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 승진 ▲ 박한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라면 시리즈의 지난 3년간 누적 판매량이 2천400만개(봉)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12월 첫 PB 라면으로 이춘삼 짜장라면을 선보였고 이후 이해봉 짬뽕라면, 이진국 라면 등을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PB 라면 매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민 절반이 한 번씩 맛본 셈으로, PB 라면 시리즈가 홈플러스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PB라면 시리즈 출시 3년을 기념해 이춘삼 짜장라면 건면 신제품을 선보인다. 짜장라면의 깊고 진한 맛을 유지하면서, 건면을 사용해 열량을 낮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인 'A-벤처스' 79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다름달음'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름달음은 건강 기능성 첨가물 주입 등을 통해 당도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면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과일 브랜드인 '왓더프룻'을 만든 푸드테크 기업이다.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가 주목받는 가운데, 다름달음은 올해 대형유통사와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장을 바탕으로 매출 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름달음은 올해 농식품부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사업자에도 뽑혀 기술 검증과 시제품 상용화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식품 분야 혁신 아이템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2025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장려상(한국농업기술진흥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현 다름달음 대표는 "과채류 본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며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통해 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국비 등 137억원을 투입해 동량면 건지마을에 숙박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 공간을 갖춘 체류형 휴양단지 '노을 숲'을 조성한다. 같은 시기 중앙탑면 체험관광센터 2∼3층에는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워케이션 센터를 마련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탄금공원 내 '라바랜드'를 수달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테마파크로 새단장해 재개장한다. 시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충주박물관과 연계해 탄금공원 일대를 역사와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벨트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내년 7월에는 국비 등 244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트리하우스형 쉼터 등을 갖춘 '심항산 발길 순환 루트' 치유·힐링 공간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다. 비슷한 시기 105억원을 투입해 충주호 주변 심항산과 태양산을 잇는 길이 284m 출렁다리 조성 공사도 본격 착공한다. 시는 올해에도 10월 '충주 아쿠아리움' 개장 등 관광시설 확충에 힘써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산림청 주관 '탄소중립과 국산 목재 실연화 목조전망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각 65억원 등 총 130억원을 들여 동남구 천호지 공원 인근에 목재 친화 거리와 목조건축물을 조성한다. 시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안서동 대학로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산 목재 518.12㎥를 사용하며 청년 중심의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321.28t의 이산화탄소를 목조건축물 안에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른 산림청의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과 시의 탄소중립 계획 이행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조건축물은 안서동 대학로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인 천호지공원 인근에 조성돼 지역 활성화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된다. 건축물 내부에는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목재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 체험 및 홍보 시설이 조성된다. 건물 옥상에는 방문객들이 천호지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전망대와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 당선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기술이다.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4만2천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재해 위험 여부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눠 미리 알려준다. 가뭄·습해·일소해·풍해·수해 등은 최대 4일 전에, 고온해·저온해·동해·냉해는 최대 9일 전에 예보한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시스템을 전면 개방해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e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농사ON', 농협의 '오늘농사' 등 민간·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와 대전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는 2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특별법안 발의 이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전충남 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소멸 방지와 국가 균형성장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민관협의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통합 기대효과와 혜택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창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시민의 기대와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 법안이 통과되도록 시민 홍보와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통합이 되면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충남의 산업기반을 결합해 충청권 성장동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며 본격 추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를 내년 4월까지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12월 한 달간은 딸기 케이크와 딸기 밀푀유, 딸기 초콜릿 퐁뒤 등 30여종의 디저트와 함께 양갈비구이, 부채살 카빙 스테이크 등 따뜻한 음식 10종을 제공하는 스페셜 뷔페를 운영한다. 애프터눈티 세트는 딸기 말차 케이크와 피스타치오 딸기 타르트, 트리 모양의 바질 무스 등 디저트와 샌드위치 2종으로 구성된 3단 트레이가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제공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야구장을 포함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를 새로 짓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 결과 후보지로 압축된 곳은 청주시 흥덕구 청주IC 일원 2개소, 흥덕구 오송역 일원 1개소이다. 시는 이들 3개 후보지를 놓고 다음 달 중순 전문가 토론회를 연 뒤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종합스포츠콤플렉스 건립에는 약 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사직동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지가 작아 국제 규격에 맞지 않고, 주차장도 협소해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최종 후보지가 정해지면 기존 부지 활용 방안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9년 지어진 기존 사직동 청주야구장의 경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으로 사용됐으나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 때문에 거의 매년 적지 않은 시설개선비가 투입됐다. 시는 2016년에도 야구장 신축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지만, 후보지(주중동)로 거론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7∼30일 제철 먹거리 등을 할인 판매하는 '크레이지(CRAZY) 4일 특가'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산 '옥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1천원 미만에 선보이고, 7대 카드 결제 시 '딸기'(500g)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각각 50% 할인한다. 이 밖에 '남해안 생굴'(250g)과 '꿀밤고구마'(3㎏), '제주 밀감'(1.5㎏) 등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3일까지는 국물 요리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탕!탕!탕! 페스타'를 연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국내산 '생물 대구'를 40% 할인해 판매하고 '생물 아귀'를 반값에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지역 매장 자원인 일라이트가 첨가된 친환경 제설제 생산이 본격화된다. 영동군은 지난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일라이트 제설제('스노킬')의 제설 능력과 환경오염 방지 효과 등이 입증돼 조달청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납품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염화칼슘 대신 일라이트를 2% 첨가한 이 제설제는 '2024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지원을 받아 처음 생산했다. 제설 시험 등을 거친 뒤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력 등이 탁월해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고,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가량이 영동군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천연 광물로 토양이나 하천 오염이 덜하면서도 탁월한 흡착력 등으로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는 능력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군은 지난 겨울 고갯길 등에 30여t을 시험 살포해 효과를 분석했으며 올해 50t을 제설용으로 확보해둔 상태다. 군 관계자는 "대전, 대구, 인천, 청주 등 여러 지자체에 일라이트 제설제의 납품이 시작된 만큼 올해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다음 달 2일 지역작가 프로젝트 '아트랩 플러스'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아트랩 전시 프로젝트는 대전 지역 시각 예술가들을 지원해 왔고, 올해는 중견 작가들에게도 문을 열어 창작 활동 지원 폭을 보다 넓혔다. 선정 작가는 김명준, 나현진, 송인혁, 오승언, 2창수(이창수), 이하영 등 6명이다. 모두 대전 출신이거나 대전에 거주하며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지역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창의적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미술관, 작가들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해 대전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각종 금융사기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유출된 개인정보로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 접근하고, 유출정보·피해사실 조회 등을 가장해 원격제어·악성앱 설치를 유도할 수 있다. 보상·환불 절차 안내 등을 미끼로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를 발송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금감원은 "정부기관과 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발신자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삭제하라"라고 당부했다. 악성 앱 설치 시 휴대전화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등록번호·금융계좌 비밀번호·신분증 사본 등 민감 정보는 절대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여신거래,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 등 '3단계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에 가입해 명의도용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가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13개국 2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김장문화가 단순한 국내대회를 넘어 K푸드를 체험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주최 측 aT는 현재 김치가 98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품목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김치수출확대와 식품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치를 단순한 가정식·전통식품으로 보는 관점을 넘어서 국내 농수산물 소비 확대, 농어업 부가가치 제고, 김치의 세계화, 산업적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치산업진흥법’이 2011년 7월 21일 국회를 통과하여 2012년 1월 22일부터 시행되었다. 법의 제정목적은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단순히 김치 생산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품질 향상, 문화 계승, 산업 경쟁력 강화, 세계화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년, 한국은 김치 수출량 47,100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44,000톤 대비 약 6.9% 증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랑의 열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사랑의 온도탑에 불을 밝혔다. 내년 1월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104억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출범식에서는 에코프로 1억4천만원, 충북개발공사 8천만원, NH농협은행충북본부 5천만원의 성금으로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지원, 기초생계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의 분야에서 쓰일 예정이다. 기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s://cb.chest.or.kr/base.do)에서 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목표액의 1%인 1억4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선수·임원·미디어 관계자 등 약 1만5천여명의 이동을 책임질 종합 교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 교통분야 담당부서, 경찰 등과 함께 'U대회 수송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할 한국교통연구원은 대회가 열리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자문을 받아 앞으로 1년간 교통·수송 분야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회 장소가 4개 지역에 분산된 것을 고려해 경기장과 선수촌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하고 선수단 개·폐회식 및 입출국 수송계획 등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단·관계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교통·수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 개막해 12일간 열린다. 대회 기간 전 세계 150여개 나라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