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대학과 호주 남호주주(州) 지역 대학간 교육 협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대학의 국제교류에 힘을 보탰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29일(현지시간) 남호호주 유학생 지원 기관인 스터디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교육 분야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스터디 애들레이드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문성제 선문대 총장과 제인 존스턴 스터디 애들레이드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지역 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공유했다. 스터디 애들레이드는 호주 명문 애들레이드대를 비롯한 남호주 주요 교육기관과 주정부가 협력해 운영하는 유학생 유치 및 지원 플랫폼이다. 선문대는 회의에서 교환학생 운영, 스터디 투어 운영, 복수학위 제도, 공동 연구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안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는 지역 대학의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국제교류 가운데 미래를 나눌 수 있는 교류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문대와 스터디 애들레이드가 긴밀히 협의해 좋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약 2만종의 뷰티·헬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연간 네 차례(3·6·9·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여름을 맞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선케어와 쿨링 상품을 '기SUN 제압', '쿨링 뷰티' 등 쉽고 재미있는 키워드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몸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마시는 여름템', 월경기 여성의 불편함을 덜어줄 '시원한 그날' 키워드와 연계한 헬스 상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과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올영세일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신생·인디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더 많은 K뷰티를 국내외 고객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돌봄나눔플러스센터'를 오는 6월 9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행복돌봄나눔터, 아이돌봄센터, 주민소통방, 양호실 및 상담실 등으로 꾸며졌다. 방과후 돌봄, 아픈아이 긴급돌봄, 아이돌보미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방과후 또는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행복돌봄나눔터'에서 놀이와 휴식, 학습이 조화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튼튼한 지역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31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29일 서산에서 막을 올렸다. 서산시 등에 따르면 15개 시·군 6천여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서산종합운동장 등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서산에서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건 12년 만으로, 대회 구호는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이다. 이날 오후 6시 서산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는 대회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을 개최돼, 다양한 공연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축하비행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 후반에는 드론 500여대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부터는 서산시민체육관에서 폐회식이 열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20만 충청도민이 화합하고 즐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감동 가득한 대회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9일 K-컬처박람회 등 시 주요 행사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천안흥타령춤축제 개·폐막식, 빵빵데이 폐막식 등 5회에 걸쳐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한다. 드론 1천여대가 밤하늘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10분간 화려한 군집 비행을 선보인다. 각 행사 주제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K-컬처박람회 드론라이트쇼 주제는 '샤이닝 케이 스피릿'(Shining K-Spirit)으로, 박람회 각 주제관이 지닌 상징성과 메시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표현한다. 도민체전 쇼 주제는 '꿈의 체전'으로, '꿈·희망·열정'을 상상력과 판타지적 요소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시는 드론라이트쇼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아, 지역 축제의 경쟁력 향상과 도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완준 토지정보과장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드론라이트쇼로 천안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는 당질과 퓨린을 70%씩 줄인 '삿포로 생맥주 70'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삿포로70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정 상품으로 출시된 바 있다. 당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조기 완판돼 올해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다음달 1일부터 500㎖ 캔 제품을 전국 편의점 및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비만과 통풍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당질과 퓨린의 함량을 각각 70%씩 낮췄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삿포로 맥주와 동일한 5%로 유지했다. 이를 위해 약 7년간 300회가 넘는 시험 과정을 거쳤고 고유의 맛과 향은 지키면서 보다 건강한 성분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삿포로 70은 삿포로맥주만의 수준 높은 양조 기술로 당질과 퓨린을 70%씩 낮추면서도 시원한 목 넘김과 향은 그대로 살렸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판로 확대를 위해 농업회사법인 애플우드804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애플우드804는 지난해부터 대전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만세보령쌀과 조미김 등 보령 농특산물을 판매해왔다. 연간 판매액은 약 31억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령 농특산물은 다음 달 개장할 애플우드804 직매장 3호점에도 입점하게 됐다. 애플우드804는 농가 교육 및 홍보·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유통 활성화로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안전 먹거리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배송 대상에 숙성 한우 등심을 추가해 프리미엄 정육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켓프레시에서는 농협안심한우, 횡성한우 등 20개 공급사의 51개 숙성 한우 등심 상품을 판매한다. 웻에이징(Wet Aging) 기법으로 진공 포장된 상태에서 5도 이하 저온에서 숙성했다. 쿠팡은 앞으로 숙성 한우 품목을 더 확대하고 숙성 기술로 맛과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낮춰 가성비 높은 한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숙성 한우 등심은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로 고급 식재료의 진수를 보여준다"며 "소비 위축 속에서도 품질로 경쟁해 한우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 식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육육(肉肉)데이'(6월6일)를 맞아 다음 달 2∼8일 한우·한돈·수입 돼지고기·수입 소고기 등 200여 개 품목 약 160t을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같은 기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한우 일부 품목을 10% 할인하거나 특가에 판매하는 '2025 한우 상생위크' 행사도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서울시와 함께 29∼3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9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주머니 속 곤충 친구와 모험을 떠나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곤충의 생태적·산업적 가치를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경진대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표본 제작, 곤충 활용 사례, 동영상 제작, 곤충 퀴즈 등 11개 분야 16종목의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숲공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관 전시관에는 곤충 연구 현황, 관련 제품 등을 소개한다. 또 곤충 산업 관련 업체 28곳도 전시에 참여해 사육 도구(키트), 곤충 모형 만들기 도구, 곤충 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숨은 곤충 찾기, 곤충 교감 체험, 곤충 벼룩시장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체험 프로그램 사전 접수 등은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 누리집(www.대한민국곤충경진대회.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변영웅 농진청 산업곤충과장은 "곤충경진대회는 참가자 누구나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이자 축제의 장으로 꾸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한은행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1억원 규모의 후원을 약정했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엑스포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시장과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 등은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했다. 신한은행은 엑스포 성공개최 후원금 9천만원 기탁, 입장권(예매권) 1천만원 상당 구매약정, 엑스포 홍보 및 공동 마케팅 등에서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김 부행장은 "제천시는 한방 및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의 거점"이라며 "후원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과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한은행의 후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엑스포 가치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뜻깊은 결정"이라며 "엑스포가 지역 산업의 세계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4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7%대 성장했지만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매출은 감소하는 등 온오프라인 간 온도 차가 컸다. 오프라인 업체들의 매출 증가율은 3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에 머물렀고, 줄곧 확장세이던 편의점은 처음 점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7.0% 증가한 15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은 15.8%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1.9%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3.1%), 백화점(-2.9%), 편의점(-0.6%) 매출이 나란히 감소했다. SSM 매출만 0.2%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간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3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편의점 매출 증가율도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 유명 브랜드만 1.1% 증가했고 가전문화(-12.1%), 패션잡화(-8.3%), 아동스포츠(-7.6%), 식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인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에 대한 조성공사를 오는 6월부터 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은 각각 1967년과 1973년에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공원으로 결정됐으나 10년이 지나도록 개발되지 못했다. 시는 각각 사업비 30여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야외무대 설치, 산책로·배드민턴장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쾌적한 공원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심 속 여가 공간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우암산근린공원, 사천근린공원 등 총 7개소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성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유)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주)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이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5일 밝혔다.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용량은 50g으로 소비기한은 올해 10월 12일이다.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용량은 22g, 소비기한은 9월 21일이다. 이번 회수는 식약처,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이 최근 충북 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한 뒤 진행됐다. 급식으로 제공된 상기 2개 제품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서 모두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푸드머스는 이 제품 2종 약 2만7천개를 전국 급식사업장에 납품했고, 이중 두 곳에서 일부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푸드머스 관계자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납품을 전면 중단했고 납품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인 마더구스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튀르키예산 '냉동 청포도'에서 잔류농약 '아세타미프리드'가 기준치(2.0㎎/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아세타미프리드는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는 살충제다. 대상 제품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농업회사법인(주)대정'이 수입해 소분·판매한 튀르키예산 '냉동 청포도'다. 포장 일자는 2024년 3월 6일, 소비기한은 2027년 3월 5일이다. 해당 제품에서는 아세타미프리드가 3.2㎎/kg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2일 청주오스코에서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과 산업전략을 조망하는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초격차 기술의 도약, 미래를 충전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이차전지의 기술발전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와 김태경 SK온 차세대배터리실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칸노 료지 도쿄공업대 교수와 선양국 한양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본부장을 좌장으로 양제헌 에코프로BM 실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 김준형 SKIET 센터장 등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기술동향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한다. 또 세션 2에서는 조우석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장욱 서울대 교수, 하윤철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정훈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전고체 전지 분야 최신 기술동향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 홈페이지(batteryinsightco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의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 콘텐츠·게임 등 산업전시관에 인파가 몰리며 한류의 인기를 입증했다. 5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전시관은 한글부터 드라마, 영화, OST, 게임, 웹툰 등 대중문화 콘텐츠와 뷰티, 푸드, 굿즈 등 소비재·서비스까지 K-콘텐츠 전 분야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다루고 이와 관련된 제품, 기술,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개장 첫날인 4일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게임 전시관에서는 1970년대 아케이드 게임부터 1990년대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 온라인게임, 2010년대 스마트폰 게임, 현재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기반의 게임까지 K-게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영상 콘텐츠 전시관은 한류 열풍을 선도한 K-드라마, K-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AI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몰입형 전시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웹툰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 K-웹툰의 지적재산(IP)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옥',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정년이' 등 드라마로 제작된 인기 웹툰의 제작과정과 주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