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콜마는 친환경 종이팩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은 식품 산업의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한 제품이다.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 간단히 세척해 분리 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오는 6월 개방을 앞둔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공사 현장을 16일 찾아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2022년 착공한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은 720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삼룡동 일대 부지 17만3천364㎡에 자연마당, 가족형 테마공원, 지하 주차장 등 기반 시설과 함께 시민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시설로 320여면의 지하·지상 주차장을 비롯해 음악분수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 놀이터,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 숲 등이 조성됐다. 능수둘레길, 단풍둘레길, 이팝둘레길, 벚나무둘레길 등 총연장 2.5㎞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야간명소화를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박 시장은 음악분수와 사색 정원, 놀이 정원, 잔디광장 등을 둘러보며 공정 현황을 살폈다. 박 시장은 "공원 개방 전에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계획된 일정 내에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올해 친환경 저상버스 11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 4대(수소 1대, 전기 3대), 하반기에 7대(수소 1대, 전기 6대)를 구매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34대의 친환경 저상버스(수소 18대, 전기 16대)를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 시내버스 92대 중 45대가 친환경 저상버스로 구성되는 것"이라며 "교통약자와 시민 모두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엉가이 하고(어지간히 하고) 마큰 다(모두 다) 모이래요(모이세요). 고라데이(골짜기)마다 철쭉이 디게(되게) 많걸랑요" 충북 단양군은 내달 24일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제41회 소백산철쭉제 기념 제2회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르나 형식의 제한 없이 만담과 콩트, 랩, 노래, 연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내달 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또는 단양말보존회로 신청하면 된다. 예선은 내달 9일 오후 1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본선 무대에 올라 1팀당 5분 이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양말보존회는 사투리의 억양과 빈도, 자연스러운 연기력, 관중 호응도 등을 평가해 대상 1팀(300만원) 등 모두 6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3도 접경 지역인 단양의 정감 있고 독특한 사투리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단양사투리는 충북과 강원, 경북의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 고유 언어로, 단양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15일 건강보조식품 제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옻가네(대표 지용우)와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했다. 옻가네는 2028년까지 515억원을 들여 제1산업단지 내 1만3천433㎡ 부지에 식품 제조공장을 짓고, 인력 12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지 대표는 "제천시의 원활한 물류 교통망과 풍부한 한방 천연물 원료의 수급 그리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을 고려해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창규 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제천에 기업의 미래를 담은 소중한 투자를 결심해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엑스포 성공개최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청풍리조트는 엑스포 기간 행사 입장권 소지자에게 객실을 요일에 따라 40∼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청풍리조트 투숙객에게 엑스포 입장 요금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길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역 숙박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도 공개 모집한다. 공식 인정상품으로 지정되면 로고 사용권 부여, 홈페이지 및 행사장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희망자는 오는 8월 1일까지 조직위원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국가 메가 싱크탱크 조성, AI(인공지능)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의 대선 공약화에 시동을 걸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 관련 공약 10건, 국가 대도약 성장동력 기반조성 7건 등 3개 분야 26개 사업을 대선 공약과제로 선정해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선을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 지위와 위상을 확고히 하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성장동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26개 과제를 각 정당의 선거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세종시는 우선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명문화하고,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첫마을 IC 신설,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신설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갖춰야 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및 국회의사당 이전 시기에 맞춰 CTX 개통 시기를 오는 2032년까지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 메가 싱크탱크와 AI 첨단산업 특화단지, 북부권 산업단지 배후 신도시 등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요청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텀블러 할인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으면서 시민들의 텀블러 사용 건수가 석 달 사이 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텀블러 이용 건수는 약 1만2천건으로, 지난해 12월 5천640건의 2.1배에 달했다. 신성대 카페의 경우 130건에서 3.1배인 407건으로 늘었으며, 시청 내 카페도 1천461건에서 1천806건으로 23.6% 증가했다. 당진시는 텀블러나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매장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 할인하는 카페 등에 지원하던 추가 할인 혜택을 3월부터 400원에서 700원으로 늘렸다. 현재 50곳인 참여 카페도 연말까지 6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 사용은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 중 시민 참여도가 높은 사례 중 하나"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며 당진형 녹색소비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연극 엔들링스와 제25회 대전국제음악제 티켓을 오는 16~17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극 '엔들링스'(Endlings)는 영화감독 겸 극작가 셀린 송의 대표작으로 한국 만재도의 해녀 3명과 뉴욕의 한국계 캐나다인 여성 극작가 이야기를 다룬다. 대전예당·두산아트센터·제주아트센터가 공동 제작했으며, 오는 6월 13~14일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대전국제음악제는 6월 5일부터 28일까지 '조화와 영감'을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자연·인간의 공존을 예술로 풀어내는 8개 공연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 지휘자 정나라, 대전국제음악제 DCMF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기획공연에서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이 연주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몸에서 나는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서로의 향기가 직접 닿는 최대 간격이 약 46㎝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의미를 담아 브랜드 이름을 46㎝로 짓고 다양한 체취 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워시'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세정 성분과 기술로 체취 원인 물질을 깨끗이 씻어서 몸 냄새를 잡는 제품이다. 샤워 24시간 경과 후 겨드랑이 냄새 개선율은 일반 바디워시 대비 3.7배 높은 것으로 인체 적용시험에서 나타났다. 체취를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에는 99.9% 항균 효과를 보였고 목뒤 유분·피지 99.2%, 겨드랑이 유분·피지는 98.1%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LG생활건강은 '46㎝ 나이아신아마이드 롤온 데오드란트'와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 미스트' 등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약산성 pH 포뮬러를 적용한 46㎝ 바디워시는 여드름 피부 완화 기능성까지 지닌 다재다능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론칭한 46㎝ 제품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4월부터 12월까지 주말에 방문한 관람객에게 독립운동에 함께한 외국인들을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신규 주말 해설 프로그램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봉길 의사 의거를 지원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을 위해 활동한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 3·1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등 외국인 7명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다. 해설 일정은 매주 토, 일 2차례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제3, 제6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회당 최대 20명이고, 예약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전시해설 예약)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주말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기획전 '고독; 문이 닫히고, 또 다른 문이 열릴 때'를 연다.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현대미술작가 김명주·김병진·김윤경숙·박운화 등 4명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도자·회화·설치·판화 등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독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잇고, 이응노 화백이 마주했던 예술과 고독에 대한 성찰이 현대 작가들에게도 유효한지 탐구하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로고송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제출 형식은 30초 이내의 MP3 음원 파일과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무손실 음원 형식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작곡·음향·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주제성·완성도·대중성·활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팀 등 모두 6팀을 선정하며 총상금 규모는 900만원이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개최되며,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 가운데 충남의 맛과 멋을 담은 10개 제품을 선정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10∼11일 충남술 톱텐(TOP10)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열고 36개 양조장이 출품한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우수 제품 10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술 톱텐은 ▲ 탁주 간월도 달빛따라 ▲ 약·청주 한산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 한산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 ▲ 과실주 추사애플와인 ▲ 증류주 두레양목통숙성주,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 태안벌주40 ▲ 기타 감탄주 등이다. 도는 이 제품들을 도청 홍보관에 전시하는 한편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온라인 판촉 지원 등을 통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와 버거,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업체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러나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이들 업체가 자신의 배만 불리고,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메뉴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2천원(5.4%) 올랐고,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 가격은 200원씩 인상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월 25일 외식업계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KFC는 지난 8일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작년 6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리고서 1년도 안 돼 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KF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사실을 알리면서도 인상 대상과 폭을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