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에 부적합 먹거리가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서천군 꼴갑축제를 시작으로 8월 청양군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10월 논산시 강경젓갈축제·금산군 인삼축제, 11월 보령시 김축제까지 시·군 위생부서와 합동 검사를 벌인다. 지난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도내 제조·생산 식품 유형과 검사항목이 주요 대상이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부적합 식품 긴급 통보 시스템에 등록 후 관련 기관에서 회수 및 행정조치를 수행하도록 통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오는 22일 열리는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도 안전한 환경을 위한 감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와 소주 브랜드 화요가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을 내놨다.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14일 '열혈강호' 연재 30주년과 화요 출시 2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요25 병과 패키지에는 '열혈강호' 주인공 한비광의 얼굴이, 화요41에는 작중 최강자인 천마신군이 담겼다. 각 5천병씩 총 1만병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은 13일부터 19일까지 데일리샷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 예약한 뒤 지정 매장에서 수령하거나, 17∼19일 열혈강호 콜라보레이션 카페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의 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의 '주 1일 재택근무 의무화' 정책에 도내 15개 시·군도 동참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의회, 15개 시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기업인 단체, 충남어린이집연합회 등 보육·돌봄 단체, 종교단체와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지난달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을 실현하겠다며 풀케어 돌봄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의 주 1일 재택근무 의무화, 영유아 365일 24시간 전담 보육시설 전 시군 설치, 남부권 공립학원 설치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도의회, 시군 등은 주4일 출근제 실시, 육아휴직·육아시간 보장 등 직장 내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학교 밖 돌봄 시설 확대와 연장 운영,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시군과 협력하기로 했다. 도내 기업에도 아이 키우는 데 좋은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의회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달부터 2026년 3월까지 월·분기·계절별 도심 속 정원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시청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론 촬영 대상은 세종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금강보행교), 금강수변공원, 마을정원 등이다. 시는 드론 촬영물을 시민 접근성·주변 환경 등 정원 현황 파악, 시민 편의시설 공사 시 참고 자료,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홍보관 영상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중앙·호수공원과 이응다리 등 드론 촬영 영상·사진은 공간정보통합플랫폼과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간정보팀 전원이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항공영상을 직접 촬영 제작하는 만큼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 삶의 일부인 정원을 시각적·입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항공영상을 촬영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등에서 개최된다.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식자재 정보, 외식업 트렌드 등 외식업 정보를 한국외식업중앙회에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외식업중앙회와 '외식업주를 위한 콘텐츠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중앙회는 외식업계의 경영 효율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제작한 영상 교육과 정보성 콘텐츠 150여 편을 외식업중앙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외식업중앙회는 산하 기관인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서 준비 중인 외식산업 플랫폼 '외식스퀘어'를 통해 콘텐츠를 외식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식산업연구원 연구 결과와 통계 등을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소개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생)' 판매량이 출시 약 두 달 만에 20만잔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맥 생맥주 판매처는 지난 1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맥은 연말까지 판매처를 확대하며 생맥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맥은 고품질 클래식 라거로 풍부한 거품의 생맥주가 일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드러운 한맥의 매력을 알리고 한맥 생맥주를 만날 수 있는 채널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배우 수지가 출연한 새로운 한맥 TV 광고를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지역 일부 마트·슈퍼에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서울지역 마트 및 슈퍼 500개소(25개 구 각 20개소)를 방문해 의약품 판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소비자행동이 의약품 판매업소로 허가받지 않은 마트와 슈퍼 500곳을 조사하자 총 38개소(7.6%)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확인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있었으며, 중구가 7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불법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으로는 소화제가 24개(41.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해열진통제 20개(34.5%), 감기약 13개(22.4%), 파스 1개(1.7%)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소화제인 ‘까스활명수’가 17개(29.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타이레놀’이 13개(22.4%), ‘게보린’ 4개(6.9%), ‘판피린 큐’ 4개(6.9%)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소비자행동 관계자는 “의약품을 매장 매대에 진열해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지 문의했을 때 제품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오는 17일 오후 7시 한밭수목원 야외광장에서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인 정호승·손미, 방송인 서경석, 가수 변진섭을 초청해 시인과 만남·작가 사인회·음악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호승 시인의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와 대전문학관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 미국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육류제품 중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를 많이 찾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미국 내 닭고기 제품의 52주간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매판매는 소폭 하락했다. 고물가 지속으로 식료품 지출비가 미국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오른 가운데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기 시작하는 영향을 받았다. 장바구니 물가가 오를 때 소비자들이 저렴한 닭고기를 찾는 경향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굳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 같은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미 식품업계도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미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의 도니 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최근 소비자들은 이전과 비교해 더욱 신중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한데, 일부는 소고기 수요에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닭고기 수요 증가는 패스트푸드 체인이나 식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닭고기 가공업체 필그림스 프라이드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는 제주 송당 동화마을에 특화 매장인 '동화마을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송당 동화마을은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주제로 한 21개 정원을 조성한 개방형 공원이다. 파리바게뜨는 동화마을의 '22번째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101석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으며, 매장 인테리어에는 제주 특유의 자연 정취를 담았다. 매장에서는 한정판 베이커리와 음료를 선보인다. 오메기떡을 넣은 '오메기떡을 삼킨 꺼멍빵', 제주 흑돼지를 담은 '제주 필리 포크 바게뜨'와 100% 착즙 당근주스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각 지역이 가진 고유의 가치와 특성을 반영한 제품과 공간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과 기숙학원 내 집단급식소 등 47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소비기한(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시설 2곳, 위생관리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2곳, 종사자가 식품 위생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1곳 등이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 뒤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들 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 198건에 대해 수거·검사도 했으나,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68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현장 체험학습과 단체 수련 활동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방식약청과 함께 지난달 5~19일 진행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대규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8일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이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3만개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5천500원에 출시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이마트24는 애초 이달 말까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지난 18일까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렸다. 빗썸에 따르면 도시락을 구입한 후 실제 비트코인을 수령한 고객은 1만명이다. 쿠폰 번호 입력 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를 최종 집계한 뒤 같은 수량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선호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