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판매업소의 위생 개선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180여개 축산물 판매업소 중 2∼3명이 운영하는 업소 36곳에 전문업체를 통해 최대 65만원 상당의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현판을 붙여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 차선준 축산과장은 "충남 시·군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축산물 위생체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25일 홍산면 정동리 일원에서 지역 첫 산업단지인 '부여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 1천61억원을 들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를 조성하고 진입도로와 공공폐수처리시설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46만3천여㎡ 규모 부지 내에 식품, 화학, 고무·플라스틱, 금속가공 등 전략·일반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여일반산단은 서부여 나들목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특히 올해 말 부여∼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수도권까지 1시간, 세종·대전까지 4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3일간 봄꽃 축제인 '영춘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진분홍·붉은빛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을 비롯해 비올라, 제라늄, 리빙스턴데이지 등 3만5천여 그루의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과 대통령기념관 정원, 청남대기념관 2층 휴게쉼터에서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야생화 작품부터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개화작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낙우송길을 따라 전시된 청남대 재배 야생화분경도 주요 관람 포인트다. 축제 기간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가수, 밴드, 국악,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시회도 마련된다.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 현대미술 거장:새기다, 남기다 - 판화 속 거장의 흔적' 전시회, 호수영미술관에서 보자기 '꽃' 설치미술전, 대통령기념관에서 '전국 국립공원 사진전',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청남대 캐릭터전 '푸루와 라미'가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헬기장 주변에서 누에·봄꽃 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 9∼13일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대전기업이 금상 등 9개의 상을 받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스위스 연방정부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후원하는 국제 전시회다. 올해는 42개국에서 1천50여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다. 대전TP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6개 대전기업은 금상 1점(스텔라비전), 은상 2점(래빗홀컴퍼니·랩투랩), 동상 3점(JSK바이오메드·팜커넥트·에이블에이아이), 특별상 3점(래빗홀컴퍼니·JSK바이오메드·팜커넥트) 등 총 9개의 상을 받았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금상 등 9관왕을 섭렵하며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허브도시 거점 기능화 사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표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재배한 가나산 카카오 원두를 사용하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농업은 환경과 경제, 사회적으로 조화를 이뤄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농업을 뜻한다. 롯데웰푸드는 기후변화와 병해로 아프리카 가나에서 카카오 수확량이 급감하며 지속가능한 카카오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재배한 가나산 카카오 원두로 가나초콜릿 일부 제품을 만들고, 올해 이 원두 사용 물량을 연간 사용하는 가나산 카카오 원두의 30% 정도로 늘리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재배한 가나산 카카오 원두를 사용한 가나초콜릿 포장에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 로고를 넣는다. 롯데웰푸드는 이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나 현지 농가에 생태친화적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있으며 병충해에 강한 코코아 품종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 10월에는 한·일 롯데가 함께 가나를 찾아 현지 농가를 살피고 카카오 묘목을 지원했다. 롯데웰푸드는 카카오 농가의 노동 환경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2030 천안시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마스터 플랜 수립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교통의 중심 도시'에서 '역사 기반의 감성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미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허브)을 목표로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요소로 재해석, 스마트 기술, 교통 등 미래 관광 경쟁력 강화, 경계를 초월한 융합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가치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한다. 지역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관광 콘텐츠 개발, 미래를 대비하는 관광 기반 강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등 3대 전략 목표, 8대 중점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담을 예정이다. 시는 관광 트렌드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하고, 역사·문화·예술·교통·산업 등 시 전반의 정책을 관광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관광 전략을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종합계획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미래 관광의 비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천안 만의 관광 자원을 특색 있게 엮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3주간 완구와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하는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레고, 헬로카봇 장난감 등 2천여종을 할인하며 상품권 증정, 경품 행사와 함께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토이저러스는 2020년부터 어린이날 행사 시 2주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황금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많을 것으로 보고 사전에 선물을 구매해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기간을 3주로 늘렸다.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몰에서도 마찬가지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토이저러스는 '슈팅스타 티니핑 슈팅스타팩트'와 '실바니안 힐탑 테라스 기프트세트'를 20% 할인한다. 레고는 최대 40%, 헬로카봇과 산리오 브랜드 등 완구는 최대 30% 각각 할인 판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41종은 최대 1만원 할인한다. 토이저러스 서울역점, 수원점, 김포공항점, 잠실점에서는 인기 레트로 게임 '스위치 스노우브라더스 2'의 게임 시연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피크닉 콘서트를 다음 달 2일부터 3일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피크닉 콘서트는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청주의 대표 문화 축제다.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코요태, 노라조, 국악밴드 억스(AUX),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전수경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시립 무용단·국악단·합창단·교향악단도 무대에 선다. 청주시 관계자는 "피크닉 콘서트에서 잊지 못할 즐거움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우천 시 공연장소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으로 변경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재단장한 이후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앱을 재단장해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달 4일부터 전날까지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20·30세대 고객 비중이 60%에 달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앱 기능을 고객 편의성 중심으로 재편했다. 사전 예약주문, 택배, 재고 찾기 등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그 결과 재고 찾기 이용자 수는 70%, 택배 이용은 3.5배 이상으로 각각 늘었다.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사전 예약주문 매출도 5.5배로 증가했다. 앱스토어 기준 모바일앱 평가 점수도 4.4점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장은 "이번 앱 개편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로고송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제출 형식은 30초 이내의 MP3 음원 파일과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무손실 음원 형식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작곡·음향·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주제성·완성도·대중성·활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팀 등 모두 6팀을 선정하며 총상금 규모는 900만원이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개최되며,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 가운데 충남의 맛과 멋을 담은 10개 제품을 선정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10∼11일 충남술 톱텐(TOP10)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열고 36개 양조장이 출품한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우수 제품 10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술 톱텐은 ▲ 탁주 간월도 달빛따라 ▲ 약·청주 한산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 한산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 ▲ 과실주 추사애플와인 ▲ 증류주 두레양목통숙성주,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 태안벌주40 ▲ 기타 감탄주 등이다. 도는 이 제품들을 도청 홍보관에 전시하는 한편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온라인 판촉 지원 등을 통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와 버거,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업체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러나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이들 업체가 자신의 배만 불리고,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메뉴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2천원(5.4%) 올랐고,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 가격은 200원씩 인상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월 25일 외식업계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KFC는 지난 8일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작년 6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리고서 1년도 안 돼 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KF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사실을 알리면서도 인상 대상과 폭을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