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추석 선물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추석 한정 기획 상품으로 보름달을 형상화한 '풀문 사블레 쿠키 세트'를 내놨다. 콜롬비아와 하우스 블렌드, 디카페인 등 4가지 비아 커피를 전용 케이스에 담아 구성한 '비아 어소트먼트 세트'와 '오리가미 3종 세트'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고려 중인 고객을 겨냥해 스타벅스 단테 텀블러, 엘마 텀블러, 콩코드 텀블러 구매 시 캐리어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전용 트래블 백'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추석 선물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리워드 회원에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골드 회원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그린과 웰컴 회원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사전 예약 주문 기간이 종료된 오는 16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추석 기획전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경제와 과학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발굴을 위해 경제과학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 수출 ▲ 과학기술 ▲ 벤처기업 ▲ 산학협동 ▲ 유통·소비자 보호 ▲ 농업 등 6개이다. 수상 후보자는 시상 예정일 기준 1년 이상 지역에서 경제와 과학 분야 활동을 이어온 기관이나 단체, 개인이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관련 기관 혹은 단체장이나 구청장이 할 수 있다. 대전시민 20명 이상이 추천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30일간 대전시청 일자리경제정책과에서 한다. 대전시는 부문별 1명씩 모두 6명을 선정해 상패를 수여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전 경제와 과학 발전에 헌신해 온 분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머드화장품의 온라인 유통을 맡고 있는 투겟로컬이 한국마케팅진흥원 주관 '소공인 해외 온라인 판로 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도네시아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보건당국(BPOM)의 화장품 수출 인증 절차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마케팅, 다국어 누리집 제작 등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의 천연광물 자원인 보령머드 기반 친환경 화장품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투겟로컬은 최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수출상담회 참가, 일본 등 K-뷰티 수출 등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아동·청소년이 즐겨 찾는 학원가 무인점포 등 식품 판매업소 33곳을 단속한 결과, 불법 수입식품 판매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적발 내용을 보면 미신고 수입식품 판매 1곳, 완포장 개봉 후 재포장 판매(한글 미표시) 1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5곳이다. 특히 학원가 밀집지역의 무인점포 A업소는 젤리를 포함해 5품목 27개 제품을 소비기한이 지난 후에도 판매하다 적발됐다. 미신고 수입식품 등 불법 판매업소 2곳은 형사 입건하고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업소 5곳은 관할 자치구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 단속 과정에서 적발돼 수거한 해외직구 식품 등 30건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마약류 등 위해 성분 검사 진행 중이다. 미신고·한글 미표시 수입식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진열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해외직구와 해외여행이 늘면서 해외에서 반입되는 위해 식품으로 인한 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정기 재평가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등 6종을 선정·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2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81종의 기준·규격을 개정했다. 이번 정기 재평가 대상은 기능성 인정 후 10년이 지난 원료 중 생산 실적, 이상 사례 신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식약처는 내년 1월 선정 예정인 수시 재평가 원료와 함께 최신 과학적 정보를 활용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 가능물질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관련 정보에 대한 제약업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의약품안전나라에서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은 사르틴, 라미티딘, 니자타딘, 메타포민 등 위·십이지장궤양 및 고혈압, 당뇨 치료제 원료 의약품을 제조·유통하는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물질로, 이 불순물 발견으로 의약품 회수 조치가 이뤄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식약처는 흩어진 자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방을 신설해 ▲ 의약품 불순물 분석법 등 시험방법 ▲ 국내 정책정보 ▲ 허용기준 ▲ 의약품 불순물 허용기준 설정 및 저감화 사례집 등 관련 가이드라인을 항목별로 제공한다. 업체가 불순물을 빠르게 확인해 불순물 표준품 확보와 분석법 개발에 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불순물별 IUPAC 명(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 지정 화합물 명명법), CAS 번호(화학물질 고유 번호), 화학 구조식도 안내한다. 식약처는 "제약업계가 최신 규제 동향과 과학적 근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불순물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내부 부품 파손으로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젖병 세척기 2종이 28일부터 전량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오르테(㈜삼부자) ZMW-STHB03(OBC-80A), 소베맘(㈜제이드앤인터내셔날) ZMW-STHB01(SBM-DW01) 제품이다. 오르테의 경우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조된 시리얼넘버 B20241227, B20250114, B20250227 제품은 환불·교환 대상이고, 이외 제조 기간 제품은 무상 수리 대상이다. 소베맘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3월 사이 제조된 시리얼넘버 B20241224, B20250114, B20250317 제품은 환불·교환할 수 있고 나머지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한국소비자연맹은 해당 제품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이 마모·균열된 사례가 발생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수백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됐는데도 이들 업체가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포함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젖병 세척기 내부 플라스틱 부품 파손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일부 부품이 세척·건조 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해외 위해식품에 대한 회수, 판매금지 등 조치가 1만4천440건으로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런 내용의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집된 국내외 식품안전정보는 2만7천604건으로 전년 대비 8.1% 늘었다. 이중 해외 식품의 회수, 판매금지, 모니터링 강화 등의 조치 정보를 담은 위해식품정보는 전체 64.5%인 1만4천440건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해외 위해식품정보는 2021년부터 감소세였지만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일본의 홍국 관련 건강피해 사고 조치, 튀르키예산 농산가공식품류의 곰팡이독소, 중국산 채소류의 잔류농약 등의 원인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식품유형별로는 과자류·빵류·떡류 1천397건(9.7%), 농산가공식품류 1천276건, 8.8%,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 1천127건, 7.8%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미생물 관련 정보가 3천450건(23.9%). 잔류농약 2,276건, 15.8%, 알레르기 성분 미표시 1천315건(9.1%), 위생관리 944건(6.5%), 곰팡이독소 897건(6.2%) 순이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올해 여름 22개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총 160만3천68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2023년 160만1천490명, 지난해 161만1천695명에 이어 3년 연속 160만명을 넘어섰다. 해수욕장별로는 올해 70주년을 맞은 만리포를 가장 많은 78만7천630명이 찾았는데, 지난해 69만5천210명보다 13.3% 증가한 것이다. 만리포에 이어 꽃지 43만1천80명, 몽산포 19만9천850명, 연포 3만9천60명, 청포대 2만2천410명, 삼봉 2만730명, 학암포 2만575명 등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수가 27개에서 22개로 줄고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소폭 줄었으나, 3년 연속 160만명을 넘기면서 여름 인기 휴양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등 83억을 투입해 향후 4년간 은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은산리 일대는 빈집과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많고 은산천 주변으로 수해가 자주 발생해 주거 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은 은산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 수리, 골목길 정비, 지역 특색 소통길 조성, 은산천 개선·복구, 주차장 설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2일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 수출기업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OTR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문가들이 ▲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및 시사점 ▲ 미국 관세조치 동향과 상담 사례 ▲ 대전 수출기업의 통상환경 대응 현황 등을 발표한다. 참가 기업은 최신 관세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대전시 해외사무소장과 현지 시장 진출 상담을 할 수 있다. 외부 관세 법인과의 일대일 심층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대전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상담 516건, 상담액 3천만달러, 계약 추진액 1천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등 전략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