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 세대의 이달분 보험료부터 새로운 소득과 재산 기준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사업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지난해분 소득 금액과 각 지자체에서 올해 6월 기준으로 확정한 재산세 과세표준 금액이 지난달 공단에 통보됐기 때문이다. 해당 기준은 내년 10월분 보험료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총 923만 지역가입 세대 중 전월 대비 보험료가 증가하는 경우는 303만 세대(32.8%)이며 감소하는 세대는 204만개(22.1%)다. 변동이 없는 세대는 416만개(45.1%)다. 새로 책정되는 이달 보험료의 평균 금액은 9만2천148원으로 전년(8만7천299원) 대비 5.6% 증가했다. 공단은 보험료 부과 대상 금융·사업소득이 전년 대비 늘었고 올해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과세 표준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공단은 "휴·폐업 등으로 소득 활동이 중단됐거나 소득 수준이 변화한 경우, 재산을 매각했거나 전·월세금이 변동된 경우에는 증빙 서류를 갖춰 보험료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며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PHA를 적용한 빨아 쓰는 생분해 위생행주, 생분해성 빨대 등을 국내외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PHA는 퇴비화할 수 있어 '탈(脫) 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으며 환경에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는 PHA, PLA, 펄프를 혼합해 생분해성 소재로만 개발했다. PHA를 위생용품에 적용해 상업화한 전 세계 첫 사례로, CJ제일제당과 유한킴벌리, 부직포 전문기업 유진한일합섬이 협력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시중에 크리넥스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PHA를 적용한 생분해성 빨대도 내년 초 폴바셋 일부 매장에서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국내 여러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PHA 적용 빨대는 석유계 소재를 쓰지 않고도 기존 빨대와 유사한 사용감과 높은 내구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스웨덴 BIQ머티리얼즈와 손잡고 스웨덴의 축구장 일부에 인조잔디용 충전재로 PHA를 적용했다. 유럽연합(EU)이 석유계 소재로 만든 충전재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중앙부처 등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346건이 선정돼 1조5천612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중앙기관 공모 278건(1조4천266억원), 공공기관 등 22건(1천11억원), 충북도 46건(335억원)이다. 주요 유치 사례는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4천873억원), 무극중학교 학교 복합시설(220억원) 등이다. 조병옥 군수는 "확보한 재원으로 백년대계의 기초를 다지고 음성시 승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지역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축제시민모니터링단은 25일 "삽교호 드론라이트쇼 횟수를 줄여 더 화려하게 진행하고, 장소도 옮겨가며 열라"고 촉구했다. 모니터링단은 이날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진행된 16차례의 드론라이트쇼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터링단은 단원들이 직접 인원 체크기로 셌다며 드론라이트쇼 관람객을 매회 5천∼1만5천명 정도로 집계했다. 이는 무인계측기 측정 결과 올해 누적 관람객이 70만1천322명(1회 평균 4만3천여명)에 달했다는 최근 당진시 발표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모니터링단이 삽교호 상인 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드론라이트쇼 행사장 인근 상인의 60∼69%, 행사장에서 떨어져 있는 상인의 40∼48%가 드론라이트쇼 때문에 고객수와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관람객의 70∼80%는 외지인이었는데, 전체 관람객의 절반은 삽교호 공원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고 도시락·김밥을 지참했거나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식 모니터링단장은 "드론라이트쇼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3회 이상 관람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시간이 10분으로 생각보다 너무 짧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공공폐수시설 운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업·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이뤄졌고, 보은군은 3그룹(하루 1천500㎥ 미만) 4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위에 올랐다. 2018년부터 보은산업단지에 하루 850㎥ 규모의 폐수처리시설을 가동 중인 보은군은 내년까지 같은 규모의 시설 1곳을 증설 중이다. 보은군은 장관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국내 대표 공공폐수처리시설로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폐수 처리에 힘쓰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24일 공영주차타워 준공식을 열고 전면 개방했다. 공영주차타워는 2층 3단 구조에 총 181면의 주차공간을 갖췄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청 주차장과 이어져 있고, 외벽에는 밤하늘 은하수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예산읍 행정·상업 중심지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전국 90곳 수협 회원 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추심하는 자회사 '수협엔피엘대부'에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협엔피엘대부에 자본금 500억원을 이달 말까지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협중앙회는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인 '회원조합 연체율 개선 특별대책'에 따라 부실채권 조기 정리를 위한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출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작년 10월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자본금 500억원을 출자해 수협엔피엘대부를 설립했다. 수협엔피엘대부는 지난 3월 금융위원회 대부업 등록을 마치고 지난 9월까지 약 1천300억원 규모의 조합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4천94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14.3%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4천573억원, 특별회계는 376억원 편성됐다. 민생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군은 강조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보건 1천149억원, 지역개발·안전 792억원, 환경 729억원, 농림업 685억원, 문화·관광 492억원, 공공행정 및 교육 271억원, 경제 187억원 등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날 군의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 관광 분야 도약 ▲ 지역성장 동력 강화 ▲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 ▲ 지질 유산 기반의 친환경·지속 가능 도시 조성 ▲ 균형발전과 안전 인프라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내년은 민선 8기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전환점이자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단양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을 물적 분할한다고 24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날 "파리크라상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물적 분할을 결정하고 임직원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물적 분할은 지분 구조상 지주사 지위에 있는 파리크라상의 역할과 기능을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나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SPC그룹은 올해 안으로 물적 분할을 최종 승인 받는 주주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리크라상은 100% 자회사인 SPC㈜에 대한 합병 절차도 진행한다. 그룹 내 계열사의 위탁을 받아 컴플라이언스와 법무,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SPC㈜는 합병 이후에도 기존 기능을 이어갈 계획이다. SPC그룹은 "합병과 분할 과정에서 인력은 포괄적으로 승계되기 때문에 직원의 임금과 근로 조건, 복리후생, 퇴직금 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민들은 보통 이상의 삶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표본 96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천597명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한 결과 '자기 삶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2점으로 분석됐다. 지역 생활 만족도(6.62점)도 똑같았다. 이들 지표에 대한 결괏값이 5점이면 보통으로 평가한다. '증평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살기 좋은 도시인가'라는 물음에는 53.7%가 상위 수준이라고 답했다. 42.5%는 보통 수준, 3.7%는 하위 수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가구 월 평균 소득은 300만∼400만원이 19.5%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만∼300만원(17.7%), 400만∼500만(13.3%) 등 순으로 파악됐다. 노인의 주요 고충은 경제적 문제(35.1%), 외로움·고독(24%), 건강 문제(19.3%) 등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복지·청년 분야의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내년 봄 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앞두고 불법 광고물에 대해 엄중 대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명예훼손·모욕 표현을 담은 내용,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내용, 청소년 보호·선도를 방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 사행심을 부추기는 내용,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 등의 광고물 관리자 등에게 제거 등 명령을 내리거나 계고 없이 강제 제거 및 과태료 부과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정당현수막 표시·설치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정당현수막의 경우 계고 없이 제거되고 정당과 설치업체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부터 불법 광고물 일제조사를 진행한 후 시정명령, 계고장 부착 등 절차를 거쳐 내년 4월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은하면 대천리에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오는 25일 전면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1천321㎡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운동장, 벤치, 놀이기구 등이 설치됐다.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맹견 출입은 금지되고, 체고 40㎝ 이상 대형견은 중·소형견과 분리된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보호자는 반려견 변을 직접 수거해 처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각종 금융사기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유출된 개인정보로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 접근하고, 유출정보·피해사실 조회 등을 가장해 원격제어·악성앱 설치를 유도할 수 있다. 보상·환불 절차 안내 등을 미끼로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를 발송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금감원은 "정부기관과 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발신자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삭제하라"라고 당부했다. 악성 앱 설치 시 휴대전화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등록번호·금융계좌 비밀번호·신분증 사본 등 민감 정보는 절대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여신거래,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 등 '3단계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에 가입해 명의도용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가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13개국 2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김장문화가 단순한 국내대회를 넘어 K푸드를 체험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주최 측 aT는 현재 김치가 98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품목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김치수출확대와 식품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치를 단순한 가정식·전통식품으로 보는 관점을 넘어서 국내 농수산물 소비 확대, 농어업 부가가치 제고, 김치의 세계화, 산업적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치산업진흥법’이 2011년 7월 21일 국회를 통과하여 2012년 1월 22일부터 시행되었다. 법의 제정목적은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단순히 김치 생산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품질 향상, 문화 계승, 산업 경쟁력 강화, 세계화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년, 한국은 김치 수출량 47,100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44,000톤 대비 약 6.9% 증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랑의 열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사랑의 온도탑에 불을 밝혔다. 내년 1월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104억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출범식에서는 에코프로 1억4천만원, 충북개발공사 8천만원, NH농협은행충북본부 5천만원의 성금으로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지원, 기초생계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의 분야에서 쓰일 예정이다. 기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s://cb.chest.or.kr/base.do)에서 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목표액의 1%인 1억4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선수·임원·미디어 관계자 등 약 1만5천여명의 이동을 책임질 종합 교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 교통분야 담당부서, 경찰 등과 함께 'U대회 수송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할 한국교통연구원은 대회가 열리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자문을 받아 앞으로 1년간 교통·수송 분야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회 장소가 4개 지역에 분산된 것을 고려해 경기장과 선수촌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하고 선수단 개·폐회식 및 입출국 수송계획 등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단·관계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교통·수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 개막해 12일간 열린다. 대회 기간 전 세계 150여개 나라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