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과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와 협업해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시즌3 협업 마케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GS25는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주관 팝업 내 전시 공간에서 협업 신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캐릭터 '영희'와 새롭게 등장한 '철수'를 활용한 '영희철수 렌티큘러 T머니 교통카드'와 2m 길이의 '줄넘기 젤리', '달고나 쫀득쿠키' 등이 있다. GS25가 그동안 출시한 넷플릭스 협업 상품은 누적 판매량 3천만개, 매출 750억원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오징어게임 시리즈 관련 상품 판매량이 630만개, 매출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을 넘어선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징어게임 시즌3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와 센텀시티 지
[연합]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지역 최대 식품박람회에 정지선 셰프 등이 참가해, 라면을 비롯한 한국의 분식 문화를 선보인다. 29일(현지시간)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서머 팬시 푸드 쇼'에서 정 셰프는 미국 내 기업 더터치온의 자동 라면 조리 기기를 이용해 간단히 즉석식품을 조리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정 셰프는 이 기기를 이용해 딤섬 등을 조리하는 방법도 보여준다. 미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밀키트용 소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먹방' 유튜버 히밥도 행사에서 미국의 셀프 라면 카페 '더 라면집'을 소개한다. 120종의 라면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20여가지의 토핑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라면을 조리하는 방식으로 히밥이 직접 먹방 콘텐츠를 촬영한다. 팬시 푸드 쇼는 전 세계에서 2천곳이 넘는 식품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B2B(기업간 거래)에 중점을 두는 행사다. 정 셰프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구독자 약 1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히밥은 대식가 콘셉트로 유명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멕시칸 치폴레 치킨버거’를 출시했다. ‘멕시칸 치폴레 치킨버거’는 ‘스와이시(swicy)’ 트렌드를 반영해 이색적인 맛을 구현했다. ‘스와이시’는 달콤함(sweet)과 매운맛(spicy)을 결합한 신조어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멕시칸 요리에 많이 쓰이는 치폴레 소스를 활용해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매운맛의 치킨버거를 완성했다. 부드러운 소프트 번(Bun, 버거용 빵)에 풍미 있는 닭다리살 치킨 패티와 멕시칸 치폴레 소스·고소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선보인다. 달콤하고 상큼한 피클을 더해 아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던킨은 스파이시 치즈 치킨버거·로코스비비큐 풀드포크 버거 등 다양한 이색 버거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핫샌드위치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치킨 패티와 멕시칸 치폴레 소스의 조합으로 새로운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간편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하반기에 총 51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 추진해온 소상공인자금(창업·경영개선자금) 외에도 초저금리자금, 충남신보 전환보증, 장기분할상환자금 등 신규 4개 사업을 포함해 총 5개 금융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우선 소상공인 자금으로 1인당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하며 이자 차액을 1.75∼2.0%포인트 보전해 준다.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이며, 공실 상가에 입점한 창업 3년 이내 등의 요건을 충족한 영세 상인에겐 최대 2천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하며 4%포인트의 이자 차액을 2년간 지원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을 이용 중인 지역 소상공인이 세종신용보증재단(세종신보)으로 전환하면 보증수수료를 인하하고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등 금융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8% 이상 고금리 대출을 사용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7년간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해 대출 상환이 연체되지 않도록 한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세종신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1천만원 한도 내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인 비즈플러스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돕는다. 보증료와 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기업 간 거래(B2B)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소스를 40여 개 개발해 이달 소스 매출이 지난 1월의 15배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스 공급 대상 업종은 카페와 베이커리, 한식·양식 음식점, 주점 등 다양하다. 이는 작년 말 외식 식자재 유통 담당 조직에 '소스시너지팀'을 신설한 결과다. 또 자회사 프레시플러스의 신규 소스 제조 시설인 음성공장 가동에 따라 생산 능력이 늘었다. 음성공장은 소스 배합과 포장, 살균 등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소스를 연간 약 3만t(톤) 생산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를 확대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식자재 유통 역량과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작년 국내 소스 시장 규모는 3조원대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3천700억원에서 2020년 2조원, 2022년 2조3천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음 달 한 달간 400종 이상의 주류를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맥주는 '8캔 1만8천원', '대용량 3캔 9천원', 번들 할인 등 3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8캔 행사는 기존 4캔 행사 가격 대비 약 30% 더 저렴하다. 대용량 3캔 행사는 카스, 스텔라, 버드와이저 등 대용량 인기 맥주 5종을 선정했으며 번들 맥주 27종은 최대 54% 할인된다. CU의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 9종을 6캔 구매 시 캔당 3천500원에, 짐빔 하이볼 4종은 번들 구매 시 정상가보다 44% 할인된 1만3천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CU 탁올'과 '해창 생막걸리' 등 막걸리 4종을 최대 3천100원 할인하고, '가평 잣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등 12종은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최대 400원을 할인한다. 와인 50여 종은 9천900원·1만2천900원·1만5천900원 등 균일가로 판매한다. 제휴 카드 및 간편결제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CU는 지난해 인기를 끈 '길리듀 스카치 위스키'를 다음 달 한 달간 3천원 할인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가 장마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등 어린이용품 35개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오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23개 제품과 초저가 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 12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어린이용 우산 8개 전 제품이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수의 제품에 '날카로운 끝'이 있었다. 우산 손잡이와 우산 캡의 강도가 부적합하거나 우산살 말단부 치수에 문제가 있는 등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우산 제품 6개에서는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국내 기준치를 최대 443.5배 초과한 제품도 있었으며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납도 기준치 대비 최대 27.7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이다. 어린이용 우비 제품 3
◇ 3급 승진 ▲ 체육건강국장 태준업 ▲ 상수도사업본부장 이종익 ▲ 국외훈련파견 김영진 이길주 ◇ 3급 전보 ▲ 인재개발원장 지용환 ▲ 보건환경연구원장 정태영 ◇ 4급 승진 ▲ 국방우주산업과장 김진섭 ▲ 질병관리과장 조윤정 ▲ 복지정책과장 이정선 ▲ 교육도서관과장 이기영 ▲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최미정 ▲ 보행자전거과장 이정호 ▲ 도시정비과장 이종상 ▲ 도시경관과장 최은영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김동희 ◇ 4급 전보 ▲ 대변인 최우경 ▲ 안전정책과장 유철 ▲ 재해예방과장 원계령 ▲ 사회재난과장 박재완 ▲ 민생사법경찰과장 박익규 ▲ 전략산업정책과장 한문교 ▲ 체육시설과장 신상철 ▲ 대학정책과장 최문범 ▲ 수질개선과장 박찬미 ▲ 자원순환과장 윤해열 ▲ 철도정책과장 이장호 ▲ 주택정책과장 주대식 ▲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이관호 ▲ " 월평정수사업소장 이득규 ▲ " 신탄진정수사업소장 구창현 ▲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남상구 ▲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진문용 ▲ 하천관리사업소장 이정인 ▲ 대전시의회 유호문 ◇ 5급 승진요원 ▲ 체육시설과 최정식 ▲ 의료정책과 강민영 ▲ 버스정책과 김미숙 ▲ 주택정책과 한미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의 4단계 구간에 대해 준공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사업은 기초과학 연구환경, 글로벌 수준 정주 여건, 산업·비즈니스 기능이 융합된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16년 첫 삽을 뜬 이래 10년째 추진 중이다. 총 5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오는 10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항중이다. 총 345만㎡ 가운데 305만㎡가 공급 완료됐고, 현재까지 전체 부지의 약 88%가 분양됐다. 총 112개 기업·기관이 입주 계약을 체결하거나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중이온가속기(RAON), 충남대 등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첨단소재·바이오 분야의 선도 기업들도 입주하고 있다. 시는 남은 구간 준공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고, 개발이익금을 지역 내 재투자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미분양 상태였던 일부 연구 용지 13만㎡를 산업 용지로 전환해 관내 우수 기업들에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랜 기간 추진해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9부 능선을 넘어섰다"며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구 3만명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충북 보은군이 전입세대에 환영선물까지 제공하면서 인구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보은군은 7월부터 전입 가구에 주는 50만원(1인 가구 20만원)의 장려금과 별개로 환영 물품 꾸러미(생활용품)를 추가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꾸러미는 전입신고 때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며, 온라인 전입신고자는 3개월 내 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웃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꾸러미를 꾸렸다"고 말했다. 지난달 이 지역 인구는 3만320명으로 연내 3만명 유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심리적 지지선인 3만명을 지키기 위해 '인구정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까지 개정해 다양한 전입 장려 시책을 펴고 있다. 군은 이사 온 뒤 1년 후 주던 전입 장려금을 6개월 됐을 때 지급하고, 기관·기업에만 적용하던 임직원 전입 유도 포상금(50만∼500만원)을 비영리 민간단체까지 확대했다. 귀농·귀촌 지원 대상에 1인 가구를 포함하고, 결혼 후 정착하는 청년가구는 3년간 600만원을 별도로 챙겨주는 등 핀셋 유인책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최재형 군수가 이 지역 기관·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도청에서 '2025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도민과 단체에 감사를 표했다. 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연간 모금액과 전년 대비 모금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서천군과 공주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서산시·보령시·금산군·태안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또 NH농협은행 공주시지부와 당진시복지재단 등 8개 기관·단체, 서천군과 계룡시 소속 공무원 2명, 부영산업㈜ 고영진 대표와 종로약국 김기효 약사 등 개인 12명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지속적인 사회공헌·봉사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약정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의 나눔 문화를 이끌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며 힘쎈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금성면 성내리에서 관광휴양형 리조트(280실 규모) 조성사업이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아성파인스가 2029년까지 1천570억원을 들여 3만2천394㎡ 부지에 숙박시설, 휴양·레저 공간, 부대시설을 갖춘 리조트를 건립한다. 시는 리조트가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아성파인스 측과 업무협약을 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민자유치 리조트 사업은 제천이 중부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의 등대가 해양수산부 등대 유산으로 지정됐다. 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격렬비열도 등대는 올해 1월 24일 시행된 '등대 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최초로 독도(경북 울릉군 울릉읍)·송대말(경북 경주시 감포읍) 등대와 함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등대 유산으로 지정됐다. 격렬비열도 등대는 11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1909년 2월 우리나라의 서해 영해기점이기도 한 격렬비열도 3개 섬 가운데 북격렬비도에 설치됐다. 섬 정상(해발 112m)에 있는 등대 불빛은 약 48㎞(26해리)까지 다다르며, 주변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산해수청은 오는 4일 개최되는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1주년 행사' 때 홍보부스를 마련해 격렬비열도 등대 유산 지정의 의미와 가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격렬비열도 등대의 등대 유산 지정을 계기로 격렬비열도 등대를 잘 보존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반면 예방책 중 하나인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1천858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7천989건)의 23.3%를 차지했다.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2022년 18.3%(7천644건 중 1천397건), 2023년 20.3%(7천939건 중 1천611건)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비중이 증가세를 보인다. 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방지책으로 권장하는 면허 자진 반납은 효과가 크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운전자 16만1천36명 중 면허 반납자는 2천671명으로 1.7%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2.2%)보다 0.5%포인트 낮다. 충북도는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을 강화한다. 먼저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 치매안심센터, 대한노인회와 연계해 정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군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이·통장을 통해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1만3천명의 노인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오는 8일 충남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tbn충남교통방송'을 개국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8일 오전 10시 39분 FM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앱 'tbn'으로도 실시간 교통 및 재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방송국은 홍성·예산의 내포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994㎡ 규모로 공개홀, 대회의실, 교통정보 상황실,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됐다. 개국 전날인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남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개국 당일인 8일 오전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재난 정보를 전달해 충남도민의 안전한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