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9월에 오픈한 하노이센터점은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바딘 지역에 있다. 이번 재단장으로 식료품 매장 면적을 1.2배로 늘리면서 전체 점포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먼저 신선 식품은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베트남은 최근 경제 발전으로 프리미엄 농산물과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배치하고 베트남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되는 한국산 딸기와 배, 샤인머스캣 등을 제철에 맞춰 판매한다.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존도 마련해 노르웨이 연어부터 대서양 연어까지 프리미엄 연어를 선보인다. 구이와 초밥, 스테이크 등 고객 취향에 맞춰 요리할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델리(즉석조리식품) 구역도 규모를 2배로 키웠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된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은 판매대 길이만 45m에 달한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에서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브 경연은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한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라이브 경연에는 한국, 중국 셰프들이 참여해 만두, 떡볶이, 장류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 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지원했다. 심사위원으로 한중 양국 조리대학 교수와 조리 명인 등이 참석했다. 중국 부문 1등에는 리우쉐위안 씨가 선보인 '만두 돛단배'가 선정됐다. 비비고 삼선 왕교자를 칭다오식으로 구워 내 돛단배 모양 만두로 선보인 메뉴다. 한국 부문 1등에는 김동현 씨의 '새우 멘보샤'가 뽑혔다. 비비고 부추 왕교자 속에 새우를 곁들어 풍미와 식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퀴진케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요리대회를 후원할 예정이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담당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한식 전문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다음 달 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광고를 싣는다고 4일 밝혔다. BBQ 광고는 타임스스퀘어 광장 중앙에 위치한 '원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송출된다. 광고에는 BBQ 로고와 함께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등 BBQ 대표 치킨이 등장한다. '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강조한 광고, BBQ 마스코트 '치빡이'가 닭 다리를 타고 서울 시내를 날아다니는 광고도 송출된다. BBQ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합] 미국에서 소비재 업체들이 판매 감소에 대응해서 전신 탈취제(데오도란트), 사타구니 면도기와 같이 특색을 조금 더한 제품을 개발해서 수요를 만들고 가격을 올리는 '업플레이션' 전략을 도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프록터앤드갬블(P&G), 유니레버 등 소비재 업체들이 미국에서 출시한 신제품 전신 탈취제 등을 '업플레이션' 사례로 소개했다. 업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제품에 새로운 용도를 만들어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P&G가 내놓은 전신 탈취제 가격은 14달러(약 1만9천500원)로, 주로 겨드랑이에 쓰는 기존 탈취제의 두 배이다. P&G는 이 제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 질레트의 사타구니 전용 면도기는 15달러로, 일반 여성용 면도기보다 5달러 비싸다. 회사들은 수요를 반영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하지만, 일부에선 실제 새로운 제품이라기보단 마케팅일 뿐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P&G 측은 체취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겨드랑이 외에 사타구니, 가슴과 발도 언급됐다고 밝혔다. P&G는 "하루 3회 샤워를 하거나 12가지 제품
대만이 과도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면서 한국 제조업체 3곳의 고춧가루 수입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2023년 12월 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수입된 한국산 고춧가루 선적물 59개 가운데 13개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수입 중단 기간은 한 달 이상이다. 린진푸 식약서 부서장은 "한국 측에 잦은 위반에 대한 해명과 지난달 30일 기한으로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오늘까지 응답이 없다"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에서 들여온 고춧가루에서 발암 물질이자 적색 화학 염료인 수단색소(蘇丹紅)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자 모든 고춧가루 수입품에 대해 엄격한 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대만 당국은 내년 3월 5일까지 모든 수입 고춧가루에 대해 수단색소 및 잔류 농약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피지 바(Ba)주의 'BBQ 바(Ba)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피지는 33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9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피지는 교민 1000명이 거주하고 있고 연간 1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매년 1만여명의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대표 휴양지이기도 하다. 이번에 오픈한 BBQ 바점은 바주의 주도인 바시에 위치해 있다. 바시는 피지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해변 등 자연 경관과 해양 생태계 보존이 뛰어난 곳이다. 피지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피지의 부자들 대부분이 거주하는 부촌이기도 하다. BBQ 바점은 인근 부촌을 겨냥한 프리미엄 매장 타입으로 233㎡(약 70평), 총 52석 규모다.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등 치킨류 외에도 닭가슴살을 활용한 치킨버거, 피자, 라이스류, 치즈볼 등을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윙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와 치즈볼 등이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북미와 중미, 동남아에 이어 오세아니아까지도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숨진 사망자수가 추가로 79명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고바야시제약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79명 중 3명의 사망은 건강보조제 섭취와 관련이 없으며 나머지 사망자는 섭취 시기와 의사 진단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사망자 수를 5명으로 공표한 뒤 그동안 추가 피해 상황을 보고하지 않아왔다. 후생노동성은 추가 피해 의심 사례에 대한 보고가 지연된 데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며 향후 조사 계획 등을 만들어 29일까지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 회사는 초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신고를 근거로 사망자수를 발표했지만 인과 관계를 확인하려다가 조사가 지연됐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사망자로 발표된 79명은 회사가 접수한 사망 신고 170건 가운데 제품을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91명을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는 기존에 발표한 사망자 5명 중 1명은 건강보조제 섭취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엿다. '홍국 콜레스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 지상파 ABC채널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비비고 찐만두를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전날 제품 홍보 코너를 통해 비비고 찐만두를 다뤘다. 지미 키멜의 조수인 기예르모 로드리게즈가 비비고송에 맞춰 춤을 추면서 만두를 먹는 모습은 콩트 형식으로 연출됐다. 방송 후 게시된 유튜브 영상에는 '비비고 만두를 정말 좋아한다'는 등의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찐만두가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데 이어 지상파 방송에도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고 찐만두는 최근 영상 SNS 플랫폼 틱톡을 통해 미국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에는 인플루언서와 사용자들이 간장, 스리라차, 할라페뇨 등 다양한 소스와 토핑 조합으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비고 만두 해시태그가 언급된 콘텐츠 조회 수는 2천700만회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국 내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이어가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미국 아소칸주(州) 리틀록시에 매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50개 주 중 BBQ 매장이 들어선 곳은 29개 주로 늘었다. 리틀록은 아칸소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인구 20만명이 거주한다. BBQ 아칸소 리틀록점은 231㎡(약 70평)에 60석 규모다. 이 지점은 치킨과 함께 찜닭 메뉴인 치즈붉닭, 불고기를 올린 감자튀김 등을 판매한다.
가성비로 인기를 끌던 한 유통업체의 올리브유 제품 가격이 두 배로 뛰고 해운 운송비가 높이 치솟는 등 이미 기후변화 비용이 영수증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하고, 자연재해 증가로 보험료가 상승하는 한편, 가뭄 등으로 화물 운송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창고형 유통업체 코스트코 관련 대화방에선 지난해 가을 "올리브 오일이 미쳤다"라는 글이 올라온 데 이어 올해 3월엔 "왜 올리브 오일 가격이 이렇게 비싸죠?"라는 질문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올리브유 등 식료품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함께 기후변화를 꼽았다고 WP는 전했다. 작년 여름은 유럽에서 기록상 두 번째로 더웠는데, 그 여파로 연초엔 올리브 열매가 잘 안 맺혔고 여름엔 채 익기도 전에 줄기에서 떨어졌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지역 올리브 오일 생산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데는 이런 이상 기후의 영향이 있었다. EU는 세계 올리브유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W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미국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과 계약을 맺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스프라우츠와 입점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프라우츠는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마트다.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9조원이다. 정관장은 스프라우츠 매장에서 '에브리타임 2000㎎',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 '에브리타임 에너지부스트' 등을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국내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미국 현지에 맞게 제조한 것이다. 정관장은 앞서 미국 코스트코와 아마존에 진출했고, 현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이번에 스프라우츠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5월 코스트코 매출은 작년 동기의 150% 수준으로 늘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대형유통채널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세계시장에서 'K-건기식' 열풍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중심가에 매장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BBQ LA 할리우드점은 92.9㎡(약 28평) 규모로 포장과 배달 집중 매장이다. 근처에 '명예의 거리'(Walk of Fame), 영화 촬영지, 스튜디오 등이 몰려있어 접객에 유리하다고 BBQ는 설명했다. 매장에선 골든후라이드(황금올리브)·시크릿양념·소이갈릭 등 치킨 메뉴와 김치볶음밥·불닭라이스볼·누들떡볶이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할리우드 스타와 전 세계 관광객에게 한국의 맛을 더한 치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BQ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하와이 등 미국 28개 주에 매장을 열었다. 이외에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질병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카드 뉴스로 배포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신체 구조적인 것 외에도 성별(남성), 흡연 또는 음주,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천67명에서 지난해 15만3천802명으로 약 3배 늘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았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 높았다.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65∼100세 고령층은 34% 높아 이들보다 젊은 층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질병청은 수면무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간헐적 절식'이 매일 섭취 열량을 조금씩 줄이는 연속적 제한 식단보다 대사이상으로 인한 지방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고지혈증·당뇨병처럼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이다. 계속 진행하면 간염과 간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중앙대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非) 당뇨병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인 12주간 두 그룹 중 한쪽에는 일반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표준 칼로리 제한 식단을, 다른 한쪽은 간헐적 절식을 시행하도록 했다. 표준 제한 식단은 일반적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80% 수준인 1천200∼1천800㎉를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연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적용한 간헐적 절식은 일주일 중 5일은 하루 세 번 총 2천∼2천500㎉ 이내의 식사를 하되 나머지 이틀은 하루 500∼600㎉ 이내로 섭취하는 등 간헐적으로 섭취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50년 혼자 사는 고령가구 넷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등 인지능력 취약계층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조세재정브리프 '미시모의실험을 활용한 고령층 알츠하이머병 환자 인구 분포 예측' 보고서에서 2050년 65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중 치매 의심층이 119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상 1인 고령가구(465만)의 약 25% 수준이다. 보고서는 치매 의심 1인 고령가구가 전체의 21.8∼2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능력이 정상 범주는 약 41.8∼47.7%, 경도 인지장애는 29.4∼31.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고령가구 중 경제 활동 참여 규모는 꾸준히 상승해 2020년 21만9천명에서 2050년 63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층은 8만명, 경도인지장애 고령층은 1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석은 미국·스웨덴 등에서 공적연금 평가 등에 활용되는 '미시모의실험' 모형과 고령화 패널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인지능력 관련 변수들에는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흡연, 음주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말한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급여 적용 현황] (단위: 명, %, 억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8월 등록자 8,948,988 10,016,329 10,413,875 11,059,453 7,830,913 전년 대비 증가율 -4.26* 11.93 3.97 6.20 - 총진료비 3,428 3,728 3,924 4,329 3,235 공단부담금 2,396 2,603 2,740 3,022 2,257 ※ (등록자) 접수일 기준, (총진료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빅오션인터내셔널은 뉴질랜드산 산양유 브랜드 '아임고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임고트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데어리고트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산양유로 제조했다. 수분을 제거한 산양 전지분유로 만든 원료가 제품의 99%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살균은 72℃에서 진행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오메가-3,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빅오션인터내셔널 이사이자 아임고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은 "가족 모두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며 "아임고트를 만나면 직접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NH농협 천안시지부와 함께 천안중앙고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고 힘내자' 공동캠페인을 했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시와 NH농협 지부는 등교하는 학생 1천300여명에게 지역 쌀로 만든 떡과 쌀 음료 등을 배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주요 교역국의 수산물 무역 동향 등을 담은 '글로벌 수산물 월간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되는 글로벌 수산물 월간 리포트는 수산물 품목별 무역 동향과 가격 동향, 주요 권역별 이슈 등을 분석해 월간 단위로 제공한다. 수산물 무역 동향은 미국, 중국, 일본, 태국, EU, 한국 등 6개 국가와 새우, 연어, 명태 등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입 동향을 살펴본다. 품목별 가격 동향은 새우, 연어, 참치 등 세계 각지에서 발표한 품목별 가격 자료를 사용했다. 또 수산식품 관련 글로벌 기사를 추출해 동북아, 동남아, EU, 북미 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우려와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으로 수산물 수급 불안전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교역국의 수산물 무역 동향과 트렌드 분석 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월간 리포트에 신속하고 정확한 수산물 동향과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공동체 가치키움 3기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9월 19일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는 3기 사업에는 총 25개 그룹이 참여한다. 레디단계에서는 그룹당 최대 270만원이 지원되며, 이후 액션단계와 고단계로 진입할 때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법인 설립이 필수인 고단계에서는 자립화와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강화한다. 김정태 추진단장은 "이번 3기에는 지역 외 거주자인 관계인구를 일부 포함해 보령과 타지역 간 상호 연결을 강화했다"며 "참여 그룹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2021년 설립된 중간지원조직으로, 농산어촌과 도시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촌 및 해안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