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 문제와 관련해 김돈곤 청양군수를 정면 겨냥하고 나섰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수는 지천댐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해 놓고 '기본구상이 끝나면 한다'라거나 '환경부 정책 방향에 따르겠다'며 미루고 있다"며 "더 이상 군민의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조속히 공식 입장을 천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양군수는 정책 결정 사항을 중앙에 떠넘기지 말고 청양군의 의지를 즉시 밝혀 달라"며 "군수의 모호한 입장은 지역의 미래를 지키지도, 주민의 불안을 덜어주지도 못한다"고 직격했다. 환경부가 신규 댐 건설 재검토 과정에서 청양군의 입장을 반영할 가능성이 크고, 댐 건설을 놓고 1년 이상 주민 갈등이 계속된 만큼 김 군수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는 게 충남도의 주장이다. 박 부지사는 최근 불거진 청양군 관련 추가경정예산 삭감 논란에도 선을 그었다. 도는 이번 추경안에 소비쿠폰 지원 8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34억원, 지방도 확·포장 42억원 등 172억원을 증액 편성했지만, 청양군이 요구한 실버타운 조성 용역비(1억원)와 도시리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금산군은 인삼 채굴을 앞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인삼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인삼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출 여부를 중심으로 확인하고, 행정처분 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금산군에 주소지를 두고 경작확인서를 갖춘 인삼 생산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군 외 지역에서 재배 중인 인삼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범인 군수는 "검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인삼을 공급하고 유통 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에서 시니어 영양음료인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균형 영양식'과 '당뇨 영양식' 2종이다. 균형 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식이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구수한 맛과 흑임자 맛 2종으로 출시됐다. 당뇨 영양식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 맛과 고구마 맛 2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은 한 팩에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가 담긴 고단백, 고식이섬유 제품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Wellness·균형 잡힌 건강) 트렌드가 확산해 일상에서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얼티브를 통해 다양한 건강 수요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보령에 2027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FPC)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8억원도 확보했다. 도는 보령시 요암동 6천612㎡ 부지에 지역 대표 수산물인 해삼과 꽃게, 김 등을 활용한 종합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자동 포장라인과 대규모 저장창고도 구축해 계절·품목별 가공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을 개발해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센터가 산지 인근이면서도 고속도로 나들목 근처에 들어서는 만큼 원료 수산물 신선도는 물론 완제품 운송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충남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내 어업인들과 수산 가공·유통 관련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국회의장 2025년 을지연습종합상황실 방문(09:00 국회 종합상황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10:00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승진자 임명장 및 퇴직공무원 포상 수여식(11:00 제4회의장)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접견(13:30 의장집무실) 광복80주년 국회 특별전 <오늘 다시 보았네, 우리 태극기>(14:00 국회도서관 로비) 광복 80주년 기념 단심丹心서예전-칼아, 나는 너를 위하여 우노라展(15:00 의원회관 아트갤러리)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접견(15:30 의장집무실) ▲ 상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1호)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601호)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622호) ▲ 의원실 세미나 전종덕 의원실 등, 진보당 수요세미나 : 한미정상회담 전망과 진보정당의 역할(08:00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김민전 의원실, AI 시대, 학생 윤리 교육의 방향과 과제(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홍기원 의원실 등, [지역문화 정책토론회] 평택 역사문화자산과 스토리텔링 전략 : 부락산권을 중심으로(10: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이기헌 의원실 등, 새 정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라면 요리 경연대회인 '고등셰프: 라면전쟁'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고등학생 또는 2007∼2009년생 청소년이 농심 라면 제품을 활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대회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결승전 단계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 주제는 '나만의 라면 레시피'로, 농심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중 하나를 선택해 만든 요리 사진과 레시피를 식문화 소셜 네트워크 홈페이지 '지글지글클럽'에 다음 달 7일까지 게시하면 된다. 농심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본선은 다음 달 20일 서울 강북구 아츠스테이 수유에서 열린다. 6명의 참가자는 예선 때 온라인에 제출한 레시피로 1대1 대결을 펼쳐 3명만 결승에 올라간다. 결승전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2위와 3위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받는다. 농심은 또 본선 진출자의 레시피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 참가자 학급에 라면 선물 세트를 증정할 예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주가 본사가 일방적으로 원부자재 공급가를 올려 과도한 이득을 취했다며 이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본사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4-2부(홍성욱 채동수 남양우 고법판사)는 맘스터치 가맹점주들이 가맹본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작년 8월 1심과 같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주가 지난 2022년 9월 6일 본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1·2차 물류 대금 인상 과정에서 실체적 하자가 존재한다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가맹계약 제28조 제1항은 가맹본부가 '가격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가맹점 사업자와 원부재료 가격 변경에 관해 협의를 거쳐 가격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협의는 당사자의 의견 일치를 의미하는 합의가 아닌 '서로 협력해 논의함'을 의미하는 합의로 해석함이 타당한 만큼 절차적 하자도 없다"고 봤다. 맘스터치는 "결론적으로 가맹본사가 가맹점주와 가격 정책을 여러 차례 논의하는 협의를 거친 만큼 물류 대금 인상이 무효라는 일부 가맹점주의 주장은 근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안부콜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도입한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AI 시스템이 1인 고립가구 270명에게 매주 2차례씩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연락이 이뤄지지 않으면 관제센터와 시청(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말투나 단어 등 대화 패턴이 분석·기록돼 언제든지 관계자가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와 고립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선 배송을 통해 수산물 반찬류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어장과 게장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연어 8개와 게장 7개 등 모두 15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연어장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조사 대상 중 게장 4개 제품에서는 위생 지표균인 대장균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 기준에 부적합한 게장 중 1개 제품에서는 이물(나일론끈)도 들어있었다. 연어장과 게장은 가열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품인 만큼 유해 미생물에 오염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제조와 유통, 판매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다만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 여부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또 배송 과정에서 변질이 없고 제품 중심부 온도도 냉장 온도(0∼10℃)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표시 실태 조사에서는 15개 제품 중 12개(80%)가 식품 유형과 내용량, 소비기한 등 의무 표시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제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를 위해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에게 제품 위생관리 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쿠팡이츠 쇼핑'에 입점했다. 쿠팡이츠는 26일 서울 지역 1천200여개 GS25 매장을 시작으로 28일부터 GS더프레시 100여개 매장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한다. 고객은 쿠팡이츠 앱 '쇼핑' 메뉴 내 GS25와 GS더프레시 탭을 통해 간편식, 디저트, 카페25, 치킨25 등 즉석조리식품,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2만여종의 상품을 배달로 주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근거리 장보기 수요와 퀵커머스 활용이 증가하는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해왔으며 이번 입점으로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앱 3사와 모두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휴하게 됐다. 최근 3년간 퀵커미스(배달·픽업) 매출 증가율은 2023년 85%, 지난해 87.2%, 올해(1∼7월) 62.5% 등이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GS리테일은 고객의 쇼핑 경험 전반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OK캐쉬백을 운영하는 SK플래닛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업무 협약을 맺고 두 멤버십을 연동해 CU포인트와 OK캐쉬백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각 회사의 앱에서 양사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으며 CU포인트와 OK캐쉬백 동시 적립도 가능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의 절차 없이 양사 앱을 자유롭게 오가며 필요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CU는 OK캐쉬백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오키클럽'에 단독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편의점 CU 신규 오픈 시 인근 거주 고객에게, 여름 휴가철에 관광객이 증가하는 강원도와 같은 주요 관광 지역 주변 고객에게 CU쿠폰을 발행하는 등 CU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돕는다.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은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업계와 마케팅 협업을 통해 편의점을 넘어 소비 생활의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과 협업한 사케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잠실점에서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이는 '아키(AKI) 준마이다이긴죠'는 추 선수가 직접 선정한 일본 이와테현의 300년 전통 양조장에서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빚은 사케다. 브랜드명 '아키'는 가을을 뜻하는 일본어에서 따온 이름으로, 가을이 가지고 있는 성숙함과 깊이를 담았다고 보틀벙커는 설명했다. 보틀벙커는 팝업 진행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 정시에 '아키 준마이다이긴죠' 사케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오는 28일에는 추 선수가 팝업스토어에서 사인회와 사진 촬영 행사를 가진다. 유승연 롯데마트·슈퍼 보틀벙커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아키 팝업스토어를 통해 프리미엄 사케와 스파클링 하이볼 등 흔히 맛보기 힘든 주류를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보틀벙커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국내 470여개의 업체가 국산 쌀을 활용한 787점(우리술 506점·쌀 가공식품 281점)을 출품했다. 농협은 전문가·소비자 평가와 제조현장 평가, 최종심사를 거쳐 28점(우리술 16점·쌀 가공식품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8∼30일 열리는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전시·판매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쌀 가공식품을 육성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망한 쌀 가공식품과 우리술을 발굴하고 범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0월 13일 베트남 하노이 해외 통상사무소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는 현지 유력 구매자 초청, 맞춤형 일대일 상담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주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수출 중소기업 10개 사를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개별 통역, 항공료(50%) 등이 지원된다.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청주 기업이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자세한 문의는 청주상공회의소 또는 시 기업지원과 국제통상팀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달 이후 장령산 자연휴양림(군서면 금산리) 입장객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입장객은 7만3천153명으로, 이전 3년의 같은 기간 평균(4만3천470명)보다 3만명 가까이 늘었다. 군은 지난 4월 휴양림 안 산기슭에 개장한 '숲속 동굴 체험파크'가 피서객을 끌어모으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길이 100m(내부 면적 1천700㎡)의 이 동굴은 1964∼1985년 철광석을 캐던 곳으로, 옥천군이 51억원을 들여 관광시설로 바꿨다. '소원을 비는 굴'로 콘셉트를 정한 동굴에는 소원바위 모형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소원패'를 작성한 뒤 소망을 빌도록 했다. 소원바위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이 700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금산 전투에 나서면서 승리를 염원했다는 장령산 중턱에 있는 바위이다. 동굴 안은 냉기가 느껴질 만큼 선선한 데다, 입장료도 따로 받지 않아 피서객 발길이 이어진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이 무덥기도 하지만, 더위를 피해 동굴을 찾는 피서객이 많다"며 "동굴 안에 색다른 포토존과 갱도, 광차 모형 등도 재연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금천계곡을 끼고 있는 장령산 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송면 복합체육센터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50억4천만원이 투입된 이 복합체육관은 작은 도서관, 꿈터 등을 갖췄다. 체육관은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실내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독서와 학습 공간인 작은 도서관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꿈터는 아동·청소년의 방과 후 돌봄과 창의적 활동을 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