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가뷰티쇼'를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연 3회 정기적으로 메가 뷰티쇼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이자녹스, 메디힐, 바닐라코, 아이오페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천 명에게 추첨을 통해 35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뷰티박스는 15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 30종 중 일부가 랜덤으로 구성된다. 쿠팡 와우회원에게는 인기상품 원플러스원(1+1) 특가, 골드박스, 타임딜, 3천원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3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건설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경제와 건설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결코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근로자들과 소통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급격한 날씨 변화가 있는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는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근절과 산업안전 정책 동향 및 사업장 준수사항'을 주제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초등생 자녀를 둔 군민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3∼24일 '서천갯벌 세계유산 캠프'를 운영키로 하고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서천갯벌과 인근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서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물 관찰 및 탐조 활동, 지역 특산물 체험, 해양 정화활동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추첨을 통해 총 8가족이 선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들에게 서천갯벌의 가치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한 달간 전국 6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충주산 양배추와 무를 재료로 한 메뉴를 제공한다. 시는 현대그린푸드에 양배추·무 재배 농가를 연계해주고, 급식 사업장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중원진미'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시와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30일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우수 농특산물 발굴 및 상품화 컨설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력은 충주 농산물이 더 넓은 소비시장으로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농산물 경쟁력과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공식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국 지방정부가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체로, 전 세계 57개국 1천739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보령시는 지난 8월 WHO에 가입을 신청한 뒤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의 체계성, 시민 참여도, 고령자 친화적 정책 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받아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보령시는 노인 일자리 확대, 고령자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시민 체감형 고령친화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가 추진해온 세대 통합 복지정책과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수능 시험과 빼빼로데이를 맞아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개를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응원 선물부터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간식과 연인 선물, 반려동물과 아이를 위한 간식까지 다양한 테마관에서 선보인다. 또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운영한다. 브리츠, 뉴트리원,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빼빼로, 뉴케어, 농심켈로그, 오리온, 코코도르, 아모레퍼시픽, 세노비스, 페레로로쉐, 엠앤엠즈 등 브랜드가 일자별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빼빼로, 브리츠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422호 란제리, 켈로그 에너지바K 크런치넛, 오리온 통크 등이 준비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인사혁신처와 함께 국가공무원 채용 전반을 관장하는 '국가채용센터'를 세종시에 건립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 세종으로 이전했지만 공무원 채용 기능이 여전히 수도권에 남아 있다. 이 같은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시험문제 출제, 면접, 채점, 역량 평가 등 공무원 인사행정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국가채용센터를 세종시에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는 것이다. 이 센터 건립 지역은 6-1생활권 공공청사 부지로 확정됐으며, 기본 구상이 마무리됐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국가 주요시설 안전과 치안 수요에 대응할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도 예정대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876억원이 투입되는 세종경찰청사 실시설계는 올해 마무리되며, 내달 중 시공사가 선정된다. 내년 초 5-1 생활권 합강동 청사 부지에 착공돼 2028년 하반기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특공대는 세종청사와 국가 중요 시설을 대상으로 인질극, 건물 점거 등 각종 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31일 'APEC 2025 정상회의' 기간 운영되는 포항시 영일만항 소재 선상호텔(크루즈선) '피아노랜드호'를 방문해 식음료 시설과 식중독 신속 검사 체계를 살펴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항만에 기항해 각국 경제인의 선상호텔로 활용되는 외국국적 크루즈선에서 제공되는 식음료의 위생 안전을 관리해 성공적인 'APEC 2025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 처장은 조리·제조시설의 위생 상태와 운반 과정, 온도 관리 등 안전관리 현황 등을 살펴보고 숙박시설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의 식중독균 검사 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식약처는 회의 시작 36일 전인 지난달 22일부터 회의장 등에서 제공하는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경호처,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24시간 식음료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오 처장은 이달 23일 주요 식음료 시설인 경주시 보문로 라한셀렉트,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임직원들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송모 부장, 삼양사 본부장인 임원 이모씨와 임원 전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상당한 증거가 수집된 것으로 보이며, 기타 수사 진행 경과를 고려할 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일정한 주거와 가족관계, 직업과 환경, 수사기관의 소환 및 조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아울러 "기업 차원에서 여러 사람의 관여하에 이뤄진 범죄에 있어서 대표자가 아닌 피의자로서는 관여 범위나 책임 정도에 대해 방어권 행사를 보장받을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들 4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 3사가 수년간 짬짜미를 통해 설탕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중국 10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문화·예술·관광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30일 보령 쏠레르에서 '문화·예술, 그리고 관광으로 한중 관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제8회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베이성·지린성·쓰촨성·광둥성 등 자매결연 지역과 칭하이성·장쑤성·상하이시·산둥성·옌볜조선족자치주 등 우호 협력 지역을 비롯해 관심 지역인 광시좡족자치구 등 중국 10개 지방정부의 국제교류 담당자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과 충남도의 교류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문화·산업·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 경제와 산업 중심의 기존 교류를 넘어 문화·예술·관광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히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충남을 방문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지방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한중 양국의 신뢰는 외교의 최전선인 지방에서부터 싹이 트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쇼핑 (주)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해 판매한 베트남산 '바나나'에서 잔류농약 '클로티아니딘' 및 '티아메톡삼'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로티아니딘과 티아메톡삼은 과일, 채소 등에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다. 해당 바나나 생산 연도는 올해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멈추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정연구원은 '충청 메가시티 중심,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주제로 청주 오스코(OSCO)에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국내외 대학,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설계를 강조하며 공공 공간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공간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양성, 문화·관광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주 미래 정책 연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치기업 종사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안내서 '대전생활'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산업 입지, 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등 기업 유치에 필요한 정보 말고도 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가 필요하다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 대전 생활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주거·교통·교육·문화·체육·관광 정보를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 생활정보 등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실생활 정보가 담겼다. 안내서는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배포하거나 대전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에 비치하고, 대전시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대전으로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 및 종사자들이 불편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기업들에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이는 것)이 업계 전반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열어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된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이달 말 구체적인 근절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지난 9월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약 30%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해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비판받았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송종화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 불려 간 뒤에야 순살 메뉴를 원래대로 돌리겠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슈링크플레이션 등 보이지 않는 '꼼수 인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합리적 가격정책과 투명한 정보제공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리한 가격 인상은 민생 부담을 가중하고 외식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외식업계에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주말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기고 할인상품이 완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할인행사 '땡큐절'을 진행한 롯데마트는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요일(10월 31일∼11월 3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품목 반값 행사를 진행한 한우는 매출이 작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역시 특가 행사를 한 계란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행사 첫날 1등급 한우 국거리 등 일자별 초특가 할인 상품에 고객이 몰리며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주요 신선식품, 생필품을 초저가로 판매한 것이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 '쓱데이' 행사의 하나로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행사가가 적용된 삼겹살과 목심은 준비물량 200t(톤)이 완판되며 작년 동요일(10월 31일∼11월 1일) 대비 매출이 400% 늘었다. 나흘간 4천980원 초저가에 판매한 '판란 30구'도 준비 물량 65만개가 모두 팔렸다. 계란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요일과 비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