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관련 예산 8천138억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확보 목표액(8천3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충주 관련 사업 334건 중 신규 사업은 51건(2천689억원)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880억원),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839억원), 2025년도 창업 중심대학(325억원), 충주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건립(166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129억6천만원), 충주천분구 및 연수천분구 도심침수예방(223억4천만원), 차집관로 설치(87억원), 산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62억원) 등 283건 5천449억원이 반영됐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익, 미래 산업 기반을 두루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핵심 사업이 증액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 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9천326명이 3억9천만원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까지 8천29명에게 3억3천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으며, 나머지도 이달 중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텀블러 같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한 충남도민은 연간 10만원까지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탄소업슈'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실천항목 이행 및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오는 12월 하반기 지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 12일부터 한 달간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입장객은 인근 관광지 등을 방문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청남대(청주), 국립국악원(서울), 오월드(대전), 속리산휴양사업소(보은), 무주 태권도원을 비롯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공예비엔날레)·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조직위와 입장권 연계 할인 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따라서 이들 시설(행사장)을 방문할 때 국악엑스포 입장권을 제시하면 시설 이용료 20%나 입장료 2천원이 할인된다. 반대로 이들 시설을 먼저 방문한 뒤 국악엑스포를 관람할 경우도 입장료(1만원) 5천원이 할인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엑스포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며 "관람객들이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며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공연단이 참여하고,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속재료를 토핑처럼 보이게 배치한 '통토핑 삼각김밥'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삼각김밥 재료는 밥 속에 담겨 겉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통토핑 삼각김밥은 재료를 토핑으로 올리거나 볶음밥으로 구성해 내용물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GS25는 식사를 가벼운 간식거리로 간단히 해결하는 '스낵키피케이션'(Snack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재료를 강화한 신제품을 기획했다. 올해 상반기 삼각김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점을 고려했고, 고객 설문에서 삼각김밥 구매 시 76%는 내용물을 중요하게 본다는 결과를 반영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시리즈의 첫 상품은 지난 2일 출시한 '스팸참치마요 통토핑 삼각김밥'이다. GS25는 이달 반숙간장과 계란전복, 문어주먹밥, 크랩게살볶음밥, XO새우볶음밥 등 시리즈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달 삼각김밥 구매자를 대상으로 '1+1 타임세일' 행사를 연다. 이마트24에서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같은 가격의 삼각김밥 두 개를 티머니카드(모바일 포함)로 결제하면 1+1 혜택을 받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으로 인한 계육 가격 인상분 약 66억원을 본사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올해 말까지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닭고기 가격 인상분 66억원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며 "가맹본부가 지속적으로 해왔던 상생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지난 5월 브라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수입이 일시 중지됐었다. 작년 기준 한국이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전체 수입량의 86%에 달하는 만큼 수입 중단으로 닭고기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달 들어 브라질산 닭고기가 다시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했지만, 업계는 수입 중단 이전의 물량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지역의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3일 동남구 성남면 석곡리 이상희 씨 논에서 이뤄졌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씨는 논 1.9ha에서 조생종 '해담' 13.6t을 수확했다. 시는 매년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과 함께 친환경 농업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학수 농업정책과장은 "올여름 호우피해,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애쓴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 뜨겁고 더 차갑게'를 주제로 한 2025괴산고추축제가 4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막이 올라 7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에서는 ▲ 황금고추를 찾아라 ▲ 속풀이 고추난타 ▲ 제3회 유기농괴산가요제 ▲ 핫&쿨 콘서트 ▲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 괴산고추맛대회 ▲ 세계고추전시회 ▲ 고추비빔밥 시식회 ▲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펼쳐진다. 고추직판장에서는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친 괴산청결고추가 판매된다. 600g 기준으로 꼭지가 있는 건고추는 1만7천원, 꼭지가 제거된 건고추는 1만9천원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괴산의 다양한 청정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착한가격 먹거리 존에서는 지역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리플릿을 지참하고 제휴 식당을 방문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송인헌 군수는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전국 최고 품질의 괴산청결고추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3일 충남 금산군 남이면 소재 국립금산자연휴양림에서 김인호 산림청장과 박범인 금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21년부터 4년간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대전·충청 도심권 내 휴양·힐링 공간을 테마로 조성됐다. 숲속의 집 13실, 연립동 10실, 방문자 안내센터 등과 함께 60면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국산목재로 만든 가구가 채워졌으며, 목재펠릿 보일러 난방·태양광 가로등·모듈러하우스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됐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이 중부권 거점 산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 휴양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과장급 전보 ▲ 서울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민강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황정욱 ▲ 중부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김광대 ▲ 남부천세무서장 이순용 ◇ 초임 과장급 발령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유지민 (이상 9월 5일자) ◇ 과장급 전보 ▲ 안양세무서장 박수현(9월 16일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어울림플라자에서 첨단뿌리산업협회와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맺은 이번 협약은 '가장 오래된 미래기술'로 불리는 대전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 뿌리산업 육성 정책 및 사업 발굴 ▲ 첨단화 협업 공간 마련 ▲ 대전첨단뿌리산업협의체 운영 및 포럼 공동 개최 ▲ 맞춤형 유연생산 인라인(In-line) 공유 팩토리 구축·운영 등 뿌리산업 첨단화를 위해 협력한다. 대전TP는 뿌리산업 정책 개발과 지원사업 추진, 인프라 조성을 주도하고, 협회는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한다. 특히 양 기관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친 '대전 뿌리산업육성 기본계획'을 공동 수립, 올해 12월까지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뿌리산업은 금형·주조 등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담당하며, 자동차·반도체·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필수 산업으로 첨단산업 발전의 근간이 된다. 대전TP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적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특허청은 4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해양수산부와 '케이(K)-수산식품 브랜드 보호를 위한 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한류 인기에 편승해 중국·동남아 등에서 저가·저품질의 조미김·어묵 등 위조식품 유통·판매가 확산하고 있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K-수산식품의 위조식품·한류 편승 행위 피해사례와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수산식품 기업 대상 지식재산 공동교육, 브랜드·상표권 권리화 지원, 현지 분쟁 발생 시 공동 대응 지원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나선다. 삼성웰스토리와 코트라는 성남 분당 본사에서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는 '2025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 진출 컨설팅 역량 등을 활용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웰스토리는 중국, 베트남, 헝가리의 해외법인과 글로벌 식품 파트너사를 연계한 글로벌 유통망 등 보유 중인 해외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코트라와 다양한 해외진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또 코트라가 향후 진행하는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포함한 경쟁력 있는 유망 프랜차이즈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양 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이어 양사는 첫 공동 사업인 '2025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아시아,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