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0일 하이트진로, 농심, 동서식품 등 20개 주요 협력사와 협력 강화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협경제지주와 협력사 임직원 30여 명은 농협하나로마트 전용 상품 개발과 가성비 대용량 상품 확대를 논의했다. 또 농협경제지주는 산불 피해 지역 지원과 대국민 물가 안정을 위한 통합 행사에 참여해달라고 협력사에 요청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상생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산지 규모화와 물류 체계 개선 등 농산물 유통구조 효율화를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양재동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등의 의견을 들었다.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핵심 거래 주체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해 성과를 확산하고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와 연계한 온라인도매시장 통합 물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민·관 합동 온라인도매시장 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송 장관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온라인도매시장 내실화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인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 식품사 라면에 이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PB) 라면도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팔도가 만드는 GS25 PB 공화춘 3종(짜장·짬뽕·불짜장)의 판매가가 14일부터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11.1% 올랐다. 또 틈새라면(용기)은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7.4% 오르고, 홍라면(용기)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5.6% 인상됐다. 모두 팔도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이다. GS25가 PB 라면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GS25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 등의 비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같은 이유로 이날 아임이 얼큰e라면 봉지 가격을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올리고, 같은 제품 용기는 800원에서 850원으로 6.3%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CU가 판매하는 헤이루(HEYROO)속초홍게라면은 이날 1천800원에서 1천950원으로 8.3% 올랐다. 이날부로 가격이 인상된 편의점 PB 라면 제품은 모두 제조사가 팔도다. 편의점 4사 중 유일하게 세븐일레븐만 팔도가 만드는 PB 라
▲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9월 12일∼10월 11일) 입장권 연계 가격 할인에 참여할 음식·숙박업소를 모집한다. 참여 업소는 입장권 제시 고객에게 음식 및 숙박 요금을 할인하는 조건으로 조직위 홈페이지나 팸플릿 등에 등재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군 내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이 대상이며, 할인율은 자율로 정하면 된다"며 "희망 업소는 마케팅사업부(☎ 043-740-7435)로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에서 처우 개선 문제로 급식 조리원과 시 교육청·각급 학교 간 갈등이 확산하면서 둔산여고에 이어 글꽃중학교도 급식을 중단했다. 14일 대전시교육청·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이하 노조) 등에 따르면 중구 소재 글꽃중이 이날부터 점심 급식을 대체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조리원 부재로 정상적인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워 대체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이 학교 급식 조리원 8명은 지난 11일 급식 배식 후 식판 등을 세척하지 않은 채 전원 퇴근했으며,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5일간 단체 병가를 쓰는 방식으로 쟁의 행위에 나섰다. 애초 이들은 이달초부터 미역 자르기, 달걀 까기 등 식재료 손질 등을 거부하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 7일의 경우 '미역을 뺀 미역국'이 학생들에게 배식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서구에 있는 둔산여고는 교직원 배식대 운영 금지, 추가 식기 사용 금지, 식재료 손질 거부 등을 두고 노조와 학교 측이 갈등을 빚다가 지난 2일부터 저녁 급식을 중단한 바 있다. 대전에선 조리원 업무과중을 호소하며 시교육청과 직종별 교섭을 해온 노조 측이 지난 2월 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기술지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향상(T-UP)'과 '기술닥터' 두 가지로 진행된다. 총 13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만원의 멘토링 비용을 지원하는 '기술 향상' 프로그램은 기업당 약 10회의 단기 멘토링을 통해 기술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닥터' 프로그램은 멘토로 지정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최대 6개월간 기업에 상주하며, 집중 기술지도를 수행한다.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대전 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정보통신기술(IT)·바이오·항공·국방 등 이공계 분야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오는 21일까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에서는 이번 사업의 멘토로 활동할 고경력 과학기술인도 상시 모집 중이다. 연구기관·대학·기업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퇴직자 또는 퇴직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오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지역 상생 사업 농가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 20쌍의 멘토·멘티팀을 선발해 영농기술 지도와 판매·유통 전략 조언, 작목별 맞춤 컨설팅 등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경북 봉화군에서 산림·원예를 시작한 초보 농업인은 멘티로, 세종시와 봉화군에서 산림·원예 농가를 운영하며 한수정에서 2회 이상 지역 상생 위탁재배 경험이 있는 농업인은 멘토로 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했다.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점주도 이날부터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배달 비용 부담을 호소해온 일부 점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전격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도 유료화했다. 다만 2025년 3월까지 신규 업주의 포장 중개 수수료를 50% 깎아주고 기존 업주에게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배민 포장 주문 유료화에 반발해 일부 업주는 포장 서비스를 해지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포장 고객은 배민을 통해서 안 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포장을 해지한 점주들도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본사 지침은 없으며 점주 재량"이라면서 "포장은 자사앱으로 주문하면 할인쿠폰 같은 혜택이 훨씬 많기 때문에 배민 주문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합뉴스가 확인해보니 BBQ,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 외식 프랜차이즈의 매장 가운데 일부는 포장 주문은 받지 않고 배달 주문만 받고 있다. 자영업자 인터넷 카페에도 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줄인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판매된 제품의 총용량을 500g당 1개로 환산한 결과다.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은 '나트륨을 줄인 국산찹쌀 고추장'과 '나트륨을 줄인 우리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등 3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저나트륨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발효 기술을 적용해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깔끔한 장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오는 23일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호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에 대비해 '충남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대비 충남도 기업의 재건사업 진출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종전 후 재건사업 동향을 공유하고, 도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분석한다. 효율적인 진출 방안과 현지 진출 기업 성공 사례 등도 살핀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역협회 전문위원들의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충남 온라인 수출지원 시스템과 한국무역협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에 따라 통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내 기업에 해외 시장 진출 방향을 제시하고자 포럼을 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1일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와 지역 내 위기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월드비전은 위기아동 지원에 사용할 후원금 5천만원도 기탁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24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그 가족들이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했을 경우 생계·의료·주거비로 2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혹한 대비를 위해 드림스타트(취약계층 아동 지원 정책) 아동과 가족에게 냉·난방비로 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서산·태안 가로림만을 찾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방안을 찾는다.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도 해양수산국장과 해양정책과장 등 당연직 2명과 도의원·전문가·환경단체 관계자·주민 등 위촉직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가로림만 점박이물범과 서식지 관련 조사·연구·교육 홍보를 하고 시설 운영 등에 대해 자문도 한다. 점박이물범 보호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갈등을 조정하는 한편 주민 이해와 협력을 유도한다. 도는 점박이물범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재활치료 연구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센터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2021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가 최대 12개체까지 확인했다. 가로림만은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고, 먹이가 풍부해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도는 가로림만을 명품 생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상국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로고송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제출 형식은 30초 이내의 MP3 음원 파일과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무손실 음원 형식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작곡·음향·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주제성·완성도·대중성·활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팀 등 모두 6팀을 선정하며 총상금 규모는 900만원이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개최되며,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 가운데 충남의 맛과 멋을 담은 10개 제품을 선정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10∼11일 충남술 톱텐(TOP10)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열고 36개 양조장이 출품한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우수 제품 10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술 톱텐은 ▲ 탁주 간월도 달빛따라 ▲ 약·청주 한산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 한산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 ▲ 과실주 추사애플와인 ▲ 증류주 두레양목통숙성주,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 태안벌주40 ▲ 기타 감탄주 등이다. 도는 이 제품들을 도청 홍보관에 전시하는 한편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온라인 판촉 지원 등을 통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와 버거,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업체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러나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이들 업체가 자신의 배만 불리고,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메뉴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2천원(5.4%) 올랐고,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 가격은 200원씩 인상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월 25일 외식업계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KFC는 지난 8일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작년 6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리고서 1년도 안 돼 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KF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사실을 알리면서도 인상 대상과 폭을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