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전국적으로 136만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기부금이 1천500억원 넘게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금액은 1천515억6천여만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약 636억원 증가한 규모다. 기부자는 총 136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제주도가 105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광주광역시 남구 71억3천만원, 광주광역시 동구 64억1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천 중구는 1천500만원에 불과했고, 인천 동구 2천70만원, 서울 도봉구 3천10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부자 수 역시 제주도가 10만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광역시 남구(7만600여명), 광주광역시 동구(6만3천여명) 순이었다. 기부자가 적은 곳은 인천 중구(168명), 인천 동구(208명), 대구 서구(3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연대 의식이 모여 전년보다 기부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박 의원은 분석했다. 박 의원은 "모금액이 상승하는 추세로 볼 때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충북 보은군은 이 지역 중학생 10명이 이달 13∼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 연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1인당 550만원의 연수비는 전액 보은군민장학회에서 지원한다. 이들은 방문 기간 현지 한인회 주선으로 홈스테이하면서 로즈먼트중학교 등을 찾아 사흘간 또래 학생들과 공동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LA 등 미국 서부지역 문화 체험과 함께 글렌데일시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참배 등도 한다. 보은군은 2011년 미국 글렌데일시와 학생·문화교류 협정을 한 뒤 해마다 중학생 연수를 주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6명을 보냈다. 이번 연수에는 보덕중학교 교감과 군청 공무원 2명이 동행한다. 군 관계자는 "연수단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중학교 2학년생으로 선발했다"며 "이번 연수가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어학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202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상병수당 2억6천800만원을 군민에게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때 노동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홍성군에 살고 있는 취업자나 자영업자는 최대 150일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용직이나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계층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상병수당 제도 안내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 전화(☎ 041-630-475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상병수당을 지급하는 곳은 홍성이 유일하다"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을 올해 연말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개방됐으나 시설 이용과 상관 없는 차량의 장기 방치 및 주차,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객 차량의 점유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자 중심의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자 올해 연말 시행을 목표로 유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면 수를 기존 1천467면에서 1천785면으로 늘리고 주차 관리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사전정산시스템, 무인정산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주차 인프라를 도입한다. 시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료화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충분한 홍보와 단계적 시행을 병행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지방공공기관 상당수가 채용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면서 공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부적격자를 합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위탁업체가 진행한 채용 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운영해 온 내부 심사 검증위원회 역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8월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했더니 부적격 합격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은 생활지원사 37명을 공개 채용하면서 예비합격자 A씨를 추가로 합격시켰다. 해당 채용 업무는 외부 업체가 맡아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애초 서비스원 인사지침에 따라 면접시험을 통과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으로부터 2개 이상의 '하' 점수를 받으면 불합격이라는 지침에 따라 '하' 평가를 2개 받은 A씨는 탈락했어야 했으나, 예비 합격자로 분류된 후 추가 채용을 거쳐 임용됐다. 4급 과장직을 채용할 때도 채용 조건으로 '관련 경력 7년'을 명시했지만, 경력이 6년 4개월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서류전형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증빙자료를 제출한 응시자를 예비 합격시켰다. 다만, 이 응시자는 최종 채용 명단엔 들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남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경남 남해군과 '피코크X남해 마늘' 간편식, 가공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남해산 마늘을 주원료로 한 '피코크 마늘 듬뿍 닭볶음탕', '피코크 스윗 무화과 갈릭 피자', '피코크 마늘 족발', '피코크 남해마늘 저당소스 기름떡볶이' 등 7종 상품을 오는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피코크의 '로코노미'(Loconomy:Local+Economy) 두 번째 시리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영덕군과 '피코크X영덕 붉은대게'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는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김동민 이마트 델리·신선가공 담당은 "피코크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이 가진 강점과 피코크의 상품 경쟁력을 결합해 지역 가치소비와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라며 "올해도 관련 시리즈를 지속 확대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상 경영 체계'를 선포한 농협중앙회가 임직원과 조합장 등 간부들에게 특별활동 수당과 선물을 지급하고 공금을 낭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들을 징계하지 않고 특정 조합에 무이자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사실도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비위의혹 등 65건에서 적발한 문제점을 8일 공개했다. 농협중앙회는 작년 5월 경영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하는 '비상경영 체계'를 가동했다. 그러나 이번 특별감사에선 내부통제기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을 물론이고 임직원의 각종 범죄 의혹을 눈감아주거나 방만한 자금 운용과 부실 경영 등의 각종 문제점이 '선물 세트'처럼 무더기로 발견됐다. ◇ 자금·경비 집행 맘대로 농민돈 펑펑 써…활동내용 확인도 안 하고 수당 지급 농협 회원조합 연체액이 지난 2024년말 14조3천억원(연체율 4.03%)에서 작년 5월 18조7천억원(연체율 5.16%)으로 5개월 새 4조원 넘게 급증하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으나 농협중앙회는 자금과 경비를 부적정하게 집행·관리한 정황이 다수 확인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분기별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지급하는 보훈 수당이 올해 인상됐다고 8일 밝혔다. 참전유공자·전상군경 수당은 기존 22만원에서 34만원으로, 독립유공자·전몰군경 유족과 공상군경 수당은 22만원에서 29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보국수훈자 수당은 19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랐다. 군는 9종의 보훈 수당이 도내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상된 수당은 오는 3월 20일 첫 지급된다. 군은 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8억원을 투입해 괴산읍 동부리 일원에 3만5천868㎡ 규모의 '괴산 보훈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부패방지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윤리 리스크(위험)를 미리 식별·관리하기 위한 체계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 관련 규정 제정·운영 ▲ 최고경영자의 실천 의지 천명 ▲ 리스크의 정기적 식별·분석·평가와 경감 조치 ▲ 고위험 리스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 신고·조사·조치 체계 구축 ▲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 등이다. 이 밖에 남양유업은 '준법·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2026∼2028년)도 수립했다. 로드맵에는 준법 경영과 부패 방지, 공정거래를 핵심 축으로 한 경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준법·윤리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84년 지어져 40여년 간 지역 제조업을 견인해 온 롯데칠성음료 광주공장의 폐쇄가 결정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호남 지역의 음료·주류 공급을 전담할 목적으로 지어진 광주공장을 올해 안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내부 논의를 거쳐 폐쇄 계획을 세웠고, 전국 6개 공장 중 광주와 오포에 있는 2개 공장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나머지 4개(안성·안성2·양산·대전)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거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방식을 통해 생산거점 공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오는 3월 광주공장이 폐쇄될 것이라는 지역 사회의 우려도 있었지만, 롯데칠성음료는 구체적인 폐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2개 공장을 폐쇄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폐쇄 시기는 각 공장의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폐쇄가 확정되면서 광주공장에서 생산 업무를 담당하는 20명의 직원은 폐쇄되지 않는 다른 지역의 공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공장이 멈추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를 희망하는 공장을 조사한 뒤 해당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근무지 변경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국영무역 방식으로 시범 수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입을 맡아 이달 말부터 대형마트와 식재료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수급 상황을 보며 추가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에도 미국산 계란 3천만개를 수입한 적이 있다. 이번에 수입하는 계란은 수출국의 위생검사에 이어 국내 위생검사도 실시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면 통관된다. 이후 물 세척과 소독을 거쳐 시중에 유통된다. 미국산 계란은 시중에서 주로 유통하는 국내산 계란과 달리 백색란이다. 국내산 계란은 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로 표시하고 수입산은 농장 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로 표기해 수입산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이 432만마리에 이른다. 고병원성 AI 감염력은 예년의 10배로, 산란계 농장에서 추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농식품부는 이번 계란 수입은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수급 안정을 위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카 뷰티 디바이스'(Scar Beauty Device)가 뷰티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최고혁신상은 혁신성과 디자인, 기술력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술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 수상작 10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로 선정된 것이다. '스카 뷰티 디바이스'는 상처 치료와 메이크업 커버를 한 기기로 해결하는 통합 디바이스다.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메이크업으로 상처를 가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10분 만에 치료와 미용을 동시에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상처 부위를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하면 AI 알고리즘이 상처 유형을 12가지로 분류해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상처에 맞는 치료제를 압전 미세 분사 기술로 정밀 분사한다. 또 사용자 피부톤에 맞춘 180여 가지 색상을 조합해 최적의 커버 메이크업 파우더를 분사하게 된다. 압전 미세분사 기술은 잉크젯 프린터에서 전기신호로 잉크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열 발생 없이 정밀하게 분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스카 뷰티 디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연간 관람객이 179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10.5% 늘며 국민 역사 문화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독립기념관은 특별기획전과 3·1절 기념행사, 광복 80주년 대규모 기념행사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문화행사와 고객 중심 참여형 행사를 적극 개최하며 복합 문화공간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역사 강연, 학술 포럼, 시민 참여형 기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통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공감 중심의 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독립기념관형 데이터 거버넌스'를 도입해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관람객 통계를 확보했다. 최근 3년간 관람객 수는 2023년 160만명, 2024년 162만명, 2025년 179만명이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해였으며, 역사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기획·운영한 결과 많은 국민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시·교육·콘텐츠와 다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6 충남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오감 기반 체험형 치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박람회를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직위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정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관람 코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의 핵심 공간 중 하나인 야외정원은 바다·숲·정원이 어우러진 태안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각·청각·후각·촉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치유 동선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걷고 머무는 과정 자체가 회복의 시간이 되도록 설계된다. 치유정원은 감정 상태와 연계한 테마형 정원과 소규모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상태에 맞는 치유 방식을 선택해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각 중심의 치유 콘텐츠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치유 콘서트가 마련된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을 통해 관람객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AI 피아노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의 감정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조율된 음악이 연주돼 자신만의 치유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미각을 활용한 치유 콘텐
▲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드론 보급 확대를 위해 드론 조종사 자격증 취득 과정 교육생 18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2종 보통 운전면허 또는 신체검사증명서를 소지한 충주 거주 농업인 및 농협 임직원이다. 희망자는 내달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3월 5일∼7월 24일 위탁교육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농기센터 과수육성과 농업기계팀(☎ 043-850-323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