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문화수도 역할을 착실히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신년사에서 "세종시는 행정수도이자 우리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글문화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논어의 '학이'(學而)에 나오는 사자성어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을 언급한 뒤 "앞으로 세종시가 나아갈 길도 시민의 삶과 행복, 미래의 번영이라는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도 시민 주도로 치러진 제2회 빛 축제에 대해 "세종시도 '시민정신 자본'이 개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을 움직일 제3의 경쟁력을 시민정신 자본에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년 1월 한 달간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지급 한도를 50만원, 지급률을 10%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캐시백 상향 지원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내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은 월 30만원 한도에서 8%로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 진작이 필요할 경우 한시적으로 월 50만원 한도, 10%로 상향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캐시백 상향으로 1월 소상공인의 천안사랑카드 매출액이 38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 많은 소상공인과 시민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천안사랑카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본부장급 전보 ▲ 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김종호 ▲ 영남본부장 안성석 ▲ 호남본부장 정기연 ▲ 충청본부장 김용배 ▲ 강원본부장 이명석. ◇ 처장급 전보 ▲ 안전본부 품질관리처장 진욱수 ▲ 기획본부 경영성과처장 신상훈 ▲ 기획본부 재무예산처장 김범수 ▲ 건설본부 심사기준처장 박진용 ▲ 건설본부 사업기획처장 백효순 ▲ 건설본부 고속일반처장 이상현 ▲ 시설본부 시설개량처장 장동삼 ▲ 시설본부 철도안전협력처장 김영균 ▲ E본부 궤도토목처장 허진효 ▲ SE본부 건축처장 윤성민 ▲ SE본부 전철처장 전공준 ▲ SE본부 신호처장 박지하 ▲ 경영본부 경영노무처장 정영균 ▲ 경영본부 재산운영처장김경렬 ▲ 수도권본부 경영지원처장 박성선 ▲ GTX본부 GTX-A사업단장 이창규 ▲ 영남본부 경영지원처장 박성환 ▲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장 김종민 ▲ 호남본부 시설관리처장 김영성 ▲ 호남본부 호남고속사업단장 우기하 ▲ 충청본부 경영지원처장 정 백 ▲ 충청본부 시설관리처장 정희준 ▲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장 임정빈 ▲ 강원본부 경영지원처장 김학렬 ▲ 강원본부 시설관리처장 최선교 ▲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장 김문수 ◇ 부장급 전보 ▲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김형호 ▲ 고객홍보실 고객가치부장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렵고 산적한 과제들이 많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조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실증 지원센터 착공 등 대규모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해 10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 한해 소회는. ▲ 올해 청주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꿀잼 공간을 확대하고 도시 교통망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야경 명소 조성, 생활체육시설 건립,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등 축제 개최, 어린이를 위한 '팝업놀이터' 운영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시는 '올해의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망 측면에서는 3순환로(국도대체우회도로)와 청주강서 하이패스 IC를 개통했다. 3순환로와 주변 지역을 이어줄 7개 축의 연결 도로망도 차례로 개통을 준비하며 도심 25분 생활권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 폭염, 폭설 등 올해 기상이변에 어떻게 대응했나. ▲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안전실을 신설해 재난대응 매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새해 화두로 '영동일신'(永同日新)을 제시했다. 날마다 영동의 변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담은 메시지다. 그는 "이번 엑스포는 우리지역의 힘찬 도전이자 국악의 역사를 다시 쓰는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가장 내실 있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군수와 일문일답. -- 엑스포 준비 상황은. ▲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열리는 국악엑스포는 국비 등 163억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국제행사다. 지난 5월 조직위원회가 꾸려졌고, 국악에 '진심'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을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김영환 도지사와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110개 회원국을 거느린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를 통해 30개국 이상의 참가를 추진 중이며 관람객 100만명을 끌어모으는 게 목표다. -- 올해 군정을 돌아본다면. ▲ 엑스포 준비에 힘쓰면서도 전국 군(郡) 지역 최초로 국립보훈요양원을 유치했고, 국비 207억원을 확보해 스마트팜 단지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시국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도정 주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년 인터뷰에서 "(올 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 유치와 정부예산 확보에서 역대급 성과를 냈고, 지지부진한 도정 현안을 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은 충남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 민선 8기 3년 차를 보낸 소회는. ▲ 올해는 충남의 미래를 위한 도정 5대 핵심 과제를 공고히 다지며 도정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 대내외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충남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 덕분이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충남의 미래를 위한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 시국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도정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 도정 주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를 꼽아본다면. ▲ 올해를 성화약진(成和躍進·성과와 도민의 뜻을 모아 큰 도약을 이룸)의 원년으로 삼겠다
◇ 5급 ▲ 경제개발국장 직대 김배경 ▲ 경제기업과장 신영석 ▲ 증평읍장 변인순 ▲ 민원소통과장 유연진 ▲ 체육진흥과장 우상동 ▲ 재난안전과장 직대 최서영 ▲ 문화관광과장 직대 김순기 ▲ 도안면장 직대 우상곤 ▲ 도시건축과장 직대 김영준 ▲ 건설교통과장 직대 최신규 ▲ 농업기술센터소장 직대 김덕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바다를 보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31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2월 2일까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스케이트장·썰매장 2천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 3천원이다. 국가유공자·등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다자녀 가정(2자녀 이상), 65세 이상 시민은 50% 감면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시외버스 정류장을 신축해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3억원이 투입됐다. 영동읍 계산리 영동축협 옆에 들어선 정류장에는 청주와 대전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하루 12회 정차한다. 이 지역에는 2020년까지 민간 시외버스 정류장이 운영됐으나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바람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새로 지은 정류장은 대합실과 발권기 등을 갖추고 군에서 직영하게 된다"며 "이용 편의를 위해 바로 옆에 승용차 32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민이 느끼는 삶의 질과 교육환경, 근로 여건 등 주요 사회지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내 1만5천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삶에 대한 만족감은 10점 만점에 6.53점으로, 지난해 6.44점보다 0.09점 상승하는 등 최근 6년간 꾸준히 높아졌다. 정서 경험 부문에서도 '행복'은 2022년 6.32점에서 올해 6.51점으로 상승한 반면 '우울'은 2022년 3.44점에서 올해 3.22점으로 낮아졌다. 올해부터 학교 급별로 나눠 실시한 교육 영역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초등학교 6.72점, 중학교 6.15점, 고등학교 5.97점으로, 지난해 초중고 통합 만족도 5.03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취학자녀 보육환경 만족도도 지난해 6.57점에서 7.44점으로 0.87점 상승했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미취학 14만8천원, 초등학생 46만1천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2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모든 항목에서 상승한 가운데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서 만족 비율이 63.6%로, 지난해보다 3.4%포인트(p) 상승했다. 근로 여건 만족도는 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물품 대금을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강제·유도하지 못하도록 표준가맹계약서가 개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가맹분야 13개 업종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표준계약서는 거래 당사자들이 계약서 작성 때 참고해 법 위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업종별로 만들어 보급·권장하는 계약서다. 이번 개정 대상은 치킨, 피자, 커피, 기타 외식, 교육, 이·미용, 자동차정비, 세탁, 기타서비스, 편의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타도소매업이다. 공정위는 이 13개 업종 표준계약서 모두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 본부-점주간 거래조건 변경협의 절차에 관한 조항을 반영했다. 공정위가 올해 제정한 구입강제품목 가이드라인과 거래조건 변경 협의 고시를 종합해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카드결제 필요성이 없는 세탁·편의점 업종을 제외한 11개 업종 표준계약서에서 물품 대금 결제 때 카드사용을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서면실태조사 결과 카드사용을 허용하는 본부 중 39.5%는 본사 등 특정장소에 업주가 직접 와서 결제하는 방식만을 허용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금지하는 조항을 담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내년에 증평사랑으뜸상품권(지역상품권)을 48억 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다. 구매 할인율은 올해처럼 10%다. 증평행복카드(카드형)의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30만원, 연 320만원이다. 다만, 1월에는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구매 한도가 월 50만원으로 일시 상향된다. 증평행복카드는 1월 1일부터'지역상품권 chak'앱에서 충전할 수 있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지류형)은 1월 2일부터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증평군청출장소, 증평새마을금고 본점·초중지점, 증평신용협동조합 본점· 송산지점, 증평농업협동조합 본점·도안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 연 100만원이다. 현재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은 1천600여곳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살고, 소득 수준에 따라 그 격차는 최대 9년에 가깝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통대로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한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성별로 보면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 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의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 소득 수준별 격차의 상당 부분은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아울러 기대수명이 건강수명보다 더 길어지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주민등록 출생인구 수가 9년 만에 반등했으나 인구 노령화의 그늘은 더 짙어졌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주민등록 전체 인구는 5천121만7천221명이다. 이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546만4천421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천549만6천18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25만6천782명이다. 직전 해와 비교해 0∼14세, 15∼64세 인구는 각각 19만 9천440명(3.52%), 43만 5천39명(1.21%)씩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인구는 52만6천371명(5.41%)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비율은 0∼14세 10.67%, 15∼64세 69.30%, 65세 이상은 20.03%였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천24만4천550명으로 전체 인구 20%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광역시도는 전남(27.20%), 경북(26.04%), 강원(25.36%), 전북(25.26%), 부산(23.90%), 충남(22.26%), 충북(21.95%), 경남(2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렇게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천471원이었는데,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천52원) 인상돼 66만9천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작년 9월 현재 월 289만3천550원)의 경우 올해 6만6천551원 올라 월 296만100원을 받게 된다. 거의 매달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평균적으로는 2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발표됐던 추청치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20개비 담배 한 갑이 7시간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셈이다. 2000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린 연구논문은 흡연자가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11분 줄어든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하면 불과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연은 언제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빨리 금연할수록 삶이 더 길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사람들이 일반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예상하는 은퇴 시점은 67세, 스스로 노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시점은 69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흡족할 만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한 사람당 월 192만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전국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후 준비 상태 등을 설문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5천331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가구원 및 그 배우자 8천7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중고령자의 고용률은 60.7%로 직전 조사인 2021년 49.9% 대비 10.8%포인트 증가했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일하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와 배우자들이 더 이상 생계를 목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은퇴 시점은 평균 67.0세였다. 응답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노인이 된 이후를 칭하는 '노후'는 평균 69.0세부터 시작된다고 봤다. 노후가 시작되는 계기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다.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3.8%)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 가운데 3만원 이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견과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견과 세트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25% 늘었다. 특히 3만원 이하 견과 세트가 약진했다. 고령화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데다 고물가 속에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에 견과 선물세트 품목 수와 물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50%, 30% 늘렸다. 롯데마트는 견과 세트 외에도 비비고 토종김, 브랜드 스포츠 양말 등 1만원대 초저가 선물세트를 다수 준비했다. 박유승 롯데마트·슈퍼 그레인앤에그(Grain&Egg)팀 상품기획자(MD)는 "'웰니스'(웰빙+피트니스) 트렌드 속에 견과류 선물세트 수요가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 선물세트 외에 건강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견과 상품으로 소비자 수요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계층의 자산 격차는 15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양극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실종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로 양극화를 제시한 지 고작 3주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관련 정책 논의는 정국 소용돌이 속에 뒷전으로 밀렸다. 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조사 연도 기준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2억1천5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억9천747만원)보다 1천304만원(6.6%) 늘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재산소득이 전년보다 459만원(24.7%) 급증하며 소득 증가를 주도했다. 근로소득은 572만원(4.1%) 늘었고 사업소득도 262만원(7.5%) 증가했다. 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1천19만원으로 전년보다 65만원(6.8%) 늘었지만, 소득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소득 상하위 10%간 소득 격차는 2억32만원으로, 역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겨 최
[연합] 세계식량가격이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0으로 전달 대비 0.5% 내렸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해 7월 120.9에서 11월 127.6까지 올랐다가 12월 다시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육류를 제외한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내렸다. 설탕 가격지수는 120.0으로, 전달과 비교해 5.1% 하락했다. 브라질의 생산 증가와 헤알화 약세, 인도와 태국의 수확 전망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38.9로, 0.7% 내렸다. 국제 수요 약화로 버터, 치즈, 탈지분유 가격은 하락했으나 전지분유 가격은 상승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0.5% 내린 163.3이다. 팜유 가격은 2% 올랐으나 대두유, 유채유, 해바라기유 가격이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0.1% 하락한 111.3이다. 옥수수 가격은 올랐고 밀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수확량 증가에 국제 수요 약화가 맞물리면서 하락 압력이 있었으나, 러시아의 작황이 좋지 않아 안정세를 보였다. 육류 가격지수는 0.4% 오른 11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맛집 가이드북 '충북의 맛'을 발간하고,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이 책자에는 도 인증음식점인 '대물림 음식업소' 51곳과 '밥맛 좋은 집' 157곳에 대한 설명,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등 자세한 정보가 음식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충북도 음식경연대회'의 역대 수상업소와 '2024 음식문화페스타' 입상 현황 정보도 담겼다. 이외에도 지역별 추천 관광지와 여행코스별 인증음식점을 제공해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자는 도청 홈페이지(www.chungbuk.go.kr) 내 도정소식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도청 민원실 등에도 비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