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7일 농협경제지주 및 계열사 국정감사에서 HACCP 인증율이 17.1%에 불과해 농협 판매장이 안전 업무에 취약하다고 말하면서 HACCP 인증 확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협 판매장은 총 2114개소(‘14년말 기준)이며 이중 61.8%인 1306개소에서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HACCP 인증 매장은 223개소로 축산물 취급 판매장의 17.1%인 것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농장에서부터 판매까지 안전관리통합인증 시스템이 HACCP 제도이고 인증을 확대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방침"이라며 "축산물의 안전을 선도해야 할 농협 판매장이 HACCP 인증을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하지만 10%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축산물 안전이 취약하다는 동시에 안전 업무를 등안시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 판매장 HACCP 인증 목표치 설정 등 HACCP 인증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고 실천적인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