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국가 숲길 '동서트레일' 연풍 구간(총길이 19.2㎞)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한반도 남쪽 중간에서 동(경북 울진군)과 서(충남 태안군)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여행길이며, 5개 시도 21개 시·군·구를 지난다. 연풍구간은 분지리∼주진리∼갈금리에 걸쳐 있다. 데크 로드, 방향 안내판, 쉼터 조성 등에 5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내년에 장연면과 칠성면, 청천면을 연결하는 본선 구간을 추가 조성하고, 2027년까지 칠성면, 괴산읍, 불정면을 포함한 복선 구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해야 할 필수의료 분야로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중증의료 분야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해 추출한 전국의 19세 이상∼74세 이하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24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필수의료에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객관식)에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의료서비스 전체(또는 비급여 서비스 외 전부)'로 41.3%였다. 이어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영역'이라는 응답이 25.0%로 뒤를 이었다. 18.2%는 '24시간 365일 대응이 필요한 의료 영역', 5.8%는 '의사들이 기피해서 국가 또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의료 영역'이라고 답했다. 국가가 책임지고 국민에게 제공해야 하는 필수의료 분야(객관식·복수 응답)로는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신속 대응이 필요한 중증의료'(82.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암·중증난치·희귀질환'(68.8%), '분만·산모·신생아 의료'(64.9%), '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국산 밀과 콩, 가루쌀로 만든 제품의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GS리테일과 한살림, 두레생협 등 3개 유통업체의 전국 931개 매장에서 국산 밀, 콩, 가루쌀을 활용한 두부와 두유, 국수, 과자 등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 1만원당 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0만원이고 최대 3만원까지 지원된다. 행사를 진행하는 매장과 품목 등은 각 유통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앞으로도 국산 밀과 콩, 가루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팝마트 코리아와 협업해 다음 달 한 달간 올리브영N 성수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콘셉트는 '팝마트 윈터 빌리지'로, 크리스마스 마을을 재현한 공간에서 라부부, 몰리 등 팝마트 인기 캐릭터 상품과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 대표 수상 상품을 소개한다. 또 팝업스토어에서 미션을 수행해 도장판을 채우면 피규어와 키링 등을 받을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24일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합병을 통한 규모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농축협은 지역소멸, 조합원 감소, 경영 악화 등으로 장기적 경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경영혁신 방안의 핵심과제로 농축협 규모화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경영진단 결과 자립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축협에 합병을 권고하기로 했다. 합병을 권고받고 이행하지 않는 농축협에는 중앙회 지원을 제한하는 등 강력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또 농협구조개선법에 근거한 합병과 경영개선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법은 조합원과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합의 합병, 부실자산 정리를 목적으로 2001년 시행됐다. 농협은 이를 근거로 지금까지 103개 농축협 합병을 완료했으며 현재 4개 농축협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농협중앙회는 합병을 활성화하고 합병 농축협의 경영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합병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합병 등기 시 지원하는 기본자금을 확대하고 합병손실 보전 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며 합병 의결 추진비용도 현실화할 예정이다. 농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의 누적 판매량이 26억캔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판매 격차를 3.8 배로 벌리며 1위를 기록했다.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으로 기타 주류로 분류돼 주세가 30%로 맥주(72%)보다 낮아 가격이 저렴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팔라이트 클리어'의 출고가를 평균 20% 인하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발포주 1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회의장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 개최를 위한 정책 토론회(09:4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09:00 본관 431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09:00 본관 628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09:30 본관 406호)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9호)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30 본관 604호)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1: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5:00 본관 627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15:30 본관 622호) ▲ 의원실 세미나 허영 의원실 등, (다시 심는 평화)우리는 원산으로 간다(10: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임미애 의원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안호영 의원실 등, 「자연공원법」 개정을 위한 정책 세미나: 전통사찰의 생태·문화·역사적 가치의 통합 보존 방안 모색(13:3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대식 의원실, K 컬처의 기반, 예술대학·예술교육의 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쉽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형 맨발걷기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3일 동구 은어송아파트 일원, 중구 테미근린공원, 서구 남선근린공원, 유성구 죽동근린공원과 해랑숲근린공원 등 5곳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총 14억원을 투입해 맨발길과 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은어송아파트 인근에는 1.5km 길이의 맨발길과 함께 세족장 및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테미근린공원에는 350m 황톳길과 휴게시설을 마련한다. 남선근린공원에는 500m 마사토길과 황토족탕이 들어선다. 죽동근린공원과 해랑숲근린공원은 기존 산책로를 정비해 걷기·휴식·치유 기능이 결합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에는 현재 29곳, 총 40.5㎞ 규모의 맨발걷기길이 조성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녹색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의 건강과 감성을 회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인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와 함께 선보인 협업 제품 10종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CU는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협업 상품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CU는 협업 상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새로 선보이는 상품은 ▲ 제시 땅콩 크림빵 ▲ 크로우 초코 크림빵 ▲ 미스터P 감자 치즈 호빵 ▲ 모티스 고구마 치즈 호빵 등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기 지식재산권(IP)과 협업을 확대해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첫 대전시청사(옛 대전부청사)의 복원과 보수를 위한 설계가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시공회당'(時空會堂, 시간의 흔적을 공간으로 빚다)으로 당선된 아인그룹건축사무소·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거 시민들이 모였던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재현한 시공회당은 현재와 미래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획, 공간 분석과 원형 복원을 위한 기술적 검토의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 김지현 소장은 프랑스 뚤루즈역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총괄 건축가로서 지난해 유네스코 베르사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인건축사사무소 최영희 대표도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립한 '공간건축'(SPACE Group) 출신으로, 다양한 공공건축 설계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설계 범위에는 복원과 보수 기본·실시설계와 함께 구조·내진 보강 설계가 포함돼 있다. 기간은 6개월로, 시는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내달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행사를 열고 설계사를 초청해 대전시청사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첫 대전시청사는 1937년 대전공회당으로 건립돼 194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조합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를 받는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채용 비리나 갑질 등 범농협 업무 전반의 부당행위가 제보 대상이다. 농협 직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은 보호된다. 제보 내용은 농식품부의 조사나 감사의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제보할 때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부패행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익명제보센터는 농식품부 웹사이트(www.mafra.go.kr)의 팝업창이나 상위 배너의 국민소통-신고함-익명신고 탭을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에 서대전역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역은 너무 복잡하고, 최소한 서대전역까지는 가야 중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마·관저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서대전역까지 이어야 한다"면서 "박용갑 국회의원도 적극 나선다고 했으니 공조해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CTX 사업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돼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 노선(총연장 64.4㎞)과 기존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서울로 가는 두 개의 노선으로 운행된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일부 직원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문제를 지적하며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초과근무수당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