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음식배달 플랫폼의 이른바 '무료배달'이 1년 넘게 계속되면서 외식업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가 배달비 명목으로 내는 금액은 사라지거나 줄었지만, 외식업주들은 건당 3천원 넘는 배달비를 내느라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무료배달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배달플랫폼 사건 전담팀을 구성하고 무료배달이 과장 광고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배달앱업계에 따르면 무료배달은 지난해 쿠팡이츠와 배민이 잇따라 도입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쿠팡이츠가 지난해 3월 말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상대로 묶음배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 배민도 일주일 만에 무료 알뜰배달을 도입했다. 시장 점유율 60%의 1위 업체 배민의 경우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배민배달에 소비자 주문이 몰리자 업주가 배달비를 책정하는 가게배달이 대폭 감소했다. 가게배달은 배달비로 4천원이 든다면 업주가 2천원을 내고 소비자에게 2천원을 내도록 하는 식이다. 그러나 가게배달이 위축되면서 점주들은 어쩔 수 없이 배민배달(한집배달과 알뜰배달) 주문을 받고 건당 3천400원을 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오는 24∼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양자기술 국제행사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산업 육성 정책과 산업 기반을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행사 기간 '충남관'을 운영하며 양자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과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홍보 내용으로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제1회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 개최, 양자센싱 기술 개발 전략 수립 등이다. 이와 함께 양자암호통신 시범 기반 구축, 양자센싱 기반 라이다(LiDAR) 센서·모듈 실증, 양자초분극 기반 화학 독극물 탐지 기술 개발 등 국책사업 연계 실증과제도 소개할 계획이다. 충남관에서는 기업 지원 정책과 인프라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등 주요 시설과 기업 자금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며 도내 첨단산업단지와 입지 여건도 함께 알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양자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해 충남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FC 코리아는 KFC 몽골과 메뉴 협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KFC 코리아와 KFC 몽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기 메뉴 레시피 수출과 광고, 캠페인 자산 공유, 공동 마케팅과 신제품 기획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KFC 몽골은 지난 1월 KFC 코리아가 개발한 메뉴 켄치밥을 몽골 현지 22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최현석 셰프가 출연한 광고 콘텐츠를 몽골어로 현지화해 TV와 디지털 매체 등에 송출했다. KFC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다른 메뉴를 몽골에 수출할 계획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각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협업을 통해 KFC 코리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SK텔레콤과 손잡고 T 멤버십 할인 제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S25 고객은 통신 3사 멤버십 할인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신선 식품 가격을 '1천원당 200원' 할인해주는 것이다. T 멤버십 전 등급 동일 조건으로 하루 1회, 금액 기준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GS25는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SK텔레콤은 멤버십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각 손을 잡았다. 앞으로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협업 상품,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로 선보인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통신 3사 멤버십과 모두 제휴를 맺은 유일한 편의점으로 고객이 각자 사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 채널이 됐다"며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은 7월 17일 청주아트홀에서 제142회 정기연주회 '한여름 밤의 국악콘서트'를 연다. 정동희 작곡의 국악관현악 '월광'을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대금 연주자인 안성우의 대금 협주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립국악단은 영재 소리꾼으로 주목받는 조하윤의 경기민요와 이고운 작곡의 '무당의 춤'도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1일부터 진행된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무더운 여름밤, 우리 음악의 품격을 담은 청량하고 흥겨운 무대를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이 확대된다. 음성군은 1일부터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했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지역을 진천군 덕산읍과 맹동면 지역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그동안 2021년부터 경제권과 생활권이 같은 충북혁신도시에서만 양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공동으로 사용해왔다. 앞서 두 지자체는 지난 5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교차 사용지역 확대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고 주민 불편은 줄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나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는 제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광, 미식,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창의적으로 만든 작품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15초 이상 1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해 본인 SNS 계정에 업로드(해시태그 #제천시숏폼영상공모전)한 뒤 참가신청서를 이메일(seojin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1인(또는 팀)당 1개 작품만 가능하고, 저작권 침해 여지가 없는 이미지 및 음원 사용이 필수다. 영상 해상도는 최소 1080×1920(FHD), 파일 형식은 MP4·MOV 등을 권장한다. 최우수상 1명 150만원 등 총상금 800만원(14개 작품 시상) 규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독도학교 가족 캠프인 '두유 노 코리아 앤 독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두차례 계획된 가족 캠프는 지난 3월부터 독립기념관 및 재외동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다. 핀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태국,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등 6개 국, 22가족 총 71명이 신청했다. 지난 25∼26일에 진행된 1차 교육에는 핀란드, 프랑스, 미국 등 3개 국가 11가족 32명이 참가했다. 1박 2일 캠프교육의 1일 차에는 대한민국의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독립기념관 전시관과 조선총독부철거부재전시공원 등 야외 전시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일 차에는 독도 수호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자료 탐구활동과 '독도 입체지도'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했다. 2차 교육은 7월 2∼3일에 진행되며 태국,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등 6개국 11가족 3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파나마와 과테말라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어 6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24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고 코트라 대전충남지원단 천안분소와 현지 무역관이 공동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파나마, 26∼27일 과테말라에서 각각 열렸다. 무역사절단에는 랩투보틀, 센세이션뷰티코퍼레이션, 미성메탈, 애드에이블 등 소비재 수출 유망기업 4개 사가 참가했다. 과테말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는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CG) 주관의 국제 수입 상담회와 연계해 열려 중남미지역 내 실질적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는 무역사절단 지원사업 외에도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무역사절단은 신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상담회가 중미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전략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날 인도의 1세대 한인 사업가 피터 정이 대표를 맡고 있는 '정브라더스'(Jung Brothers Hospitality)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부동산 개발사인 솔리테어(Solitaire Group)는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은 기업이 자사의 브랜드 등 지식재산권(IP)을 다른 기업이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로열티를 받는 형태의 계약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과 달리 브랜드를 빌린 기업이 가맹점을 모집할 수 없다. 이마트24 인도 1호점은 오는 8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에 개점한다. 1층 182㎡(55평)과 2층 82㎡(25평) 규모로 노브랜드 상품 및 다양한 K-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층에는 내부 36석과 외부 32석의 취식 공간,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판매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2층에는 한국형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만든다. 카운터푸드는 편의점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인도 1호점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지난 28일 베트남 호찌민에 베트남 첫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더벤티는 베트남에서 품질 관리와 브랜드 일관성을 위해 본사 직접 진출 방식을 택했다. 베트남은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로 전통적으로 연유 커피를 마셨지만, 최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더벤티는 설명했다. 더벤티는 율무오트라떼 등 한국적인 메뉴를 베트남에서도 판매하고 현지 입맛을 고려해 개발한 퍼플연유라떼 등도 선보인다. 더벤티는 앞서 지난 3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리치먼드에 해외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는 30일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대상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사의 전략기획·인공지능(AI)·재무·연구개발(R&D) 등 모두 32개 부문이다. 롯데는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구직자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에 따라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롯데는 다음 달 10일과 14일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를 개최한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를 연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그룹사들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는 또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대학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오는 8일 충남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tbn충남교통방송'을 개국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8일 오전 10시 39분 FM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앱 'tbn'으로도 실시간 교통 및 재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방송국은 홍성·예산의 내포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994㎡ 규모로 공개홀, 대회의실, 교통정보 상황실,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됐다. 개국 전날인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남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개국 당일인 8일 오전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재난 정보를 전달해 충남도민의 안전한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예식장, 돌잔치 식당, 산후조리원, 이유식 제조·판매업체 등 187곳을 대상으로 한 농식품 원산지 단속 결과 14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대전의 한 예식장 등 업체 4곳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고,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된 10개 업체에는 과태료 300만원씩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적발된 14곳 가운데 예식장이 7곳으로 가장 많았고, 돌잔치 식당(5곳), 이유식 제조·판매업(2곳)이 뒤를 이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4건, 닭고기 3건, 쇠고기 2건, 배추김치 2건 등이다. 대전의 한 예식장은 외국산 돼지고기로 조리·가공된 베이컨을 국내산과 외국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세종시의 한 이유식 제조·판매업체는 쇠고기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고, 대전 동구의 한 음식점은 김치찌개용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으로 속였다가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12개월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원산지·축산물 이력 위반 공표'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단속은 농관원의 '생로병사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는데, 생(生)을 주제로 하는 출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일 KTX 오송역에서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건립한 '오송 선하마루' 준공식을 했다. 오송역 선하공간은 선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의 상부를 의미한다. 높이 18m, 폭 150∼300m 크기의 공간이 1㎞ 이상 이어진다. 도는 이 공간을 활용하고자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송역 B주차장 일부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후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B주차장 일대에 연면적 890.21㎡, 지상 3층(필로티 구조) 규모의 '오송 선하마루'를 건립했다. 도는 이곳을 도정홍보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시·회의·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경부선과 호남선이 분기하는 오송역의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오송 선하마루가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캐나다 대표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스마일 쿠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결식위기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팀홀튼 매장에서 진행되며, 스마일 모양의 쿠키 2종(초코·마카다미아) 판매 수익금 전액이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식사 지원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롯데월드몰 점을 제외한 총 21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스마일 쿠키 캠페인은 1996년 캐나다 해밀턴의 아동병원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년간 지속돼온 팀홀튼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은 쿠키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1억 3천만 캐나다달러(약 1천300억 원)에 달한다.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은 "성장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본"이라며 "좋은 캠페인을 마련한 팀홀튼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아동 식사 지원사업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