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라면 시리즈의 지난 3년간 누적 판매량이 2천400만개(봉)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12월 첫 PB 라면으로 이춘삼 짜장라면을 선보였고 이후 이해봉 짬뽕라면, 이진국 라면 등을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PB 라면 매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민 절반이 한 번씩 맛본 셈으로, PB 라면 시리즈가 홈플러스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PB라면 시리즈 출시 3년을 기념해 이춘삼 짜장라면 건면 신제품을 선보인다. 짜장라면의 깊고 진한 맛을 유지하면서, 건면을 사용해 열량을 낮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인 'A-벤처스' 79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다름달음'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름달음은 건강 기능성 첨가물 주입 등을 통해 당도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면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과일 브랜드인 '왓더프룻'을 만든 푸드테크 기업이다.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가 주목받는 가운데, 다름달음은 올해 대형유통사와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장을 바탕으로 매출 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름달음은 올해 농식품부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사업자에도 뽑혀 기술 검증과 시제품 상용화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식품 분야 혁신 아이템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2025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장려상(한국농업기술진흥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현 다름달음 대표는 "과채류 본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며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통해 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국비 등 137억원을 투입해 동량면 건지마을에 숙박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 공간을 갖춘 체류형 휴양단지 '노을 숲'을 조성한다. 같은 시기 중앙탑면 체험관광센터 2∼3층에는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워케이션 센터를 마련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탄금공원 내 '라바랜드'를 수달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테마파크로 새단장해 재개장한다. 시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충주박물관과 연계해 탄금공원 일대를 역사와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벨트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내년 7월에는 국비 등 244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트리하우스형 쉼터 등을 갖춘 '심항산 발길 순환 루트' 치유·힐링 공간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다. 비슷한 시기 105억원을 투입해 충주호 주변 심항산과 태양산을 잇는 길이 284m 출렁다리 조성 공사도 본격 착공한다. 시는 올해에도 10월 '충주 아쿠아리움' 개장 등 관광시설 확충에 힘써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산림청 주관 '탄소중립과 국산 목재 실연화 목조전망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각 65억원 등 총 130억원을 들여 동남구 천호지 공원 인근에 목재 친화 거리와 목조건축물을 조성한다. 시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안서동 대학로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산 목재 518.12㎥를 사용하며 청년 중심의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321.28t의 이산화탄소를 목조건축물 안에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른 산림청의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과 시의 탄소중립 계획 이행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조건축물은 안서동 대학로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인 천호지공원 인근에 조성돼 지역 활성화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된다. 건축물 내부에는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목재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 체험 및 홍보 시설이 조성된다. 건물 옥상에는 방문객들이 천호지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전망대와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 당선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프리미엄 라면 '삼양 1963' 출시 기념으로 성수동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라면 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예약 후 순차 입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방문객이 팝업스토어 내부에서 '삼양 1963'을 시식하고 시식 평을 작성하면 '삼양 1963 전용 텀블러'를 증정한다. 현장 예약 방문객은 조리된 '삼양 1963'이 담긴 전용 텀블러를 제공받고 이를 성수동 일대에서 자유롭게 시식한 후 재방문하면 세척된 전용 텀블러를 수령할 수 있다. 시식을 마친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 1963'이 지닌 우지의 풍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기술이다.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4만2천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재해 위험 여부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눠 미리 알려준다. 가뭄·습해·일소해·풍해·수해 등은 최대 4일 전에, 고온해·저온해·동해·냉해는 최대 9일 전에 예보한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시스템을 전면 개방해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e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농사ON', 농협의 '오늘농사' 등 민간·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와 대전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는 2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특별법안 발의 이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전충남 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소멸 방지와 국가 균형성장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민관협의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통합 기대효과와 혜택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창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시민의 기대와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 법안이 통과되도록 시민 홍보와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통합이 되면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충남의 산업기반을 결합해 충청권 성장동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며 본격 추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야구장을 포함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를 새로 짓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 결과 후보지로 압축된 곳은 청주시 흥덕구 청주IC 일원 2개소, 흥덕구 오송역 일원 1개소이다. 시는 이들 3개 후보지를 놓고 다음 달 중순 전문가 토론회를 연 뒤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종합스포츠콤플렉스 건립에는 약 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사직동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지가 작아 국제 규격에 맞지 않고, 주차장도 협소해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최종 후보지가 정해지면 기존 부지 활용 방안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9년 지어진 기존 사직동 청주야구장의 경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으로 사용됐으나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 때문에 거의 매년 적지 않은 시설개선비가 투입됐다. 시는 2016년에도 야구장 신축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지만, 후보지(주중동)로 거론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7∼30일 제철 먹거리 등을 할인 판매하는 '크레이지(CRAZY) 4일 특가'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산 '옥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1천원 미만에 선보이고, 7대 카드 결제 시 '딸기'(500g)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각각 50% 할인한다. 이 밖에 '남해안 생굴'(250g)과 '꿀밤고구마'(3㎏), '제주 밀감'(1.5㎏) 등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3일까지는 국물 요리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탕!탕!탕! 페스타'를 연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국내산 '생물 대구'를 40% 할인해 판매하고 '생물 아귀'를 반값에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지역 매장 자원인 일라이트가 첨가된 친환경 제설제 생산이 본격화된다. 영동군은 지난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일라이트 제설제('스노킬')의 제설 능력과 환경오염 방지 효과 등이 입증돼 조달청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납품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염화칼슘 대신 일라이트를 2% 첨가한 이 제설제는 '2024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지원을 받아 처음 생산했다. 제설 시험 등을 거친 뒤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력 등이 탁월해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고,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가량이 영동군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천연 광물로 토양이나 하천 오염이 덜하면서도 탁월한 흡착력 등으로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는 능력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군은 지난 겨울 고갯길 등에 30여t을 시험 살포해 효과를 분석했으며 올해 50t을 제설용으로 확보해둔 상태다. 군 관계자는 "대전, 대구, 인천, 청주 등 여러 지자체에 일라이트 제설제의 납품이 시작된 만큼 올해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다음 달 2일 지역작가 프로젝트 '아트랩 플러스'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아트랩 전시 프로젝트는 대전 지역 시각 예술가들을 지원해 왔고, 올해는 중견 작가들에게도 문을 열어 창작 활동 지원 폭을 보다 넓혔다. 선정 작가는 김명준, 나현진, 송인혁, 오승언, 2창수(이창수), 이하영 등 6명이다. 모두 대전 출신이거나 대전에 거주하며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지역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창의적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미술관, 작가들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해 대전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가치를 방문객들에서 더 쉽게 전달할 전문해설사 6명을 채용하고, 다음 달 28일까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설사들은 서천갯벌의 형성과 보전 과정,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 생물다양성, 멸종위기 물새의 중간기착지 역할 등에 대한 연령대별 맞춤 해설을 제공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수∼일요일 유부도, 조류생태전시관, 송림자연휴양림(스카이워크 입구), 선도리 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단체해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산업과(☎ 041-950-41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전문해설사가 서천갯벌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강화해 서천갯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