상품권 각 100만원, 50만원이 지급된다. 허소영 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전국이 예쁘게 물든 11월에 한국관광 명소에서 단풍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정연구원은 '충청 메가시티 중심,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주제로 청주 오스코(OSCO)에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국내외 대학,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설계를 강조하며 공공 공간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공간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양성, 문화·관광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주 미래 정책 연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주말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기고 할인상품이 완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할인행사 '땡큐절'을 진행한 롯데마트는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요일(10월 31일∼11월 3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품목 반값 행사를 진행한 한우는 매출이 작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역시 특가 행사를 한 계란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행사 첫날 1등급 한우 국거리 등 일자별 초특가 할인 상품에 고객이 몰리며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주요 신선식품, 생필품을 초저가로 판매한 것이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 '쓱데이' 행사의 하나로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행사가가 적용된 삼겹살과 목심은 준비물량 200t(톤)이 완판되며 작년 동요일(10월 31일∼11월 1일) 대비 매출이 400% 늘었다. 나흘간 4천980원 초저가에 판매한 '판란 30구'도 준비 물량 65만개가 모두 팔렸다. 계란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요일과 비교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화재경보기 1만개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소방청과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을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가구에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농심과 소방청은 올해까지 4만개의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했다. 농심은 또 신라면 영웅 소방관 모델로 활동한 김수련, 김지은, 이승효 소방위의 뜻에 따라 모델료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에 기부했다. 농심과 소방청의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은 최근 세계라면협회(WINA)가 선정한 모범 사회공헌 사례로 선정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내년에 1억원을 투입해 '창업·중소기업 혁신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창업·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인사·노무·재무·회계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또 예비 창업자들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한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성장펀드(가칭)' 조성사업 공모에도 충북도와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이 미래 산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창업과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지원과 창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치기업 종사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안내서 '대전생활'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산업 입지, 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등 기업 유치에 필요한 정보 말고도 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가 필요하다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 대전 생활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주거·교통·교육·문화·체육·관광 정보를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 생활정보 등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실생활 정보가 담겼다. 안내서는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배포하거나 대전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에 비치하고, 대전시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대전으로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 및 종사자들이 불편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정연구원은 '충청 메가시티 중심,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주제로 청주 오스코(OSCO)에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국내외 대학,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설계를 강조하며 공공 공간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공간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양성, 문화·관광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주 미래 정책 연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치기업 종사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안내서 '대전생활'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산업 입지, 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등 기업 유치에 필요한 정보 말고도 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가 필요하다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 대전 생활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주거·교통·교육·문화·체육·관광 정보를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 생활정보 등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실생활 정보가 담겼다. 안내서는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배포하거나 대전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에 비치하고, 대전시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대전으로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 및 종사자들이 불편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기업들에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이는 것)이 업계 전반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열어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된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이달 말 구체적인 근절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지난 9월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약 30%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해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비판받았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송종화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 불려 간 뒤에야 순살 메뉴를 원래대로 돌리겠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슈링크플레이션 등 보이지 않는 '꼼수 인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합리적 가격정책과 투명한 정보제공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리한 가격 인상은 민생 부담을 가중하고 외식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외식업계에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주말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기고 할인상품이 완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할인행사 '땡큐절'을 진행한 롯데마트는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요일(10월 31일∼11월 3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품목 반값 행사를 진행한 한우는 매출이 작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역시 특가 행사를 한 계란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행사 첫날 1등급 한우 국거리 등 일자별 초특가 할인 상품에 고객이 몰리며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주요 신선식품, 생필품을 초저가로 판매한 것이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 '쓱데이' 행사의 하나로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행사가가 적용된 삼겹살과 목심은 준비물량 200t(톤)이 완판되며 작년 동요일(10월 31일∼11월 1일) 대비 매출이 400% 늘었다. 나흘간 4천980원 초저가에 판매한 '판란 30구'도 준비 물량 65만개가 모두 팔렸다. 계란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요일과 비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