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이응우 시장이 4일 국회를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 및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내년도 시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국회 방문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달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부처별 후속 조치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추진됐다. 이 시장은 민주당 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면담에서 국방 분야 공공기관 유치,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 광역교통망 확충 등 17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송기헌 의원과는 옛 신도역 부활, 서울세종고속도로 계룡 분기점(JCT) 연결, 국도 1호선 광역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국가 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국가 정책과 연계한 지역 현안의 추진 동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각종 비위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군수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음해와 모함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반복적인 음해성 민원은 군정을 방해하고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실에는 '무분별한 정치적 음해와 모함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정치적 공격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사실이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가 군수가 공무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포착해 지난 5월 군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7월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가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검 서산지청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첩된 가 군수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일부 공무원은 지난해 "군수가 출장이나 명절 때 돈을 받았다"는 취지로 권익위에 신고했으며, 군 예산을 현금화했다는 주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 진과 협업한 'BTS 진 슈퍼참치 선물 세트' 등 추석 선물 세트 100여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진과 협업한 선물 세트는 참치캔에 진의 사진을 넣은 제품으로, 지난 7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사전 판매할 당시 40초 만에 1천개가 판매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이에 동원F&B는 이번 추석부터 BTS 진 슈퍼참치 선물 세트를 정식 판매하기로 했다. 동원F&B는 이외에도 '동원참치'만으로 구성한 선물과 고추참치와 야채참치 등 가미참치 세트, 참치 뱃살만 담은 '참치뱃살 명작세트'도 함께 내놓는다. 또 가성비 높은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실속형 종합선물세트의 물량도 기존보다 30% 이상 확대했다. 제주도 해녀가 채취한 제주산 톳으로 만든 '양반 제주 톳김 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과 협업해 비비드키친의 소스 제품과 동원참치를 담은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동원F&B는 동원몰에서 오는 7일까지 선물 세트 100여종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유명 셰프·맛집·호텔과 협업한 추석 선물 세트 30여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요리·맛집 프로그램이 흥행하며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명절 이색 선물로 유명 맛집의 요리를 선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레시피의 가리비 바질 파스타·트러플 크림 뇨끼 등이 담긴 '최현석 셰프의 집에서 즐기는 온 가족 파인다이닝 세트'와 '최현석 셰프의 함박스테이크 세트/푸짐 한 상 한식 세트' 등이 준비됐다. 음식 경연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최강록 셰프가 최초로 출시하는 '최강록의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 '최강록의 나야, LA갈비세트'는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미헌 갈비탕 선물 세트', '경복궁 궁중 본갈비 칼집 LA갈비 특대 선물 세트', '삼원가든 등심 불고기', 'VIPS 홈레스토랑 선물 세트' 등 간편식 메뉴도 대거 늘렸다.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의 레시피로 만든 '롯데호텔 미국산 초이스 LA갈비 세트'는 2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되고, '롯데 뉴욕 팰리스'의 노하우를 담은 '롯데호텔 뉴욕 치즈케이크/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선보인다. 신은정 롯데
▲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6호)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10:00 본관 638호)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김영환 의원실 등, 첨단산업육성 펀드, 녹색생태계성장 펀드 등 어떻게 조성하고 사용하나? : 민생경제와 혁신성장 포럼(07:3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기후 외교로 여는 미래 세대의 기후 안보와 에너지전환 : 2025 클라이밋토크 서울(09:00 콘래드 호텔 여의도 스튜디오4) 고동진 의원실 등, 4차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09:3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이해민 의원실 등, 'AI와 교육, 혼돈을 넘어 미래로: EdTech와 교육정책 개선'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구자근 의원실 등, 경북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신성장 전략 :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I : 시리즈 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안태준 의원실,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 BIM : BIM 도입 및 활용방안 토론회 : BIM 시리즈IV(10:0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민병덕 의원실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일 "충북도의회는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는 도립 파크골프장의 관리와 운영을 규정하는 조례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면서 "이는 도민의 혈세를 근거와 규정 없이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도의회를 무사히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재차 반려돼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파크골프장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행정의 기본을 무시하는 졸속 행정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인 충북도는 다음 달 준공 예정인 도립 파크골프장의 운영 예산 1억1천426만원이 포함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근 도의회에 제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지난 7월 대형마트에서 첫선을 보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캔'을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차오르도록 만드는 기술을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캔에 구현했다. 지난 7월 대형마트 출시 이후 4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일시 품절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한정판 기획 제품도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편의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팝업스토어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부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한맥의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빵값이 6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빵값은 작년보다 6% 넘게 뛴 가운데 최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990원 빵' 판매로 적정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3배 이상에 달한다. SKT의 통신 요금 인하 정책 효과를 제외하고 통계청이 추정한 소비자 물가상승률(2.3%)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빵 가격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2023년 7월(8.6%)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빵값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는 1% 미만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12월 3.3%, 올해 1월 3.2%, 2월 4.9%로 오르더니 3월부터는 6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3월에 6.3%로 껑충 뛰었고 4~7월은 각 6.4%였다.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의 영향으로 2022년 9월 작년 동월 대비 45.5%까지 급등한 뒤, 이듬해 9월(-0.4%)과 지난해 9월(-3.8%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오는 10일 서울대 우덕 윤덕병홀에서 한국형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ARPA-H) 프로젝트 중 필수의료 핵심 난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을 연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벤치마킹한 프로젝트로, 국가 난제를 해결해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기술', '정책', '현장'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응급의료 및 중환자 의료 분야 미해결 과제와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이달부터 지역화폐인 '공주페이'의 캐시백 비율을 20%로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특별재난지역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 예산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지역화폐 캐시백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했다. 매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주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공주시는 설명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반려동물 전용 할인전 '9월 펫페어'를 오는 14일까지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사조펫, 내추럴코어 등 인기 펫용품 브랜드 100여곳이 참여한다. 개·고양이·관상어·소동물 관련 상품 4천여종을 최대 33%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고양이 기능성 사료와 한끼뚝딱 황태와 소고기, 미스터추추 강아지 배변패드,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쉬즈곤 먼지아웃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등이 있다. 쿠팡은 와우회원에게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6만원 이상 9천원, 10만원 이상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의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가구 월평균 양육비는 19만4천원이며 식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쿠팡 관계자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펫페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이 추석을 앞두고 디자인과 구성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라인 '이금복 명품 특호'와 '이금복 명품 세트'에는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활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이 동봉돼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 30일까지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삼진어묵 '삼진 프리미엄세트 1호'와 '2호'는 애호박새우어묵, 감자버터어묵, 옥수수어묵, 양파후추어묵 등 안주와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4종 어묵을 새롭게 구성해 맛의 다양성을 높였다. 실속형 '1953세트 1호·2호'는 어묵 공장의 시작과 하루의 마무리를 상징하는 새벽과 일몰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정서를 담아낸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3.7kg)는 수제 전복·가리비·새우·문어 어묵과 명품 어묵탕, 명품 시금치·고사리·부추 양배추 어묵 등 다양한 어묵과 특제 소스로 구성돼 삼진어묵 세트 중 최고급 품격을 자랑한다. 해당 세트는 명절 기간 1,35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금복명품세트(약 2.7kg)는 명품 어묵과 구워먹는 콘치즈·감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관련 예산 8천138억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확보 목표액(8천3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충주 관련 사업 334건 중 신규 사업은 51건(2천689억원)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880억원),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839억원), 2025년도 창업 중심대학(325억원), 충주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건립(166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129억6천만원), 충주천분구 및 연수천분구 도심침수예방(223억4천만원), 차집관로 설치(87억원), 산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62억원) 등 283건 5천449억원이 반영됐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익, 미래 산업 기반을 두루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핵심 사업이 증액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BQ는 지난 2022년 11월 필리핀에 진출해 현재 매장이 18개 있으며 연말까지 매장 수를 21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20만명 넘게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인 SM몰오브아시아에 352㎡ 규모 대형 매장을 열어 반응이 뜨겁다고 BBQ는 전했다. K-푸드의 인기가 많은 현지에서 BBQ는 치킨 외에도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선보였다. BBQ는 필리핀에서 핵심지역 내 대형매장 위주로 출점하고 있다. BBQ는 올 연말까지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이자 제2의 도시인 세부와 고산지대 피서지로 유명한 바기오 등지에 매장을 연다. 이어 내년에도 점포 10개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21개 점포를 오픈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BBQ의 맛과 시스템, 브랜드 파워가 확실히 통했다는 것"이라며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도록 노력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앞두고 '일품진로'로 구성한 선물 세트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선물 세트 가운데 '일품진로 오크25 세트'(알코올 도수 25도)는 일품진로 오크25 375㎖ 3병과 전용 잔 2개로 구성됐다. '일품진로 오크43 세트'(알코올 도수 43도)에는 일품진로 오크43 375㎖ 2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았다. 아울러 '일품진로 세트'(알코올 도수 25도)에는 일품진로 375㎖ 3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아 출시한다. 선물 세트는 다음 주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와 농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년에 새로운 규격의 음식물 쓰레기 전용 종량제 봉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1ℓ 봉투의 경우 너비를 15㎝에서 20㎝로 바꾸고, 2ℓ 봉투는 19㎝에서 21㎝로 넓힌다. 대신 전체 용량을 기존처럼 유지하기 위해 1ℓ 봉투 높이는 29.5㎝에서 26.5㎝로, 2ℓ는 35.5㎝에서 33.5㎝로 줄인다. 이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에 제안된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투입구가 좁은 1·2ℓ 종량제 봉투의 너비는 넓히고 높이는 줄여 사용의 편의성을 추구하자는 제안이었는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다"며 "조례를 개정하고 변경된 규격으로 봉투를 제작해 내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