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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세계VS롯데VS현대 온라인마켓 삼파전

판매채널확대와 모바일 쇼핑몰 협력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노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 롯데그룹이 온라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신세계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마트와 백화점 등 신세계백화점 계열사들을 한데 모은 종합쇼핑몰 개념인 SSG닷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보까지 하고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전용물류센터를 6개까지 확대하고 최근 시작한 SSG닷컴 광고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온라인 시장에서 SSG닷컴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SSG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매직픽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주문 상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오토바이 퀵 배송 서비스와 정기 배송 서비스인 정장남(정기적으로 알아서 장 봐주는 남자)’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 중이다.

 

롯데그룹은 옴니채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미 지난해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엘롯데 롯데아이몰 롯데하이마트몰 등으로 온라인 채널을 확대했다. 이와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구축도 마무리했다.

 

올해는 이보다 진화한 리버스 픽업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로 롯데그룹은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미래 유통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5일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을 론칭한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현대H몰에서 홈쇼핑제품과 함께 백화점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기존 현대H몰은 유지하면서 백화점을 위한 새로운 쇼핑몰을 만드는 것이다.

 

현대는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 모바일 쇼핑몰 1위 업체 쿠팡에 올해 상반기 내 입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도 모바일 2위인 티몬과 입점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롯데백화점은 2014년 말 위메프 입점을 이미 마쳤다.

 

업계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특징은 고객은 성별, 세대가 구분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업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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