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구입률, 구입의향률, 신규구입률, 제품선호도 등 이 조사 항목으로 29개 업체의 30개 품목이 뽑혔다. 프랜차이즈부문에서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대표 조상호)의 코팡이 선정됐다.
파리바게뜨 - 코팡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코팡(KOPAN)’이 한류빵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팥크림 코팡’과 ‘밤크림 코팡’은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Brioche Crème de Lait Red Beans)’과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 (Brioche Crème de Marrons)’이라는 제품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중이다.
프랑스 현지 매장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9월 국내에서도 잇달아 출시됐다. 국내 출시 약 두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출시한 파리바게뜨 신제품 빵 중 단기간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의 ‘코팡(KOPAN)’이 한국을 상징하는 ‘한류빵’으로 떠오르면서 프랑스와 한국 협력관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코팡은 국내 출시 후 두달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코팡의 인기 비결은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있다. 코팡(KOPAN)은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 같은 친구’라는 뜻의 ‘코팽’(Copain) 이란 의미도 있어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상징으로도 떠올랐다.
코팡은 베이커리 업계에서 한류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로 코팡은 최근 한ㆍ불(韓佛)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모델로 언급되고 정상 환영 만찬에서 디저트로 제공되기도 했다.