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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朴대통령, 세월호 현장 방문해 구조 독려

안보실 내 위기관리센터 중심으로 사고수습 및 대책마련 비상근무


박근혜 대통령이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을 찾아 구조를 독려 했다.

 

박 대통령은 어린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불행한 일을 당해 참담하다""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존자 구조이기 때문에 단 한명의 생존자라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 "사고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왔는데 가족들의 심정은 어떻겠냐"면서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가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사고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 등 모두 475명이 탑승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후 4시 현재 9명이 숨지고 287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179명이 구조된 가운데 101명의 중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전자 검사까지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단원고 학생인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과 단원고 인솔교사 최혜정, 승무원 박지영씨로 5명이다.

 

나머지 사망자는 단원고 학생 박성빈 양과 박영인 군, 교사 남윤철 씨, 그리고 승무원 김기웅 씨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청와대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감안해서 당초 이날 오후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던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을 무기한 연기, 현재 국가안보실 내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정부 유관 부처와 함께 사고 수습 및 대책 마련을 위해서 비상근무 중에 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동행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준우 정무·이정현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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