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연분홍 꽃물결의 향연이 펼쳐지는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내주 개막한다. 17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23일∼26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철쭉제는 40주년 기념 주제관이 설치되고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예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소백산 연화봉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진행된다. 또 전국 실버 아이돌의 노래 경연 무대인 제7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24일에는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지고 개막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25일에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철쭉 히어로(Hero) 걷기대회가 처음 선보인다. 특히 구수하고 독특한 단양 사투리로 장기자랑을 펼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철쭉엔딩 콘서트가 열리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함께하는 소백산행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 철쭉 목걸이 만들기, 철쭉 모양 우드버닝 체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봄·가을 민목재∼자티고개 구간 탐방로 2.7㎞에 대해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봄철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6일, 가을철은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10일 동안 운영한다. 이 기간 탐방 인원은 일 최대 420명으로 제한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계룡산국립공원은 자연 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민목재 공원지킴터에서 관암산, 백운봉을 지나 자티고개까지 이어지는 탐방로에 대해 2021년부터 예약제를 운영 중이다. 한재용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해당 구간은 삵, 담비 등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해 계룡산에 서식하는 포유류 20여 종이 관찰될 정도로 생태계 보전이 필요한 구간"이라면서 "탐방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 최대 포도 생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군이 여는 '제1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이달 24∼26일 영동천 하상주차장(영동읍 계산리) 일원서 열린다. '오월, 와인의 계절, 영동의 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에는 영동과 인근 지역 와이너리 34곳이 참가해 시음장과 판매시설 등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3천원짜리 와인잔 하나만 구입하면 원하는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와인 즐기는 법 등을 알려주는 아카데미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코너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매일 대중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희망복지박람회와 군민의날(26일) 기념식도 축제 기간 함께 열린다. 영동군 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열던 와인축제를 따로 떼어내 군민의날에 맞춰 개최한다"며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볼거리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영동은 경북 김천·상주 등과 함께 국내 최대 포도산지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뒤 포도 농가를 중심으로 35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이 지역 와인은 국내외 품평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와인의 대표주자로 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31일까지 천안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행위를 일제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대행사와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 이상 거래탐지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가맹점 현장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사행산업 등 등록 제한 업종 운영 가맹점, 결제 거부, 다른 결제 수단과 차별 행위 등이다.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을 취소하고 최대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심각한 위반행위일 경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상 거래시스템을 상시 운영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제43회 설성문화제가 9월 27∼28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제에서는 염계달 전국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 및 합창제, 읍면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내고장을 알려라), 음성 거북놀이 등이 펼쳐진다. 염계달은 19세기 전반에 활동한 판소리 명창이다.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출향인 고향의 밤, 고추장 떡볶이 나누기, 책 축제 등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음성의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하고 군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경제·과학 협력 등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전을 방문한 몽고메리카운티 사절단 환영 행사에서 양 도시 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몽고메리카운티는 바이오헬스·생명공학을 주력산업으로 국립보건원·미국 식품의약국 등 바이오 분야 기업 및 정부 기관이 집중된 지역이다. 대전시는 몽고메리카운티와 2017년 자매도시 협력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몽고메리카운티 사절단 방문이 대전 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사절단은 오는 6월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홍성·예산·청양에 대규모 관광 기반 시설이 잇따라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홍성군 서부면 바닷가에 76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속동전망대(홍성 스카이타워)가 이달 말 운영을 시작한다.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65m의 전망대로,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최고 높이다. 다음 달에는 청양군 대치면 칠갑호 인근에 고추를 주제로 한 6층 규모의 농경 체험 시설인 '매운 고추 체험 나라'가 완공된다. 하반기에는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에 높이 70m의 전망대가 개장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망대 인근 펜션 단지 조성도 완료된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 기반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로 제627돌을 맞이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가 한글문화수도 세종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세종시는 오는 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일원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의 탄신 일이자 스승의 날로, 시는 한글문화수도로서 세종대왕의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글문화와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공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과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여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한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부 행사로 ▲ 세종컬처로드 공연 ▲ 생물의 한글 이름을 담은 미술작품 전시 ▲ 세종대왕 업적 및 어록 전시 ▲ 세종대왕께 쓰는 한글 손 편지 ▲ 도서 교환 장터 ▲ 친환경 한글 가방 꾸미기 ▲ 멋글씨 책갈피 만들기 ▲ 인생 사진 찍기 등이 준비돼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대왕 탄신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나타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팥죽',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찰식 팥죽은 팥, 현미, 수수, 찰보리쌀, 차좁쌀 등을 담은 죽이다.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콩고기 장조림으로,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 조계사에서 시식·판매 행사를 연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도반HC와 함께 '사찰식 왕교자'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도 죽, 다과 제품 등을 선물 세트로 선보이며 사찰식 제품을 확대하고 판매 채널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비트코인 도시락'을 3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5천900원에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구매자는 쿠폰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 들어가, 쿠폰 번호를 입력하고 고객 확인 완료 및 SMS(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는 2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을 받으려면 이달 31일까지 쿠폰 번호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와 동일한 수량의 비트코인 도시락(쿠폰 없음)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24와 빗썸은 젊은 고객층이 가상자산은 물론 다양한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비트코인을 연상케 하는 황금색 원형 용기에 담겨 있으며, 오므라이스와 멘치카츠, 미트볼, 감자튀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삽교호관광지 바다공원에서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하는 행사다. 본 행사 1시간 전부터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의 풍물놀이, 난타·통기타 공연, 당진시충남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본 행사 중간에는 군조크루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디제잉 공연도 마련된다. 당진시는 오는 8월부터는 매주 드론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개소하는 드론산업지원센터는 드론 장비실과 관제실, 야외비행장 등을 갖추고 드론기업의 연구·개발 및 산업용 실증, 국내외 드론 관련 기업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야간 개장 행사인 '특별한 夜행'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명을 밝힌 세종수목원은 낮과는 다른 분위기와 경관을 조성할 뿐 아니라 낮 시간대에 바쁜 사람들도 저녁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세종수목원의 야간 개장 행사에서는 사계절 전시온실은 물론 축제마당, 한국전통정원도 개방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세종수목원은 이 기간 ▲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 마켓 ▲ 야간 특화 문화공연 행사 ▲ 국민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특색있는 행사를 선보인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야간 개장을 기회로 많은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행사가 대한민국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