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제과가 푸드투데이가 지난 7일 보도한 ‘담철곤 한몫 챙길 때 홍보실은 ‘골프놀음’‘기사와 관련해 골프회동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오리온의 이 같은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리온제과 박 모 실장은 해당기자에게 “골프 자체를 친 적이 없다”면서 “허위사실을 보도해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문화투데이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 컨트리클럽에서 박 실장이 금액을 치른 영수증을 확보했다.
영수증에는 오리온이 지불한 125만6500원의 금액이 찍혀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은 일반인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민감한 시기에 골프장에 간 것 자체가 잘못”이라면서 “오리온도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억지를 부리고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