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미국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현재 중국 사업의 완전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국에 세계적인 수준의 팀과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시장에서 상당한 장기적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미래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매체 차이신 글로벌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중국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는 루이싱 커피 등 저가 정책을 앞세운 현지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중국 내 일부 음료 가격을 인하하고 무설탕 옵션도 내놨다. 앞서 지난달 블룸버그는 스타벅스가 지분 매각 가능성을 포함해 중국 사업에 대한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타벅스의 중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타벅스의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은 올해 1분기에 5분기 연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대 의약박물관에 한국 한약 섹션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몽펠리에 의약박물관은 1588년 약제사 베르나르댕 뒤랑이 시작한 약초 표본 수집을 기원으로 1633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약 전문 박물관 중 하나로, 1만5천점에 달하는 전통약물과 민속의약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2022년 '동의보감'을 주제로 기획 전시를 진행한 이후 몽펠리에대와 지속해 협력, 한국 전통 한약재를 상설로 전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마련된 한국 한약 섹션에는 한의학연 한약자원연구센터가 수집·감별한 한국산 한약재 50종이 전시됐으며, 주요 표본으로는 인삼, 당귀, 산약 등이 포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인구 2천만명이 넘는 청두는 마파두부 등이 다양한 음식이 시작된 곳으로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미식 도시' 중 하나다. BBQ는 청두에 160㎡ 규모로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열었다. 해당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소이갈릭 등 BBQ의 대표적인 치킨메뉴와 함께 피자, 햄버거나 한식인 찜닭, 떡볶이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청두는 경제와 문화, 미식의 도시로서 중국 서부 시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다"라며 "중국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BBQ는 지난달 청두를 비롯해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8개 도시의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으며 중국 대륙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사실상 중국 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중국은 BBQ가 2003년 처음 해외에 진출한 국가다. 하지만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내 BBQ 매장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주간 베트남 전역에서 'CJ K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포츠, 음식, 영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는 종합 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위크(21∼28일), 푸드 위크(21일∼7월 12일), 무비 위크(7월 6∼12일)로 구성됐다. CJ는 CJ K 페스타 기간에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비비고, 꺼우제, TLJ, CGV, 미트마스터 등 계열사 주요 브랜드에 대한 최대 33%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J가 2012년부터 13년째 후원하는 베트남 태권도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27∼28일 태권도 대회인 '2025 CJ 베트남 오픈'이 열린다. CJ그룹 마케팅 담당자는 "CJ K 페스타는 베트남 현지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험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획한 대규모 한류 축제"라며 "스포츠, 음식, 영화 등 다양한 K-컬쳐 콘텐츠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과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영국과 프랑스에서 김치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종가가 후원하고 르 꼬르동 블루, 프랑스 AMA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는 해외에 종가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열리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326명의 지원자가 몰려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은 "다양한 직업과 문화 배경을 가진 영국인이 참여했고, 20∼30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K푸드와 김치에 대한 유럽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오는 9월에도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인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와 뉴욕한국문화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김치 요리대회를 뉴욕 ICE 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종가 김치가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값이 장기간 고공행진하면서 곰 모양 젤리로 유명한 하리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시르카나에 따르면 하리보는 올해 1∼4월 독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천600만 봉지를 더 팔았다. 1년 사이 14% 늘어난 실적이다. 글로벌 1위 젤리업체 하리보는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반대로 초콜릿 업체들은 최근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지만 1분기 매출은 12% 줄었다. SZ는 "소비자가 비싸진 가격 때문에 이제 초콜릿을 꺼린다. 단것에 대한 충동을 대신 과일젤리로 달랜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코코아값 상승 덕분에 하리보가 이윤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하리보 역시 최근 몇 년 사이 에너지값과 임금 상승 부담에 가격을 인상하고 포장당 용량을 줄였다. 그러나 제품 가격 인상이 초콜릿보다는 완만했다고 SZ는 전했다. 초콜릿이 더 비싸진 이유는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2년 사이 4배로 올랐기 때문이다. 코코아 가루를 빻는 데 필요한 카카오 열매는 적도 근처에서만 자란다. '코코아 벨트'로 불리는 서아프리카 지역에는 최근 몇 년간 비가 많이 내리고 병충해가 퍼지면서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시가 한 달여간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8월 4일까지 LA 시내 문화원 전시장에서 '백제: 한국의 숨겨진 문화유산 - 백제에서 현대까지'(Baekje: The Hidden Cultural Heritage of Korea - From Baekje to the Present)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백제 문화를 포함해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미국 현지인들과 한인 동포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고 문화원 측은 설명했다. 문화원 1층 상설전시실과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아하고 섬세한 백제의 예술세계가 담긴 유물을 비롯해 충청남도의 사계를 담은 미디어아트, 조각·전통직물 작품, 무형문화유산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전문적인 강연과 창작 국악팀 '비단'의 공연도 열린다. 이해돈 LA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백제 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문화의 멋과 매력이 LA를 중심으로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태국으로의 소주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태국 시장 공략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진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지 식당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진로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 마케팅의 하나로 지난 7일 열린 태국의 최대 해변 음악 축제 '세멧 인 러브 뮤직 페스티벌 2025'(Samed in Love Music Festival 2025)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축제는 매년 여름 태국 코사멧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로 태국 인기 아티스트와 9천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는 대형 행사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축제에 유일한 주류 브랜드로 참여해 맥주 테라와 신제품 소주 레몬에이슬 등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태국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 축제를 후원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식 양념갈비를 베트남에 전파한 '삼원가든 하노이'를 운영하는 한국계 F&B 기업 '메이 에메랄드'(대표 김소연)가 한인사회를 넘어 현지인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베트남 정부 고위층의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메이 에메랄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원가든 한국 본사와 합작으로 베트남 하노이 최중심부인 호안끼엠 호수에 삼원정 2호점을 오픈했다. 삼원정 2호점이 자리잡은 하노이의 관광 명물인 기찻길 옆 응우옌 꽝 빅 거리는 베트남 전통 음식점과 카페가 다수 입점해있다. 오픈 기념식에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응우옌프엉화 대외협력국장과 빅넉응우옌 홍보실장, 프엉르하 외교부 동북아담당관, 도밍쭝 선그룹호스피탈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응우옌프엉화 국장은 "떡볶이, 치킨 등 길거리 음식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한식이 이제는 고급 음식 단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 셰프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한식 파인다이닝이 베트남에서도 큰 인기"라고 말했다. 프엉르하 담당관은 "한국의 전통음식이 파인다이닝을 소재로 해 얼마나 다양해질 수 있는지 놀랍다"며 "베트남 전통음식도 한식과 같은 진화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음식을 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도 베트남 하노이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매장)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노이 중심상권 내 대형 유통매장인 K-마켓 사파이어점에서 전날 문을 연 안테나숍은 오는 10월 30일까지 4개월여간 운영된다. 충북도는 2018년부터 매년 하노이에서 안테나숍을 운영하면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매뿐만 아니라 시식행사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성 있는 제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25개사 88개 품목이 입점해 1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어쩌다 못난이김치(캔)·떡볶이·누룽지·과자류·음료·조미김 등 16개사 54개 품목이 우선 입점했고, 하반기 출하 시기에 맞춰 샤인 머스캣·사과 등 신선과일도 추가 입점한다. 용미숙 농식품유통과장은 "국민 평균 연령이 32.5세인 베트남은 구매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라며 "소비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안테나숍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베트남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4월 말 기준 2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커피, 코코아류, 과
[연합]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해외 의사들이 공공의 건강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대기업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FIFA에 코카콜라와의 후원 계약 종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크리스 반 툴레켄 박사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카를로스 몬테이루 교수는 13일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기고문에서 코카콜라 등 설탕 음료 기업들이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상업적 이익을 위해 악용해 왔다며 코카콜라를 클럽월드컵 스폰서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2025 FIFA 클럽월드컵은 한국 프로축구 울산 HD 등 6개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축구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막, 7월 14일까지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708억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필자들은 코카콜라와 설탕 음료 기업들이 선수와 팬을 통해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심화시켜 왔다며 FIFA는 이제 모범을 보여 '건강이 기업 후원보다 우선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세상에 전할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또 코카콜라는 1978년부터 FIFA의 공식 스폰서로서 설탕 음료가 제2형 당뇨병, 충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보름간 '진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에서 진로(JINRO)의 브랜드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파리 중심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진로 정원'을 콘셉트로 진로의 상징인 녹색병과 프랑스 베르사유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연출했다. 브랜드 체험과 제품 구매, 시음 공간을 운영했다. 특히 한국 전통 부채에 소비자가 선택한 문구를 손 글씨로 새겨주는 이벤트가 주목받았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보 1분 거리의 행사장에는 약 8천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해 진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이트진로는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진로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이트진로의 프랑스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70% 이상 늘었다. 기존 한인 식당 중 판매에서 벗어나 지난해 2월 까르푸에 입점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한 덕분이다. 와인과 비슷한 도수의 과일 소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젊은 세대의 높은 선호를 반영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황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요 편의점들이 다양한 먹거리·주류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연말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업계는 홈파티, 송년회가 늘어나는 12월을 맞아 치킨·와인·위스키 등 인기 품목을 대폭 할인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인 주류 2천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맥주 17종은 번들 할인을 하고, 하이볼 6종은 3캔에 1만2천원에 판매하며, 소주·전통주는 자체 가격 할인을 한다. 맥주 17종 번들과 하이볼 6종은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추가로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의 와인과 샴페인 전 상품과 이달의 위스키 13종을 네이버페이나 페이코로 구매하면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207종 주류로 구성된 '와인·위스키 장터'를 열고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 20% QR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화제의 신제품 주류 4종도 출시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협업한 '데이지에일'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또한 국내 유통사 최초로 '말차맥주'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리사이클링을 통해 정원화사업 중인 가칭 '청풍교 브리지가든'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제천시 청풍면에 건설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는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후 옛 청풍교의 관리 책임을 가진 충북도는 철거보단 리사이클링을 선택,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런 옛 청풍교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1인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abc13@korea.kr)로 받는다. 제출 서식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30만원, 장려(2명)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종 명칭은 우수작 중 선호도 조사를 거쳐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옛 청풍교의 감성, 지역의 상징성, 대중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국에서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문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ICA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약 300여개 협동조합 및 연합회가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다. 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서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 농업분과기구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이 김 가공 합작법인을 다음 달 설립한다.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수협의 수산물 공급 능력과 오리온의 글로벌 제조,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법인 설립을 앞두고 현지 중소업체들이 수협과 오리온이 '공룡 회사'를 만들어 시장을 독과점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12월 중순에 전남 목포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인허가 절차 때문에 계획보다 설립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수협이 자리할 목포는 목포수협의 마른김 가공공장이 곧 완공되는 지역이다. 오리온수협은 내년에 조미김과 김스낵 등을 생산할 해외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리온의 해외법인이 있는 나라 중 러시아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 9월 18일 50대 50 지분율로 총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오리온수협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수협이 마른김 등 수산물을 공급하면 오리온수협이 이를 활용해 조미김과 김스낵 등 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